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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퀀텀 보안' 갑옷 입힌 AI 에이전트 '익시오' 공개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아이씨티케이(ICTK)와 손잡고 차세대 보안 기술인 양자보안 협력을 한층 강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익시오(ixi-O)’를 비롯한 모바일 서비스 보안 강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유플러스는 ICTK의 핵심 특허 기술인 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PUF, Physical Unclonable Function)을 암호키 관리 시스템(KMS) 서버에 연내 적용할 계획이다. PUF는 반도체 칩의 고유한 물리적 특성을 활용, 암호키를 생성하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쉽게 말해 각 반도체 칩마다 고유한 '지문'을 이용하여 암호 키를 만들기 때문에 별도로 암호 키를 저장할 필요 없이 필요할 때마다 동일한 키를 생성하여 해킹이나 복제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고객이 LG유플러스 통신 서비스 이용을 위해 로그인하면 가입자 인증 과정에서 암호키가 생성된다. 이 암호키는 데이터 보호 및 안전한 전송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PUF 기술 기반의 암호키 관리 시스템 도입으로 AI 에이전트 익시오의 음성 통화 보안이 획기적으로 강화될 전망이다. 더 나아가 LG유플러스는 암호키 생성 과정에 양자난수생성기(QRNG) 기술을 적용, 암호키의 복잡성을 극대화하여 외부 해킹 위협을 원천 봉쇄한다. 또한 암호키 전송 시에는 양자내성암호(PQC, Post Quantum Cryptography) 알고리즘을 적용, 데이터 도청 및 중간자 공격(Man-in-the-Middle Attack) 등으로부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3중 양자보안’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익시오 사용자들은 퀀텀칩 등 별도의 하드웨어 추가 없이도 외부 위협 걱정 없는 안전한 통화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와 ICTK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연내 PUF 칩을 내장한 USIM(가입자 식별 모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단말 자체의 보안까지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PUF USIM은 고객의 암호키를 별도의 보안 영역에 저장함으로써 유플러스의 다양한 서비스를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2020년 기업용 양자보안 회선 상품 상용화를 시작으로 양자보안 생태계 확장에 주력해왔다. 보안 솔루션 U+PQC-VPN, 기업용 ID 관리 솔루션 알파키(AlphaKey) 등을 잇달아 상용화했으며 광전송망 양자내성암호 전환 프레임워크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표준으로 제안, '2024 우수 표준 인증'을 획득하는 등 양자보안 기술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심지능(Assured Intelligence)’ 브랜드 ‘익시 가디언(ixi-Guardian)’을 통해 AI 보안 기술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안티딥보이스(Anti-DeepVoice) 기술 △온디바이스 sLM(small Language Model) 기술 그리고 이번에 적용되는 △양자암호 기술 등이 포함된다. 강종오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상무)은 "유플러스의 모든 서비스는 고객의 편리함과 더불어 신뢰와 안심을 최우선으로 설계된다"며 "향후에도 양자보안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 고객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보안 최우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원 아이씨티케이 대표이사는 "ICTK의 PQC 및 PUF 기술이 LG유플러스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더욱 폭넓게 적용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양자보안 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LG유플러스의 양자보안 강화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AI 시대 핵심 경쟁력인 ‘보안’을 확보하고 고객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2025-03-13 09: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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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주도권 경쟁 '점화'…통신 3사, AI·위성·양자 '미래 기술' 선점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통신 시장이 차세대 통신 기술 선점을 위한 ‘기술 패권 전쟁’ 2라운드에 돌입했다. MWC25는 6G 시대를 향한 글로벌 통신 기업들의 속도전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다. 인공지능(AI), 위성 통신, 양자 기술 등 미래 기술을 둘러싼 경쟁은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AI 혁명의 거대한 물결 속에서 통신사들은 생존과 도약을 위해 ‘합종연횡’을 택하며 기술 주도권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빅테크 기업과의 협력은 서비스 혁신을 가속화하고 6G 시대 ‘新 성장 동력’ 발굴의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 ◆ SK텔레콤, AI 동맹 전선 확대…‘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주도권 경쟁 ‘심화’ MWC25의 중심에는 단연 ‘AI’가 자리했다. SK텔레콤이 주도하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총회는 이러한 분위기를 명확히 보여주었다. 도이치텔레콤, 이앤(e&) 그룹, 싱텔,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통신 거물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협력 강화를 외치며 공동의 목표를 확인했다. 그러나 겉으로 보이는 협력 이면에는 6G 시대 AI 기술 주도권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 심화 가능성이 내재되어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유영상 SKT CEO는 기조연설을 통해 “AI 시대는 통신사에 전례 없는 기회”라고 역설하며 GTAA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SKT는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전략을 통해 AI 데이터센터(DC), GPU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에지AI(Edge AI) 등 AI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GTAA는 표면적으로는 통신사 간 ‘초(超)협력’을 통해 AI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AI 생태계 확장을 주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각 통신사들은 AI 기술 내재화에 힘쓰면서도 특정 플랫폼에 대한 종속을 경계하며 독자적인 AI 생태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다. 따라서 GTAA를 중심으로 한 협력 구도 속에서도 6G 시대 AI 기술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글로벌 통신사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다. ◆ KT, 6G ‘3대 핵심 기술’ 승부수…위성·양자·AI 융합 전략 ‘주목’ KT는 6G 시대 주도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3대 핵심 기술’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위성 통신, 양자 기술, AI 네트워크를 6G 핵심 동력으로 삼고 기술 개발과 생태계 조성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KT는 특히 국내 유일의 위성 통신 사업자라는 강점을 적극 활용, 6G 시대 ‘비지상 통신망(NTN)’ 시장 선점에 주력하고 있다. 6G 시대에는 통신 서비스 영역이 육상에서 해상, 공중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위성 통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KT는 정지궤도 위성(GEO), 저궤도 위성(LEO), 성층권 비행체(HAPS)를 모두 활용하는 다계층 NTN 구축 전략을 통해 3차원 공간을 아우르는 ‘입체 통신망’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이는 단순한 통신 커버리지 확장을 넘어 재난 상황에서의 통신망 안정성을 확보하고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차, 해상 운송, 오지 통신 등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핵심 기반 기술이 될 전망이다. 양자 기술 역시 KT가 6G 시대 게임 체인저로 주목하는 분야다. 양자 암호 통신, 양자 인터넷 등 양자 기술을 통해 6G 네트워크의 보안성을 혁신적으로 강화하고 초(超)연결 시대의 심각한 데이터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양자 컴퓨터의 등장으로 기존 암호 체계의 무력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양자 내성 암호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KT는 양자 암호 기술을 통해 6G 네트워크의 보안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금융, 국방, 의료 등 보안이 중요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I 네트워크 분야에서는 KT의 강점인 AICT(AI, Cloud, IT) 역량을 융합하여 지능형 네트워크를 구축, 네트워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AI 기반 네트워크는 네트워크 운영 비용 절감, 장애 예측 및 자동 복구,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장점을 제공하며 6G 시대 통신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 KT의 6G 전략은 위성, 양자, AI 등 미래 기술 융합을 통해 차세대 통신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승부수’로 평가된다. ◆ LG유플러스-구글 ‘AI 밀월’…‘익시오’ 글로벌 진출 ‘청신호’ LG유플러스는 MWC25에서 구글과의 전방위적 AI 협력 계획을 발표하며 AI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특히 LG유플러스의 AI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ixi-O)’에 구글의 최첨단 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탑재하고 서비스 고도화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추진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된다. ‘익시오’는 구글 ‘제미나이’의 강력한 AI 성능을 바탕으로 통화 맥락을 더욱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상황에 맞는 맞춤형 통화 내용 요약,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추천 행동 제안 등 한층 진화된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Vertex AI)’ 서비스를 적극 활용, 통화 내용과 관련된 사물, 상황, 장소 등을 즉시 검색하는 기능을 도입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글 검색으로 그라운딩’ 기능 도입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멀티모달 AI, 생성형 AI 등 구글 클라우드의 다양한 AI 기술을 ‘익시오’ 서비스 영역 확장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고 ‘익시오’에 접목하여 경쟁사들과 차별화되는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멀티모달 AI 기술을 활용하여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복합적으로 이해하고 처리하는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으며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하여 사용자의 요구에 맞춘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 6G 시대 ‘기술 패권’ 경쟁 본격화…합종연횡, 차별화 전략 ‘변수’ MWC25는 글로벌 통신사들이 6G 시대를 향한 기술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음을 전 세계에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다. AI, 위성, 양자 기술 등 미래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통신사들의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합종연횡과 차별화 전략은 6G 시대 ‘기술 패권’의 향방을 결정짓는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통신사들은 AI 동맹을 통해 기술 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빅테크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생존 전략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6G 시대에는 단순한 네트워크 품질 경쟁을 넘어 AI 기반의 혁신적인 서비스, 철저한 보안 기술, 지속가능한 친환경 네트워크 구축 역량 등 다양한 요소들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으로 부상할 것이다. 특히 ESG 경영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친환경적인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기술은 통신사들의 중요한 경쟁력 요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2025-03-0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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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6G 시대 주도권 확보 '총력'…위성·양자·AI 네트워크 '3대 핵심 기술' 집중 육성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통신 시장의 차세대 기술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KT가 6G 시대 주도권 확보를 위한 핵심 기술로 위성, 양자, AI 네트워크를 선정하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고 4일 밝혔다. K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에서 6G 핵심 기술 전략을 공개하며 위성 통신, 양자 기술, AI 기반 네트워크 기술을 6G 시대를 이끌어갈 ‘3대 축’으로 삼고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KT는 6G 시대에는 통신 서비스 영역이 육상에서 해상, 공중까지 확장될 것으로 전망하며 위성 통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유일의 위성 통신 사업자인 KT는 정지궤도 위성(GEO), 저궤도 위성(LEO), 성층권 비행체(HAPS)를 활용한 다계층 비지상 통신 네트워크(NTN) 구축을 통해 3차원 공간 커버리지 확보에 나선다. 이를 통해 재난 상황에서도 끊김 없는 통신망을 제공하고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KT는 이미 지난해 9월 무궁화 위성 6호를 5G NTN 표준으로 연동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시연한 바 있다. MWC25에서는 무궁화 위성을 활용한 6G 통신 환경 에뮬레이터를 통해 NTN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전파 환경을 고려해 재전송 없이 전송 효율을 높이는 HARQ-less NTN 기술을 적용, 통신 지연이 큰 정지궤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3GPP NTN 표준 기반 통신이 가능함을 입증했다. KT는 정지궤도 위성 환경에서 약 10Mbps 속도로 Full HD 영상 전송에 성공하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양자 기술 역시 KT가 주목하는 6G 핵심 기술 분야다. KT는 양자 기술을 활용, 데이터 보안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양자 인터넷 시대를 앞당긴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기존 양자 암호 통신 기술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양자를 이용해 직접 데이터를 전달하는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정보 보안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는 추세에 발맞춰 KT는 양자 암호, 통신, 인터넷 기술을 통해 해킹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퀀텀 보안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한다. 특히 KT는 양자 암호 통신 고도화를 통해 양자 암호키 생성 속도를 국내 최고 수준인 150kbps까지 향상시켰다. 또한 기밀 컴퓨팅 기술과 양자 암호 기술을 결합한 ‘Quantum Secure Cloud’ 서비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밀 컴퓨팅은 메모리에서 실행 중인 데이터까지 암호화하는 기술로 기존 데이터 저장 및 전송 과정 암호화 방식보다 진일보한 보안성을 제공한다. KT는 양자 컴퓨터의 해킹 위협에도 안전한 최고 수준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KT는 위성 및 양자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KT SAT, 한국항공우주(KAI), LIG넥스원 등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위성통신 포럼, 성층권 드론 상용화 추진 위원회 등 국내 생태계 조성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양자 분야에서는 국방, 공공 등 보안이 중요한 영역을 중심으로 양자 암호 기술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무선 양자 키 분배(QKD) 기술 개발을 통해 양자 암호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KT는 AICT 역량을 기반으로 AI 기반 네트워크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AI 기반 네트워크는 스스로 학습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지능형 네트워크로, 네트워크 정보 분석을 통해 스팸 차단, 보이스피싱 탐지 등 고객 보호 서비스를 강화하고 자율주행차 등 AI 응용 분야와 연계한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KT는 AI 네트워크를 통해 네트워크 성능 향상뿐 아니라 고객 보호 및 서비스 경험 혁신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MWC25 Smart Mobility 서밋에서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 이원열 담당은 자율주행을 위한 AI 네트워크 기술 개발 현황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원열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 액세스망연구담당은 “KT는 6G 네트워크를 통해 일상 생활과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 재난·재해 대비, 고객 정보 보호, 탄소 중립 등 강화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위성, 양자 통신, AI 기술이 6G 시대를 위한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04 09: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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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통신 3사, AI 수익화 격돌…B2B 시장 정조준
[이코노믹데일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를 기점으로 인공지능(AI) 수익화 전쟁의 최전선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MWC25에서 공개된 국내 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그간 축적해온 통신 인프라와 AI 기술을 융합, 기업 시장(B2B)을 정조준하며 ‘돈 되는 AI’ 모델 발굴에 사활을 걸었다. 이는 정체된 통신 시장의 성장률을 극복하고 AI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통신사들의 절박한 생존 전략으로 풀이된다. ◆ SK텔레콤, AI 데이터센터로 클라우드 시장 ‘판’ 흔든다 SK텔레콤은 MWC25에서 차세대 AI 데이터센터(AIDC)를 전면에 내세워 클라우드 시장의 지각 변동을 예고했다. 핵심은 에너지 효율과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 AIDC 솔루션을 통해 클라우드 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고성능 GPU(그래픽 처리 장치) 수요 폭증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이 급증하는 현실적인 문제에 주목, SKT는 액체 냉각 기술 등 자체 개발한 에너지 절감 기술을 AIDC에 집약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에너지 비용을 30% 절감하고 AI 기지국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동한 엣지 컴퓨팅 시장까지 선점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특히 글로벌 통신사 연합체인 GTAA, 도이치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SKT의 수익화 전략은 크게 세 가지 축으로 요약된다. 첫째, 데이터센터 에너지 절감 기술을 클라우드 기업에 라이선스 형태로 판매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한다. 둘째, AI 기반 보안 솔루션 ‘AIDC 시큐어에지’를 금융, 의료 등 보안이 중요한 분야에 공급하여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다. 셋째, 2026년까지 AI 관련 매출 5조원을 달성, 2023년 대비 150% 성장을 목표로 제시하며 AI 사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업계 전문가들은 “SKT의 AIDC는 AI 훈련에 필수적인 고성능 GPU의 전력 문제를 해결할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와의 협력 성공 여부가 SKT 전략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KT, ‘K-컬처’와 AI 에이전트 결합…B2B 시장 ‘승부수’ 던진다 KT는 MWC25에서 ‘K-컬처’와 AI 에이전트라는 이색적인 조합을 무기로 B2B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업용 AI 에이전트 4종(시장 분석, 탄소 관리, 고객 상담 지원, 콘텐츠 제작)을 상용화하고 여기에 K팝,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 제작에 AI 음성, 영상 합성 기술을 접목하여 콘텐츠 수출 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단순히 기술력을 과시하는 것을 넘어 AI를 통해 문화 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는 KT의 비전이 엿보인다. 뿐만 아니라 6G, 양자암호 기술 등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통신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KT의 AI 에이전트 사업은 중소기업 시장을 핵심 타깃으로 한다. 월 9만9000원 요금제를 출시,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DX) 수요를 흡수하여 2500억원 규모의 시장을 창출한다는 목표다. 또한 AI 번역 기술을 기반으로 한 ‘K-STREET’ 플랫폼을 통해 해외 문화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양자암호 솔루션을 공공기관, 군사 분야에 납품하여 보안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KT는 이미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 현지 언어로 K드라마 자막을 생성하는 AI 서비스를 테스트 중이며 2025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AI 자막 생성 서비스는 기존 번역 비용의 1/10 수준으로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 LG유플러스, ‘신뢰’ 기반 AI 보안 시장 ‘정조준’…프라이버시 수호 나선다 LG유플러스는 MWC25에서 ‘신뢰성 있는 AI’를 전면에 내세워 프라이버시 보호를 중시하는 시장 트렌드를 정조준한다.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통해 개인 정보를 단말기 내에 저장, 처리하여 데이터 유출 위험을 최소화하고 딥페이크 방지 기술 ‘안티 딥보이스’, 양자암호 기반 화상회의 시스템 ‘익시 비전’ 등 보안 솔루션을 잇달아 선보이며 AI 보안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고조되는 보안 및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를 해소하고 ‘안전한 AI’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겠다는 LG유플러스의 차별화 전략이 돋보인다. LG유플러스는 개인용 AI 보안 앱을 월 7900원에 유료화하여 50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 금융감독원 등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스미싱 탐지 솔루션 공공 조달 시장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2026년까지 AI 보안 시장 점유율 30%를 달성, AI 보안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근 한국AI협회가 2025년 2월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40대 이상 응답자의 72%가 “AI 보안 유료 서비스 구매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LG유플러스의 주요 타깃 고객층과 정확히 일치하며 LG유플러스의 AI 보안 전략이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음을 시사한다. ◆ B2B·엔터프라이즈 AI 시장, 통신사 ‘새로운 격전지’…과제 산적 통신 3사의 MWC25 전략은 공통적으로 AI 기술의 산업 현장 적용, 즉 B2B 및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에 집중되어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2027년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AI 시장 규모가 약 5000억 달러(약 67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 중 45%가 통신, 네트워크 분야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통신 시장의 새로운 성장 기회가 B2B 및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에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하지만 통신 3사 앞에는 넘어야 할 산도 많다. 화웨이, 구글 등 글로벌 IT 공룡들이 이미 클라우드 AI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EU AI법 등 글로벌 규제 강화 추세는 AI 기술 상용화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막대한 AI 인프라 구축 비용 대비 수익 회수 시점(ROI)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점도 통신사들이 풀어야 할 숙제다. ◆ 2025년은 통신사 AI 전쟁 ‘원년’…미래 생존 전략은 ‘차별화’ MWC25를 기점으로 통신 3사는 더 이상 단순한 ‘데이터 파이프’ 역할에 머물지 않고 AI를 중심으로 사업 모델을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SKT는 AI 데이터센터 기반 ‘인프라 판매’, KT는 AI 에이전트 중심 ‘플랫폼 수익’, LG유플러스는 AI 보안 서비스 기반 ‘신뢰’라는 각기 다른 색깔로 시장을 공략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결국 성공의 열쇠는 △기업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글로벌 표준 기술을 선점하며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달려 있다. 한편 삼성 갤럭시 S25, 애플 아이폰 16 등 차세대 스마트폰과의 AI 생태계 협력 또한 통신사 AI 전쟁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MWC25는 통신 3사의 AI 전략을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다.
2025-03-0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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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에서 본 6G와 퀀텀 기술의 만남...통신 패러다임을 바꾼다
[이코노믹데일리] 이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는 양자컴퓨팅을 주요 테마 중 하나로 선정하며, 퀀텀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예고했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지난해 9월 "양자기술은 단순한 유행어가 아니라 산업을 재편하고 우리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혁신의 힘"이라고 강조하며, CES 2025에서 그 미래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9일 오전(현지시간)부터 반나절 간 진행되는 콘퍼런스는 '퀀텀 월드 콩그레스(Quantum World Congress)'와 협력하여 양자컴퓨팅의 실질적인 응용에 초점을 맞춘다. 이 콘퍼런스에서는 그동안 이론적으로 평가되던 퀀텀 기술이 산업 전반에서 구체적으로 활용되고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응용 사례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양자컴퓨팅은 의료 영상 및 진단, 환경 모니터링,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되고 있다. 이번 CES에서는 구글, IBM, 이온큐(IonQ)와 같은 선도 기업들과 미국 물리학회, 국제연합(UN) 세계 양자과학기술의 해(IYQ) 집행 위원회 등이 참여하여 퀀텀 기술의 현주소와 미래를 조망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27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구글과의 차세대 양자컴퓨팅 협업을 발표했다. 이는 AI 기술이 산업 전반을 재편했듯 양자컴퓨팅 역시 산업 혁신과 인간 역량 확장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된다. 구글은 자체 개발한 양자 칩 '윌로(Willow)'를 탑재한 컴퓨터가 현존 최고 성능의 슈퍼컴퓨터를 능가한다고 발표했다. 엔비디아의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양자 구성 요소를 개발한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특히 '윌로'는 기존 슈퍼컴퓨터로 우주의 나이보다 긴 시간이 소요되는 연산을 단 5분 만에 해결하는 성능을 보여주었다. 이는 기존 컴퓨팅 패러다임을 넘어 새로운 영역으로의 진입을 의미한다. 하트무트 네벤 퀀텀 AI 설립자는 "윌로 칩은 양자컴퓨팅에서 오류 수정과 성능 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줬다"며 윌로가 양자컴퓨터 상용화의 초석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양자컴퓨터는 0과 1의 중첩과 얽힘 상태를 나타내는 '큐비트(qubit)'를 연산의 기본 단위로 활용한다. 이는 기존 컴퓨터가 이진법 기반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것과 근본적으로 다른 방식이다. 큐비트의 특성 덕분에 양자컴퓨터는 복잡한 계산을 병렬로 처리할 수 있으며 이는 기존 컴퓨터로는 해결 불가능하거나 수천 년이 소요될 문제를 단 몇 초 만에 처리할 수 있는 놀라운 잠재력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특성은 △암호 해독 △6G 통신 △신약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올 미래 기술로 주목받는 이유다. 특히 6G는 위성 기반 통신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기존 유선 방식대비 안정성이 낮은 통신 환경에 대한 우려를 낳는다. 양자 기술 그 중에서도 양자암호통신은 송신자와 수신자가 양자 암호키 분배기(QKD)를 통해 암호키를 직접 결정하는 방식을 채택하여 통신 과정에서 정보 유출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는 6G 통신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크게 향상시킬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양자컴퓨팅은 일반 컴퓨터 대비 약 30조 배 이상 빠른 연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 정부는 2035년까지 3조 원을 투자하여 양자과학 기술을 집중 육성하고, 세계 양자 시장 점유율을 현재 1.8%에서 1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양자 기술을 AI를 잇는 게임 체인저로 인식하며, 국내외 선도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SK텔레콤은 양자 기술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양자 기술 분야 공동 연구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양자 암호 통신, 양자 센싱, 양자 컴퓨터 등 양자 분야 핵심 요소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 개발 및 상용화 방안 논의에 착수했다. 특히 SK텔레콤은 지난달 국내 양자산업 생태계 발전과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양자 대표 기업 7개사가 참여하는 '퀀텀 얼라이언스'를 설립했다. 이는 단순한 협력체를 넘어 공동 투자를 추진하고 회원사가 보유한 양자 기술과 솔루션을 활용하여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 등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하는 실질적인 동맹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SK텔레콤은 양자 기술이 기존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게임체인저' 기술이라는 비전 아래 양자 생태계 구축 및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특정 기술에 국한되지 않고 양자 기술 전반에 걸쳐 연구개발, 인력 양성, 투자, 사업화 등 전방위적인 접근 방식을 취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또한 SK브로드밴드는 업계 최초로 양자보안기술을 활용한 '드론 4K 영상' 실시간 전송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7월부터 국내 최초로 양자키분배(QKD)와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의 장점을 결합한 맞춤형 전용회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는 '하이브리드형 양자 보안망' 구축을 통해 실질적인 양자 보안 솔루션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신한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과 강남구 신한은행 강남 별관을 연결하는 하이브리드형 양자 보안망을 임시로 구축하고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 해당 통신망은 QKD를 통해 물리적 회선의 도청 시도를 원천 차단하고 PQC로 소프트웨어를 보호하는 이중 보안 구조를 갖추고 있다. 특히 전달한 데이터가 10마이크로초(μs·10만분의 1초) 이내로 암호화되었으며 접속 수십만 건 중 단 1건의 오류도 발생하지 않아 속도와 보안 측면에서 모두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KT는 양자 기술의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에 주목하고 특히 금융권과 같이 보안이 핵심인 분야를 타겟으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또한 QKD와 PQC를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보안망을 구축함으로써 현존하는 보안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 양자컴퓨터 공격에도 대비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이경한 교수 연구팀과 '미래 양자통신 백서'를 발간하며 양자통신 기술 동향 및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기술 리더십 확보에 나섰다. 해당 백서는 양자컴퓨팅, 양자센싱 등 양자 기술의 활용처가 확대될수록 양자통신의 수요 역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특히, 현재의 컴퓨팅으로는 처리하기 어려운 초거대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다룰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화학공학, 물류, 금융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측한다. LG유플러스는 통신 3사 중 최초로 양자컴퓨터의 해킹 위협에 대응 가능한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양자 기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또한 '미래 양자통신 백서' 발간을 통해 양자 기술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통찰을 제공하고 미래 기술 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양자컴퓨팅은 기존 인간의 사고와 인지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다. 양자컴퓨터의 연산 능력은 단순히 속도의 향상을 넘어 인간이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복잡계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과학적 발견과 기술적 혁신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양자컴퓨팅이라는 '창'과 기존 보안 체계라는 '방패'의 끊임없는 경쟁의 서막에 불과하다. 양자컴퓨터의 발전은 기존 보안 체계의 붕괴를 야기할 수 있지만 동시에 양자 보안이라는 새로운 '방패'의 등장을 촉진할 것이다. 이는 단순한 창과 방패의 경쟁을 넘어 보안 패러다임 자체의 변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양자컴퓨터는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그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윌로의 등장으로 앞으로 펼쳐질 퀀텀 시대는 우리 삶에 상상 이상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특히 6G 패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현 시점에서 대한민국 통신 3사의 퀀텀 전략은 국가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2025-01-09 0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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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AI 대전환 및 R&D 생태계 조성에 6조 3000억원 집중 투자
[이코노믹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2025년 연구개발(R&D) 사업에 총 6조 3214억원을 투자하는 ‘2025년도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추진한다.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에 대응하여 현장 중심 R&D 생태계 조성, AI 대전환 추진, 기술 사업화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하며, 전년 대비 21.2% 증액된 예산이 투입된다. 과학기술 분야에는 5조 58억원, ICT 분야에는 1조 3156억원이 배정된다. 과학기술 분야는 첨단바이오, AI 반도체, 양자 기술 등 ‘3대 게임체인저’ 기술 육성에 집중 투자하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맞춤형 정밀 의료 등 미래 유망 원천 기술 개발과 융합 연구에도 투자를 확대한다. 글로벌 핵심 공급망 확보를 위한 나노·소재 R&D 고도화 및 극한 환경 소재 연구 개발 지원도 포함된다. 연구자 중심 지원 체계 강화를 위해 이공계 대학원생 연구 생활 장려금이 신설되며 혁신·도전적 기초 연구를 위한 신규 사업도 추진된다. 젊은 신진 연구자를 위한 씨앗 연구 사업에는 400억원의 예산이 배정된다. 탄소 중립, 기후 변화, 원자력, 핵융합 등 사회 문제 해결 과제 지원과 함께, R&D 성과를 기술 사업화로 연결하기 위한 전문 인력 양성 및 기술 스케일업 추진에도 힘쓴다. ICT 분야는 AI, AI 반도체, 양자 기술과 더불어 차세대 통신, 사이버 보안 등 디지털 혁신 기술 확보에 주력한다. 국산 AI 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기술 개발, 범용 인공지능(AGI) 탐구, AI 안전 연구, 양자 암호 통신 및 양자 센싱 사업화 등이 추진된다. AI 연구를 위한 컴퓨팅 인프라 지원을 위해 민간 클라우드 활용 계획도 포함된다. 차세대 네트워크(6G) 산업 기술 개발에 869억원, 저궤도 위성 통신 기술에 203억원이 투입된다. AI 인재 양성을 위한 학·석사 연계 지원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글로벌 R&D 사업 확대를 대비하여 ‘글로벌 R&D 성과 촉진 체계’도 도입된다. 범부처 글로벌 R&D 협의체를 구성하여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관리하며 글로벌 R&D 성과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우수 성과 홍보와 후속 연구 지원 등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시행 계획에 따라 신규 사업 및 과제별 추진 일정을 공고했으며 1월 말 정부 R&D 사업 부처 합동 설명회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 과제 공모 시기 및 절차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2025-01-02 13: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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