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6건
-
KT, 유망 스타트업 육성 '창업도약패키지'로 오픈이노베이션 가속화
[이코노믹데일리]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경북대학교와 함께 운영 중인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KT는 경기도 판교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에 선발된 15개 유망 스타트업과 'KT 판교 테크데이'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는 3-7년차 도약기 스타트업을 발굴해 KT와 공동 협업 과제를 수행하고, 기술검증(PoC)과 공동 서비스 출시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그루브웍스(콘텐츠) ▶디엠테크컨설팅(스마트팩토리) ▶라이브데이터(AI교육) ▶리플에이아이(AI태깅) ▶마이프랜차이즈(창업미디어) ▶별따러가자(AIoT) ▶베슬에이아이(생성형AI) ▶비빔블(Cloud콘텐츠) ▶테스트뱅크(AI교육) ▶업스테이지(AI) ▶에이스에듀(교육콘텐츠) ▶엔에스원소프트(AIoT) ▶위아트(미술콘텐츠) ▶지오앤(자율주행) ▶포인테크(AIoT) 등 15개사가 참여해 자사 서비스와 KT 협업과제를 소개했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기업당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KT 사업부서 매칭을 통한 신사업 기회가 제공된다. 국내에 그치지 않고 해외 전시회 참가와 글로벌 PoC 등 글로벌 진출 지원, KT그룹 및 운용펀드를 통한 투자 검토도 이뤄진다. KT는 2022년부터 창업도약패키지를 시작해 올해까지 3년간 총 56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지원했다. 참여 기업들은 KT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선발된 휴멜로는 KT 협업을 통해 'AI 보이스 스튜디오' 서비스를 내놓았고 밀리의서재와 AI 오디오북을 제작했다. 아드리엘의 엄수원 대표는 "KT와 사업협력, 멘토링으로 사업 방향을 정하고 서비스를 빠르게 검증했으며, 결과적으로 KT 투자도 유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선발 기업인 지바이크는 KT 로밍망을 활용해 미국 괌에서 퍼스널모빌리티 공유서비스를 시작했다. 딥엑스는 CES 혁신상 수상 지원을 받아 3개 부문에서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KT는 이날 행사에서 투자 중인 AI 창작 스타트업 '주스'의 AI 기술로 제작한 음악을 배경음악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KT는 판교 사옥을 AICT(AI, Cloud, Contents, Telecom) 중심지로 삼고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열어 스타트업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임현규 KT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은 "중기부, 창업진흥원과 협력하며 판교를 중심으로 KT와 AICT 분야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6-12 11:27:22
-
업스테이지, 메가존클라우드와 손잡고 금융·공공 LLM 시장 공략…시너지 기대
[이코노믹데일리]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는 클라우드 선도 기업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와 금융 및 공공 부문 생성형 AI(AI 기반 텍스트/코드 생성·번역·요약 등)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금융, 의료, 공공기관 등 다양한 산업에서 생성형 AI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AI 시장 규모는 5543억 달러(약 700조 원)에 달하며, 국내 AI 시장도 연평균 14.9% 성장을 기록해 2027년에는 4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금융 및 공공 부문 생성형 AI 사업 수주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업스테이지의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솔라'와 메가존클라우드 LLM Ops 솔루션 '마틸다(Matilda)'를 통해 고객 환경에 맞는 다양한 LLM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 영업과 필요 기술 공유 등 상호 간 협력을 통해 영업 기반을 확대한다. 업스테이지는 솔라를 앞세워 다양한 산업별 특화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에 솔라를 최적화하는 등 유수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사례를 구체화하고 있다. 향후 한국어, 영어 및 일본어 등 다국어 지원하는 솔라를 기반으로 국내외 영업 기반을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서비스 구축 및 운영 경험이 풍부한 아시아 최대 MSP 사업자로서, 금융·공공 분야 고객들의 클라우드 기반 AI 도입을 지원하는데 강점을 갖추고 있다. 마틸다는 클라우드 기반 LLM 모델의 학습, 배포, 운영 관리를 자동화하는 솔루션으로, 업스테이지의 솔라 모델과 결합하여 고객 맞춤형 LLM 서비스 제공을 가능하게 한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서비스 구축 및 운영 경험이 풍부한 아시아 최대 MSP 사업자 메가존클라우드와 세계 최고 수준의 언어모델 솔라를 보유하고 있는 업스테이지의 협업으로 금융·공공부문의 생성형 AI 도입 사업에 높은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메가존클라우드와 파트너십을 통해 금융 및 공공기관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 업스테이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체 언어모델 솔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및 기업 맞춤형 생성형 AI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1 09:39:51
-
전 세계 AI 전문가 모여 안전한 챗GPT 활용 모색… 서울서 국제 컨퍼런스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전 세계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이 모여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의 안전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인공지능과 데이터 글로벌 거버넌스' 국제 컨퍼런스가 23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9일 이번 컨퍼런스 개최 사실을 밝히며, 개인정보위와 유엔 인공지능고위급자문기구(AIAB)가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인공지능과 관련한 국제적 논의를 살펴보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 특히 챗GPT 등의 안전한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가 주요 의제로 예정돼 있다. 아만딥 싱 유엔 사무총장 기술특사가 컨퍼런스 첫날인 23일 기조연설을 맡는다. 싱 특사는 지난 2년간 AIAB에서 진행된 논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인공지능 거버넌스 발전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AIAB 위원, 한국·싱가포르 정부 관계자,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모여 최근 인공지능 거버넌스의 국제 동향을 살피고, 상호 운용을 촉진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구글, 네이버, 메타, 업스테이지, 오픈AI 등 국내외 인공지능 산업계 관계자들도 컨퍼런스에 참여하여 인공지능 기술 개발 과정에서 바람직한 데이터 거버넌스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컨퍼런스 개최에 앞서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사이에서 가교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한국의 시각과 지혜가 글로벌 인공지능 거버넌스 논의에 적극 반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5-19 14:32:07
-
업스테이지, 1000억 뭉칫돈 몰아 글로벌 AI 시장 공략 본격화
[이코노믹데일리]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약 10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업스테이지는 시드 투자부터 시리즈 A, B까지 약 1400억 원의 누적 투자금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벤처 투자 혹한기 속에서도 예비 AI 유니콘으로서 잠재력과 성장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이번 투자에는 △SK네트웍스 △KT △산업은행 △신한벤처투자 △하나벤처스 △미래에셋벤처투자 △기업은행 등 다수 기관이 신규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SBVA(구 소프트뱅크벤처스) △프라이머사제 △컴퍼니케이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들도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업스테이지는 기업 문서 및 비정형 데이터 디지털화 솔루션 '다큐먼트 AI' 제품을 시장에 출시했으며, 지난 12월 출시한 자체 사전학습 거대언어모델(LLM) 솔라로도 기술적 역량을 글로벌 무대에서 증명했다. 특히 솔라를 앞세워 금융, 법률, 온디바이스 AI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동남아 선도 통신사와 기술이전 계약을 맺고 특화 LLM 구축에 나서는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사례를 쌓아왔다. 업스테이지는 작년 상반기에 다큐먼트 AI, 하반기 솔라 LLM 사업화에 본격 시동을 걸면서 100억 원 규모의 신규 계약을 확보했다. 이는 제품 출시 전 대비 2배 이상의 성장률을 보여주는 놀라운 성과다. 올해에도 업스테이지는 1분기에만 작년 신규 계약액에 해당하는 실적을 거두었으며, 현재 국내외 3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추가로 논의하고 있다. 업스테이지의 자체 LLM 솔라는 최근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AI 모델을 제공하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점프스타트' 같은 글로벌 플랫폼에도 대표 사전학습 모델로 탑재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오픈소스로 공개된 솔라 영어모델은 약 1000개의 파인튜닝 모델이 출시되는 등 빠르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업스테이지는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 2월 말 설립한 미국 법인을 거점으로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기업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기업에 특화된 LLM 구축 수요를 집중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아울러 솔라 생태계 확장을 위해 데이터 전처리, 언어모델 평가 플랫폼 등 오픈소스 프로젝트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2024-04-16 17:20:00
-
국민 1000명, AI 안전 수호 나선다:...생성형 AI 레드팀 챌린지'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국민 1000명이 참여하는 '생성형 AI 레드팀 챌린지' 행사를 11일부터 이틀간 코엑스 B2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AI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해 국내 생성형 AI 모델(LLM)의 잠재적 위험·취약점을 찾아내는 'AI 안전 수호 챌린지'다. 오픈AI, 구글, 네이버클라우드 등 국내·외 AI 대표기업도 내부 AI 레드팀을 구성·운영하며,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로 개최된다. 챌린지 참가자들은 1~4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네이버, SK텔레콤, 업스테이지, 포티투마루의 LLM 모델을 대상으로 잠재적 취약점을 찾는 프롬프트 공격을 진행한다. 데이터 분야 전문가, 의료·금융·법률 전문가 120여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사전에 마련된 평가 세부기준에 기초해 챌린지 참가자의 공격을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행사 2일차에는 아이단 고메즈 코히어 대표, 에마드 모스타크 스태빌리티 AI 창업자 겸 전 대표 등 국내·외 AI 업계·학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글로벌 AI 안전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이들은 생성형 AI 시장의 기술동향과 안전·신뢰성 확보 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챌린지 결과를 분석해 생성형 AI 분야의 공통·포괄적인 위험을 도출하고, 업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레드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표준화된 위험 발굴·대응체계를 구축한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AI 혁신의 전제이자 기본은 AI 안전과 신뢰"라며 "오늘 행사는 AI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우리 모두가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발전에 제약이 되는 문제들은 조속히 해결해 나가고 대통령께서 밝히신 'AI-반도체 이니셔티브'를 차질없이 추진해 글로벌 AI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올해 5월에 개최되는 'AI 서울 정상회의'를 통해 AI 혁신과 안전, 포용 논의를 주도하여 글로벌 AI 리더십을 확보하고, AI G3 강국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2024-04-11 16:2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