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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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코리아 2024 개막...6G와 AI 시대의 미래를 조망
[이코노믹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모바일코리아 2024'의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4개국 60개 기관·기업에서 모인 200여 명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인 6G와 위성통신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며 5일간 열린다. 모바일코리아 2024는 △6G 기술과 위성통신의 융합을 논의하는 '6G 소사이어티' △6G 기술 표준 및 정책 방향을 심층 논의하는 '6G 글로벌' △5G 융합서비스를 활성화하는 '5G 버티컬 서밋'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퀄컴, 에릭슨, 노키아 등 주요 장비 제조사들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업자들이 6G 비전과 기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1일차 행사에서는 삼성전자가 '6G: AI 시대를 위한 미래 무선통신'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시작하고 이어 퀄컴, 노키아 등 4개 주요 제조사가 글로벌 6G 동향을 소개한다. 2일차에는 에릭슨과 화웨이 등 장비업체들이 기조연설을 하고 일본과 한국의 통신사업자들이 각국의 6G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LG유플러스 이상엽 CTO의 개회사로 시작해 강도현 과기정통부 차관의 축사와 연구개발 유공자에 대한 장관 표창으로 이어졌다. 이후 인도의 Bharat 6G Alliance, 미국의 Next G Alliance, 한국의 6G 포럼 간 양해각서(MOU)가 체결되며 글로벌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한국은 6G 글로벌 리더십 확보에 한층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도현 차관은 "AI·디지털 시대의 핵심인 6G 기술 개발과 표준화를 위해서는 글로벌 협력과 산·학·연의 노력이 필수적"이라며 "정부는 국제공동연구 활성화와 표준 협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6G 소사이어티, 6G 글로벌 외에도 위성통신포럼과 정책 간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포함된다. 또한 학계와 연구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국의 6G 전략을 비교·분석하며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2024-10-29 18: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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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한국 기업 최초로 세계 최대 오픈랜 기술 표준회의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은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세계 최대 오픈랜 기술 표준회의를 개최하여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확고히 했다. SK텔레콤은 10일부터 14일까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열리는 O-RAN얼라이언스(O-RAN Alliance) 표준회의를 주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SK텔레콤은 텔코 에지AI(Telco Edge AI) 인프라를 포함한 여러 6G 및 오픈랜 기술 표준화 과제를 제안하고, 국내 오픈랜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오픈랜(Open RAN: Open Radio Access Network, 개방형 무선접속망)은 이동통신 기지국 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해 제조사가 달라도 상호 연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표준 기술이다. 이 기술은 차세대 이동통신 기지국 구조의 핵심으로, 2029년에는 약 102억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O-RAN얼라이언스는 2018년 주요 글로벌 통신사들이 설립한 오픈랜 기술 표준화 단체로, 현재 삼성전자, 에릭슨, 엔비디아, 애플 등 약 300개의 제조사와 연구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오픈랜 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해 관련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글로벌 오픈랜 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O-RAN얼라이언스의 6G 연구그룹인 nGRG(next Generation Research Group) 산하 요구사항 연구반의 공동 의장직을 맡고 있으며, 국내 오픈랜 민관협의체인 ORIA(Open Ran Industry Alliance)의 초대 의장사로서 국내 생태계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SK텔레콤은 텔코 에지 AI 인프라의 표준화를 제안했다. 이 인프라는 에지 컴퓨팅을 통해 클라우드에 집중된 연산 부담을 덜고, AI 솔루션을 결합해 AI 추론을 수행함으로써 이동통신망의 가치를 높이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초저지연 AI 컴퓨팅 등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텔코 에지 AI 인프라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지난 5월 3GPP(이동통신 표준화 기술 협력 기구) 워크숍에서도 SK텔레콤은 텔코 에지 AI 인프라의 중요성과 표준화 필요성을 제언하여 글로벌 공감대를 얻었으며, 앞으로도 표준화 활동을 지속하여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 SK텔레콤이 제안한 6G 프론트홀 요구사항 연구 아이템이 승인받았으며, 2월에 제안한 오픈랜 지능화를 위한 데이터 수집 및 가공 기능에 대한 표준화 채택 여부를 두고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편, SK텔레콤은 O-RAN얼라이언스 표준회의를 계기로 국내 오픈랜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12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참석한 가운데 ORIA와 O-RAN얼라이언스 간 오픈랜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고, 같은 날 ORIA의 ‘오픈랜 심포지엄 2024’를 개최하여 오픈랜 정책, 국내외 산업 동향 등의 정보 교류와 협업을 다질 예정이다. 류탁기 SKT Infra기술담당은 “오픈랜과 텔코 에지 AI 인프라 기술은 6G를 포함한 이동통신 기술 진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이번 O-RAN얼라이언스 표준회의 한국 개최는 한국이 오픈랜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SK텔레콤은 국내외 다양한 표준 단체와 산업계, 학계 등과 긴밀히 협업해 오픈랜 생태계 구축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2 10: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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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美 출장 버라이즌 CEO 회담…'협력 강화' 강조
[이코노믹데일리] 미국 출장에서 나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Verizon)의 한스 베스트베리(Hans Vestberg)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협력을 강화했다. 이 회장은 2주간 미국 출장에서 주요 고객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 발굴에 집중한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삼성호암상 시상식을 마치고 미국 출국길에 올랐다. 이 회장은 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대형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의 한스 베스트베리 CEO를 내방했다. 이 회장과 베스트베리 CEO는 인공지능(AI) 기술·서비스 방안, 차세대 통신 기술 전망, 기술혁신을 통한 고객 가치 제고 전략 등 사업 전반에 대해 의논했다. 또 두 사람은 버라이즌 고객들을 대상으로 안드로이드 에코시스템 확대, 올 하반기 갤럭시 신제품 판매 방안, 갤럭시 신제품 공동 프로모션, 버라이즌 매장 내 갤럭시 신모델 AI 기능 체험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회장은 회동을 마치고 "모두가 하는 사업은 누구보다 잘 해내고, 아무도 못 하는 사업은 누구보다 먼저 해내자"라고 말했다. 버라이즌은 글로벌 대형 이통통신사로 삼성전자의 주거래업체다. 두 회사는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PC, 웨어러블 기기, 네트워크 장비 등에서 협력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삼성전자와 버라이즌은 7조9000억원 규모의 '5G를 포함한 네트워크 장비 장기공급 계약'을 맺었다. 한국 통신장비 산업 역대 최대 규모의 단일 수출 계약으로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미국 5G 시장을 넓힐 수 있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삼성전자 부회장, 스웨덴 통신기업 에릭슨 회장으로 참석하면서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베스트베리 CEO가 버라이즌으로 이동한 뒤에도 사업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달 중순까지 지난 31일부터 2주 동안 동부 뉴욕에서 서부 실리콘밸리까지 이동하며 30건가량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삼성 사업과 관련된 주요 IT, AI, 반도체, 통신 기업 CEO와 정관계 인사들과 면담한다. 한편 이 회장과 베스트베리 CEO 회동에는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 김우준 네트워크사업부장, 최경식 북미총괄 사장 등도 자리했다.
2024-06-06 17: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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