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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2024년 흑자 전환 성공…매출 5조 2314억원, 영업이익 1045억원
[이코노믹데일리] CJ ENM이 2024년 연간 매출 5조 2314억원, 영업이익 1045억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흑자 전환은 티빙의 성장과 글로벌 콘텐츠 유통 확대, 커머스 부문의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성장 및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CJ ENM 관계자는 “2024년은 티빙의 괄목할 성장과 콘텐츠 유통 전략 고도화, 커머스 부문의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성장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5년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콘텐츠의 양적·질적 성장을 토대로 글로벌 사업 역량과 플랫폼 경쟁력 확대에 집중하고 커머스 사업은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강화와 영상 큐레이션 커머스 플랫폼 입지 강화, K라방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미디어, 영화드라마, 음악, 커머스 전 사업 부문 매출 증가…엔터·커머스 이익 개선 사업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미디어 부문은 tvN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전년 대비 8.8% 증가한 1조 373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광고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특히 티빙은 <2024 KBO 리그> 중계 등 차별화된 콘텐츠와 광고 요금제 도입으로 유료 가입자를 확대하며 연간 매출 4353억원을 달성, 33.4%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콘텐츠 유통 사업 호조와 피프스시즌의 사업 정상화에 따라 매출이 전년 대비 56.1% 증가한 1조 7047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플랫폼 동시 방영 및 해외 패키지 판매 확대로 매출 성장을 견인했으며 피프스시즌은 <세브란스 시즌2>와 <치프 오브 워> 등 총 14편의 프리미엄 시리즈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음악 부문은 자체 아티스트와 신규 아티스트의 성공적인 데뷔에 힘입어 연간 매출 7021억원을 달성했다. 그룹 제로베이스원은 발매 앨범마다 ‘밀리언셀러’를 기록했으며 izna, ME:I, IS:SUE 등 차세대 아티스트들의 성공적인 데뷔 또한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커머스 부문은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강세에 힘입어 연간 매출 1조 4514억원, 영업이익 832억원을 기록했다. TV와 e커머스를 연계한 ‘원플랫폼’ 전략 효과와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 증가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5%, 20.1% 성장했다. 특히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대비 96%, 2022년 대비 132% 증가했으며 CJ온스타일 MAU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플랫폼 경쟁력이 강화됐다. ◆ 글로벌 콘텐츠 확장 및 디지털 플랫폼 성장 가속화 CJ ENM은 컨퍼런스 콜을 통해 2025년 목표를 ‘콘텐츠 글로벌 확장 및 디지털 플랫폼 성장’으로 설정하고 △콘텐츠의 질적·양적 성장 △글로벌 사업 가속화 △디지털 플랫폼 강화 △커머스 부문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MLC) 전략 고도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콘텐츠 부문에서는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등 흥행 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분기별 텐트폴 드라마 편성 및 수목 드라마 블록 재개, 시즌제 예능 확대를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폭군의 셰프>, <태풍상사>, <얄미운 사랑>,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3>, <대탈출 : 더 스토리>, <환승연애 4> 등 다양한 장르의 신규 콘텐츠 투자도 확대한다.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콘텐츠, 티빙, 음악 사업 부문별 전략을 구체화한다. 콘텐츠 사업은 글로벌 스튜디오 협업 강화 및 글로벌 메가 IP 개발, 인도, 남아메리카, 중동 등 K콘텐츠 수요 증가 지역으로 유통 판로를 확대한다. 티빙은 현지 파트너십 기반으로 일본, 동남아,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2027년까지 가입자 1500만 명 규모의 글로벌 K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음악 사업은 MCS(Music Creative eco-System) 기반 멀티 레이블 구축 및 부가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KCON과 MAMA AWARDS 등 라이브 컨벤션 사업 또한 지역 및 시장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티빙, 엠넷플러스, 온스타일 플랫폼 고도화 전략도 추진한다. 엠넷플러스는 K팝 콘텐츠 기반 글로벌 트래픽 확대 및 디지털 콘텐츠, 커머스 사업 확장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온스타일은 큐레이션 기반 라이브 쇼핑 플랫폼으로 진화, 신규 브랜드 론칭 및 콘텐츠-커머스 연계 강화를 통해 수익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커머스 부문은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초격차 경쟁력을 기반으로 대형 IP 육성에 집중하고 영상 큐레이션 커머스 플랫폼 입지를 강화한다. 모바일과 TV 채널 통합형 영상 콘텐츠 IP를 확대하고 티빙, 유튜브, 틱톡 등 외부 플랫폼 확장을 통해 콘텐츠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2025년 첫 통합형 대형 IP로 론칭한 <겟잇뷰티>는 모바일과 TV 채널별 이원화 전략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신규 브랜드 및 팬덤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확대를 통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엔터테인먼트 부문과 공동 IP 기획 및 단독 상품 개발 등 부문 간 시너지 창출에도 힘쓸 예정이다. 윤상현 CJ ENM 대표이사는 “콘텐츠 산업은 국경, 언어, 장르의 경계가 없는 시대”라며 “ONLYONE IP 정신을 기반으로 2025년 미래를 향한 새로운 챕터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12 15: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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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플러스, 2025년 K-POP 팬덤 중심 플랫폼으로 도약…대규모 업데이트 단행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K-POP 팬들의 대표적인 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엠넷플러스(Mnet Plus)’가 2025년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K-POP 팬덤 중심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론칭 2년 만에 누적 회원 2600만 명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온 엠넷플러스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팬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2024년 11월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650만 명을 넘어섰고 평균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U)는 전년 대비 200% 증가한 130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의 전면적인 개선이다. 엠넷플러스 포인트 적립 미션 다양화, 포토 뷰어 기능 고도화 등이 이루어지며 특히 상반기 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번체 등 다국어 지원 확대와 자체 영상 플레이어 도입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 방송 및 추천 VOD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 227개 지역의 K-POP 팬들이 언어 장벽 없이 더욱 편리하게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매주 방송되는 대표 K-POP 차트쇼 Mnet ‘엠카운트다운’ 페이지 역시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한다. 방송 직후 하이라이트 영상, 사진, K-POP 차트 결과 등이 페이지 메인 화면에 즉시 제공되며 매주 목요일 생방송과 실시간 투표는 물론 ‘이주의 엠카픽’, 사전 투표, 라인업 정보, 미니 팬미팅 사전 질문 등 프로그램 진행 단계에 따른 요일별 맞춤형 콘텐츠가 제공된다. 이는 팬들이 마치 하나의 가이드맵을 이용하는 것처럼 편리하게 원하는 콘텐츠를 찾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팬덤 활동의 재미를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많은 K-POP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엠넷플러스의 오리지널 독점 콘텐츠이자 ‘엠카운트다운’ 스핀오프 프로그램 <대기실 친구를 소개합니다>(이하 ‘대친소’)도 새롭게 돌아온다. MC로는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의 성한빈, 라이즈(RIIZE)의 소희,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의 명재현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엠카운트다운’ 본 방송 알림 기능인 카운트다운 설정 기능도 제공되어 팬들의 편의성을 높인다. ‘엠카픽’ 투표는 주간 투표로 확대 운영되어 팬들이 자신이 응원하는 아티스트에게 더욱 적극적인 지지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며 라이브 방송 중 실시간 채팅, 투표 참여 등 팬덤 활동을 위한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엠넷플러스 측은 “요일별 맞춤형 콘텐츠를 통해 엠넷플러스를 방문하면 매일 새로운 K-POP 축제를 즐기는 듯한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며 “더욱 손쉽게 K-POP 콘텐츠를 찾고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글로벌 K-POP 팬들의 대표적인 디지털 놀이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업데이트 이후 사용자들은 “사용하기 편리하다”, “쉽고 직관적이라 누구나 이용하기 좋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앞으로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2025-01-09 1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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