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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연강환경학술상에 인하대 김정환·UNIST 이창수 교수
[이코노믹데일리] 두산연강재단은 6일 전남 여수시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대한환경공학회 학술대회에서 ‘2024 두산연강 환경학술상’ 시상식을 열고 김정환 인하대 교수에게 3000만원, 이창수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에게 1000만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분리막 여과 기술을 적용해 하수에서 천연가스의 주성분인 메탄(CH4)을 회수하는 에너지 생산형 하수 처리 기술을 제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유기성 폐수를 바이오가스로 만드는 과정에서 자성을 띤 철광석 입자를 활용해 성능과 안전성을 높이는 방법을 제시했다. 두산연강환경학술상은 두산연강재단이 1993년부터 2017년까지 25년간 실시해온 환경안전연구비 지원 사업의 연장선상에서 지난 2019년에 제정됐다.
2024-11-06 18:12:22
삼박LFT,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으로 사명 변경···3000억 투자 계획도
[이코노믹데일리] 롯데케미칼의 기능성 소재 자회사인 삼박LFT가 지난 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롯데플라스틱)'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처리했다고 30일 알렸다. 변경된 사명은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을 통해 기능성 소재사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EP는 공업용 플라스틱으로, 금속을 대체할 정도로 내열성과 강도가 높은 고성능 플라스틱을 말한다. 롯데플라스틱은 2026년까지 3000억원을 투입해 전남 여수시 율촌산업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컴파운딩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컴파운딩은 EP를 만들기 위해 기초소재에 여러 첨가제를 배합하는 과정을 말한다. 우선 연 생산량 50만t이 목표이며 향후 최대 70만t까지 생산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공장은 내년 하반기부터 시운전에 들어간다. 또 충남 아산시와 예산군에서 운영 중인 기존 공장에서도 자동차와 전자기기용 컴파운드 생산을 지속한다. TV부터 의료기기까지 다양한 품목에 대응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 겸 롯데 화학군 총괄은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롯데플라스틱이 롯데 화학군의 스페셜티(특화) 소재 전문 회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투자 확대와 다양한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향후 세계 1위 기능성 첨단 소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30 20:29:06
GS칼텍스, 전남도·여수시와 탄소포집 기술 실증 위해 '맞손'
[이코노믹데일리] GS칼텍스와 전남도, 전남 여수시가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탄소포집활용(CCU) 메가프로젝트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CCU는 사업장에서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연료나 화학 소재 등 부가가치가 높은 탄소화합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이번 MOU에서 GS칼텍스는 CCU 실증 기술을 확보하고, 전남도와 여수시는 CCU 기술 활용을 위한 산업 생태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실증 사업이 진행될 여수 국가산업단지의 경우 탄소 배출량이 많은 석유화학·정유 설비가 몰려있어 CCU 기술 검증에 적합한 지역이다. GS칼텍스는 여수 산단에서 실험실 수준의 CCU 기술을 사업적 단계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지난 7월 탄소를 넣은 폴리올을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폴리올은 침대 매트리스에 주로 쓰이는 폴리우레탄의 핵심 원료다. GS칼텍스에서 개발한 폴리올은 단단한 정도를 의미하는 경도가 기존 제품보다 30%가량 뛰어난 걸로 알려졌다. 또 GS칼텍스는 지난 4월에도 한국화학연구원과 'CCU 사업 협력 및 전략적 제휴를 위한 MOU'를 체결하며 CCU 기술 확보에 의욕적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이번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약을 기반으로 CCU 실증사업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CCU 공정 기술을 확보하고 제품군을 확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친환경 연료와 바이오 항공유 등 친환경 제품을 생산·수출하고 여수산단이 CCU 클러스터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모델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6 14: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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