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3건
-
-
은행권, 여행 플랫폼과 제휴 '속속'…여가까지 서비스 영역 확장
※ '금은보화'는 '금융'과 '은행', 드물고 귀한 가치가 있는 '보화'의 머리말을 합성한 것으로, 한 주간 주요 금융·은행권의 따끈따끈한 이슈, 혹은 이제 막 시장에 나온 신상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음이 포근해지는 주말을 맞아 알뜰 생활 정보 챙겨 보세요! <편집자 주>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국내 주요 은행들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글로벌 여행 플랫폼 '놀유니버스'와 손잡고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고객 경험 강화뿐 아니라 사업 확장 전략까지 세우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10월 12일까지 놀유니버스의 선불충전형 간편결제 서비스인 'NOL 머니'에 우리은행 계좌로 결제계좌 등록과 충전·결제를 완료한 고객에게 포인트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NOL 머니를 최초 등록하거나 결제하면 3000 포인트를 지급하며, 이벤트 기간 중 우리은행의 'N일 적금'에 가입하면 6000 포인트를 추가로 준다. 또 6월 말까지 우리은행 계좌가 없었던 신규 고객에겐 1만5000 포인트를 한번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놀유니버스는 첫 결제 시 1000 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하며, 결제금액의 1.5%를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특히 이달 19일부터 11월 30일까지는 적립률을 2.0% 상향해 선착순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포인트는 NOL, NOL인터파크, 트리플 플랫폼 내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다. 신한은행도 NOL 머니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계좌 등록 후 결제 및 상품 가입 시 최대 1만2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NOL 머니로 결제 시 사용 금액에 따른 포인트 추가 적립 혜택과, 첫 결제 리워드로 NOL 1000 포인트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하나은행의 경우 지난 5월에 놀유니버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하반기부터 여가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놀유니버스 제휴점 및 사용자 대상 신규 통장부터 골프, 축구 등 스포츠 콘텐츠 특화 금융 상품 기획 등 금융과 여가를 연결하는 상품들을 공동 개발하고, 마케팅도 추진 중이다. 협업 상품은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나올 계획이며, 놀유니버스 플랫폼 전용 통장을 개설한 고객에게 포인트 적립 등 리워드 혜택도 함께 제공한단 방침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전통적 금융 서비스를 넘어 고객의 여가·문화 활동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혜택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범위는 더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7 06:11:00
-
신세계 쇼핑·여행 플랫폼 첫선, LG생건 건기식 브랜드 출시 外
[이코노믹데일리] 신세계백화점은 온라인 쇼핑 채널 ‘비욘드신세계’와 프리미엄 여행 플랫폼 ‘비아신세계’를 5일 정식 출시한다. LG생활건강이 현대인들의 건강 고민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어반버스터즈’를 론칭했다. 쿠팡은 10일까지 LG생활건강의 5000여 상품을 최대 50%대 할인하는 ‘럭키 페스타’ 기획전을 연다. hy는 8월 한 달간 정기구독 고객 대상 이벤트를 실시한다. ◆ 신세계百, 5일 쇼핑·여행 플랫폼 ‘비욘드신세계·비아신세계’ 선봬 신세계백화점의 온라인 쇼핑 채널 ‘비욘드신세계’와 프리미엄 여행 플랫폼 ‘비아신세계’가 5일 정식 출시된다. 비욘드신세계는 신세계백화점 공식 애플리케이션(앱)에서 220여개 브랜드의 상품 확인부터 온라인 결제까지 가능한 원스톱 쇼핑의 경험을, 비아신세계는 패러다임을 바꾸는 고품격 여행의 경험을 선사한다. 비아신세계에는 유현준 건축가가 명사로 합류했다. 이탈리아 대표 건축물에 대한 유현준 건축가의 해설을 여행하며 직접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천재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뉴욕 카네기홀 공연을 직접 즐길 수 있는 여행, 올해 12월 아시아 최초로 싱가포르에서 출항하는 디즈니 크루즈를 타고 항해를 떠날 수 있는 여정을 만날 수 있다. ◆ “스트레스 긴장 완화”…LG생건, 건기식 브랜드 ‘어반버스터즈’ 론칭 LG생활건강이 현대인들의 건강 고민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어반버스터즈’를 론칭했다. 어반버스터즈는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 △정상적인 면역 기능 △두뇌 건강 등 3종 제품으로 구성됐다. 회사에 따르면 ‘어반버스터즈 씹어버려 스트레스 코인’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을 완화시키는 ‘테아닌' 성분과 신경 및 근육 기능 유지에 필요한 마그네슘을 담았다. ‘어반버스터즈 프로폴리스 면역 구미’는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과 구강 항균 기능성을 지닌 프로폴리스 성분을 함유한 면역 기능, 구강 항균 등 2중 기능성 제품이다. ‘반짝반짝 브레인 부스터’는 뇌세포 구성 성분인 포스파티딜세린과 비타민E를 함유한 항산화 기능성 제품이다. ◆ 쿠팡, 와우회원 대상 LG생활건강 상품 최대 50% 할인 쿠팡은 오는 10일까지 LG생활건강의 5000여 상품을 최대 50%대 할인하는 ‘럭키 페스타’ 기획전을 연다. 이번 행사에는 홈스타·아우라 등 세제부터 헤어케어, 바디케어, 유아동 등 90여 브랜드가 참여한다. 코카콜라·스프라이트·환타 등 코카콜라음료 브랜드는 쿠팡 입점 후 처음 LG생활건강 연합 할인전에 참여한다. 와우회원을 위해 △매일 새로운 특가 상품을 판매하는 ‘원데이 빅세일’ △하룻동안 브랜드별 할인하는 ‘브랜드 포커스 데이’ △행사 기간 중 반값·균일가 생활용품을 선보이는 ‘선착순 특가’ 등이 있다. 3만원·5만원·7만원 이상 구매 금액별 각각 2000원·5000원·1만2000원 추가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 hy, 최대 20% 할인 ‘프레딧 정기구독 이벤트’ 진행 hy가 8월 한 달간 정기구독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 hy는 구독 유형에 따라 프레딧 인기 제품을 특별경품으로 구성했다. 주 3500원 이상 구독하는 일간 구독 고객은 ‘잇츠온 무항생제 신선란 10구’, ‘잇츠온 닭가슴살 샐러드’, ‘잇츠온 하루연두부 3종’ 중 하나의 무료 교환 쿠폰을 랜덤으로 받을 수 있다. 월 정기결제 금액 12000원 이상 구독하는 주간·월간 구독 고객에게는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3개 또는 ‘야쿠르트 XO’ 5개 중 하나가 무료로 증정된다. 정기구독 신청자는 이벤트 혜택 이외에도 구독 상품 최대 20% 할인, 결제 금액 1% 적립, 매월 10% 페이백 쿠폰 등 실속 있는 기본 혜택이 제공된다.
2025-08-04 09:52:00
-
쇼핑 넘어 '라이프 플랫폼'으로…백화점, 아트·여행 상품까지 파는 이유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백화점업계가 쇼핑 공간을 넘어 아트·여행·문화상품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온라인 커머스가 가격·편의성을 무기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자 오프라인 기반 백화점들은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경험 콘텐츠를 생존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다음 달 5일 여행 플랫폼 ‘비아신세계’를 선보이며 여행업에 진출한다. 비아신세계는 배움과 철학을 얻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모토로 웰니스 체험·북극탐사, 모터스포츠 경기 체험 등 기존 여행사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독특한 여행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행 상품은 마스터피스·오리진 등 2개 등급과 네 가지 테마로 구분된다. 마스터피스 등급은 탐험가 제임스 후퍼와 최고급 쇄빙선을 이용한 북극 탐사를 하거나 영국 첼시 플라워쇼에서 금상을 수상한 정원디자이너 황지해 작가와 첼시 플라워쇼를 함께 관람하는 등 쉽게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프로그램에 집중했다. 오리진 등급은 신세계만의 차별화된 여행을 추구한다. ‘노년 건강지킴이’로 알려진 정희원 전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와 뉴질랜드와 그리스의 웰니스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상품이 대표적이다. 신세계백화점이 여행 상품을 파는건 단순 상품 확장이 아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락인(Lock In)’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기준 신세계에 연간 1억원 이상 구매한 VVIP 고객만 2000명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신세계백화점 멤버십인 ‘신백멤버십’은 작년 5월 기준 132만2252명을 넘어섰다. 이미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신규 유치보다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신세계백화점은 아트 마케팅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남점 3층에 아트 스페이스를 만들어 예술 작품 250여 점을 전시·판매하며 쇼핑을 넘어선 복합문화공간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롯데백화점도 본점·잠실·동탄 점 등 최소 6개 점포에 전시 공간 ‘롯데갤러리’를 운영 중이며, 에비뉴엘 본점은 건물 전체에 작품 큐레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롯데월드몰, 롯데타워 등과 연계한 체험현 전시·공연 기획으로 고객 체류시간을 증대시키고 있다. 디자인센터 내 전문 큐레이터를 중심으로 한 ‘아트 콘텐츠팀’을 운영하며 다양한 예술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 역시 백화점 내 갤러리를 선보였으며, 현재 전국 7개 점포에서 총 9개 전시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연간 50여명의 작가, 8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 문화콘텐츠팀은 큐레이터를 포함한 10여명의 인력으로 구성됐고, 이들 중 다수는 20~30년 경력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에 ‘알트원(ALT.1)’이라는 전문 전시 시설을 갖췄다. 이곳에서 앤디 워홀 대규모 회고전과 미술 거장 라울 뒤피의 작품 130여점 등을 전시, 작년 5월 기준 알트원의 유료 관람객은 100만명을 돌파했다. 업계 관계자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의 확장 전략은 장기적으로 브랜드 차별화와 고객 충성도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도 “전문 영역에 대한 진입 장벽, 기획·운영상의 리스크 등으로 자칫 본업 훼손을 초래할 수 있어 치밀한 전략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2025-07-24 20:44:43
-
신세계百 여행 플랫폼 신설, 대상 식품기술 전시회 참가
[이코노믹데일리] 신세계백화점이 다음 달 5일 업계 최초로 직접 기획하고 여행 상품을 운영하는 여행 플랫폼 ‘비아신세계’를 선보인다. 대상이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기술 전시회 ‘IFT 2025(IFT Food Expo 2025)’에 참가해 대체당·천연 조미 소재 등 스페셜티 경쟁력을 입증했다. LF몰이 공식 수입 브랜드를 모아 소개하는 ‘공식수입’ 탭을 신설했다. ◆ 신세계百, 내달 여행 큐레이션 플랫폼 ‘비아신세계’ 첫선 신세계백화점이 다음 달 5일 여행 플랫폼 ‘비아신세계’를 선보인다. 백화점이 직접 기획하고 여행 상품을 운영하는 것은 업계 최초다. 비아신세계는 2개 등급과 4가지 테마로 나뉜다. 마스터피스 등급은 고객들이 경험해본 적 없는 특별한 프로그램에 집중했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모터스포츠가 대표적이다. 2025 파이널 시즌 마지막 경기를 관람하는 것뿐만 아니라 팀 전용 라운지를 이용하거나 기술진이 경기를 준비하는 모습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 고급 식사는 물론 VIP만 위한 전용 관람 존을 이용할 수 있다. 오리진 등급은 ‘노년 건강’ 지킴이로 유명한 정희원 전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와 함께 여행을 떠난다. 뉴질랜드와 그리스의 웰니스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건강의 의미를 재정립할 수 있다. 국내 여행도 빼놓을 수 없다. 국가유산청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유산 및 명승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유산을 만나보는 여행도 선보인다. 비아신세계에서 여행상품을 구매하면 신세계 VIP 실적으로 인정된다. 구매한 금액의 최대 100%까지 실적 금액으로 인정 받을 수 있다. ◆ 대상, 국제 식품기술 전시회 ‘IFT 2025’ 참가…스페셜티 경쟁력 알려 대상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기술 전시회 ‘IFT 2025(IFT Food Expo 2025)’에 참가했다. 이곳에서 대체당·천연 조미 소재 등 스페셜티 경쟁력을 입증했다. 시카고 매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90여 개국의 1200여개 기업과 2만여명의 바이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상은 샘플 시연을 통해 감칠맛과 저염 솔루션의 차별성을 증명했다. 지난해 론칭한 대체당 통합 브랜드 스위베로의 ‘알룰로스’와 천연 조미 소재인 ‘나미노’, ‘클린라벨’, ‘비건’ 등을 선보였다. ◆ LF몰, ‘공식수입’ 탭 신설…70개 수입 브랜드 입점 LF몰이 공식 수입 브랜드를 모아 소개하는 ‘공식수입’ 탭을 신설했다. 공식수입 탭은 LF가 직접 수입하거나 국내 유통 라이선스를 보유한 약 70여 개의 주요 브랜드를 집약해 선보이는 공간이다. LF몰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접속 가능하며, 패션·뷰티·리빙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수입 브랜드가 포함됐다. 대표 브랜드로는 바버, 이자벨마랑, 포르테포르테, 바네사브루노, 티톤브로스, 킨, 불리 등이 있다. 해당 탭에서는 브랜드별 상품에 더해 시즌 트렌드, 컬렉션 프리뷰, 스타일링 제안 등 LF몰 MD가 큐레이션한 콘텐츠도 함께 제공된다.
2025-07-17 09:55:15
-
-
우리은행, 기업 맞춤형 서비스로 '포용금융' 앞장선다
[이코노믹데일리] 우리은행이 포용적 금융 플랫폼을 통한 혁신 서비스로 기업 성장 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대전환 및 디지털 혁신으로 플랫폼 지속 고도화뿐 아니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10일 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본점에서 '포용적 금융 플랫폼'에 관한 기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에 대한 전략과 의지를 밝혔다. 우리은행은 자사 기업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 △원비즈 e-MP △우리SAFE정산 서비스 등을 소개하고, 해당 서비스를 통해 구매기업과 협력업체 모두에게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와 금융지원 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그간 은행 입장에서 많은 기업체를 만나보고 중소기업을 위한 공급망 환경부터 직원 복지 등 관련한 필요성을 느껴 이런 플랫폼을 만들게 됐다"며 "저희가 그동안 했던 노력이 어느 정도 성과가 나면서 구현할 수 있는 기반 역시 갖춰졌고, 이를 더 확장하기 위해 사업 소개를 하게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중소기업들은 공급망·결제망·금융지원 등 핵심 인프라를 자체 구축하기 쉽지 않아, 저희가 금융권 최초로 공급망 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이 플랫폼 안에서 대기업, 중소기업, 제조업, 서비스업, 내수기업, 수출기업 모두가 상생함으로써 포용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먼저 설명에 나선 이덕규 원비즈플라자 사업부 차장은 "원비즈플라자의 사업 목적은 기업경영과 중소기업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포용적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차원"이라고 언급했다. 우리은행이 지난 2022년 9월 금융권 최초로 내놓은 '원비즈플라자' 서비스는 지난달 기준 7만8000여개 회원사를 돌파했다. 구매요청부터 견적·입찰, 단가계약, 발주, 점수까지 표준 구매 프로세스 전체 기능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기업별 업무 환경에 맞춰 필요한 구매기능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특히 공개입찰, 예산관리, 다자간 계약 등 공급망 관리에 특화된 기능을 더해 차별화했다. 주요 기능 다섯 가지로는 △제휴를 통해 임직원 복리 후생 지원 및 기업 특화 서비스 제공 △구매 요청부터 마감까지 여정 별 기능 모듈 별로 탑재 △편리한 전자계약·마감대상 계산서 맵핑·서울보증보험 연계시스템·업계유일 발주계약·신규거래 공급사 탐색 제공 △원자재시황·ESG솔루션·기업 리스크 분석·B2B Market 경영 지원 △5개 금융상품 제공 등이 있다. 특히 중소기업 임직원을 위한 복지플랫폼 역할도 대신한다. 현재 도미노피자·파고다어학원·롯데관광·하나투어 할인 혜택과 특허·법률·세무·신용평가 등 전문 서비스, 차병원과의 출산의료서비스 제휴 등 범위를 확대하는 중이다. 이덕규 차장은 "올해 안에 원비즈플라자 가입 회원사를 10만개까지 늘리는 게 목표"라며 "더 정교한 디지털 공급망 관리 솔루션과 대기업 수준의 복지몰 구축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성민 원비즈 e-MP 사업부 차장은 "원비즈 e-MP는 구매·판매기업 간 상거래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연동해 금융지원부터 미정산 판매대금 예치와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혁신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원비즈 e-MP'는 서비스 가입부터 상거래 데이터 관리와 대출 실행까지 올인원(All-In-One)으로 지원되고, 모든 절차가 수기로 입력할 필요 없이 자동화돼 있다. 또한 고객 부담 수수료가 전혀 없고 모바일에서도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또 대기업으로부터 발주를 받은 중소기업은 제품 생산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은행으로부터 '우리CUBE데이터론'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최성민 차장은 "원비즈e-MP 구매기업 1호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상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AI 협력기업들을 대상으로 우리CUBE데이터론을 포함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티몬·위메프 대금 정산 지연 사태 이후 우리은행은 자체 시스템을 활용한 '우리SAFE정산' 서비스를 제공해 투명하고 안전한 전자상거래 환경 조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지호 플랫폼 사업부 차장은 "우리SAFE정산 서비스의 핵심은 우리은행이 결제 허브로서 PG사와 협업해 원활한 정산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PG사에서 받은 결제대금을 우리은행이 직접 관리하고, 플랫폼 수수료와 판매대금을 분리 지급함으로써 정산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판매사가 은행 계좌에 별도 예치된 정산 대금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대금 정산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보장받고, 온라인 중개상의 부도 시에도 구매고객과 판매사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우리SAFE정산 서비스는 올해 1월 여행플랫폼과 첫 업무를 시작한 이래 지난달 기준 누적 4만건 이상의 정산 실적을 기록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지호 차장은 "현재는 여행, 항공 분야에 한해 서비스를 개시했지만, 앞으로 여러 분야 PG사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다양한 산업군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우리은행은 향후 AI·디지털 혁신을 통해 포용금융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는 비전도 밝혔다.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 등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변화에 유연한 대처가 어렵거나 금융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포용적 금융 플랫폼을 기반으로 성장의 기회를 나누기 위해 노력한단 방침이다.
2025-07-10 13:26:39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