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5건
-
SK브로드밴드, 배우 안재홍과 팬들 만남의 장 '필모톡' 개최
SK브로드밴드, 필모그래피 토크쇼 필모톡 안재홍 초대 [이코노믹데일리] SK브로드밴드는 다음달 6일 서울 홍대 T팩토리에서 배우 안재홍과 팬들이 만나는 '필모톡: 안재홍'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이 공동 주최하며, 안재홍은 그간 출연했던 작품과 연기 경험을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공유할 예정이다. T팩토리는 SK텔레콤이 운영하는 ICT 복합 문화공간으로, 필모톡은 배우와 관객이 영화와 드라마 등 출연작을 돌아보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수어 통역과 영상 자막이 제공된다. 안재홍은 이번 필모톡의 16번째 주인공으로, '응답하라 1988', '쌈, 마이웨이', '멜로가 체질', '마스크걸' 등 다수의 인기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에서 오타쿠 캐릭터를 소화하며 주목을 받았으며, 영화 '리바운드'에서는 실존 인물인 강양현 코치를 실감나게 재연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안재홍의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돌아보는 기회로, 팬들은 안재홍의 작품 세계와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직접 들을 수 있다. 필모톡 참가 신청은 8월 29일까지 B tv 홈, 모바일 B tv 이벤트 페이지, 인스타그램 이벤트 계정, T팩토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행사의 영상은 9월 말 B tv 가이드채널과 SK브로드밴드 유튜브 채널 '비사이더스(B-siders)'에서 독점 공개될 예정이다. 박참솔 SK브로드밴드 플랫폼 담당은 “필모톡은 배우와 팬들이 따뜻한 공감과 소통을 나누는 자리”라며, “이러한 공유의 장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필모톡은 배우 류준열, 한지민, 김남길, 조우진 등 다양한 배우들이 출연해 온오프라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B tv에서 제공되는 '가치봄' 콘텐츠를 통해 농아인들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4-08-19 08:33:00
-
-
-
-
'패션 쓴맛' 본 신세계인터, 자체 브랜드 키워 '단맛' 찾는다
[이코노믹데일리]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부업인 화장품보다 힘을 못쓰는 패션사업의 반등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지난해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대거 이탈로 실적 타격을 받았던 가운데, 올해 패션 자회사 투자에 나서며 불황을 정면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29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0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112억원으로 8.9%가량 신장했다. 지난 2022년 4분기부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줄곧 역성장 곡선을 그려왔는데 5분기 만에 이를 깼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실적은 크게 화장품과 패션 부문으로 나뉜다. 1분기 실적을 견인한 부문은 화장품이다. 1분기 화장품 부문 매출액은 1043억원,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5%, 16.7% 신장했다. 이는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한 지난 2019년 1분기(1030억원)를 넘어서는 수치다. 화장품 부문에선 자체 화장품과 수입 화장품 모두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자체 화장품 중에선 럭셔리 화장품인 뽀아레(63%)와 연작(32%)이 나란히 두 자릿수 신장률을 보였다. 스위스퍼펙션의 경우 지난해 추진한 글로벌 유통망 재정비 효과로 스위스 법인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3.9%, 184.5% 증가했다. 스위스퍼펙션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난 2020년 인수한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다. 수입 화장품은 딥디크와 아워글래스 등 니치향수와 헤어케어 등 브랜드들이 약진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국내 패션부문은 전년 대비 매출이 역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여성복 시장 환경이 녹록치 않은 탓이다. 해외 패션부문은 주요 수입 브랜드인 어그(23%), 릭오웬스(23%), 브루넬로 쿠치넬리(22%) 중심으로 호실적을 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국내 패션의 재도약을 위해 브랜드를 재편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자체 여성복 브랜드 보브와 지컷 관련 유무형 자산이 포함된 영업권 일체를 ㈜신세계톰보이에 583억원에 양도했다. 신세계톰보이는 주력 자체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를 보유하고 있던 자회사다. 이번 재편을 통해 전개하는 브랜드는 스튜디오 톰보이, 보브, 지컷 등 총 3개가 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전문법인을 통해 국내패션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스튜디오 톰보이, 보브, 지컷을 집중 육성해 메가 브랜드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최근 신세계톰보이 유상증자에 77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유상증자는 신규 주식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말한다. 신세계톰보이는 향후 확보한 자금을 모두 채무상환에 사용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한편 영위하고 있는 패션 브랜드들의 투자여력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패션사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브랜드들 간의 시너지 창출에도 힘을 쏟는다. 신세계톰보이는 4년 내 보브의 매출 볼륨을 1000억원대 중반으로 확대하고 지컷은 2028년까지 연 매출 1000억원대의 메가 브랜드로 육성한다. 여성 캐주얼 시장에서 최정상 브랜드로 입지를 굳힌 스튜디오 톰보이는 2000억원대 매출을 목표로 세웠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효율 중심의 사업 구조 개선과 성장성 높은 브랜드에 대한 집중 투자 결과가 올해부터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이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30 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