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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4곳 "여름 휴가비 없다"
[이코노믹데일리] 대다수 기업이 올해 여름 휴가를 시행하지만 휴가비를 지급하는 곳은 10곳 중 4곳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전국 5인 이상 기업 563곳을 대상으로 '2024년 하계휴가 실태 및 경기 전망 조사'를 한 결과 응답 기업의 92.0%가 여름 휴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8.0%는 따로 기간을 두지 않고 직원들에게 연중에 연차를 쓰게 하고 있다고 답했다. 여름 휴가 기간을 둔 기업 가운데 휴가비를 지급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59.8%였다. 지난해(61.0%)보다 1.2%포인트(p) 감소한 수치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300인 이상 기업은 지난해와 같이 69.0%가 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했지만 300인 미만 기업에서는 이 같은 응답이 58.6%에 머물렀다. 휴가 기간 역시 기업 규모에 따라 차이가 나타났다. 300인 이상 기업은 64.3%가 휴가 기간이 5일 이상이었지만 300인 미만 기업은 이 비율이 28.1%에 불과했다. 300인 미만 기업 중 44.7%는 휴가 일수가 3일이었다. 연차휴가 사용 촉진 제도를 시행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의 비율은 64.0%로 지난해(60.9%)보다 3.1%p 늘어났다. 연차휴가 사용 촉진 제도는 기업이 직원에게 서면으로 연차 사용을 촉구했다면 미사용 연차만큼 수당으로 보상하지 않아도 되는 제도다. 하반기 경기 전망과 관련해서는 '상반기보다 악화할 것'이라는 응답이 45.0%로 가장 많았다. 비슷한 수준으로 내다본 기업은 43.3%, 개선을 예상한 기업은 11.7%였다.
2024-07-14 17:42:21
최성원 광동제약 회장, 2024 고용평등 공헌포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
[이코노믹데일리] 광동제약이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 앞장서며 공로를 인정 받고 있다. 29일 광동제약은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24 ‘고용평등 공헌포상’에서 최성원 회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고용평등 공헌포상은 남녀가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고용환경 조성과 고용평등 의식 확산에 앞장선 유공자와 우수기업을 선정하는 시상이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은 ‘함께 만드는 일·가정 양립, 함께 누리는 남녀고용평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최성원 회장은 △법정기준 연차휴가 외 별도 휴가 부여를 통한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총 27일 제공, 법정 외 +12일) △여성채용목표제 수행 △여성 리더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성희롱 고충상담위원 선임 △육아휴직 및 남성 배우자 출산휴가 등 고용평등 환경을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모성보호 관련 제도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광동제약은 임산부 보호를 위해 단축근무를 시행하고 부인과 검사를 포함한 종합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있다. 사내 여직원 휴게 공간도 운영해 언제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근무환경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유연근무제, PC-off제도, 가족돌봄휴가, 직무 스트레스 검사와 심리상담 프로그램(EAP), 리프레시 휴가제도 등 모든 임직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제도와 소통을 통해 ‘좋은 일터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최성원 광동제약 회장은 “남녀가 평등한 고용환경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마련해왔다”며 “앞으로도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직장 내 괴롭힘 근절,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등 일하기 좋은 일터 만들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9 18: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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