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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 名家' 하나은행, 르엘 어퍼하우스 입주자에 맞춤형 서비스 나선다 外
[이코노믹데일리] '자산관리 名家' 하나은행, 르엘 어퍼하우스 입주자에 맞춤형 서비스 나선다 하나은행은 지난 24일 헌인타운개발과 서울 강남권에 위치한 고급 주거단지 '르엘 어퍼하우스'의 입주자 등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서비스 및 고객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르엘 어퍼하우스' 입주 예정 고객을 대상으로 세무·부동산·금융 상담 등을 아우르는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헌인타운개발은 갤러리 내에 전용 상담공간 제공과 프라이빗 클래스·단독 갤러리 투어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하나은행은 클럽원·아트클럽 등 프리미엄 프로그램과 연계해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금융·문화 경험을 선보일 계획으로, 이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양사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일반적인 금융 지원을 넘어서 '주거와 자산관리의 융합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이를 통해 하나은행 '패밀리오피스' 서비스의 다양한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카카오뱅크, '정부지원금 찾기' 가입자 수 10만명 돌파 카카오뱅크는 '정부지원금 찾기' 서비스의 가입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5일 웰로와 손잡고 고객에게 맞춤형 정부지원금을 추천해주는 '정부지원금 찾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일평균 1만명 이상의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하며 출시 9일 만에 가입자 수 10만명을 넘겼다. 정보 등록부터 지원금 신청까지 전 과정에서 편의성을 높인 것이 인기의 비결이다. 먼저 챗봇과 함께 대화하듯 편리하게 기초 정보를 등록할 수 있으며, 복잡한 서류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도 스크래핑을 활용한 정보 입력이 가능하다. 맞춤형으로 추천된 정부지원금 중 관심 있는 혜택은 '내 관심 지원금'으로 설정해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카카오뱅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연계된 정부지원금의 경우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바로 신청 가능해 편리하다. '정부지원금 찾기' 서비스는 전연령대에서 고른 인기를 보이고 있다. 가입자들의 연령은 20대 이하 24%, 30대 26%, 40대 29%, 50대 이상 22%로, 지원금 혜택을 추천받으려는 고객들이 전연령에서 고르게 카카오뱅크를 찾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 4명 중 1명은 개인사업자로 분석됐다. '정부지원금 찾기' 서비스에서는 사업장의 업종, 규모, 소재지 등에 따라 개인사업자 맞춤형 정부지원금을 폭넓게 추천해, 바쁜 사장님들의 사업 운영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한다. NH농협은행, 국내 체류 외국인 대상 'NH글로벌위드 패키지' 신상품 출시 NH농협은행은 국내 체류 외국인 고객을 위한 'NH글로벌위드 통장·적금·체크카드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지난 6월 외국인 고객 전용 브랜드 'NH글로벌위드(NH GlobalWITH)' 런칭 후 출시한 E8패키지의 후속이다. 'NH글로벌위드 통장·적금·체크카드 패키지' 중 입출식 통장은 우대조건 충족 시 △최고 연 2.0% 금리제공(일잔액 100만원 한도) △전자금융 및 자동화기기 수수료면제 △해외송금 환율 및 수수료 50% 우대혜택이 적용된다. 적금의 가입기간은 6개월에서 24개월 이내로 매월 50만원까지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고, 외환거래 등 이용실적에 따라 1.5%p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대 3.8%의 금리를 제공한다. 체크카드는 온라인쇼핑, 대형마트, 대중교통, 편의점 등 Real K-Life를 위한 일상에서 △5~10% 할인(캐시백) △해외이용 2% 할인 및 ATM수수료 면제혜택을 제공한다. 패키지 출시를 기념해 10월 16일까지 농협금융 대표 플랫폼 NH올원뱅크에서 신상품 관련 퀴즈의 정답을 맞추면 총 2400명을 추첨해 5000 NH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10월 중 경기 안산시 선부동지점과 화성시 발안지점, 인천 연수금융센터를 외국인 특화점포로 지정해 'NH글로벌위드 데스크'를 시범운영한다. 본 데스크는 38개 언어를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을 적용, 외국인 고객이 창구에서 언어의 장벽을 낮춰 금융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Sh수협은행, '파킹통장' 신규가입 고객 이벤트…연 최고 3.0% 금리 Sh수협은행은 단기간 예치해도 잔액 구간별로 차등 금리를 제공하는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 전용 파킹통장 신규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Sh매일받는통장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Sh매일받는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상품으로 가입금액에 제한이 없으며 Sh수협은행 모바일뱅킹 앱 '파트너뱅크'를 통해 가입 가능하다. 기본금리는 매일 최종 잔액 중 △1000만원 이하(연 1.5%) △1000만원 초과 1억원 이하(연 2.0%) △1억원 초과(연 0.1%)로 금액별 차등적용된다. 우대금리 조건은 △수협은행 입출금통장 첫 거래고객(연 0.9%, 가입일로부터 6개월간 제공) △마케팅 안내 전체동의(0.1%)이며, 조건 충족시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연 3.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단 우대금리는 1억원 이하 구간까지 적용된다. Sh매일받는통장 가입고객에게는 '오늘 이자받기' 서비스가 제공되며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일까지의 이자를 즉시 받을 수 있어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수협은행은 오는 11월 30일까지 Sh매일받는통장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400명을 선정해 △신세계상품권(5만원권, 100명) △스타벅스상품권(3만원권, 100명) △올리브영상품권(1만원권, 200명)을 증정한다.
2025-09-25 10: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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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은행, '2025 남부권 지역성장지원펀드' 위탁운용 5개사 선정 外
[이코노믹데일리] 한국산업은행, '2025 남부권 지역성장지원펀드' 위탁운용 5개사 선정 한국산업은행은 '2025 남부권 지역성장지원펀드'의 위탁운용사로 5개 운용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위탁운용사 공모에 지원한 15개사를 대상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과정을 거쳐 PE펀드(펀드규모 2400억원) 2개사와 VC펀드(펀드규모 1050억원) 3개사를 선정했으며, 이번에 선정된 운용사들은 산업은행 출자금 1000억원을 마중물로 총 34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신속하게 결성할 예정이다. 이번 출자사업은 남부권본부 출범 이후 최초로 직접 조성하는 지역펀드로, 남부권의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신산업 투자 및 사업재편을 통한 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춰 지역 균형발전과 남부권 기업의 성장을 위한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 6년 연속 유로화 커버드본드 발행 성공 KB국민은행은 지난 22일 6억 유로 규모의 4년 만기 글로벌 커버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2020년 7월 첫 유로화 커버드본드 발행 이후 국민은행의 여섯 번째 유로화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 발행이다. 발행금리는 유로화 미드스왑(MS) 금리에 36bp를 가산한 연 2.666%로 결정됐으며, 싱가포르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거래소에 상장된다. 최근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 등 유럽 주요국 재정을 둘러싼 불안감이 확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유로화 커버드본드 시장 상황과 발행사의 높은 신용도에 힘입어 발행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S&P와 Fitch로부터 최고등급인 'AAA' 신용등급을 부여 받은 신용도와 안정성을 바탕으로 유럽 투자자들의 견조한 수요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이번 유로화 커버드본드는 지속가능(Sustainability)채권 형태로, 조달된 자금은 국민은행 지속가능금융 관리체계에 해당하는 친환경 및 사회적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우리은행, 여성 임직원 소통행사 개최…"여성 인재 성장 기반 강화" 우리은행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여성 인력 소통행사 'Woori HERitage Talk : 지속가능한 여성 리더십과의 대화'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성 인재들의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고, 조직 내 다양성과 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사외이사 3명 포함 약 80여명의 여성 인력이 참석했다. 행사 1부에서는 '다양성 및 조직문화'를 주제로 외부 강연이 열렸으며, 2부에서는 '여성 리더십 강점과 기여'를 주제로 외부 강연과 임원과의 대화가 이어졌다. 마지막 3부에서는 '주도적 역할을 위한 리더십 동기부여'를 주제로 여성 사외이사와의 간담회가 진행됐다. 사외이사들은 △리더십 경험과 성장 과정 △조직 내 다양성의 중요성 △차세대 여성 인재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커리어·리더십 관련 조언을 전했다. 이날 우리은행은 UN 여성역량강화원칙(WEPs)을 지지하며 가입을 공식 선언했다. 여성역량강화원칙은 유엔여성기구(UN Women)과 유엔글로벌콤팩트(UNGC)가 공동 제정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기업이 여성 인권 존중과 기회 확대를 위해 실천해야 할 7대 원칙을 담고 있다. BNK경남은행, '찾아가는 여성·시니어 취업 상담 창구' 운영 BNK경남은행은 오는 25일까지 본점 영업부 내에서 '찾아가는 여성·시니어 취업 상담 창구'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취업 상담 창구는 지역 여성 및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취업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마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전문 취업상담사가 경남은행을 방문한 지역 여성과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구직 상담한 후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지원한다. 또 구인 기업에는 회사 소개와 구직자 연결 기회를 제공한다. 찾아가는 여성·시니어 취업 상담 창구는 고객은 물론 지역 여성과 시니어 그리고 기업 관계자 누구나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2025-09-23 17: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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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연금 통장 혜택 확대…출금·이체 수수료 면제 外
[이코노믹데일리] 하나은행, 연금 통장 혜택 확대…출금·이체 수수료 면제 하나은행은 연금을 수령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 편익을 증대하고 안정적인 노후 자산 관리 지원하기 위해 시니어 맞춤형 '하나더넥스트 연금 통장'의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혜택 확대를 통해 '하나더넥스트 연금 통장'으로 연금을 수령하는 고객은 최고 연 3.0% 금리를 제공받으며, 창구 및 타행 이체 수수료와 자동화기기를 통한 현금 인출 수수료 등 각종 금융 수수료가 무제한 면제된다. 또한 연금 인정 기준도 확대해 포용금융 강화에 나선다. 기존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등 4대 공적연금과 △기초(노령)연금 △보훈연금 등을 수령하는 시니어 고객뿐만 아니라 △장애인연금 수급자도 동일한 우대금리와 금융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하나더넥스트 연금 통장'은 연금 입금만으로도 최고 연 3.0% 금리를 100만원 한도 내에서 제공하는 하나은행의 대표 시니어 맞춤형 입출금 통장이다. 기본금리 연 0.1%에 연금 입금 시 연 1.9% 우대금리가 적용되며, 하나은행으로 첫 연금을 입금 받은 고객에게는 연금 입금일로부터 1년간 연 1.0% 이벤트 특별금리를 제공한다. 토스뱅크, 인뱅 최초 비대면 아이 통장 100만좌 돌파 토스뱅크는 자녀 전용 '아이 통장'의 누적 계좌 수가 100만좌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토스뱅크 아이서비스는 △아이 통장 △아이 적금 △아이 체크카드 △이자 받는 저금통까지 아우르는 아이 전용 금융 서비스다. 부모가 직접 자녀 계좌를 개설하고 관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녀가 스스로 금융생활을 경험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부모가 미성년 자녀 명의 계좌를 비대면으로 개설할 수 있도록 했다. 0세부터 16세까지 자녀를 둔 부모는 영업점 방문이나 복잡한 서류 제출 없이, 서류 확인 절차도 자동화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간편하게 통장 개설, 적금 가입, 체크카드 발급을 할 수 있다. 아이 통장은 단순한 계좌 개설을 넘어 부모가 송금·조회·적금 납입을 할 수 있으며, 개설 후에는 최고 연 5%(세전) 금리의 '아이 적금' 가입도 가능하다. 거래 실적과 상관없이 자동이체만 성공하면 누구나 최고 금리를 받을 수 있고, 15세까지 월 최대 20만원, 12개월간 납입할 수 있다. 케이뱅크, '아낌 e-보금자리론' 출시…최저 금리 2.65% 케이뱅크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취급하는 정책금융상품 '아낌e-보금자리론'을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4일 한국주택금융 공사와 체결한 '정책모기지 활성화 및 금융서비스 혁신'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아낌e 보금자리론은 부부합산 연 소득 7000만원 이하를 대상으로 한 6억원 이하의 주택 담보 대출 상품이다. 결혼 7년 이내 신혼 가구 여부, 자녀 수 등에 따라 최대 1억원까지 연 소득요건이 완화 적용될 수 있다. LTV(담보인정비율)는 아파트 기준 최대 70%, DTI(총부채상환비율)는 최대 60% 까지만 인정한다. 만기는 10년 부터 최대 50년까지 설정 가능하다. 현재(9월) 금리는 만기 10년 기준 연 3.65%이며 저소득청년, 신혼가구, 사회적 배려층(장애인·한부모 가정 등) 등 다양한 요건에 따른 우대금리를 적용할 경우 최저 금리를 연 2.65%까지 낮출 수 있다. 아울러 대출의 전 과정을 100%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오프라인 영업점에 방문할 필요 없이, 아낌e 보금자리론의 상세한 정보 확인부터 신청·심사·서류제출·약정·대출 실행까지 모든 대출 과정을 앱만으로 편리하게 직접 확인하고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NH농협은행, 원금보장형 지수연동예금(ELD) 25-7호 출시 NH농협은행은 만기유지 시 원금과 최소 약정 이자는 보장받으면서 높은 추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지수연동예금(ELD, Equity-Linked Deposit) 25-7호'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상품은 코스피 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지수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만기 1년짜리 상품으로 '수익Ⅰ·Ⅱ·Ⅲ형' 3종으로 구성됐다. 'KOSPI200 수익Ⅰ형'은 만기지수가 최초지수 대비 0% 이상~20% 이하 상승, 'KOSPI200 수익Ⅱ형'은 만기지수가 최초지수 대비 -10% 이상~10% 이하, 'KOSPI200 수익Ⅲ형'은 만기지수가 최초지수 대비 0% 이상~25% 이하 상승으로 구성되며 개인 연 1.5~5.0%, 법인 연 1.5~4.5% 수익을 제공한다. 모집 기간은 9월 22~30일이며, 전국 영업점과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및 올원뱅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2025-09-22 10: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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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자보호한도 1억원 상향에도…5대銀, 정기예·적금 상승
[이코노믹데일리] 예금자보호한도를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은행권에서 뚜렷한 자금 이탈 조짐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하기 은행권과 2금융권 예금 상품 금리가 크게 벌어지지 않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태·높은 연체율 등으로 상호금융·저축은행 등 2금융권에 대한 고객 우려가 여전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 8일 기준 958조8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8월 말(954조7319억원)보다 3조3521억원 늘어난 규모다. 정기적금 또한 약 일주일 만에 3207억원(44조2737억원→44조5944억원) 증가했다. 시중은행들은 예금자보호한도 상향에도 불구하고 2금융권으로의 자금 이동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정기 예·적금 잔액이 되레 늘었고, 금리 인하기로 진입하면서 1·2금융권의 예금 금리 차이가 크지 않아서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7월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2.51%로 집계됐다. 2금융권의 경우 상호저축은행이 3.02%로 유일하게 3%대였고, 신용협동조합(2.91%), 상호금융(2.66%), 새마을금고(2.88%)는 은행과 같은 2%대였다. 대기성 자금 성격의 요구불예금은 10조3460억원(643조7084억원→633조3624억원) 감소했다. 다만 요구불예금은 워낙 변동성이 크고, 월말 기업성 자금이 일시 유입됐다가 월초에는 유출되는 경향이 있다는 게 은행권의 설명이다. 은행들도 아직 별다른 움직임은 없지만 향후 자금 이탈 가능성에 대비해 예금 재예치 상황 등을 점검하면서 다양한 특판 상품을 준비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정기예금 만기 고객에게 '신한마이플러스정기예금' 0.15%p 금리 우대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지수연동예금(ELD) 상품을 내놨다. 만기 유지 시 원금을 보장하되, 코스피 지수 등 기초지수 변동에 따라 추가 수익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NEW 지수플러스 정기예금'을 판매한다. 국민은행은 지난 5월, 6월, 7월 세 차례 'KB Star 지수연동예금' 가입자를 모집했으며, 연내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외국인 대상 입출식·적립식 상품을 이달 말 출시하고, 매월 여유자금을 적립할 수 있는 예금 상품과 시니어 고객을 위한 예금 상품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2025-09-10 10: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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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모임통장, 아파트 관리비 자동납부 기능 도입 外
[이코노믹데일리] 토스뱅크 모임통장, 아파트 관리비 자동납부 기능 도입 토스뱅크는 모임통장에 아파트 관리비 자동납부 기능을 새롭게 추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능은 신혼부부, 가족, 룸메이트 등 공동체가 함께 사용하는 모임통장에서 아파트 관리비를 자동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 생활밀착형 금융관리 편의성을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에 개인 통장에서만 가능했던 관리비 자동납부를 모임통장까지 확대한 것으로, 공동체 금융관리의 활용 범위를 크게 넓혔다. 아파트 관리비 자동납부는 대표모임장뿐만 아니라 공동모임장도 등록·변경이 가능하며, 권한을 가진 모임원 전체의 동의 투표 절차를 거쳐 투명하게 운영된다. 등록자 외 다른 구성원도 변경을 제안할 수 있어 공동생활 비용 관리의 참여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새롭게 도입되는 기능은 모임통장-관리-자동납부 메뉴를 통해 등록할 수 있다. 단 동일 주소로 이미 관리비 납부가 진행 중인 경우 추가 등록은 불가하다. 확 달라진 케이뱅크 사장님통장…"최대 300만원 받으세요"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를 위한 전용 계좌인 '사장님통장'을 개설하는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300만원 휴가비를 지원하는 프로모션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케이뱅크 '사장님통장'은 개인사업자,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금융 혜택을 담은 전용 계좌다. 파킹통장 '플러스박스'를 연결하면 업계 최고 수준인 최고 연 2.2%의 이자를 지급한다. 이 프로모션은 사장님뱅킹 홈 업그레이드를 기념해 마련했다.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더 빠르고 편리하게 사장님뱅킹 홈에 들어갈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홈 오른쪽 상단에 새로 생긴 '사장님' 버튼을 누르면 사장님 홈으로 손쉽게 넘어갈 수 있게 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11월 30일까지 사장님통장을 새로 개설하거나 기존 케이뱅크 통장을 사장님통장으로 전환하는 고객이면 참여할 수 있다. 사장님통장 개설 절차를 완료하고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지금 바로 휴가비 받기' 버튼을 누르면 가입 기념으로 최소 5000원에서 최대 3만원 사이 현금이 랜덤으로 입금된다. 월별 추첨을 통한 300만원 휴가비 추가 지급도 있다. 사장님통장에 신규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월별로 1명씩 추첨해 가입한 다음 달 수요일에 사장님통장으로 300만원이 입금된다. NH농협은행, '로보가 다 해 DREAM!' 비대면 펀드 가입 이벤트 NH농협은행은 이달 4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인공지능(AI) 기반 펀드 포트폴리오 추천서비스인 NH로보드림을 활용한 '로보가 다 해 DREAM!'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고객이 'NH로보드림' 서비스를 손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NH로보드림은 고객의 투자 성향을 반영해 최적화된 펀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누구나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투자 관리를 시작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를 클릭한 후 NH스마트뱅킹 또는 올원뱅크 애플리케이션(앱) 내 금융상품몰-NH로보드림-포트폴리오 만들기 메뉴에서 신규 펀드 포트폴리오에 가입하고, 월 10만원 이상, 12개월 이상 자동이체 등록 시 최종 응모가 완료된다. 조건을 충족한 고객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선착순 500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을 지급하며, 추첨을 통해 △삼성 Bespoke AI시스템 청소기(1명) △갤럭시 버즈3 프로(3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500명) 등 경품을 증정한다. 신한은행, 상반기 금리인하요구권 이자감면액 5대 은행 중 1위 신한은행은 2025년 상반기 금리인하요구권 운영 결과, 이자감면액 72억원을 기록하며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중 1위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금리인하요구권은 금융소비자의 신용 상태가 개선될 경우 은행에 금리 인하를 요청할 수 있는 제도로, 2019년 법제화된 이후 소비자 권리 보호를 위한 핵심 장치로 자리 잡았다. 2022년부터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을 통해 이자감면액과 수용률 등이 반기별로 공시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이 최초로 공시된 2022년 상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85만여건의 신청 중 31만여건을 수용했으며 총 466억원의 이자를 감면했다. 이는 공시 대상 19개 은행 가운데 최고 수준이며, 고객의 금융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하고 금융소비자 보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행한 결과다. 신한은행은 2020년 당시 은행장이었던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강력한 의지로 금리인하요구권 제도의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지난 2020년 3월 가계대출 비대면 신청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같은 해 9월에는 시중은행 최초로 기업대출 영역까지 확대해 소상공인도 모바일을 통해 편리하게 금리 인하를 요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은 매월 초 은행 자체 기준에 따라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은 가계대출 이용 고객을 선별해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제도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달 5일부터 정부의 서민금융 지원 정책에 발맞춰 금융 취약계층의 부담 완화를 위해 '새희망홀씨대출 특별지원 우대금리'를 기존 1.0%p에서 1.8%p로 확대 시행한다.
2025-09-03 1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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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NH올원뱅크 내 '소상공인 컨설팅 서비스' 개시 外
[이코노믹데일리] NH농협은행, NH올원뱅크 내 '소상공인 컨설팅 서비스' 개시 NH농협은행은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를 위한 'NH소상공인컨설팅' 서비스를 농협금융 대표 플랫폼 NH올원뱅크에서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NH소상공인컨설팅'은 회계사, 경영지도사 등 농협은행의 전문컨설턴트들이 직접 사업장을 찾아 사업운영 및 창업준비중 발생하는 애로사항의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서비스다. NH올원뱅크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컨설팅 분야는 입지와 사업타당성을 분석하는 '상권분석', 비용절감과 자금조달 전략을 제공하는 '재무관리', 근로계약서 작성, 취업규칙 수립 등을 지원하는 '인사·노무' 및 세무, 마케팅, 위기관리, 프랜차이즈 등 9개 분야다. SC제일은행, 퍼스트정기예금 최고 연 2.7% 특별금리 이벤트 SC제일은행은 첫 거래 고객이 퍼스트정기예금(6·12개월제)에 가입할 경우 최고 2.65~2.7%(연·세전)의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이달 19일까지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벤트 대상은 SC제일은행 영업점을 통해 퍼스트정기예금에 3000만원 이상~10억원 이하로 가입하는 첫 거래 개인 고객이며 △6개월제 가입시 최고 2.7% △12개월제 가입시 최고 2.65%의 특별금리를 제공한다. 총 모집한도는 3000억원이며 한도가 소진되면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SC제일은행은 미 달러화 정기예금(3·6개월제) 가입 고객에게 최고 4.0%의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이달 19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대상은 SC제일은행 영업점에서 미화 1만 달러 이상~50만 달러 이하로 신규 가입하는 첫 거래 개인 및 법인 고객이며, 최고 4.0%의 특별금리를 3개월제와 6개월제 모두 동일하게 제공한다. 총 모집한도는 미화 3000만 달러이며 한도가 소진되면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영업점에서 미 달러로 환전해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가입 금액에 대해 최대 95% 환율우대(예금 가입 시점의 전신환매도율 기준) 혜택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유니세프와 친환경 기부 마라톤 개최 카카오뱅크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기후위기 피해 아동을 돕는 친환경 기부 마라톤 'Save Race 2025'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Save Race 2025'는 기후위기로 피해를 입은 어린이들을 후원하기 위한 마라톤 행사다. 이번 행사는 11월 9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에서 열리며 10km 단일 코스로 진행된다. 참가비 5만 원 전액은 참가자 명의로 유니세프에 기부돼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기후위기 아동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이달 1일 오전 10시부터 이달 19일 오후 6시까지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의 'Save Race 2025' 이벤트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총 5000명을 선발하며, 당첨자는 이달 26일 카카오뱅크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모임통장' 가입 고객을 위한 특별 신청 방식이 추가된다. 모임주가 모임통장을 인증하고 참가 신청을 하면 2~5명 단위의 모임 멤버가 함께 참가할 수 있다. 당첨된 모임원 모두가 마라톤에 동참할 수 있어 기부의 의미를 함께 나눌 수 있다. 완주 메달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제작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춘식이 키링, 티셔츠, 에코백, 스포츠 타월, 러닝 장갑, 헤어밴드 등 친환경 굿즈 6종이 제공된다. 티셔츠는 폐어망, 에코백과 장갑은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해 의미를 더했다. 신한은행, 'SOL Plan 포인트박스' 출시…추가 적립 혜택 신한은행은 신한카드와 함께 매월 최대 7만1500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SOL Plan 포인트박스'를 '신한카드 SOL Plan'과 연계해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포인트박스는 기본금리 0.1%에 우대금리 연 4.9%p를 더해 최고 연 5.0%까지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포인트박스 보유만으로 적용되며, SOL플랜 카드로 적립한 포인트를 입금하면 10% 추가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신한은행 연결계좌를 통해 출금(이체) 가능하다. SOL플랜 카드는 국·내외 이용금액의 최대 1.5% 적립, 생활밀착 업종에서 최대 5%특별 적립 혜택을 제공하며 월 최대 5만 포인트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또한 신한은행은 거래실적에 따라 OTT와 디지털 멤버십 서비스 정기결제 시 월 최대 1만5000 포인트를 추가 제공한다. 이 혜택을 합산하면 최대 월 6만5000 포인트까지 적립 가능하고 포인트 박스에 입금할 경우 10% 추가 적립을 더해 총 7만1500 포인트에 연 5%의 금리가 적용된다.
2025-09-01 09: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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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장사' 지적에도 벌어지는 예대금리차…국민銀, 공시 이래 최대
[이코노믹데일리] 지속되는 '이자장사' 지적에도 주요 시중은행들의 예대금리차는 오히려 더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은행의 예대금리차가 2022년 하반기 공시를 시작한 이래 최대거나 이에 근접한 상황이다. 31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실제로 취급된 가계대출(서민금융상품 제외)의 예대금리차는 1.41∼1.54%p로 집계됐다. 예대금리차는 은행이 돈을 빌려주고 받는 대출금리와 예금자에게 지급하는 금리 간 격차로, 은행 수익의 원천이다. 예대금리차가 클수록 이자 장사를 통한 마진(이익)이 그만큼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의 예대금리차가 1.54%p로 가장 컸다. 이어 신한은행(1.50%p), 농협은행(1.47%p), 하나은행(1.42%p), 우리은행(1.41%p) 순이었다. 전체 19개 은행 중에서는 전북은행이 6.03%p를 기록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2∼4위 한국씨티은행(3.33%p), 제주은행(3.13%p), 케이뱅크(3.01%p), 광주은행(2.79%p)도 3%p 안팎에 이르렀다. 6월과 비교하면 국민은행(0.10%p), 농협은행(0.07%p), 하나은행(0.04%p), 우리은행(0.04%p)의 예대금리차는 더 커졌다. 반면 신한은행의 경우 변화가 없었다. 주요 은행의 예대금리차는 대체로 지난해 8월 이후 올해 3월까지 커지다가, 이후 금융당국 등에서 관련 지적과 우려가 나오자 다소 축소됐다. 다만 지난 6월을 정점으로 서울 집값과 가계부채가 치솟자, 당국과 은행권이 가계대출 수요 억제에 나서면서 대출금리 인하에 제동이 걸리거나 상품에 따라 오히려 더 오르며 예대금리차는 다시 6월과 7월 두 달 연속 확대됐다. 특히 지난달 국민은행의 예대금리차(1.51%p)는 은행연합회 공시가 시작된 2022년 7월 이래 가장 크다. 신한은행(1.50%p)과 하나은행(1.42%p) 역시 최대 기록과 거의 차이가 없다. 신한은행은 1.51%p(올해 3·4월), 하나은행은 1.43%p(올해 3월)였다. 농협은행(1.47%p), 우리은행(1.41%p)은 각각 올해 3월(1.55%p)과 2023년 2월(1.46%p) 이후 4개월, 2년 5개월 만에 예대금리차가 가장 크게 벌어졌다. 정책과 규제의 영향으로 대출금리는 시장금리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내려가기 힘든 상태지만, 예금금리는 이미 3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통상 금리 하락기에 대출금리가 예금금리보다 빨리 내려 예대금리차가 줄어들지만, 이번 금리 사이클에서는 오히려 예대금리차가 커질 수밖에 없다.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에 공시된 5대 은행의 이날 기준 대표 정기예금 상품의 최고 금리(1년 만기 기준)는 연 2.45∼2.60% 수준이다.
2025-08-31 13: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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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2025년 하반기 180명 채용 예정 外
[이코노믹데일리] KB국민은행, 2025년 하반기 180명 채용 예정 KB국민은행은 미래 금융시장을 이끌어갈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신입 및 경력 직원을 180여명 규모로 채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입공채 부문은 △UB(유니버셜뱅커) △ICT(정보통신기술) △전문자격(공인회계사) △보훈 △특성화고 △전역장교 등 총 6개 부문 150여명이다. 먼저 UB 부문은 △기업고객금융·고객자산관리 △지역인재(6개 권역)를 구분해 모집하며, 영업 역량과 디지털 기본 소양을 갖춘 자기주도적 인재를 채용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1차 면접전형 △2차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ICT 부문은 △IT △IT 플랫폼개발 등 직무별로 구분해 채용하며, 필기전형 없이 코딩테스트와 면접 전형을 거쳐 선발한다. 또한 핵심직무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전문자격(공인회계사) 부문을 신설한다. 회계 분야의 전문역량을 보유한 한국공인회계사(KICPA)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채용하며, 채용 전형 중 필기전형 없이 진행된다. 아울러 보훈 대상자와 특성화고 졸업생을 위한 특별채용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역장교 부문 채용도 운영해 다양한 인재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류 접수는 오는 다음 달 9일까지 국민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11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금융 전달 체계 개편…대출 프로세스 시각화 신한은행은 고객이 금융서비스를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고객 알 권리 혁신'을 확대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대출 신청 고객이 진행 절차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시각화하고, 단계별로 필요 행동과 심사 결과, 제출 서류를 간결한 문장으로 정리해서 제공했다. 이를 통해 고객이 스스로 상황을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하반기에는 수신 및 외환 분야로 혁신을 확대한다. 예금잔액증명서, 이자납입증명서 등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서류 발급 절차를 비대면으로 전환해 '신한 SOL뱅크' 플랫폼에서도 손쉽게 신청과 발급이 가능하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기존 영업점 방문 중심의 절차를 개선해 고객 편의를 크게 높인다. 우리은행, 생성형 AI 플랫폼 오픈…AX 가속 본격화 우리은행은 인공지능 전환(AX) 전략의 핵심 인프라인 '생성형 AI 플랫폼(Gen-AI 플랫폼)'을 도입하고 디지털 혁신을 본격화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Gen-AI 플랫폼'은 내부 전용망의 보안성을 갖춘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자원 확장의 유연성을 지닌 퍼블릭 클라우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조로 설계됐다. GPT와 같은 상용 모델은 물론 오픈소스 AI 모델까지 폭넓게 활용하는 개방형 환경을 제공해,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환경에서 기술 우위를 확보하고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다. 'Gen-AI 플랫폼'은 안정화 단계를 거쳐 올해 4분기 중 △주택청약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AI 청약 상담원 △창의적 이미지 생성 서비스 W-Sketch △로보어드바이저의 생성형 AI 적용 확대 등 혁신적인 대고객 및 대직원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IBK기업은행, 특별 채무조정 프로그램 실시…소상공인 경영 애로 해소 IBK기업은행은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특별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프로그램은 'IBK소상공인 상생 재기지원'과 'IBK소상공인 119plus-up'으로 구성돼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와 경영 정상화를 지원한다. 'IBK소상공인 상생 재기지원'은 구조조정이 필요한 소상공인을 은행이 선제적으로 선정해 소상공인의 연체 및 부실화를 방지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업은행은 다음 달 1일 최종 선정된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1070억원 규모의 채무를 조정한다. 해당 기업에게는 연 2~4%로 대출금리 조정, 대출 만기연장 및 대출금 상환유예, 경영 정상화 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IBK소상공인 119plus-up'은 은행권 공동 맞춤형 채무조정(소상공인 119plus)과 기업은행 자체 구조조정을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지원대상은 기존에 보유한 기업은행 대출을 '소상공인 119plus'로 대환한 소상공인으로 영업점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신청 기업은 기업은행의 개별 심사를 거처 대출금리 조정, 대출 만기연장 및 대출금 상환유예를 지원받는다.
2025-08-29 17: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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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연 2.50% 유지…집값·가계대출 불안 '발목' (종합)
[이코노믹데일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했다. 저성장 우려에도 부동산 불안이 여전한 데다,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효과와 미국의 금리 정책을 살핀 뒤 인하 시점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은 금통위는 28일 오전 서울 중구 소재 한은 본관에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7월에 이어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금통위는 앞서 지난해 10월 기준금리를 0.25%p 낮추면서 통화정책 방향을 완화했고, 11월엔 금융위기 이후 처음 연속 인하를 단행했다. 이후 올해 상반기 네 차례 회의에서 동결과 인하를 오가며 완화 기조를 이어간 바 있다. 이번 동결은 6·27 가계부채 관리 강화 영향으로 대출 증가세는 둔화했지만, 서울 집값 상승세는 지속되면서 섣불리 금리를 내리는 건 위험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창용 한은 총재도 지난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과열 양상을 보였던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증가세가 규제 강화 이후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지만, 서울 일부 지역에선 여전히 높은 주택가격 상승세를 보여 추세적 안정 여부는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역대 최대(2.0%p)로 벌어진 미국(연 4.25∼4.50%)과 금리차,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재정정책의 경기 부양 효과 등도 금리 동결의 근거가 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은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보다 먼저 금리를 내릴 경우 금리차는 2.25%p까지 벌어지고, 원·달러 환율 상승과 외국인 자금 유출 위험까지 올라가기 때문이다. 또한 추경 집행으로 소비 회복 조짐이 보이고, 미국과의 관세 협상도 선방하면서 정치권의 경기 부양 차원의 기준금리 인하 압박이 약해진 점도 금리 동결에 힘을 실었다. 이에 따라 이날 새로 발표한 경제 전망에서도 올해 경제 성장률 예상치를 현 0.8%에서 0.9%로 0.1%p 올렸다. 내년 성장률 전망은 1.6%를 유지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올해 0%대 저성장이 우려되는 만큼, 한은이 경기 회복을 위해 결국 4분기엔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내 10월, 11월 등 두 번의 금통위 기준금리 발표가 남아 있다. 안재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추경 집행과 금리 인하가 동반될 경우, 정부 지출의 승수 효과 확대를 기대할 수 있어 연내 금리 인하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영무 NH금융연구소장 역시 "한은도 경기를 우려하고 있고, 특히 건설 투자나 수출 관련 관세 불확실성 등을 걱정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가계부채와 주택 가격 흐름, 미국의 금리 인하 여부 등을 확인한 뒤 10월이나 11월에 금리를 한 차례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8 10:2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