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국제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검색
검색 버튼
검색
'열병합'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5
건
두산에너빌리티, 2600억 규모 가스터빈 공급 계약 체결
[이코노믹데일리]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남동발전과 2600억원 규모의 '분당 복합발전소 현대화 사업 1블록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주기기'는 발전소의 핵심인 터빈과 발전기 부분을 말한다. 남동발전은 1993년부터 준공된 분당 복합발전소 1블록과 1997년 준공된 2블록의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설비를 최신화하며 고효율·친환경 발전소로 전환하는 게 골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500℃ 이상에서도 견딜 수 있는 380메가와트(㎿) H급 초대형 가스터빈을 비롯해 스팀터빈, 열공급 설비 등을 오는 2028년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국내 340여개 산∙학∙연이 함께 개발한 K-가스터빈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며 “국내 가스터빈 산업 활성화에 큰 힘을 불어넣은 남동발전이 안정적으로 전력과 열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 터빈 국산화에 성공해 지난 2019년 김포 열병합 발전소 처음으로 공급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보령 신복합발전소, 지난 1월엔 안동 복합발전소에 380㎿급 가스 터빈,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 분야에서 향후 5년간 7조원 이상 수주를 목표하고 있다.
2024-07-01 10:26:03
SK에너지, 열병합 발전 시스템으로 191억원 절감한다
[이코노믹데일리] SK에너지가 국내 최대 규모 정유·석유화학 단지 '울산 콤플렉스(울산CLX)'에서 동력 보일러 1기에 가스 엔진 열병합 발전 시스템을 설치해 가동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연간 약 4만8000t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191억원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가스 엔진 열병합 발전 시스템은 가스 엔진 발전기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 열을 회수해 동력 보일러에 원료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가스 엔진 발전기에서 발생하는 고온 배기가스를 동력 보일러 연료로 활용해 액화천연가스(LNG) 사용량을 줄이는 방식이다. 동력보일러는 울산CLX 가동에 필요한 '스팀(Steam)'을 만드는 핵심 설비다. 스팀은 석유화학 원료를 뒤에서 밀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번 열병합 시스템은 지난 1971년 설치돼 노후화로 가동이 멈췄던 B101 동력보일러에 적용됐다. SK에너지는 향후 울산CLX 내 나머지 9기 동력보일러에 대한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김종화 SK에너지 울산CLX총괄은 “SK에너지는 분산에너지 시스템으로 활용 가능한 가스엔진 열병합 발전 시스템을 통해, 공정 효율을 높이고 운영 비용도 절감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공정 효율화를 통해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탄소 감축과 자산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2024-06-13 17:52:52
2038년까지 무탄소 발전으로 전체 전력 70% 채운다···원전 4기도 신설
[이코노믹데일리] 2038년까지 국내 발전 설비가 총 147.2기가와트(GW)로 늘어나고 전체 발전량의 70%는 무탄소 발전이 차지한다. 무탄소 발전을 위한 원자력 발전소 신설 계획도 추가됐다.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총괄위원회는 31일 서울 영등포 FKI타워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11차 전기본 실무안을 발표했다. 전기본 총괄위원회엔 90여명의 민간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번에 발표된 기본계획 핵심 키워드는 전력 수요 급증에 따른 대규모 발전소 신설이다. 2038년 전력 수요 최대치는 128.9GW까지 증가할 걸로 계산됐다. 지난 2022년 10차 기본계획에서 예상했던 2036년 전력 수요 최대치 118GW보다 10GW가량 많다. 전기차 보급 확산과 인공지능(AI)에 따른 데이터 센터 증설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전력 설비 목표 용량은 전력 수요 최대치에 예비율 22%를 더해 결정한다. 무탄소 전력 설비는 신·재생 에너지가 가장 많이 늘어난다. 지난해 신·재생 에너지 설비 용량은 32.8GW였다. 이를 2038년까지 119.5GW로 키운다. 수력·바이오 발전 등을 제외한 태양광·풍력 발전 설비만 115.5GW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무탄소 발전 확대를 위해 대형 원전 3기도 신규 건설할 예정이다. 전력 수요가 늘어나며 2037년 이후 4.4GW가량 전력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데, 이를 원전으로 해결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안으로 안건이 확정되면 내년부터 부지 확보 절차가 시작된다. 차세대 원전으로 관심을 받았던 소형 모듈 원전(SMR) 1기도 기본계획에 포함됐다. SMR 기술 실증을 위해서 2034년부터 운전에 들어가며 0.7GW가 할당된다. 원전이 제때 완공되기 어렵다는 시각에 대한 설명도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원전 건설에 13년 11개월 정도 소요되는데 연말에 시작한다면 2037년까지 완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재생 에너지 확대와 원전 건설 이전에 생기는 전력 공백은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이 메운다. 2031년부터 2.5GW 발전 설비가 추가로 필요한데 이를 효율성 높은 LNG 열병합 발전으로 해결한다. 발전소를 신설하진 않으며 'LNG 용량 시장'을 통해 민간 사업자 간 경쟁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전력망 개선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이어진다. 최근 송전 선로의 부족으로 발전소가 가동을 멈추는 등 전력망 부실함이 지적받고 있다. 산업부에선 안건이 확정되면 5~6개월 이내에 신규 발전소에 대한 전력망 건설까지 포함해 개선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10차 기본계획 이후에 발표된 전력망 개선 비용은 약 55조5000억원이었다. 제11차 전기본의 최종안은 실무안을 토대로 환경부의 전략환경·기후영향평가 등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정부안이 마련되면 공청회와 국회 보고를 거쳐 결정된다.
2024-05-31 11:27:18
금호석화, 불황에도 흑자 보는 '포폴'의 힘···對中 관세장벽도 '호재'
[이코노믹데일리] 석유화학(석화)업계가 적자에 시달리는 가운데 금호석유화학 홀로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미리 구축해 둔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내후년부턴 미국의 대(對)중국 관세 장벽에 따라 반사이익까지 얻을 전망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1분기 매출 1조6675억원, 영업이익 786억원을 벌었다. LG화학 석화 부문,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등 경쟁 업체들이 연일 적자를 기록하는 것에 비해 선방한 수치다. 석화업계가 전반적으로 부진을 겪고 있는 만큼 금호석유화학의 주력 사업도 흔들렸다. 매출 비중 기준으로 두 번째인 합성수지 부문에서 영업손실 14억원, 세 번째인 페놀유도체에서 영업손실 2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비중이 가장 큰 합성고무는 영업이익 251억으로 적자를 막는 선에 그쳤다. 실적 방어를 이끈 건 정밀화학과 에너지 등 비주력 사업이다. 기타 부문으로 분리되는 비주력 사업에서만 매출액 1825억원, 영업이익 342억원을 냈다. 기타 부문이 1분기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며 전체 사업 영역 중 가장 큰 성과를 낸 것이다. 특히 에너지 부문의 실적이 매출 525억원을 올리며 수익성에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전남 여수에 열병합 발전소 2기를 운영 중이다. 석탄을 이용해 발전하는데 여기서 만들어진 전기와 증기를 여수국가산업단지에 판매해 수익을 낸다. 증기는 공단 내에서 원료를 이동시킬 때 뒤에서 밀어주는 역할로 쓰인다. 정밀화학 부분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 타이어 내구성을 높이는 노화방지제가 주력 제품이다. 중국 내 전기차 판매량 증가로 타이어 수요가 늘어나면서 판매량이 동반 상승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 사업의 실적이 다소 주춤했지만 에너지 부분에서 의외의 실적을 거두며 선방할 수 있었다"며 "주력 사업 영역인 고무부터 에너지까지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해둔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미래 전망도 나쁘지 않았다. 내후년부턴 미국의 관세 장벽 신설에 되레 도움을 받을 전망이다. 미 백악관은 중국산 전기차·철강·의료용 제품 등의 관세를 일괄 인상한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간) 밝혔다. 그중 의료 제품의 경우 수술용 장갑과 의료용 고무 관세를 7.5%에서 2026년까지 25%로 인상할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은 'NB라텍스'를 바탕으로 의료용 라텍스 원료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의 미국 내 라텍스 시장 점유율이 높진 않지만 이번 관세 장벽 신설이 서구권 수출망 확대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4-05-20 15:52:48
산업부 "SK 용인 반도체 단지 전력 공급 문제 없어"
[이코노믹데일리] SK하이닉스가 경기 용인시에 건설 중인 반도체 단지(클러스터)와 관련해 전력 공급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정부가 "사실과 다르다"며 진화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설명자료를 통해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2038년까지 필요한 전기 2.8기가와트(GW)는 한국전력으로부터 공급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어 "전력 공급 계약이 2021년 12월에 이미 체결된 상태로 전기 공급에 전혀 문제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신문을 비롯해 다수 매체에서는 정부 정책으로 인해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SK그룹 에너지 계열사인 SK E&S가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 발전소를 세울 계획이었지만 산업부가 탄소중립을 이유로 제동을 걸었다는 내용이다. SK E&S는 지난해 11월 LNG를 태워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열병합 발전소를 건설해 전기는 한전에 팔고 열은 SK하이닉스에 공급하겠다며 발전 사업 허가를 신청했다. 이에 산업부는 "SK E&S가 추진 중인 LNG 열병합 발전소는 전기를 전력시장에 판매하기 위한 용도"라며 "신규 LNG 열병합 발전소는 제11차 전력수급 기본계획 수립 후 경제성과 사회적 편익을 종합적으로 고려, 사업자 간 경쟁을 통해 허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발전 사업자가 전력을 생산하려면 심의를 거쳐 정부 허가를 받아야 한다. SK E&S를 포함해 현재 7개 사업자가 총 3.7GW 용량의 LNG 열병합 발전 사업을 신청한 상태다. 산업부는 "SK하이닉스 용인 클러스터 조성 공사는 2022년 11월 당·정·지자체·기업 간 상생 협약 체결로 본 궤도에 올라 부지 조성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팹 착공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04-29 17:43:24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한화큐셀, 美서 태양광 발전 사업 매각 성공
2
나흘 남은 고려아연 공개매수···자사주부터 백기사까지 '경영권 수성' 총력전
3
[사모펀드, 흑기사냐 백기사냐 ①] 사모펀드, 그것이 알고싶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서 존재감
4
"해외서 수천명 감축할 것"···삼성전자에서 '위기의 파열음' 퍼진다
5
[사모펀드, 흑기사냐 백기사냐 ②] 고려아연-MBK '경영권 분쟁'은 오너3세 시대 사모펀드 개입 확장판
6
美 동부 항만 파업 종료…"당분간 안정적인 항만 공급망 유지"
7
MS, AI 투자로 데이터센터 임차 비용 140조원 돌파 예상
8
[사모펀드, 백기사냐 흑기사냐 ③] '기업사냥꾼' '먹튀' 논란…사모펀드의 명과 암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칼럼] AI 시대, 개발자의 미래와 생존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