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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인하로 문턱 낮춘 비만치료제, 대중 소비시대 열리나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마운자로와 위고비가 국내 시장에서 본격 가격 경쟁에 돌입하면서 비만치료제가 ‘특수 치료제’에서 점차 ‘생활형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높은 가격으로 인해 일부 환자층에 혜택이 국한되던 시장이 가격 인하와 공급 확대를 계기로 대중화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다. 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일부 위고비 제품은 약국 판매가가 24만원 미만으로 구매가 가능해졌다. 지난해 10월 출시 당시 펜당 30만~40만원대였던 가격과 비교하면 환자 부담이 크게 줄었다. 그러나 최근 마운자로 출시와 맞물려 위고비 공급가는 최대 40% 인하되면서 일부 용량은 23만원대까지 낮아졌다. 마운자로 역시 2.5mg 기준 최저가가 29만원 수준으로 책정돼 가격 격차를 줄였다. 가격 인하로 비만치료제 사용에 관심이 높아졌다. 30대 남성 A씨는 "가격이 비싸 엄두도 못냈는데 가격 경쟁이 되니 괜찮은 것 같다"며 "이참에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려 한다"고 말했다. 20대 여성 B씨는 "초기보다 가격 부담이 줄었다"며 "오남용 우려가 있지만 적절히 사용하면 괜찮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19년 1340억원에서 2023년 1780억원으로 성장했으며 지난해 위고비 출시 이후 2700억원 규모로 급성장했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026년부터 경구제, 주사제, 콤보 시장에서 다수의 GLP-1이 출시돼 본격적으로 시장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글로벌 제약사들은 다양한 제형의 비만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세마글루타이드'와 일라이릴리의 '오포글리프론'는 각각 올해 말과 2026년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해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주사제에서는 콤보 치료제 카그리세마(카그릴린타이드+세마글루타이드)가 내년 1분기 허가 신청을 준비 중이다. 더불어 중국에서는 이노벤트사의 마즈두타이드가 이미 승인돼 내년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비만치료제가 단순한 '치료제'에서 벗어나 '생활형 약물'로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로 생활형 소비의 폭발적인 증가를 일으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가격 장벽이 낮아질수록 기존 의료적 수요뿐만 아니라 체형 관리·미용 목적의 대중 소비층까지 유입되면서 시장은 폭발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5-08-27 17:32:58
카카오,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AI 시대의 디지털 시민 10년 노하우로 키운다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의 대표적인 디지털 시민성 교육 프로그램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이 10주년을 맞아 AI 시대에 맞춘 교육으로 전면 개편된다. 카카오의 기업재단인 카카오임팩트는 AI 윤리 교육을 커리큘럼 전반에 반영하고 2025년 2학기 참여 학교 모집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모든 학년별 교육 과정에 AI 윤리 내용을 반영한 것이다. 학생들은 AI 오남용 사례를 직접 살펴보는 토론과 참여형 학습을 통해 기술을 책임감 있게 사용하는 디지털 시민 의식을 함양하게 된다. 10년간 27만 명의 초등학생을 교육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AI 시대에 맞춰 한 단계 진화시킨 셈이다. 카카오는 교육 대상을 유치원생까지 확대한다. 전국 유치원 및 어린이집 아동 1500명을 대상으로 발달 단계를 고려한 놀이형 디지털 시민성 교육인 ‘누리과정’을 신설해 시범 운영한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교보재에 도입하고 로고와 홈페이지도 새롭게 단장해 학습 몰입도를 높였다. 2025년 2학기 ‘찾아가는 학교 교육’은 오는 26일까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받는다. 지역 균형을 고려해 전국 650개 학급, 1만 4000명의 초등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2015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교사 만족도 96.2%, 재참여 의향 95.4%라는 높은 평가를 받으며 국내 대표 민간 디지털 시민성 교육으로 자리 잡았다.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10년 전 생소했던 디지털 시민성 교육은 AI 시대를 맞이하며 반드시 필요한 교육으로 자리 잡았다”며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다음 세대가 건강한 디지털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8-20 17:49:55
위고비, 치료제지 미용이 아니다...의료계 주객전도 되지 말아야
[이코노믹데일리] 비만·당뇨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위고비'가 국내에서는 묘한 위치에 서 있다. 해외에서는 의사의 필요에 따라 처방되는 '치료제'의 성격이 강하지만 국내에서는 미용 목적의 수요가 앞서는 것이 현실이다. 애초에 위고비는 단순히 살을 빼기 위한 약이 아니었다. 고도비만 환자나 혈당 조절이 필요한 당뇨 환자를 위한 '치료제'에서부터 출발했다. 임상시험에서도 체중 감량 효과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고 전신 건강을 개선하는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다이어트 주사'라는 이름으로 소비되며 체형 관리 수단처럼 소비되는 분위기가 짙어졌다. 이 같은 현상에는 의료진의 책임도 적지 않다. 환자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진단하고 기준에 맞게 처방하는 대신 위고비를 원한다는 이유만으로 간단한 상담 후 처방전을 내주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위고비 처방기준은 체질량지수(BMI) 30kg/m² 이상인 성인 비만환자 또는 BMI 27kg/m² 이상이면서 고혈압과 당뇨 등 체중 관련 동반 질환에 해당되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30대 A씨의 경우 위고비의 처방 기준에 해당하지 않았지만 간단한 상담만으로 약을 구할 수 있었다. 그는 "비만은 아니지만 살을 조금 더 빼고 싶어 구매했다"고 말했다. 이는 위고비가 치료제가 아닌 일종의 미용 보조제로 여겨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곧 출시될 '마운자로'다. 위고비보다 부작용이 적으면서도 효과가 더 크다고 알려진 이 약물은 벌써부터 '차세대 다이어트 약'으로 불리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체중 관리에 관심이 많은 20~40대 사이에서는 위고비를 대체할 새로운 미용 수단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마운자로를 맞아야 하나, 위고비를 계속 맞아야 하나'라는 식의 '선택 고민'이 오가고 있다. 이처럼 의학적 필요보다는 외형적 욕구가 우선시되면서 약의 본래 취지가 흐려지고 있다. 이는 의료 접근성의 형평성을 해치고 약물 남용이라는 부작용까지 불러올 수 있다. 결국 질문은 명확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치료제인가 아니면 미용제인가. 답은 분명하다. 이 약물들은 치료제이며 체중계 숫자를 줄이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따라서 사회적으로도 이 약을 '치료제'로 인식하고 관리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의료 현장에서는 보다 엄격한 처방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정부와 보건당국은 남용을 방지할 수 있는 정책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그렇지 않는다면 우리는 또 하나의 '유행 다이어트 제품'에 불과한 소비 문화를 반복하게 될 것이다.
2025-08-19 19:11:35
장부환 비보존제약 대표 "5년 이내 연 매출 1000억 달성 목표 "
[이코노믹데일리] “어나프라주 코프로모션과 관련해 글로벌 제약사와 협의 중입니다." 장부환 비보존제약 대표는 지난 16일 여의도 FKI 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된 IR 설명회가 끝난 이후 이같이 언급했다. 장 대표는 IR 본 행사에서 “신약의 성장축은 기술이전과 상품수출”이라며 “미국, 중국, 유럽을 지칭하는 빅마켓과는 어나프라주 기술이전을 준비 중이며 이외의 지역에서는 로컬 제약사와 수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어나프라주는 오피란제린을 주성분으로 한 비마약성 진통제로 지난해 12월 식약처로부터 국내 38호 신약으로 승인 받았다. 오는 9월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장 대표는 국내 시장 성장 전략에 대해서는 “어나프라주는 올 9월 출시를 목표로 국내 한 제약사와 코프로모션을 논의 하고 있다”며 “해당 제약사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도 직접적으로 비즈니스 파트너로써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언급했다. 이어 “어나프라주는 중증도 이상의 수술환자 대상 직접적으로 투입돼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어 국내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장을 거둘 것”이라며 “출시 2년 차에는 영업이익 발생과 5년 이내에 연 매출 1000억원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피란제린 외형제는 2027년, 경구제는 2029년, VVZ‑3416는 2030년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이지연 학술이사가 비보존제약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어나프라주와 함께 다수의 후보물질, 회사의 중장기 성장전략을 소개했다. 이 이사는 “오피란제린은 기존 마약성 진통제와 달리 중독성과 부작용, 오남용 우려 없이 중등도 이상의 통증까지 사용할 수 있다”며 “기술수출과 완제품 해외수출 등의 모델을 통해 사업화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지난 2018년 FDA로부터 신속한 심사 대상으로 지정받았으며 조속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그는 비보존제약에서 개발 중인 주요 파이프라인인 △VVZ‑2471 △VVZ‑3416 △VVZ‑N3 △VVZ‑N5 등의 임상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 VVZ‑2471는 오피란제린을 경구용(입으로 복용) 진통제로 개발 중이다. 비임상 단계에서 마약중독예방치료, 금단 증상 억제 등의 효과를 입증해 임상 2상 진행 중이다. VVZ‑3416은 비임상을 통해 파킨슨병을 억제하는 기전을 발견했으며 비만과도 밀접하게 연관이 있다. 2026년에 임상 1상에 돌입할 예정이며 2030년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VVZ‑N3은 조현병 치료제로 개발 중이며 전임상을 통해 기존 1,2세대 항정신병 약품의 체중증가 부작용을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 VVZ‑N5은 전임상 단계에서 출혈 부작용이 없는 항혈전 효과를 입증했다. 이 이사는 “어나프라주의 1차 목표는 수술 전후 사용되는 1차 통증 치료제로 공급되는 것”이며 “장기 목표는 다양한 통증에서 다중 모드 진통법의 최적 선택지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17 08: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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