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10.03 금요일
비
서울 22˚C
비
부산 18˚C
비
대구 19˚C
비
인천 23˚C
비
광주 19˚C
비
대전 21˚C
비
울산 18˚C
흐림
강릉 22˚C
흐림
제주 27˚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오딘'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3
건
'반려동물도 환자이자 가족'…제약업계, 글로벌 4930억 달러 펫 시장 겨냥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반려동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령화·저출산으로 ‘펫팸족(펫+패밀리)’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 관련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펫푸드 사업이 제약업계의 신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삼정 KPMG 경제 연구원에 따르면 글로벌 반려동물 시장은 2022년 3200억 달러 규모에서 2030년에는 4930억 달러(한화 약 68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가동물호보시스템의 자료에서도 2024년 기준 국내 반려동물양육인구 비율은 약 28.6%로 국민 3명 중 1명이 반려동물을 키우며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돌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려동물 인구가 늘어나며 관련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4년 12조원으로 추정되며 매년 8% 정도 고성장이 이뤄지고 있다. 이처럼 반려동물을 인간과 대등한 대상으로 거듭나면서 시장이 확대되자 국내 제약사들이 반려동물 대상 브랜드를 잇달아 론칭하거나 치료제로 범위를 넓히며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동물의약품에 집중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반려견 인지기능장해 증후군 치료제 ‘제다큐어’와 반려동물 관절 주사 ‘애니콘주’을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회사 박셀바이오와 협력해 국내 최초 반려견 전용 유선종양 면역항암제 ‘박스루킨-15’의 마케팅과 판매에 나서며 치료제 영역을 확대했다. 박스루킨-15는 2024년 8월 반려견 전용 유선종양 면역항암제로 품목 허가를 받았으며 같은해 12월에는 적응증을 림프종으로 확대하기 위한 허가를 신청했다. 현재 추가적인 적응증 확대를 위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또한 의약품 뿐만아니라 펫푸드 브랜드 ‘윌로펫’을 론칭해 사료 시장에도 뛰어들었으며 동물용 진단기업 네오딘바이오벳 등 관련 기업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웅제약은 ‘대웅펫’ 브랜드를 운영하며 반려동물 맞춤 제품을 내놓고 있다. 간 기능 개선제 ‘유디씨에이정’부터 소화제 ‘베아제펫’, 종합영양제 ‘임팩타민펫’ 등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특히 대웅제약은 오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체 의약품 성분이나 후보물질을 활용해 반려동물 치료제로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를 1형 당뇨를 앓고 있는 반려견에게 효과를 확인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엔블로펫’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동아제약과 종근당바이오는 각각 반려동물 헬스케어 브랜드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동아제약은 반려동물 영양제 브랜드 ‘벳플’을 통해 면역·관절·눈 건강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종근당바이오는 반려동물용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라비벳’을 앞세워 장 건강은 물론 피부·구강·관절 관리까지 맞춤형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동화약품은 자체 브랜드를 론칭하기 보다 투자 전략을 택했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기업 ‘핏펫’에 투자하며 축적된 데이터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동물용 의약품 개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사람 의약품 개발로 축적한 연구개발 역량을 반려동물 헬스케어 분야에 접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제약사들의 본격적인 진출은 시장 성장과 함께 동물의약품 산업의 질적 도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9-17 17:23:26
신작 없는 카카오게임즈, 3분기 연속 적자...'숨고르기'…반등은 내년에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게임즈가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기대를 모았던 대작 ‘크로노 오디세이’ 출시마저 내년으로 미뤄지면서 실적 반등은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회사는 단기적인 매출 성장보다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158억원, 영업손실 8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2% 감소했으며 3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냈다. 다만 비용 효율화 기조 속에 직전 분기보다는 손실 폭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대표작 ‘오딘’의 지역 확장 효과와 기존 게임들의 매출 감소가 겹친 결과다. 카카오게임즈의 실적 부진은 신작 부재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당초 올해 하반기 출시가 예상됐던 신작들이 줄줄이 내년으로 연기됐다. 최대 기대작인 ‘크로노 오디세이’는 내년 4분기, ‘프로젝트 Q’와 ‘프로젝트 C’는 내년 2분기,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내년 3분기로 출시 목표가 조정됐다. 올해 남은 신작은 3분기 ‘가디스 오더’와 4분기 ‘SM게임스테이션(가제)’ 정도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중하고 전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 출시 연기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크로노 오디세이’의 최근 비공개 테스트에서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려면 개발 기간을 더 확보해 게임의 완성도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주요 콘텐츠와 기술적 요소는 검증이 완료됐다”며 “약간의 변동 가능성은 있지만 내년 내 서비스는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결국 카카오게임즈의 실적 반등은 신작 라인업이 본격화되는 내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조영민 카카오게임즈 CFO는 “단기적으로 매출 성장은 늦춰지겠지만 그간 추진해 온 비용 효율화와 체질 개선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다지는 필수적인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2025-08-06 11:35:22
카카오게임즈, 1분기 124억 영업손실… 신작 부재에 '적자 전환'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출시 지연과 기존 게임의 매출 감소 여파로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성적표를 받았다. 2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한 카카오게임즈는 다양한 신작 출시를 통해 하반기 실적 반등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카카오게임즈는 7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229억원, 영업손실 1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전 분기 대비 8%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143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이는 증권가가 내놓은 매출 1331억원, 영업손실 77억원의 전망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당기순손실 역시 33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실적 부진은 주력인 모바일 게임 부문이 9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급감한 영향이 컸다.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의 초기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 기존 라이브 게임의 매출도 자연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PC 온라인 게임 부문은 ‘배틀그라운드’의 업데이트 효과와 ‘패스 오브 엑자일(POE)’ 시리즈의 매출 이연분이 반영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26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회사 측은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사업구조 개편 기조 속에서 신작 출시 공백 등의 요인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이어가며 게임 본업의 체질 개선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실적발표 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핵심 사업 중심으로 사업을 개편하면서 동시에 다채로운 신작 게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4월 말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하반기에는 콘솔 기반 기대작 ‘크로노 오디세이’의 글로벌 비공개 베타테스트(CBT)를 스팀 플랫폼을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한 대표는 “‘크로노 오디세이’는 게임 주요 콘텐츠와 핵심 시스템 구현이 끝난 상황”이라며 “2026년 출시할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6∼7월 중 서구권 이용자 대상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 글로벌 CBT를 진행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액션 로그라이트 슈터 ‘섹션13’, 2D 횡스크롤 액션 RPG ‘가디스 오더’ 등 다수의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최근 자회사 넵튠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 활용 계획도 공개됐다. 조혁민 카카오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카카오게임즈와의 시너지, 기업가치 제고 측면에서 미흡하다는 판단이 있어 지분을 처리하게 됐다”며 “신작 라인업 확충과 지분 투자 기회를 가져가는 것을 우선 검토하고, 목표한 수준에 부합하는 기회가 없다면 부채 일부 상환에 쓰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 CFO는 “상반기는 매출과 수익성을 유지하면서 체질 개선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하반기 ‘가디스 오더’ 출시 성과를 시작으로 성장세로 전환해 ‘프로젝트 Q’, ‘크로노 오디세이’ 등 성과를 발판으로 내년에는 가시적인 실적 향상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5-07 18:01:54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국정자원 화재] 국토부, '하도급지킴이' 장애에 공사대금 지급 예외 허용 추진
2
새마을금고 알짜카드 'MG+S 하나카드' 다음달 신규 발급 종료
4
카톡 업데이트 총괄 홍민택 CPO, 사내 공지로 '진화' 나서
5
[국정자원 화재] 조달청, '하도급지킴이' 서비스 재개…66조원대금 지급 정상화
6
네이버, 업비트 '빅딜'…결제·가상자산 아우르는 '금융 공룡' 탄생
7
SK그룹-오픈AI, '메모리·AI 데이터센터' 초대형 합작…'K-AI' 동맹 결성
8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본격화…증권사들 디지털자산 선점 경쟁 가속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국감에 설 예정인 건설사 CEO들, 책임 공방을 넘어설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