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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적자 전환'…3분기 영업손실 54억 4분기 연속 적자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게임즈(대표이사 한상우)가 4개 분기 연속 적자라는 깊은 수렁에 빠졌다. 믿었던 3분기 신작 '가디스오더'마저 출시 40일 만에 좌초하는 최악의 상황 속에서 한상우 대표는 '체질 개선'과 '내년 신작 라인업'이라는 두 개의 카드를 꺼내 들며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 카카오게임즈는 5일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약 1275억원, 영업손실 약 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PC온라인 부문이 '배틀그라운드'와 '오딘'의 선방으로 전 분기 대비 성장했지만 모바일 부문의 부진과 신작 '가디스오더'의 실패가 발목을 잡았다. '가디스오더'의 좌초는 단순한 신작 실패를 넘어 카카오게임즈의 구조적 한계를 드러낸 상징적인 사건이다. 개발사의 자금난이라는 외부 요인에 서비스의 명운이 좌우되는 '외주형 퍼블리싱' 구조의 리스크가 현실화된 것이다. 이에 카카오게임즈는 뼈를 깎는 체질 개선에 나섰다.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확보한 자원을 게임 개발 역량 강화에 집중적으로 재투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물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쏟아진다. 한상우 대표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내년도 핵심 타이틀 4종의 출시 계획을 직접 공개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시장 반향을 기대할 작품은 크게 4가지로 모바일은 ‘프로젝트 Q’와 ‘프로젝트 OQ’, PC는 ‘크로노 오디세이’와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이라며 "현재 주요 마일스톤과 일정을 점검하면서 계획된 일정에 벗어나지 않도록 하고 있고 현재까지는 무난하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 Q'를 시작으로 분기마다 대형 신작을 연이어 출시해 실적 반등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조혁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사 비용과 라이브 업데이트 등 수익성 개선 방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상반기가 지금보다 나빠질 수 있다는 보수적 가정을 염두에 두고 리소스 배분을 재설계하고 최적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11-05 10:10:29
'오딘' 개발사 라이온하트, '비포괄임금제' 전환…일한 만큼 보상 받는다
[이코노믹데일리] 메가 히트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개발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게임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혀온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일한 만큼 정당하게 보상받는 ‘비포괄임금제’를 전면 도입한다. 이는 구성원의 만족도를 높여 창의적인 개발 환경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내년 1월부터 비포괄임금제를 전면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임금 체계 개편은 근무 시간 내 집중도를 높이고 초과 근무에 대한 명확한 보상 체계를 마련해 구성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와 함께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복지 제도도 강화한다. 만 0세부터 5세까지의 자녀를 둔 직원에게 어린이집 이용 실비를 직접 지원하는 위탁보육 지원 제도를 새롭게 도입해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덜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이러한 행보는 ‘오딘’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인재에 대한 투자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현재 라이온하트는 ‘오딘’을 포함해 총 6종의 신규 게임을 개발 중이다. 이 중 MMORPG ‘프로젝트 Q’, 육성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C’, 슈팅 장르 ‘프로젝트 S’ 등 3종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에 한창이다. 결국 우수한 근무 환경이 곧 뛰어난 게임 개발로 이어진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 라이온하트의 핵심 전략이다. 김재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의장은 "앞으로도 구성원과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조직 문화를 확립하고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며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분위기 속에서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2025-10-24 11:04:00
'반려동물도 환자이자 가족'…제약업계, 글로벌 4930억 달러 펫 시장 겨냥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반려동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령화·저출산으로 ‘펫팸족(펫+패밀리)’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 관련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펫푸드 사업이 제약업계의 신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삼정 KPMG 경제 연구원에 따르면 글로벌 반려동물 시장은 2022년 3200억 달러 규모에서 2030년에는 4930억 달러(한화 약 68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가동물호보시스템의 자료에서도 2024년 기준 국내 반려동물양육인구 비율은 약 28.6%로 국민 3명 중 1명이 반려동물을 키우며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돌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려동물 인구가 늘어나며 관련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4년 12조원으로 추정되며 매년 8% 정도 고성장이 이뤄지고 있다. 이처럼 반려동물을 인간과 대등한 대상으로 거듭나면서 시장이 확대되자 국내 제약사들이 반려동물 대상 브랜드를 잇달아 론칭하거나 치료제로 범위를 넓히며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동물의약품에 집중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반려견 인지기능장해 증후군 치료제 ‘제다큐어’와 반려동물 관절 주사 ‘애니콘주’을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회사 박셀바이오와 협력해 국내 최초 반려견 전용 유선종양 면역항암제 ‘박스루킨-15’의 마케팅과 판매에 나서며 치료제 영역을 확대했다. 박스루킨-15는 2024년 8월 반려견 전용 유선종양 면역항암제로 품목 허가를 받았으며 같은해 12월에는 적응증을 림프종으로 확대하기 위한 허가를 신청했다. 현재 추가적인 적응증 확대를 위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또한 의약품 뿐만아니라 펫푸드 브랜드 ‘윌로펫’을 론칭해 사료 시장에도 뛰어들었으며 동물용 진단기업 네오딘바이오벳 등 관련 기업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웅제약은 ‘대웅펫’ 브랜드를 운영하며 반려동물 맞춤 제품을 내놓고 있다. 간 기능 개선제 ‘유디씨에이정’부터 소화제 ‘베아제펫’, 종합영양제 ‘임팩타민펫’ 등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특히 대웅제약은 오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체 의약품 성분이나 후보물질을 활용해 반려동물 치료제로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를 1형 당뇨를 앓고 있는 반려견에게 효과를 확인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엔블로펫’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동아제약과 종근당바이오는 각각 반려동물 헬스케어 브랜드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동아제약은 반려동물 영양제 브랜드 ‘벳플’을 통해 면역·관절·눈 건강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종근당바이오는 반려동물용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라비벳’을 앞세워 장 건강은 물론 피부·구강·관절 관리까지 맞춤형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동화약품은 자체 브랜드를 론칭하기 보다 투자 전략을 택했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기업 ‘핏펫’에 투자하며 축적된 데이터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동물용 의약품 개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사람 의약품 개발로 축적한 연구개발 역량을 반려동물 헬스케어 분야에 접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제약사들의 본격적인 진출은 시장 성장과 함께 동물의약품 산업의 질적 도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9-17 17:23:26
신작 없는 카카오게임즈, 3분기 연속 적자...'숨고르기'…반등은 내년에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게임즈가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기대를 모았던 대작 ‘크로노 오디세이’ 출시마저 내년으로 미뤄지면서 실적 반등은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회사는 단기적인 매출 성장보다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158억원, 영업손실 8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2% 감소했으며 3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냈다. 다만 비용 효율화 기조 속에 직전 분기보다는 손실 폭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대표작 ‘오딘’의 지역 확장 효과와 기존 게임들의 매출 감소가 겹친 결과다. 카카오게임즈의 실적 부진은 신작 부재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당초 올해 하반기 출시가 예상됐던 신작들이 줄줄이 내년으로 연기됐다. 최대 기대작인 ‘크로노 오디세이’는 내년 4분기, ‘프로젝트 Q’와 ‘프로젝트 C’는 내년 2분기,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내년 3분기로 출시 목표가 조정됐다. 올해 남은 신작은 3분기 ‘가디스 오더’와 4분기 ‘SM게임스테이션(가제)’ 정도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중하고 전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 출시 연기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크로노 오디세이’의 최근 비공개 테스트에서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려면 개발 기간을 더 확보해 게임의 완성도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주요 콘텐츠와 기술적 요소는 검증이 완료됐다”며 “약간의 변동 가능성은 있지만 내년 내 서비스는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결국 카카오게임즈의 실적 반등은 신작 라인업이 본격화되는 내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조영민 카카오게임즈 CFO는 “단기적으로 매출 성장은 늦춰지겠지만 그간 추진해 온 비용 효율화와 체질 개선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다지는 필수적인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2025-08-06 11: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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