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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포트폴리오 밸류업' 최우선…티맵·11번가 흑자 전환
[이코노믹데일리] SK스퀘어가 올해 핵심 과제로 포트폴리오 밸류업(기업 가치 향상)을 전면에 내세우며 AI·반도체 투자 전문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한명진 SK스퀘어 대표는 27일 열린 제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티맵모빌리티와 11번가의 에비타(EBITDA·상각전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최우선 목표로 제시하고 비핵심 자산 유동화 및 AI·반도체 분야 신규 투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SKT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한 대표는 “올해 SK스퀘어는 포트폴리오 밸류업, 비핵심 자산 유동화, 신규 투자처 발굴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질적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포트폴리오 밸류업과 관련해 티맵모빌리티와 11번가의 경쟁력 강화 및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티맵모빌리티는 AI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독보적인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11번가는 오픈마켓과 직매입 사업의 성장세를 기반으로 자체 생존 기반을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올해 에비타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SK스퀘어 포트폴리오 밸류업의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SK스퀘어는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비핵심 자산 유동화에도 속도를 낸다. 지난해 크래프톤 주식 매각, 원스토어 및 티맵모빌리티 일부 지분 매각 등을 통해 26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한 데 이어 2027년까지 비핵심 자산 유동화 및 배당 수익을 통해 총 3조원 규모의 투자 재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확보된 재원은 AI, AI 반도체, 데이터센터 인프라 효율화 기술 등 미래 성장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 투자될 예정이다. 한 대표는 AI 칩 제조 관련 첨단 패키징 기술, AI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화 기술 등을 투자 유망 분야로 꼽으며 SK하이닉스와의 시너지 창출 가능성 또한 중요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에서 제기된 SK와의 합병설에 대해 한 대표는 “SK와의 합병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검토한 바도 없다”고 일축하며 합병 가능성을 명확히 부인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도 강조됐다. SK스퀘어는 주총 직후 이사회를 열고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다. 이는 연간 경상 배당 수입의 30%를 상회하는 규모로 SK스퀘어는 출범 이후 2년간 누적 5000억원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해 주주 환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순자산가치 할인율’을 경영진 KPI에 반영, 보상과 연계하는 등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경영 체계를 강화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홍지훈 사외이사, 정재헌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안도 통과됐다. 홍지훈 신임 사외이사는 글로벌 법무·금융 전문가이며 정재헌 신임 기타비상무이사는 SK 수펙스추구협의회 거버넌스 위원장(사장)을 맡고 있다. 한명진 대표는 “올해는 포트폴리오 밸류업, 비핵심 자산 유동화, AI·반도체 신규 투자, 일관성 있는 주주 환원이라는 네 가지 핵심 과제에 집중하여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고 SK스퀘어를 AI·반도체 중심의 투자 전문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3-27 15: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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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게임 체인저' 꿈꾸는 테무?…국내 법적 책임 의무는 '외면'
[이코노믹데일리] 중국계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가 올 초 한국 직진출을 선언한 가운데 대규모 물류센터까지 확보하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초저가 상품에 배송 경쟁력까지 갖추면서 경쟁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거듭날지 주목된다. 우려되는 점도 있다. 테무가 국내 판매자를 모집하며 오픈마켓 서비스를 확대하는 모습에 반해, 아직 국내 통신판매사업자 신고를 하지 않아 법적 책임이나 규제를 피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테무는 지난 2023년 7월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알리익스프레스와 함께 초저가 직구 상품으로 주목받으며 빠르게 시장을 확대했다. 지난해 2월에는 한국법인 웨일코코리아 유한책임회사를 설립하며 한국 직진출을 준비해왔다. 최근에는 중국계 물류 대행사를 내세워 최근 김포한강신도시에 있는 대형 물류센터의 장기 임차계약을 맺었다. 중국계 이커머스 플랫폼이 한국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포 구래동에 있는 이 물류센터는 축구장 23개와 맞먹는 연면적 약 16만5000㎡(5만평)에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상·저온 복합 설비를 갖췄다.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 인천항 등 주요 공항·항만은 물론 서울과도 가까운 탁월한 입지가 장점으로 꼽힌다. 테무의 김포 물류센터는 한국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물류센터 운영은 롯데그룹 물류 계열사인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맡는다. 테무는 물류센터 내에 한국 사업을 총괄 관리할 사무실을 두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무는 지난달 국내에서 오픈마켓(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해주는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하기 위한 판매자 모집을 발표한 데 이어 대형 물류센터까지 마련하며 한국 직진출을 위한 토대를 하나씩 갖춰가는 모양새다. 테무의 공격적인 활동에 국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판도가 뒤바뀔지 주목하고 있다. 테무가 대규모 물류센터를 확보함에 따라 중국산 초저가 직접구매(직구) 물품의 배송 기간이 대폭 단축될 예정이다. 한국에서 수요가 높은 상품을 미리 물류센터에 보관하면 1∼2일 이내에 배송이 가능하다. 물류센터와 가까운 수도권은 당일 배송도 어렵지 않다. 한국 판매자 상품도 기존의 이커머스 업체와 빠른 배송 경쟁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테무가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규모를 키워나가는 행보와는 달리, 책임감 있는 사업자의 의무는 외면하는 모습이다. 테무는 1년 넘게 국내 영업을 이미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통신판매업자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알리는 2023년 대표자를 휴이왓신신디로 하는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유한회사를 통신판매사업자로 신고를 마쳤다.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는 테무를 국내 통신판매업자로 판단하고 관할 지자체인 서울시를 통해 테무로 통신판매업 신고 의무를 고지했다. 전자상거래법 20조 2의 3항에 따라 통신판매업자는 통신판매사업자 신고를 해야 하고 정확한 신원정보, 청약, 재화의 공급, 환불 등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당시 테무는 자신들이 통신판매업자가 아닌 통신판매중개업자라고 주장하며 통신판매업 신고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판매업자는 온라인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사업자이고 통신판매중개업자는 온라인 판매를 중개하는 사업자를 말한다. 일각에서는 테무가 국내에 통신판매업자를 신고하지 않은 이유로 법적 의무를 피하려는 전략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본다. 법적 책임이나 규제에서 자유롭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소비자 보호 관련 법적 의무를 피하거나 세금 관련 문제에서 유리한 조건을 유지할 수 있다. 앞서 공정위는 고객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하고, 사업자로서 책임을 배제하는 알리와 테무의 부당 약관 총 47건을 시정하기도 했다. 실태조사 과정에서는 반복 오배송과 위해물품 재유통 차단 관련 매뉴얼, 위해물품 관련 정보 제공, 허위광고에 대한 사업자 교육 등에서 미흡한 부분이 확인됐다. 이에 공정위는 최근 전자상거래법상 국내대리인 지정 요건 및 실효적 운영 방안에 관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국내대리인은 우리나라에 주소 또는 영업소가 없지만 국내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사업자가 국내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지정한 대리인을 뜻한다. 알리와 테무 등 통신판매중개자의 국내대리인 지정 의무는 아직 법적으로 규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해 8월 통신판매업자 또는 통신판매중개자에게 국내대리인 지정 의무를 부과하는 전자상거래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지만 국회 정무위원회에 계류돼 있기 때문이다. 공정위는 법안이 통과되기 전 매출액과 소비자 규모 등 국내대리인 지정 요건을 검토하고, 유사한 취지의 다른 법과 상이한 기준을 도입할 필요성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또 해외 사업자로서 법 위반 혐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사에 협조하지 않는 경우 등을 지정 요건에 추가할 필요성도 검토한다.
2025-03-20 18: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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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역대급' 영업익 4조원 육박… "ICT 포트폴리오 수익성 개선 '결실'"
[이코노믹데일리] SK그룹의 투자 전문 회사 SK스퀘어가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1조 9066억원, 영업이익 3조 9126억원, 순이익 3조 6505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SK스퀘어의 이번 ‘역대급’ 실적은 자회사인 SK하이닉스의 지분법 이익 증가와 함께 ICT 포트폴리오 전반의 수익성 개선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출범 초기였던 2022년과 2023년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흑자 전환이다. SK스퀘어 측은 SK그룹의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에 발맞춰 사업 체질 개선에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 SK스퀘어의 분기별 순이익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티맵모빌리티와 11번가는 ‘수익성 개선’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두 회사는 사업 효율화와 수익 중심 전략을 통해 영업손실을 대폭 줄였다. 티맵모빌리티는 모빌리티 데이터 사업을 강화하며 전년 대비 356억원 영업손실을 개선했고 11번가 역시 오픈마켓 사업의 흑자 전환과 직매입 사업 효율화를 통해 영업손실을 504억원이나 줄였다. 양사 모두 올해 연간 EBITDA 흑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콘텐츠웨이브 역시 SK스퀘어와 CJ ENM으로부터 총 2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향후 투자 재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웨이브는 티빙과의 합병을 통해 글로벌 OTT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SK스퀘어는 지난해부터 ‘비핵심 자산 유동화’에도 속도를 내왔다. 크래프톤 지분 매각, 티맵모빌리티의 우티(UT) 지분 매각, 아이리버 사업 부문 매각 등을 통해 2625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이러한 적극적인 자산 효율화 노력은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여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경영 성과에 힘입어 SK스퀘어의 시가총액은 1년여 만에 약 2배 상승하며 13조원을 넘어섰다. 증권 업계는 SK스퀘어의 포트폴리오 수익성 개선, 자산 효율화, 그리고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 등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SK스퀘어는 지난해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며 주주 중심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실제로 2년간 누적 4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진행했으며 2024년 주주환원율은 코스피 평균을 크게 웃도는 50.8%를 기록했다. SK스퀘어는 올해 1.3조원 이상의 투자 재원을 확보하여 AI와 반도체 분야에 대한 신규 투자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SK하이닉스와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투자처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배당 수익과 SK쉴더스 잔여 지분 매각 대금, 추가적인 비핵심 자산 유동화를 통해 투자 재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명진 SK스퀘어 사장은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며 포트폴리오별 사업 전략을 재정립했다”며 “올해는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가치 제고, 비핵심 자산 유동화, 투자 회사로서의 정체성 강화, 주주 가치 제고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25 17: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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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무 쓰면 개인정보 국외이전 동의?…韓 소비자 보호 대책 '미흡'
[이코노믹데일리] 중국 쇼핑 플랫폼 테무가 한국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시장에 직진출을 선언한 가운데, 한국 이용자들의 개인정보 국외이전은 물론 이를 제공받는 제3자 기업을 확대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국내 개인정보 활용 범위가 이전보다 크게 늘어난 만큼 이를 관리할 방안과 유출 사고에 대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테무는 이날 업데이트한 개인정보 처리방침에서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내외 제3자 기업에 (한국 고객의) 개인정보 처리를 위탁한다’며 ‘국외 이전을 거부할 경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 이전 처리 방침에서 서비스 이용을 위해 필수적으로 동의해야 하는 처리 위탁 항목은 해외 송금 정보뿐이었다. 이번 개정에 따라 처리 위탁 항목은 개인 세관 코드, 거래 금액, 주소, 전화번호, 문자 메시지, 장치 정보, 연령 확인을 위한 ID, 정보주체의 사용 중 수집된 데이터 등으로 확대됐다. 정보주체가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대부분의 개인정보에 대한 처리 위탁을 동의할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개인정보를 넘겨받는 곳은 한국과 미국, 싱가포르, 일본, 호주, 인도네시아 등 6개국 27개 기업이다. 아울러 이전까지 국세청으로 한정됐던 국내 개인정보 제3자 제공 대상자엔 한국 판매 파트너를 추가했다. 최근 국내 시장에 직접 진출하기로 결정한 테무가 오픈마켓(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해주는 온라인 장터)을 열기로 하고 한국인 판매자 모집에 나선 데 따른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일각에서는 국내 고객 정보 수집 범위와 활용이 늘어난 것에 비해 정보 주체 권리를 보호하고 유출 사고 등에 대비할 방안은 미흡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국내에 주소나 영업장이 없는 기업의 경우 국내 대리인을 지정하고, 개인정보 보호책임자의 업무와 개인정보 유출 등의 통지 및 신고 업무를 부여해야 한다. 그러나 작년 9월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테무의 국내대리인 근무자는 3명이고, 이 중 상시근무자는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위원회는 지난해 4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제기되자 이들의 개인정보 수집 절차와 이용 실태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작년 7월 알리는 국외 이전 절차를 위반한 점이 확인돼 과징금 19억여원을 물게 됐지만, 당시 테무는 한국에서 사업을 벌인 이력이 짧아 영업 관련 기록이 많지 않은 탓에 처분이 미뤄졌다. 개인정보위는 조만간 테무 관련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025-02-21 16: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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샵백코리아, 런칭 5년 만에 누적 거래액 1조 돌파… 아태지역 대표 쇼핑 플랫폼 입증
[이코노믹데일리]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 쇼핑 경유 플랫폼 샵백코리아(Shopback Korea)가 국내 런칭 5년 만에 누적 거래액 1조 원을 돌파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샵백코리아는 2020년 4월 이베이츠 코리아를 인수하며 한국 시장에 공식 출범했으며 이후 약 4년 8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1조 원 누적 거래액을 달성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는 국내 이커머스 스타트업들이 통상 8-9년 가량 소요하는 기간의 절반 수준으로 샵백코리아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입증하는 대목이다. 샵백코리아의 성장은 국내외 유명 스토어와의 파트너십 확대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해외 직구 플랫폼은 물론 뷰티컬리, 야놀자, 오늘의집, 에스아이빌리지 등 국내 대표 스토어들을 적극적으로 입점시켜 사용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엔데믹 이후 급증한 여행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여 여행 상품 관련 프로모션을 강화한 것이 성과를 견인했다. 호텔스닷컴, 아고다, 부킹닷컴, 트립닷컴 등 글로벌 여행 플랫폼뿐 아니라, 야놀자, 여기어때, 트립비토즈 등 국내 여행 플랫폼과도 제휴를 맺고, 싱가포르 항공, 클룩, 에어알로 등 다양한 여행 관련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높였다. 실제로 샵백은 여행 스토어 이용 고객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사용자 맞춤형 프로모션과 혜택 강화 역시 샵백코리아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트립닷컴, 익스피디아, 아이허브 등 국내 사용자 선호도가 높은 스토어와 협업하여 매월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네이버페이 머니카드, 하나 트래블GO 카드 등 카드사와의 제휴를 확장하여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높은 고객 유지율과 신규 고객 증가로 이어져 샵백 고객 1인당 연간 약 17회 이상 구매, 누적 앱 다운로드 수 100만 건 돌파(2024년 12월 기준)라는 긍정적인 결과로 나타났다. 양인준 샵백코리아 지사장은 “지난 5년간 샵백코리아에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여행, 패션, 가전, 디지털, 아웃도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커머스 업계 선두 가맹점들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캐시백 적용 대상을 확대하여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샵백은 IPO를 목표로 아시아를 넘어 유럽, 아태 지역으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으며, 서비스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4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샵백은 글로벌 쇼핑 플랫폼으로 한국, 싱가포르, 호주 등 전 세계 12개 시장에서 4천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포인트’, ‘적립금’, ‘쿠폰’ 대신 ‘현금’ 캐시백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국내 사용자들에게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으며, 현재 여행, 오픈마켓, 패션, 디지털, 음식 배달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0여 개 이상의 국내외 유명 브랜드와 제휴를 맺고 있다. 샵백은 사용자가 제휴 스토어에서 쇼핑 전 샵백을 경유하여 결제하면 구매 금액의 일정 비율을 현금으로 적립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적립된 캐시백은 5000원 이상부터 사용자 은행 계좌 또는 네이버페이로 환급받을 수 있다.
2025-02-12 18: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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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재편하고 시너지 강화하고"…SSG닷컴, 내년 반등 성공할까
[이코노믹데일리] 신세계그룹 이커머스 플랫폼 SSG닷컴(쓱닷컴)이 수익성 확보를 위한 행보에 나서면서 내년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마케팅·물류비 감축 등 사업 효율화에 나서는 한편 새벽배송 강화, 계열사 시너지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어서다. 또 신세계가 CJ와 온·오프라인 전방위 협업에 나선 만큼 향후 성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출범 이후 한 번도 흑자를 내지 못한 SSG닷컴은 누적 적자 개선과 시장 점유율 확대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올해 6월 새롭게 부임한 최훈학 대표이사가 내년 적자 고리를 끊고 새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SSG닷컴은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4510억원의 누적 영업손실을 냈다. 매출액은 2019년 8442억원에서 2022년 1조7447억원까지 늘어났지만, 지난해 1조6784억원으로 3.8% 감소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7조19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했고, 474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티메프 사태 여파가 이어진 데다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까지 국내 내수 시장에 참전해 치열한 경쟁구도가 만들어지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SSG그룹은 올해 사업구조 개편 등을 통해 수익성 확보를 위한 영업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지난 6월 SSG닷컴 새 대표이사로 최훈학 전무를 선임했다. 이후 SSG닷컴은 조직 통합 및 재편을 통해 규모를 축소했다. DI본부의 경우 1본부-2그룹-6담당에서 1본부-6담당 체제로 그룹을 폐지했다. 라이프스타일1담당과 2담당은 패션&뷰티담당으로, 라이프스타일3담당은 라이프&컬쳐담당으로, 광고마케팅담당과 그로스전략담당은 마케팅담당으로 통합·재편됐다. SSG닷컴은 명품·패션·뷰티 등 핵심 카테고리 상품만을 집중적으로 판매하는 ‘버티컬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신규 브랜드를 발굴해 경쟁력을 높이고 미식관과 쓱배송 클럽을 발판으로 장보기 영역에서도 성과를 내겠다는 목표다. 명품 버티컬의 경우 해외 명품 플랫폼 연동 입점을 확대하고, 명품 디지털 보증서 ‘SSG 개런티’ 적용 상품을 늘렸다. 패션에서는 MZ세대 타깃 디자이너 브랜드를 발굴하고 대중적인 내셔널 브랜드를 통해 일상 패션 영역까지 강화했다. 식품 버티컬은 전국 각지의 초신선 제품을 선보이는 ‘신선직송관’과 프리미엄 그로서리 전반을 다루는 ‘미식관’을 통해 소비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SSG닷컴은 신세계 온라인 자매사 G마켓과도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SSG닷컴은 내년 1월부터 자사 앱에서 G마켓 상품을 연동해 판매한다. 양사는 이를 위한 ‘제휴사이트 판매대행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SSG닷컴과 G마켓은 연동을 통해 추가적인 매출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SSG닷컴 셀러는 오픈마켓에서도 입지를 확보할 수 있으며, G마켓 셀러는 SSG닷컴이라는 유통 채널로 판로를 확장해 추가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객 입장에서는 한 플랫폼에서 SSG닷컴과 G마켓의 상품을 모두 구매 가능해 편의성이 높아진다. 게다가 SSG닷컴은 CJ대한통운의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새벽배송 지역을 충청권까지 넓혔다. 지난 2일 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 아산·청주·천안시 등의 충청권과 경기 평택시에서 새벽배송 서비스를 개시했다. 9일부터는 동탄 신도시를 포함한 경기 화성시와 하남·오산·이천시 등이 서비스 지역에 추가됐다. SSG닷컴은 약 400만 가구가 추가로 새벽배송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번 새벽배송 권역 확대는 지난 6월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이 맺은 포괄적 사업제휴 합의(MOU) 이후의 물류 협업이 토대가 됐다. 이를 통해 SSG닷컴이 내년 수익성 개선과 시장 점유율 확대라는 두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은 2022년 말 기준 쿠팡과 네이버가 각각 24.5%, 23.3%를 기록하고 있고 G마켓(G마켓·옥션·SSG닷컴)이 10.1%로 3위에 랭크됐다.
2024-12-1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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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A16 LTE' 국내출시…가격 31만9000원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가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 A16 LTE'를 29일 국내 출시한다. 갤럭시 A16 LTE는 169.1㎜의 대화면 디스플레이, 50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1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5000밀리암페어시(㎃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방수·방진 기능도 지원한다. 슈퍼 능동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최대 90헤르츠(㎐) 화면 주사율을 자랑하고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월렛’으로 온·오프라인 간편결제와 해외 결제, 국내외 교통카드, 전자증명서, 모바일 신분증, 탑승권, 티켓, 멤버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로 안전 장치도 마련했다. 갤럭시 A16 LTE는 이동통신 3사 모델과 자급제 모델로 출시된다. 색상은 블랙, 그레이, 라이트 그린 3가지로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 오픈마켓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 총 6회 운영체제(OS) 업데이트와 6년간의 보안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2024-11-28 11: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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