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6건
-
-
-
K-컬처의 세계적 성장...틱톡, 한류 확산의 중심에 서다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틱톡과 글로벌 마케팅 데이터 분석기업 칸타(Kantar)가 발표한 '숏폼 시대의 한류' 백서에 따르면, K-컬처가 전 세계적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 백서에서는 미국,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의 소비자들이 K-콘텐츠, K-뷰티, K-푸드에 지출한 금액이 760억 달러(약 105조원)에 이르며, 이 수치는 2030년까지 1980억 달러(약 273조원)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국의 정상급 여성 래퍼 카디 비가 한국의 불닭볶음면을 사기 위해 여러 슈퍼마켓을 돌아다닌 영상을 틱톡에 올려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영상은 조회수 3800만회를 돌파했으며, 불닭볶음면 제조사는 관련 매출 증가로 미국 현지 법인을 확장하고 해외 유통망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틱톡은 K-콘텐츠, K-뷰티, K-푸드 등을 확산하는 주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틱톡과 칸타의 조사에 따르면 틱톡 사용자 중 86%가 이 플랫폼을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다고 답했으며, 동남아 3개국 소비자들의 경우 같은 대답을 한 응답자가 76%로 조사됐다. 틱톡 사용자 중 56%는 새로운 문화를 배울 기회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틱톡코리아의 손현호 글로벌비즈니스솔루션 GM은 "한국의 많은 브랜드들이 어떻게 하면 한류 열풍을 타고 글로벌로 뻗어나갈 수 있을지 고민하는데 한류가 이미 잘 형성되어 있고 팬들의 커뮤니티로 존재하는 플랫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한류 열풍과 경제적 기회 백서에 따르면 한류의 인기가 계속해서 상승 중이며 K-브랜드와 콘텐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K-푸드의 경우 미국 틱톡 사용자들 사이에서 '냉동 밀키트' 제품이 주목받고 있으며, 베트남에서는 김치나 각종 반찬류가 인기를 끌고 있다. K-뷰티 부문에서는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 토너와 스킨 제품이, 태국에서는 에센스와 세럼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칸타코리아의 차상훈 미디어솔루션 이사는 "한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선 콘텐츠와 커머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플랫폼의 활용이 상당히 중요하다"며 "한류 팬들을 브랜드 콘텐츠에 참여시켜 단순히 이용자로 두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의 옹호자이자 앰배서더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틱톡코리아는 한국에서 틱톡샵을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K-콘텐츠와 K-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돕겠다는 의지는 분명히 했다. 틱톡샵은 창작자가 콘텐츠에 상품을 노출하면 틱톡 애플리케이션(앱) 내에서 즉각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든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현재 미국, 영국, 인도네시아 등 8개 국가에서 운영되고 있다. 손현호 GM은 "틱톡샵이 진출해 있는 8개 국가에서 절반 이상의 사용자가 K-푸드와 K-뷰티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며 "제품과 정보를 발견해 검색하고 실제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 특징을 기반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틱톡은 한류 콘텐츠의 폭발적 성장과 관심을 목격하고 있으며, 짧은 시간 내에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하는 숏폼 콘텐츠의 시대를 이끌고 있다. 틱톡코리아는 틱톡샵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틱톡샵 온보딩 방법, 트렌드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크리에이터들도 지원하고 있다. 손현호 GM은 "이제 성장성이 높은 시장에 대한 통찰력을 기반으로 국내 브랜드들이 틱톡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18 06:06:00
-
두나무, 자립준비청년 고용 확대·지역 균형발전 위한 '넥스트 잡' 인턴십 모집 대폭 확대
[이코노믹데일리] 블록체인 및 핀테크 기업 두나무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 자립과 고용 기회 확대를 돕기 위해 'ESG 경영'의 일환인 '두나무 넥스트 잡(이하 넥스트 잡)' 2차년도 인턴십 모집 지역을 대폭 확대한다. 오는 20일까지 수도권뿐 아니라 대전·대구·광주 등 지방에서도 참여자를 모집한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법상 보호가 필요한 아동으로, 만 18세가 되면 아동양육시설 등 보호시설에서 퇴소해 사회에 첫발을 내딛어야 한다. 하지만 이들 중 다수가 주거·고용 불안정과 사회적 지지 체계 부족 등으로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두나무는 2022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다양한 진로 모색과 안정적 자립을 돕고자 '넥스트 잡'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는 사회연대은행, 아름다운재단, 브라더스키퍼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채용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 △창업지원 △진로탐색 △금융교육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지방에 거주하는 자립준비청년들도 해당 지역에서 취업할 수 있도록 인턴십 모집 지역을 수도권에서 대전·대구·광주까지 확대했다. 이를 통해 수도권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참가자가 희망하는 직무, 기업, 근무 기간뿐 아니라 지역과 근무 시간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변경해 청년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사회 적응을 돕는다. 이번 2차년도 넥스트 잡 인턴십에서는 만 19세 이상부터 만 34세 미만의 자립준비청년 5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인원에게는 기본 직무 소양과 비즈니스 매너 등 사회생활 적응을 위한 온보딩 교육에서부터 기업 인턴십 연계, 기업 담당자 및 인턴십 참여자 간 멘토링까지 통합 지원한다. 참여 기업에는 인턴십에 수반되는 비용을 지원해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인식 개선 및 고용 창출 확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자립준비청년들이 익숙하고 호혜적인 환경에서 사회 경험을 쌓으면 자립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립준비청년 고용 안정화와 지역 인력 유출 방지 등 넥스트 잡의 시너지가 지역 균형발전의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두나무는 ESG 경영 키워드 중 '청년'을 중점 과제로 선정하고 미래세대 육성과 금융·기술의 사회가치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두나무 넥스트 시리즈'를 통해 자립준비청년, 다중채무자 청년, 저소득 청년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최근 사이버보안 업체 티오리와 웹3 보안 인재 양성 '업사이드 아카데미'도 출범시켰다.
2024-06-12 10:28:09
-
-
XPLA, 글로벌 거래소 비트겟 상장…웹3 영향력 확대 본격화
[이코노믹데일리] 컴투스 그룹이 참여하는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엑스플라)는 거버넌스 코인 XPLA(티커: XPLA)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겟(Bitget)에 공식 상장되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상장을 통해 XPLA는 2천만 명 이상의 글로벌 이용자 접근성을 확보하고, 웹3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트겟은 2018년 설립된 싱가포르 가상자산 거래소로, 650종 이상의 코인과 토큰이 상장돼 있다. 전 세계 100여 국가에서 누적 글로벌 가입자 2천만 명 이상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 평균 거래대금은 100억 달러(한화 13조 3천2백억 원)에 달한다. XPLA는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XPLA 생태계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폴 킴 XPLA 팀 리더는 이번 상장에 대해 “이번 비트겟 상장은 올해 초 XPLA가 제시한 ‘The Next XPLA’의 이정표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는 “지속적인 거래소 상장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동시에 보안과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 XPLA의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XPLA는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레이어제로(LayerZero), 구미(gumi),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 YGG, 블록데몬(Blockdaemon), 코스모스테이션(Cosmostation) 등 세계적 웹 3 기업들이 참여하는 레이어1 메인넷이다. XPLA는 이미 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미니게임천국’, ‘낚시의 신: 크루’, ‘닌자키우기 온라인’, ‘워킹데드: 올스타즈’ 등 히트 IP 기반의 웹3 게임을 온보딩했으며, EA, 징가 등 대형 개발사 출신 개발자들이 의기투합해 제작하고 있는 ‘매드월드’를 단독 온보딩할 예정이다. 이번 비트겟 상장과 웹3 게임 온보딩을 통해 XPLA는 웹3 게임 시장 주도적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XPLA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웹3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2024-03-25 11: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