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3건
-
웹툰 제작 인공지능 스타트업 라이언로켓, 미국 투자 유치 성공
[이코노믹데일리] 웹툰 제작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라이언로켓(대표 정승환)이 미국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실리콘밸리의 딥테크 전문 투자회사인 밀레니엄 뉴 호라이즌스(Millennium New Horizons)가 주도했으며,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밀레니엄 뉴 호라이즌스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 리더 조비 항공(Joby) 등에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생성형 AI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2025년 상장을 준비하는 코어위브(CoreWeave), 유럽의 'OpenAI'로 불리는 미스트랄 AI(Mistral AI), 일론 머스크의 xAI 등에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라이언로켓은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이미지 생성 AI 1위 기업으로서의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독자적인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웹툰 시장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모두가 열광하는 스토리를 더 빠르게 만날 수 있도록"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미지 생성형 AI 기술로 콘텐츠 시장의 패러다임 시프트를 이끌고 있는 라이언로켓은 포브스지 선정 '2021년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30인'에 선정된 3명의 생성형 AI 엔지니어들이 창업했다. 이 회사는 독창적인 생성형 AI 기술력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15개 이상의 콘텐츠 업체와 협업을 진행해 왔으며, 독보적인 글로벌 이미지 AI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라이언로켓의 대표 이미지 생성형 AI 서비스 젠버스(Genvas)는 독자적인 캐릭터 고정 기술과 동작 제어 기술로 기존보다 웹툰 제작 속도가 10배 더 빠르고, 가격이 50% 저렴한 것이 강점이다. 라이언로켓만의 학습 알고리즘을 활용해 단 10장의 학습용 이미지만으로 고품질의 캐릭터를 고정 및 구현할 수 있으며, 캐릭터 고정과 포즈 제어 기술로 웹툰 생산성을 90% 이상 향상시킬 수 있다. 라이언로켓은 국내 웹툰 제작사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지난달 AI 웹툰 제작 파트너 젠버스 프로모션을 성공적으로 종료했으며, 지난 23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외신 프레스 투어에 젠버스를 시연하며 솔루션 핵심 가치를 알렸다. 제이 정 밀레니엄 뉴 호라이즌스 대표는 "라이언로켓은 이미지 생성 AI에서 가장 중요한 캐릭터 고정 문제를 해결하며 웹툰 제작 프로세스를 빠른 속도로 혁신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 유치가 라이언로켓의 글로벌 웹툰/애니메이션 제작 프로세스를 가속화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승환 라이언로켓 대표는 "라이언로켓은 독보적인 이미지 생성 AI 기술력으로 현재 한국,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15개 이상의 기업과 협업 중이다"라며 "앞으로도 웹툰 생성형 AI 기술을 제공하는 젠버스를 통해 K-웹툰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빠르게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0 09:27:54
-
카카오웹툰 태국, '나 혼자만 레벨업' 게임 얼리 엑세스 론칭 기념 컨퍼런스 개최…"K웹툰 인기 더욱 확대"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웹툰 플랫폼 카카오웹툰 태국은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게임 얼리 엑세스(베타 테스트) 론칭을 기념해 현지 미디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게임과 웹툰 등 '나 혼자만 레벨업' IP의 인기와 태국 내 'K웹툰' 열기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넷마블 태국 법인 주최로 21일 오후 1시(태국 시간) 방콕에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캐나다와 더불어 태국 현지에서 얼리 엑세스로 공개되는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20~30곳의 현지 매체와 수십 명의 게임 인플루언서가 참석하는 이날 컨퍼런스는 게임 소개, 시연회, 현양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태국법인장의 작품 간담회 등으로 진행된다. 현양원 법인장은 간담회에서 웹소설을 체계적으로 웹툰화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노블코믹스 시스템을 바탕으로 연이은 성공을 거둔 '나 혼자만 레벨업'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와 이를 필두로 한 'K웹툰'의 인기 요소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전 세계 누적 조회 수 143억회를 넘긴 IP '나 혼자만 레벨업'은 웹소설, 웹툰,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돼 글로벌 팬덤을 구축했다. 특히 최근 애니메이션이 글로벌 OTT 서비스를 통해 공개돼 화제를 모았으며, 이 열기는 넷마블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론칭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작품 속 다채로운 스킬, 무기, 캐릭터 등을 수준 높게 구현했으며,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타격감으로 이용자에게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카카오웹툰 태국은 넷마블 태국 법인과 다양한 현지 프로모션 이벤트를 열고, 태국 상무부 산하 지식재산청, KP 코믹스 스튜디오와 진행 중인 웹툰 공모전 'T-툰 프로젝트' 등으로 현지 IP 발굴에도 힘쓸 예정이다. 현양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태국법인장은 “태국에서 ‘K웹툰’을 향한 인기가 나날이 커지는 가운데 넷마블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얼리 엑세스 론칭이 원작과 웹툰 열기에 또 한 번 탄력을 붙일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현지에서 발굴해 현재 드라마화를 논의 중인 웹툰 ‘프라아파이를 사랑에 빠지게 하는 방법’(How to Phra Aphai Fall in Love)과 같은 다양한 IP 흥행 사례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21 13:53:11
-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웹툰 한계 뛰어넘는 슈퍼 IP...글로벌시장 공략 전략
[이코노믹데일리] 웹툰 기반 애니메이션 '나 혼자만 레벨업'이 넷플릭스 한국뿐 아니라 10개국에서 TOP 4를 기록하며 K-콘텐츠 슈퍼 IP(지식재산권)로 탄생했다. 이미 완결된 원작 웹툰이 애니메이션 인기에 힘입어 '역주행'에 성공했다. 스핀오프 소설 '나 혼자만 레벨업: 라그나로크'도 연재를 시작했고, 올해 상반기 중 게임 출시도 예정돼 있다. 애니메이션 '나 혼자만 레벨업'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 한국뿐 아니라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10개국 순위에서 현재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드라마나 영화, 예능이 대부분 순위권 안에 드는 가운데 애니메이션 작품으로는 유일하게 10위 안에 진입했다. 넷플릭스 이외에도 TV채널 애니플러스, 애니맥스 그리고 OTT 티빙, 웨이브, 왓챠, 라프텔에서도 방영되고 있다. 애니메이션 제작은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A-1픽쳐스가 맡았다. A-1픽쳐스는 소드 아트 온라인, 페어리 테일, 청의 엑소시스트, 일곱 개의 대죄 등 유명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경력이 있는 스튜디오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허약하던 주인공 성진우가 우연한 계기에 능력을 성장시킬 수 있게 되면서 강력한 헌터로 거듭나는 이야기다. 웹소설이 원작이며 이를 바탕으로 만든 웹툰이 큰 인기를 끌면서 누적 조회수 143억회를 기록했다. 특히 애니메이션은 팬들의 요청으로 만들어졌다. 2021년 미국 온라인청원사이트 '체인지'에 21만명이 넘는 팬들이 애니메이션화를 요청하는 청원에 참여했다. 애니메이션 공개 후 북미 최대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사이트인 크런치롤에서는 이용자들이 급격하게 유입되면서 서비스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작년 4월부터는 스핀오프 소설 '나 혼자만 레벨업: 라그나로크'도 연재를 시작했다. 주인공은 성진우 대신 그의 아들 성수호로 바뀌었다. 성수호가 성인으로 성장해 고군분투하는 아버지 대신 지구를 구하기 위해 적과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았다. 웹툰은 시각화된 작품이기 때문에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화가 용이하다는 점, 글로벌 콘텐츠 시장으로 확장하기 용이하다는 점, 흥행 여부를 사전에 검증할 수 있다는 점에서 IP의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지난해 12월 기관장 기자간담회에서 웹소설에서 시작해 최근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돼 내년 초 글로벌 OTT 공개를 앞둔 '나 혼자만 레벨업' 사례를 거론하며 슈퍼 IP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로 모바일 게임 시장 지각변동 노린다 넷마블은 지난 19일 서울 구로구 소재 자사 신사옥 지타워에서 멀티플랫폼 기반 액션 RPG(역할 수행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이하 나혼렙)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오는 5월 출시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넷마블 네오가 개발을 맡은 이번 게임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뷰를 기록한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모바일 게임 시장에 새로운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넷마블네오는 '리니지2 레볼루션',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 등 다양한 IP를 기반으로 여러 장르의 게임을 선보이며 많은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며 "이러한 개발력을 바탕으로 나혼렙 웹툰 IP의 원작 감성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액션 RPG를 PC·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해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모바일과 PC 게임의 경계가 점점 허물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함으로써 더욱 몰입감 있는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애니메이션은 게임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충실하게 재현하여 팬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는 게임 출시 후에도 지속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근거"라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나혼렙에서 '웹툰 이미지 컷씬'과 '시네마틱 컷씬'을 통해 보는 즐거움을 끌어올렸다. 권영식 대표는 "웹툰 원작의 장면을 동적으로 구현한 웹툰 이미지 컷씬과 3D 모델링을 통해 웹툰의 배경 및 인물을 구현한 시네마틱 컷씬을 통해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모바일과 PC에서도 최상의 조작감을 제공하는 전투 액션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성진우는 다양한 무기를 장착할 수 있으며,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 전투 방식이 달라져 이용자가 선호하는 스타일에 따라 플레이가 가능하다. 더불어 '스킬룬'을 통해 새로운 스킬을 획득하는 원작의 설정을 가져왔으며, 장착하는 종류에 따라 액션과 효과가 크게 변화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신화 넷마블 사업그룹장(상무)은 "넷마블이 자신 있어 하는 액션 RPG로 구현했기에 글로벌 톱 순위를 목표로 한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이어 "가장 기대되는 국가는 한국 IP인 만큼 한국과, 애니메이션이 큰 성과를 보이고 있는 북미와 일본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넷마블은 나혼렙을 연내 스팀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윈도우, 구글플레이 게임즈(GPG), 애플 맥OS를 비롯해 스팀까지 확대해 폭넓은 PC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권영식 대표는 "스팀 플랫폼 출시를 통해 PC 게이머들에게도 최적화된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콘솔 플랫폼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 권 대표는 "콘솔까지 출시하는 것이 가장 베스트라 생각해 준비는 하고 있다"며 "스팀 확장 이후 콘솔 버전을 준비할 계획이다. 빠르면 내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콘솔 출시를 통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나혼렙을 즐길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더욱 많은 유저들에게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주요 스토리는 분기별로 업데이트된다. 오리지널 스토리는 매월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던전 콘텐츠도 지속 추가해나갈 계획이다. 조 사업그룹장은 "출시 이후에도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에게 신선한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나혼렙은 정식 출시 전후를 기점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출시 후에는 타임어택 콘텐츠인 '시간의 전장'을 활용,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오프라인 시즌제 대회도 계획 중이다. 권 대표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유저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게임 내 커뮤니티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권영식 대표는 "올해 기대작 여러 개를 준비하고 있다"며 "나혼렙을 비롯해 상반기 여러 신작을 론칭할 것이기 때문에 상반기에는 흑자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혼렙은 넷마블의 상반기 흑자전환을 위한 주력작으로, 높은 수익 창출 잠재력을 지닌 게임이다. 넷마블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출시하는 것은 모바일 게임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인기 웹툰 IP 기반 액션 RPG라는 장르적 특성과 넷마블의 개발력, 글로벌 시장 공략 전략 등을 고려할 때, 나혼렙은 큰 성공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 이번 게임의 성공은 넷마블의 수익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모바일 게임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다른 게임 회사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3-21 05: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