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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세계의 공장' 넘어 'R&D 허브'로…AI·우주인터넷 격전지 되다
[이코노믹데일리] 과거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던 베트남이 이제 동남아시아의 ‘하이테크 허브’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아마존과 스페이스X가 저궤도 위성 인터넷 사업의 아시아 전초기지로 베트남을 동시에 낙점했으며 엔비디아·퀄컴·삼성·LG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연구개발(R&D) 거점을 잇달아 구축하며 ‘포스트 차이나’ 시대의 핵심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 베트남의 기술적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는 우주 인터넷 시장이다. 31일 베트남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VnExpress) 등에 따르면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최근 아마존의 위성 인터넷 사업 ‘카이퍼(Project Kuiper)’의 현지 사업을 승인했다. 아마존은 2030년까지 5억 7000만 달러(약 7900억원)를 투자해 베트남 북부 박닌성에 지상국과 단말기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스타링크’가 동일한 조건으로 사업 허가를 받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온 결정이다. 세계 최대 우주 인터넷 기업 두 곳이 동시에 베트남을 아시아 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삼으면서 베트남은 순식간에 아시아 위성 인터넷 산업의 핵심 지역으로 떠올랐다. ◆ 엔비디아·삼성·LG, R&D 거점 잇단 설립 AI, 반도체,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도 베트남은 핵심 R&D 기지로 각광받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지난해 12월 베트남을 직접 방문해 AI 데이터센터 및 R&D 협력에 합의하며 “AI가 베트남의 성장 동력을 크게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퀄컴 역시 올해 6월 하노이와 호찌민에 AI R&D센터를 열고 생성형 AI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한국 기업들의 움직임은 더욱 발 빠르다. 삼성전자는 2023년 2억 2000만 달러를 투자해 하노이에 3000명 규모의 대규모 R&D 센터를 완공했다. 당시 준공식에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삼성 R&D 센터는 베트남의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한·베 양국 간 우호협력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 또한 하노이, 하이퐁, 다낭에 R&D 센터를 운영하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에서 AI 가전까지 연구 영역을 넓히고 있다. ◆ 풍부한 이공계 인재…정부의 파격 지원 글로벌 기업들이 베트남으로 몰려드는 가장 큰 이유는 풍부하고 젊은 이공계 인재풀 때문이다. 국제교육협회(IIE)의 2024년 보고서(Open Doors Report)에 따르면 미국 내 베트남 유학생은 아세안 국가 중 1위이며 이들 중 절반이 STEM(과학·기술·공학·수학)을 전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기준 이공계 외국인 유학생 중 베트남 출신이 8221명으로 중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베트남 정부의 파격적인 지원도 한몫하고 있다. 또럼 베트남 공산당 총비서는 지난 27일 중앙회의에서 “2027년까지 최소 100명의 해외 유수 전문가를 유치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며 이들에게 기존 틀을 넘는 특별 대우를 약속했다. 알렉스 로저스 퀄컴 사장이 베트남을 방문했을 때 또럼 총비서와 직접 면담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베트남 정부가 하이테크 산업 육성에 얼마나 큰 의지를 보이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업계 관계자는 “베트남의 빠른 성장은 해외 기업 및 교육기관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인력난을 겪는 국내 기업과 교육기관에도 베트남은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8-31 20:19:14
스페이스X 스타링크, 장비 인증 통과…'우주 인터넷' 드디어 한국 온다.
[이코노믹데일리] 스페이스X가 운영하는 저궤도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가 국내 서비스 개시를 위한 마지막 행정적 관문을 통과했다. 핵심 장비인 위성 안테나가 16일 국립전파연구원의 적합성평가를 통과하면서 국내 서비스 상용화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스타링크는 지난해 한국 법인인 스타링크코리아를 설립하고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하며 국내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이후 모회사 스페이스X와 국경 간 공급 협정을 맺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승인을 받았다. 현행법상 해외 사업자가 국내에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국내 법인을 통해야 하는데 이번 장비 인증으로 모든 법적 요건을 충족하게 된 것이다. 사실상 서비스 개시를 위한 실무 준비만 남은 셈이다. 저궤도 위성 통신은 약 3만6000km 상공의 정지궤도 위성과 달리 550km 안팎의 낮은 궤도를 이용해 통신 지연 시간을 10분의 1 수준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최대 250Mbps 이상의 빠른 속도를 구현해 선박이나 항공기는 물론 산간, 도서 등 지상 통신망 구축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스타링크는 이 같은 강점을 내세워 국내에서는 기업간거래(B2B) 시장을 우선 공략할 전망이다. 이미 SK텔링크, KT샛(SAT),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사들과 손잡고 해상, 항공,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업계에서는 스타링크가 B2B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후 개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B2C 시장으로 영역을 넓힐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링크는 지난해 스타링크와 재판매 계약을 맺고 시스템 연동을 마쳤으며 KT샛은 자사의 정지궤도 위성과 스타링크의 저궤도 위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서비스를 선박 등에 제공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장비 인증을 기점으로 스타링크코리아가 공식 사업 개시를 선언하고 통신 3사와의 협력 모델도 곧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5-08-16 11:29:02
'하늘 위 인터넷' 스타링크 멈춰섰다…머스크의 스타링크 무슨 일
[이코노믹데일리]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에서 24일(현지시간) 전 세계적인 대규모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500만 가입자를 돌파하며 급성장한 스타링크의 서비스 신뢰성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 온라인 서비스 장애 추적 사이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부터 스타링크 서비스 장애 신고가 폭주했으며 한때 6만3000여 건을 넘어섰다. 인터넷 분석업체 켄틱의 전문가는 이번 장애에 대해 "전 세계적인 완전한 중단"이라며 "스타링크 역사상 이처럼 광범위한 서비스 중단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사태가 커지자 스타링크는 공식 엑스(X) 계정을 통해 "현재 네트워크 장애 상태에 있으며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실행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일론 머스크 CEO도 직접 나서 "서비스는 곧 복구될 것"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 원인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하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2020년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스타링크는 7천여 개의 저궤도 위성을 기반으로 전 세계 500만 가입자에게 인터넷을 제공하며 스페이스X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가 약 4000억 달러(약 550조원)에 달하는 배경에도 스타링크의 폭발적인 성장이 크게 기여했다. 한편 이번 전면적인 서비스 중단 사태는 급성장 가도에 있던 스타링크의 안정성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며 향후 사업 확장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2025-07-25 08:22:42
엑스, 전 세계서 서비스 일시적 마비...머스크 "사이버공격 탓"
[이코노믹데일리] 소셜미디어(SNS) 엑스(X·구 트위터)가 10일 오전(현지시간)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 국가에서 일시적으로 접속 불가 현상을 겪었다. X의 소유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장애가 외부 사이버 공격에 의해 발생했다고 주장하며 진원지로 우크라이나를 지목했다. 다만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인터넷 모니터링 사이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이날 미국과 영국, 프랑스, 일본 등 대부분 국가에서 X 서비스 접속 불가 신고가 대거 접수됐다. 미국에서는 이날 오전 5~6시에 최대 2만건, 오전 8~12시에는 최대 4만건의 접속 장애 신고가 접수됐다. 이 중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의 비중이 57%, 웹사이트는 32%를 차지했다. 일본에서도 오전 5~6시 최대 7만건, 오전 8~12시 최대 4만건의 접속 장애가 보고됐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X 사이트가 두 차례에 걸쳐 각각 몇 분 동안 다운됐다가 복구됐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이날 오후 1시경 X 계정을 통해 “X에 대한 대규모 사이버 공격이 있었다. 아직도 공격이 진행 중”이라며 “우리는 매일 공격받지만 이번에는 많은 자원이 동원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규모 조직화된 집단 또는 국가가 관여하고 있다”(Either a large, coordinated group and/or a country is involved)며 공격 진원지를 추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이날 오후 폭스 비즈니스 진행자 래리 커들로와의 인터뷰에서 “정확히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X 시스템을 다운시키려는 대규모 사이버 공격이 있었다”며 “공격의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가 우크라이나에서 기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근거는 밝히지 않았다. 머스크는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글에서 “내가 스타링크를 끄면 우크라이나 전선 전체가 붕괴할 것”이라며 스타링크의 역할을 강조한 바 있다. 스타링크는 머스크의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가 제공하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다. 이를 두고 우크라이나 지지자들은 “스타링크를 끄겠다고 협박하는 것이냐”며 머스크를 비판했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지난 9일 “협박이 아니라 사실을 말한 것”이라며 “내가 우크라이나 정책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스타링크 단말기는 절대 끄지 않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머스크 지지자들은 반대 세력이 사이버 공격을 시도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도지디자이너’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X 이용자는 “처음엔 정부효율부(DOGE)에 대한 항의 시위가 벌어졌고 이후 테슬라 매장이 공격받았다. 이제는 X가 다운된다. 이것이 X에 대한 공격의 결과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으며 머스크는 이를 자신의 계정에 공유했다. 머스크는 이날 오전, 전날 밤 시애틀에서 테슬라 사이버트럭 차량 4대가 전소된 사건에 대해 민주당 관련 단체의 방화라고 주장하는 게시물을 공유하며 “이것은 미친 짓”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지난 8일 X 게시물을 통해서도 “테슬라 시위 배후에 민주당 활동가들과 거액 기부자들이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트럼프 행정부 정부효율부(DOGE)의 수장인 머스크에 반대하는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테슬라 매장과 차량을 대상으로 방화나 총격 등 공격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DOGE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연방 정부 부처와 기관의 지출을 줄이기 위해 조직 축소와 공무원 대량 해고를 단행하고 있다.
2025-03-11 08: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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