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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블록체인 기술로 스포츠 대중화에 도전
[이코노믹데일리]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스포츠 대중화를 목표로, 골프와 테니스를 중심으로 새로운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이 전략은 젊은 세대와 기존 스포츠 팬들에게 블록체인을 친숙하게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SBS골프와 함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이라는 새로운 포인트 시스템을 도입했다.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고, 누적 포인트에 따라 시즌 종료 시 상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총 상금은 50만 위믹스이며, 상위 24명은 '위믹스 챔피언십'에 출전할 자격을 얻게 된다. 이 대회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활용한 웹3 골프 대회로, 입장권이 NFT(대체 불가능 토큰) 형태로 제공되며, 이를 통해 관람객은 실시간 정보 확인과 팬들과의 소통을 할 수 있었다. 올해 위메이드는 위믹스 포인트 시스템을 단순화해 성적에 따른 선수 선발에 중점을 두었다. 새로운 시스템은 3월 7일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 오픈’부터 적용되었으며, ‘위믹스 챔피언십’은 11월 16일부터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다. 아울러, 위메이드는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인 ‘위믹스 오픈 2024’도 시작했다. 전국 아마추어 테니스 실력자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5만 위믹스의 상금을 걸고 진행되며, 1460개 팀, 약 2800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결선은 서울 장충테니스장에서 10월 19일과 20일에 열린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소셜 플랫폼 ‘위퍼블릭’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아 투명한 운영을 강화했다. 또한 수상자에게는 사회공헌 프로젝트에 후원할 수 있는 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해 나눔을 실천할 기회도 제공했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스포츠와 블록체인의 접점을 넓히며, 더 많은 종목으로 이를 확장해 선수와 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2024-09-07 0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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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악재 속 하반기 도약 준비...신작 출시와 블록체인 사업 확대로 반등 노린다
[이코노믹데일리] 위메이드가 최근 겪고 있는 일련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도약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분기 연속 적자와 위믹스 관련 논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신작 게임 출시와 블록체인 사업 확대를 통해 반등을 노리고 있다. 위메이드는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약 1714억원, 영업손실 약 241억원을 기록했다. 3개 분기 연속 적자가 이어지고 있지만, 적자 폭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특히 해외 매출이 10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해 전체 매출의 58%를 차지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회사 측은 하반기에 다양한 전략을 통해 실적 개선을 꾀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신작 다중역할수행게임(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있다. 이 게임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개발 중이며, 연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하드코어 게임 이용자, 게임 전문 유튜버 등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했고 그래픽, 액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중국 시장 진출도 본격화된다. '미르M'은 이미 판호 획득을 완료했고 중국 더나인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미르4'도 중국 37게임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판호 획득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중국 시장은 위메이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블록체인 사업 확대도 위메이드의 주요 전략이다. 하반기에는 개편된 '위믹스 플레이'와 새로운 '위믹스 페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위믹스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김상원 위메이드 IR실 전무는 "위믹스 페이로 유저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커지고 위믹스의 쓰임새가 확대될 것"이라며 "위믹스의 가치 역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반 소셜 플랫폼 '위퍼블릭'을 통해 의사 결정과 자금 흐름의 투명성,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후원 기능, 펀딩 프로젝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정한 투표 시스템을 구축해 위믹스의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위메이드의 또 다른 강점은 미르 지식재산권(IP)에 있다. 지난해 액토즈소프트와 체결한 계약에 따라 올해 1000억원의 계약금을 3분기 회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는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위메이드는 최근 위믹스 관련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7월 위믹스재단은 브리오슈 하드포크를 실행해 재단이 보유한 미유통 위믹스 수량의 대부분을 소각하고 반감기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위믹스 유통량 증가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건강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위메이드의 하반기 전략은 신작 게임 출시, 중국 시장 진출, 블록체인 사업 확대 등 다각도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성공적인 출시와 위믹스 생태계 확장이 핵심이 될 전망이다. 다만 신작 출시 일정이 내년 초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어 이에 대한 대비책도 필요해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위메이드가 직면한 악재들을 극복하고 하반기에 반등할 수 있을지는 신작 게임의 성공과 블록체인 사업의 안정화에 달려있다"며 "특히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성과와 위믹스 생태계 확장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메이드의 하반기 행보가 주목받는 가운데, 회사의 전략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게임 업계와 투자자들은 위메이드의 신작 출시와 블록체인 사업 확대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2024-08-13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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