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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車사고 주의…'차량 점검·출동' 나선 보험사들
[이코노믹데일리] 설날 당일에 1사고 당 피해자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겨울철(12~2월)에는 배터리방전에 따른 긴급출동 건수도 두 배가량 증가해 운행 전 차량 점검이 필수다. 보험사들도 차량 무상점검을 제공하거나 다양한 특약으로 고객의 편하고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지원하고 있다. 29일 손해보험협회와 보험연구원이 분석한 최근 3년(2022~2024년) 설 연휴기간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설 연휴 전날의 사고 건수는 일평균 1만2052건으로 평상시(1만608건)보다 13.6% 증가했고, 사고율도 17.8%로 평상시(15.5%)보다 2.3%p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중 대인 사고 건수는 일평균 3898건으로 평상시(3341건) 대비 16.7% 높았고, 사고율도 5.7%로 평상시(4.9%)보다 0.8%p 올랐다. 특히 뒤에서 들이받는(추돌) 사고에 의한 대인사고 건수는 평상시 대비 27.9% 증가해 기타 유형의 사고보다 큰 증가율을 보였다. 설 당일에는 1사고 당 피해자 수가 2.3명으로 평상시의 1.5명보다 58.3% 더 많이 발생했다. 설 당일 12~14급 경상 피해자 증가가 두드러진 게 근거가 됐다.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시간대는 연휴 전날엔 오후 2시 이후, 연휴엔 새벽(0~4시)과 정오를 전후(오전 10시~오후해 피해자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 측은 졸음운전 예방, 안전거리 확보를 통해 사고를 방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음주운전 사고 피해자는 설 전날 및 설 다음날에 22명으로 평상시 대비 9.2%, 10.9%씩 증가했다. 무면허운전 사고 피해자는 설 당일에 16명으로 평상시보다 79.7% 많았다. 다만 손보협회 관계자는 "음주·무면허 등 사고는 의무보험 한도 전액 및 임의보험의 일부 금액을 보험사가 아닌 운전자가 부담해야 하므로, 설 연휴기간의 음주·무면허 사고 피해자 수는 더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지난 2022년 7월부터 음주/마약·약물/무면허/뺑소니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는 의무보험으로 지급된 보험금 전액과 임의보험 지급보험금 중 대인 1억원, 대물 5000만원까지는 사고부담금으로 보험회사에 납입해야 한다. 의무보험 보상한도는 대인은 사망 1억5000만원, 부상 3000만원이다. 대물의 경우는 2000만원이다. 아울러 설 명절엔 겨울철 폭설·블랙아이스 및 시골길·비포장 도로 운전 등으로 사고 위험이 높다. 이에 따라 손해보험사들은 설 연휴기간 사고 예방 및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차량 무상점검 등 대고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삼성화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애니카 랜드에서 △타이어 공기압 측정 △각종 오일류 점검·보충 등 20가지 항목을 무상점검해 준다. 운영 기간은 장소별로 달라 확인이 필요하다. 악사(AXA)손해보험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스피드메이트 매장에서 21개 항목 경정비 할인을 해주는데, 무상점검 서비스는 없다. 운영 기간은 다음 달 28일까지다. 또 손보사들은 운전 중 배터리 방전·타이어 펑크 등 예상치 못한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다만 긴급출동 서비스는 특약 가입 고객에게 제공하며, 가입일 자정부터 보장이 개시되므로 출발 전날 가입해야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안전운전에도 불구하고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보험사에서는 현장출동 서비스를 제공해 신속한 사고 대응을 지원하고, 긴급 대피 알림 서비스를 통해 2차 사고(사고·고장으로 정차 중 발생하는 사고) 위험차량인 경우 차량을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것을 문자메시지나 유선으로 안내한다. 긴급 대피 알림 서비스란 침수 및 2차 사고 위험차량인 경우, 보험사 현장순찰자 등이 차량번호를 시스템에 입력했을 때 시스템에서 차주에게 대피 안내 메시지를 즉시 발송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아울러 손보사들은 설 연휴에 알아두면 좋은 자동차보험 정보도 안내하고 있다. 먼저 장거리 교대운전을 위해 내가 다른 차 운전 시 또는 타인이 내 차 운전 시에도 보상받을 수 있는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 △다른 자동차 운전 중 특약 △렌터카 손해 특약 △원데이 자동차보험 등이 있다. 이외에도 △반려동물 피해보상 특약 △레저용품 담보 특약 △주말·휴일 확대보상 특약 △윈터타이어 장착 특약 등 각각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자동차보험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상품 명칭 및 세부 내용, 판매 여부 등은 가입된 보험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2025-01-29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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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40㎝ 눈이 쌓였다"...겨울철 안전 운전 방법은?
[이코노믹데일리] #박연수의 씬스틸러는 철(steel)이 사용되는 산업군의 소소한 이야기를 담은 공간입니다. 영화,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작품들 속 장면과 연결해 매주 흥미로운 정보를 전달하겠습니다. 지난 주 기록적 폭설은 영화 '투모로우' 속 재난 상황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투모로우는 '지구에 빙하기가 온다'는 설정의 재난 영화입니다. 설정에 맞게 영화 속 세상은 내내 눈이 오고 꽁꽁 얼어버립니다. 앞이 안 보일 정도의 이번 폭설은 투모로우 속 한 장면에 들어와 있는 느낌을 줄 정도였습니다. 지난 27~28일 폭설이 이어지며 수도권에 최대 40㎝ 넘는 눈이 쌓였습니다. 심지어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는 성인 남성 무릎까지 오는 47.5㎝가 쌓이며 교통대란이 이어졌습니다. 서울도 근대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07년 이래 117년 만에 11월 일최심 적설량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여기서 일최심 적설은 하루 중 눈이 가장 많이 쌓였을 때의 적설량을 뜻합니다. 창밖으로 보는 하얀 세상은 아름답기 그지없지만, 출근길에 나서는 순간 곤란한 상황이 끊임없이 발생했습니다. 평소보다 많은 지하철 인파, 정체된 도로 위 멈춰선 버스 안에서 짜증만 가득했다면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눈 쌓인 도로로 피해를 입은 운전자도 있었습니다. 지인은 지난 28일 예정된 일정대로 제주도를 가려다가 포기했습니다. 이른 새벽 수원에서 김포공항으로 이동하다 높게 쌓인 눈에 차선도 보이지 않고 거북이처럼 차가 움직이니 공포가 엄습해 제주행을 포기했다고 합니다. 후륜차인 제네시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는 목격담도 전했습니다. 실제 경기남부경찰청은 28일 오전 5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찰에 신호기고장 874건, 교통통제요청 467건, 안전사고 410건, 교통사고 73건, 기타 56건 등 총 1880건의 신고가 들어왔다고 합니다. 눈이 내린 날이면 매번 안타까운 교통사고 소식도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겨울철 자동차 안전 관리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비록 장롱면허이지만, 보고 배운 정보를 통해 눈 내린 날 자동차 안전 수칙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눈이 온 날은 시야 확보를 위해 자동차 지붕에 쌓인 눈도 치우고 운전하는 게 안전합니다. 차량에 쌓인 눈을 치울 때 핵심은 헤드라이트, 트렁크, 지붕, 유리창 등 모든 부분의 눈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차량에 눈이 쌓이지 않도록 지붕이 있는 곳에 주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급브레이크는 피해야 합니다. 급브레이크로는 제대로 된 정차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브레이크 나눠밟기'를 추천합니다. 겨울용 타이어인 윈터 타이어를 활용하는 것도 겨울철 안전한 운전 방법 중 하나입니다. 윈터 타이어는 빙판길과 눈길에서 노면과 마찰할 때 고무의 반발력을 낮추고 저온에도 딱딱하게 굳거나 얼지 않도록 유연성 좋은 고무를 사용합니다. 특수 고무 배합을 적용해 영상 7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쉽게 경화되지 않습니다. 이에 여름용, 사계절용 타이어에 비해 높은 접지력을 확보해줍니다. 추운 겨울 철저한 차량 관리와 안전한 운전을 통해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 건 어떨까요.
2024-12-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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