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3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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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양자내성암호 기술 공모전 성료… 국민대 'HSM팀' 대상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다가올 양자컴퓨터 시대를 대비해 차세대 보안 기술인 양자내성암호(PQC) 분야의 인재를 발굴하고 기술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정보보호학회, 크립토랩, 양자산업생태계지원센터(KQIC)와 공동으로 개최한 ‘양자내성암호 전환 기술 공모전(PQC Migration Challenge)’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PQC 기술의 혁신적인 적용 방안을 모색하고 관련 분야의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총 9개 팀이 본선에 참가해 치열한 기술 경연을 펼쳤으며 대상의 영예는 국민대학교 ‘HSM(Hardware Security Master)’ 팀에게 돌아갔다. 이재석, 김영범 학생으로 구성된 HSM 팀은 제한된 메모리와 데이터 처리 능력을 가진 임베디드(Embedded) 환경에서 수학적 최적화 기법을 활용해 PQC 알고리즘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하는 성과를 선보였다. 심사위원단은 “자원이 제한적인 환경에서 PQC 알고리즘을 최적화한 기술력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실제 산업 현장 구현 단계에서도 즉시 활용 가능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했다”고 기술적 완성도와 실용성을 높이 평가했다. 대상 팀에게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과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한국정보보호학회장상·상금 300만 원)은 한성대학교 ‘이음’ 팀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UGRP’ 팀이 공동 수상했다. 우수상(한국정보보호학회장상·상금 200만 원)은 한성대학교 ‘김김윤윤모’ 팀과 부경대학교 ‘웨하스’ 팀이 차지했다. 수상팀들은 무중단·무지연 전송계층보안(TLS) 기법, 비트 연산 최적화를 통한 HQC 가속, MCP 인증의 PQC 적용, 임베디드 환경의 경량 ML-KEM 구조 등 전문적인 주제를 다루며 PQC의 다양한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심사는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평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기술 완성도, 보안성, 확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과제 수행 과정에서 ‘PQC 마이그레이션 플랫폼(pqcmp.kr)’을 활용해 자신이 개발한 알고리즘을 직접 검증하고 성능 테스트를 수행하며 실무 중심의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국내 PQC 기술 저변 확대와 차세대 보안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향후 PQC 기술을 실제 통신 및 서비스 환경에 적용하기 위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관련 기술 세미나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김은주 NIA 지능기술인프라본부장은 “참가자들의 아이디어와 기술력에서 국내 PQC 산업의 밝은 미래를 확인했다”며 “산업계 전반의 PQC 전환 가속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엄개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 상무는 “지난 7월 공모 개시 이후 참가한 9개 팀 모두가 수준 높은 결과물을 제출하며 국내 PQC 기술에 대한 뜨거운 학술적 관심을 보여줬다”며 “이번 공모전이 국내 PQC 생태계 조성과 기술 경쟁력 강화의 지속적인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2-03 09: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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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통합형 '안심 서비스' 출시…해킹·피싱 피해 최대 500만원 보상
[이코노믹데일리] SK브로드밴드가 복잡한 인터넷 보안 기능을 하나로 묶고 금전적 피해 보상까지 더한 통합형 보안 솔루션을 내놨다. 갈수록 지능화되는 사이버 위협 속에서 단순한 회선 제공을 넘어 고객의 디지털 라이프를 책임지는 '안전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SK브로드밴드는 25일 유해 사이트 차단, 악성코드 감시, 기기 점검 등 기존에 흩어져 있던 보안 부가서비스를 통합하고 보상 혜택을 강화한 프리미엄 '안심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편의성'과 '실질적 보상'이다. 고객은 한 번의 가입으로 PC와 스마트폰을 아우르는 3중 보안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유해 사이트와 악성코드를 자동으로 차단하고 바이러스를 감시 및 치료하는 것은 물론 전문가가 원격이나 방문을 통해 기기를 점검해 주는 서비스까지 포함된다. 복잡한 보안 설정을 어려워하는 중장년층이나 자녀를 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보험 성격의 '보상 케어'다. 상위 요금제인 ‘더안심’이나 ‘더안심쉐어’를 선택하면 최근 급증하는 보이스피싱이나 해킹으로 인한 금전적 피해 발생 시 연 1회 최대 500만원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인터넷 쇼핑 사기 피해에 대해서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는 메리츠화재와의 제휴를 통해 제공되며 예방을 넘어 사후 대책까지 마련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요금제는 고객의 이용 패턴에 맞춰 4가지로 세분화했다. 기본 보안 기능만 담은 '안심(월 2200원)', PC 접속 대수를 늘려주는 '안심쉐어(월 3300원)', 보상 혜택을 더한 '더안심(월 3300원)', 모든 기능을 합친 '더안심쉐어(월 4400원)' 등이다. 3년 약정 기준이며, 필요에 따라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하다.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기가 인터넷과 와이파이, 증폭기(윙즈)를 결합한 ‘안심 기가 윙즈’ 상품의 경우 SK텔레콤 휴대전화 결합 할인을 적용하면 월 3만원 미만으로 이용 가능하다. 회사 측은 동일 스펙의 타사 상품 대비 최대 22% 저렴해 3년 약정 시 약 30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 지원 체계도 정비했다. 분산되어 있던 보안 서비스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합해 전용 채널을 구축하고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해 서비스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자회사 홈앤서비스와 함께 'Be 안심 캠페인'을 전개, 설치 기사가 가정을 방문할 때 보안 점검을 돕는 'B안심지킴이'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홍승진 SK브로드밴드 유선사업본부장은 “안심 서비스는 고객이 인터넷 이용 중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리스크를 원천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합리적인 요금과 실질적 보상, 통합 고객지원으로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5 09: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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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AI 업무상담 챗봇서비스 출시 外
[이코노믹데일리] 키움증권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365일 24시간 업무 상담이 가능한 챗봇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유선 또는 채팅상담을 통해 직원과 처리해야 했던 다양한 업무를 AI 업무상담 챗봇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단순 업무를 비롯해 복잡한 조건 검색이나 수식이 포함된 문의 등을 언제 어디서나 즉시 해결해주는 서비스다.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영웅문S#' 일반모드 왼쪽 상단 챗봇 아이콘을 선택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챗봇은 단순 자동 응답을 넘어 생성형 AI를 활용해 복잡한 문의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챗봇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끊김 없이 신뢰할 수 있는 상담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 라트비아 경제부와 인프라·방산 분야 전략적 협력 MOU 체결 유진투자증권은 라트비아 경제부와 대규모 인프라 및 방위 산업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MOU는 라트비아의 인프라 및 방위 산업 프로젝트를 유진투자증권과 라트비아 정부가 공동으로 발굴, 평가,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앞으로 양 기관은 전략적 투자 유치, 기술 개발 촉진, 경제 안보 강화를 위해 PPP(Public Private Partnership) 차원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빅토르스 발라이니스 경제부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양국 협력의 본격적인 출발점으로, 이를 통해 대규모 투자와 사업화 파트너십의 기반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인 유진그룹은 앞으로 유럽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한국 기업에게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또한 "이번 협약은 단기적 협력을 넘어, 양국 기업들이 미래의 강력한 파트너로 발전하기 위한 장기적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인프라·방산·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B증권, '퇴직연금 로보투자일임 서비스' 출시 KB증권은 디셈버앤컴퍼니와 제휴해 '퇴직연금 로보투자일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퇴직연금 로보투자일임 서비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투자자 성향에 맞는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구성하고 이에 따라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 운용을 가입자 대신 지시하는 일임형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다. 바쁘거나 투자 지식이 부족해 연금자산 관리를 미뤄온 고객에게 유용하며, KB증권의 대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KB M-able(마블)'을 통해 손쉽게 신청할 수 있다. 송상은 KB증권 연금본부장은 "AI가 알아서 척척 운용해주는 로보투자일임 서비스를 통해 실적인 연금투자수익률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로보일임 투자서비스, 적립식 ETF 자동매수서비스 등 디지털 기반 퇴직연금 자동투자솔루션을 고도화해 고객의 소중한 노후자산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 취약계층 청년의 금융 자립 지원 우리투자증권은 취약계층 청년의 금융역량을 강화하고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With 우리 Wealth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여의도 우리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행사에는 취약계층 청년 42명과 다수 관계자가 참석해 With 우리 Wealth 프로젝트가 첫발을 내딛는 순간을 함께했다. With 우리 Wealth 프로젝트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드림메이커스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가족돌봄청년, 니트(NEET: 무업)청년, 자립준비청년, 고립은둔청년 등 실질적인 금융교육의 기회를 얻기 어려운 취약계층 청년들이 금융이해력 부족으로 금융사기나 과도한 부채, 사회적 고립에 노출되지 않도록 기초금융-실전금융-심리회복을 아우르는 통합형 지원을 제공한다. 실전형 금융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금융역량 강화교육 △가상 모의투자 체험 △1:1 재정관리 컨설팅 △청년 참여형 소모임 활동 △전문 심리상담 지원사업 등으로 구성된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청년 세대의 금융 역량 강화와 자산 형성 지원은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직결된 과제"라며 "우리투자증권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청년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5-10-23 16: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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