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6건
-
-
-
GC녹십자, WORLD심포지엄서 희귀질환치료제 연구 성과 발표 외
[이코노믹데일리] ‘안서희의 제약바이오’는 한 주간 제약바이오 업계의 새로운 소식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신제품 출시부터 연구개발·임상시험·해외진출 등 다양한 업계 소식을 모아서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GC녹십자, 美 심포지엄에서 희귀질환치료제 연구 성과 공유 GC녹십자는 지난 3일(현지시간)부터 5일간 미국 샌디에고에서 진행된 ‘WORLD Symposium 2025’에서 리소좀축적질환(LSD) 관련 치료제 개발 동향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GC녹십자는 GM1 강글리오시드증(GM1) 경구용 치료제 ‘GC2126A’와 산필리포증후군 A형(MPSIIIA) 치료제 ‘GC1130A’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GM1은 유전자 결함으로 효소가 부족해 발생하는 신경퇴행성 희귀질환으로 현재 승인된 치료제가 없다. GC녹십자는 이번 포스터 발표를 통해 GM1에 대한 경구용 샤페론 치료제 신규 후보물질을 질환동물 연구에서 뇌를 포함한 다양한 조직에서 베타 갈락토시데이스(β-galactosidase) 활성이 용량 의존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고 7일간 경구 투여 결과 뇌에서 70% 이상의 강글리오사이드증(GM1-gangliosidosis) 축적 감소 효력이 보인다는 비임상결과를 공유했다. 이어 산필리포증후군 A형(MPSIIIA)치료제 GC1130A는 치료제를 뇌실 안에 직접 투여(ICV)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식으로 기존 방식 대비 우수한 약물 전달 효과를 보였으며, 현재 미국·한국·일본에서 임상 1상 시험계획(IND)승인을 받고 다국가 임상을 진행중이다. 신수경 GC녹십자 의학본부장은 “리소좀 축적 질환 치료제 개발 경험과 지식,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른 희귀질환으로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화이자제약 ‘2025 화이자페이션트 유니버시티’ 성료...질환중증화 예방 강조 한국화이자제약은 스페이스 에이드 드림홀에서 ‘2025 화이자페이션트 유니버시티'를 성료했다. 11일 한국화지자제약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성인환자의 질환 중증화 예방의 필요성–코로나19, 독감,폐렴구균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이래석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연자로 참석했다. 화이자 페이션트 유니버시티는 환자단체 관계자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환자들이 올바른 정보를 기반으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보건의료 생태계 내 중요한 주체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는 감염 고위험군(65세 이상,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의 코로나19, 독감, 폐렴구균 감염 위험성과 중증화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이래석 교수는 “감염 고위험군은 독감, 폐렴구균,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 진행 위험이 높아 예방이 필수적”이라며,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감염 또는 재감염은 입원 및 사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는 “최근 독감과 폐렴 등 호흡기 감염병이 급증하고 있으며 독감은 2016년 이후 최대 규모의 유행을 기록 중”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중증화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보건의료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제약 ‘검가드 엑스퍼트 치약’ 출시 동아제약이 충치와 잇몸 질환 예방을 위한 ‘검가드 엑스퍼트 치약’을 출시했다. 12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불소 함량을 높여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검가드 엑스퍼트 치약은 충치 예방에 효과적인 불소가 1450ppm 함유돼 잇몸 혈액순환을 도와 민감해진 잇몸을 케어하는 토코페롤아세테이트 성분이 포함됐다. 또한 환경 친화적인 생산 과정을 보증하는 글로벌 기관 에코서트와 USDA(미국 농무부) 인증을 받은 카모마일추출물, 카란듀라엑스, 녹차추출물 등의 성분이 첨가됐다. 동아제약 검가드 관계자는 “충치와 잇몸 질환 예방은 구강 건강 관리의 기본이며 신제품 엑스퍼트 치약이 이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잇몸 관리를 더욱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잇몸전용 가글제 ‘검가드 오리지널’과 함께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그룹 아이리드비엠에스, 폐섬유증신약 美 FDA 희귀의약품 지정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연구개발 회사인 아이리드비엠에스가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 ‘IL21120033’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특발성 폐섬유증(IPF)과 관련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ODD)됐다. 13일 아이리드비엠에스에 따르면 IL21120033은 생체 조직의 섬유화와 염증 유발 등에 밀접하게 관여하는 CXCR7(C-X-C chemokine receptor 7)에 작용하는 저분자 화합물 기반의 항섬유화 신약 후보물질로 섬유화 및 염증 억제 효과를 갖는다. 전임상 연구 결과 IL21120033은 CXCR7에 대해 높은 선택성을 보이며 경구 투여 시 이상적인 약동학적 특성을 나타냈다. 특히 블레오마이신 유도 폐섬유화 모델 동물시험에서 IL21120033은 폐섬유화를 측정하는 지표인 ‘Ashcroft 점수’를 개선했으며 기존 표준 치료법 대비 우수한 항섬유화 효능을 나타냈다. 부작용도 미미해 안전성 요건 충족이 기대된다. 이윤석 아이리드비엠에스 최고과학책임자(CSO)는 “IL21120033의 항섬유화 효능을 일관되게 확인한 바 있다”며 “FDA의 희귀의약품 지정을 통해 신약 물질의 가치와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안전성평가(GLP),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신청 등 후속 임상개발을 위한 제반 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2-15 07:00:00
-
-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13일 개막…주목받는 한국 기업 대거 참가
[이코노믹데일리] 세계 최대 바이오·헬스케어 투자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HC)’가 올해로 43회를 맞아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에는 550여 개의 헬스케어 기업과 8000명 이상의 참가자가 모일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굵직한 기업뿐 아니라 중소 바이오 기업들도 참가해 주목받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9년 연속 공식 초청받아 올해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HC) 2일 차 메인 무대에 오른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발표는 550여개 초청 기업 중 단 27개 기업만이 설 수 있는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된다. 발표는 존림 대표가 직접 맡아 회사의 성과와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발표에서 4E(Excellence)를 주제로 △고객 만족(Customer Excellence) △운영 효율(Operation Excellence) △최고 품질(Quality Excellence) △임직원 역량(People Excellence)을 강조한다. 지난해 연간 누적 수주액 5조 원을 돌파하며 최대 실적을 경신한 존림 대표는 이번 발표에서 오는 4월 완공 예정인 18만L 규모 5공장과 연내 완공을 목표로 구축 중인 항체·약물접합체(ADC) 전용 생산시설을 소개할 예정이다. 존림 대표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회사의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동력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제넨텍, 로슈, 아스텔라스 등 주요 글로벌 제약사에서 쌓은 폭넓은 경력을 바탕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대 축인 △CDMO(위탁개발생산) △바이오의약품 개발 △투자 확대를 이끌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행사 기간 중 투자자와 잠재 고객사와의 미팅을 통해 차별화된 글로벌 CDMO 경쟁력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또한 사업 확대와 신규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네트워킹에 주력할 예정이다. 셀트리온도 행사 2일 차 메인 무대인 그랜드볼룸에서 발표를 진행한다. 이번 발표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대표가 신약 파이프라인의 상세 개발 타임라인을 첫 공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발표를 통해 현재까지의 신약 개발 성과와 함께 2028년까지 9개의 ADC신약, 4개의 다중항체 신약 등 총 13개의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일정을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월드 ADC에서 공개된 CT-P70, CT-P71등 ADC 항암신약을 포함한 신약 파이프라인의 실질적인 개발 성과와 차세대 ADC, 다중항체 신약개발 분야에서 회사의 강점을 강조하며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으로 도약을 선포할 전망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행사 마지막날 발표를 진행한다. 새로운 수장인 제임스박 대표가 발표자로 나서며 현재 건설중인 송도 바이오 캠퍼스의 현황과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의 ADC 생산시설, CDMO 수주 계획, 사업 비전에 대해 소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주목할 점은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와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처음으로 참가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의 개발 현황을 소개하며 메인 무대에서 발표를 진행한다. 발표는 이정규 대표가 직접 맡으며, BBT-877의 기술이전 계약 협의도 병행할 예정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해 37호 국산 신약 ‘자큐보’ 개발로 주목받은 성과를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시장에 알릴 계획이다. 또한 FDA 희소의약품으로 지정된 항암 신약 ‘네수파립’의 글로벌 진출 전략도 발표할 예정이다.
2025-01-08 17:5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