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5건
-
튜닙, AI 윤리 솔루션 공개…'안전한 AI' 실현 나선다
[이코노믹데일리] AI 스타트업 튜닙(대표 박규병)이 자사의 최신 AI 윤리 가드레일 솔루션 패키지를 공개하며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 D2SF의 투자 스타트업인 튜닙은 이번 패키지를 통해 AI 서비스의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체계적인 접근을 제시했다. 튜닙의 AI 윤리 가드레일 솔루션은 총 6개의 주요 엔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AI 서비스의 '공격-감시-탐지-대응'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이다. 각 엔진은 △비윤리적 공격 시뮬레이션을 위한 '조커', △방어 모델 '루시', △혐오 표현 탐지 모델 '세인트 패트릭', △준법 감시 모델 '가디언', △스팸 탐지 모델 '스패무라이', △프롬프트 주입 탐지 모델 '엔젤'로 이루어져 있다. 이 솔루션은 생성형 AI의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특히 AI 서비스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비슷한 솔루션이 있지만, 튜닙의 패키지는 '공격-감시-탐지' 전 주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종합적인 접근을 제공한다. 튜닙은 생성형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AI 윤리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MS와 메타는 각각 악의적인 프롬프트 조작 방어 솔루션과 AI 모델의 윤리성 평가 모델을 발표했으며, 튜닙의 이번 패키지도 이와 같은 글로벌 흐름에 부합하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각 엔진의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조커'는 비윤리적 발화를 시뮬레이션해 AI의 취약점을 테스트하며, '루시'는 이를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세인트 패트릭'과 '가디언'은 발화의 윤리성을 탐지하여 기업들이 법적 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스패무라이'는 다양한 스팸 텍스트를 탐지하고, '엔젤'은 악의적인 프롬프트 주입 시도를 차단해 AI의 안전성을 높인다. 박규병 튜닙 대표는 “AI 윤리 문제는 기술적 안정성뿐만 아니라 신뢰성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튜닙의 솔루션 패키지는 다양한 기업들이 안정적이고 윤리적인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튜닙은 AI 윤리 가드레일 패키지의 웹 데모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기업들이 AI 윤리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24-08-02 08:16:28
-
'AX 얼라이언스' 도원결의...6개 AI 기업이 만들어가는 맞춤형 플랫폼 혁명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AI 기술 전문기업 6개사가 손을 잡고 기업용 AI 시장 공략에 나섰다. 클루커스, 누리어시스템, 링네트, 투라인코드, 와이즈넛, 위즈 등 6개 회사는 30일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AX(AI Transformation)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AX 얼라이언스는 기업들의 AI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각 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엔드투엔드(End-to-End) AI 플랫폼 구축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AI 기술 적용 서비스 및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는 "GPT 등장 초기에는 한 회사의 인력으로 수요 대응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혼자 하기 벅찬 수준이 됐다"며 "6개사는 기업들이 빠르고 쉽게 AI 플랫폼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도원결의'했다"고 설명했다. AX 얼라이언스는 AI 인프라 구축, 데이터 전처리, LLM(RAG 구축),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파인튜닝, LLMOps, AI 포탈 개발 등 각 사의 전문 기술을 활용해 협력한다. 클루커스와 링네트, 위즈는 클라우드 기반 보안 인프라를, 와이즈넛, 클루커스, 투라인코드는 AI 모델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한다. 투라인코드는 사용자 경험 최적화를, 누리어시스템은 보안 기반 AI 포탈 개발을 맡는다. 이러한 협력을 통해 AX 얼라이언스는 산업별 AI 플랫폼 구축 및 레퍼런스 확대, 신속한 기술 도입, 강력한 데이터 보안 및 윤리적 AI 구현, 맞춤형 AI 솔루션 제공, 글로벌 진출 경쟁력 확보 등을 목표로 한다. AX 얼라이언스의 장점으로는 통합 솔루션 제공을 통한 AI 도입 시간 단축, 각 사 강점의 상호 보완적 활용, 유연한 확장성, 비용 효율성 등이 꼽힌다. 홍성완 대표는 "각 사의 AI 관련 인력 300명이면 동시에 30개의 AI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AX 얼라이언스는 신시장 개척을 위한 상시 협의체를 구성해 실증 프로젝트 발굴, 기술검증, 컨설팅, 교육 운영 등 전방위적 협력을 추진한다. 또한 고객의 특화된 요구사항에 맞춘 AI 솔루션 개발을 위해 참여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홍성완 대표는 "AX 얼라이언스를 통해 글로벌 진출도 타진할 것"이라며 "공동출자회사 설립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대형 SI 업체 중심의 수주 관행을 바꾸고, 출혈 경쟁을 피하면서 고객이 원하는 AI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X 얼라이언스는 기존 B2B AI 플랫폼 기업들과 차별화된 접근법을 강조한다. 와이즈넛의 강용성 대표는 "20년 넘게 다양한 도메인의 B2B 사업에서 언어 자원과 처리 업무를 해온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홍 대표는 "특정 비즈니스 모델에 얽매이지 않고 기술을 가장 빠르게 따라가며 학습해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AX 얼라이언스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4-07-30 18:32:13
-
-
구글, WSJ와 손잡고 콘텐츠 AI 강화한다…인공지능 시대 콘텐츠 활용 경쟁 본격화
[이코노믹데일리]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따라 콘텐츠 활용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구글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을 운영하는 뉴스코퍼레이션(뉴스코프)과 인공지능(AI) 콘텐츠 이용과 제품 개발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고 1일(현지시간) 정보통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이 보도했다. 이어 오픈AI는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와 콘텐츠 이용 및 AI 제품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구글은 이번 계약을 통해 자사의 AI 모델을 강화하고 관련 AI 기능을 개발할 예정이다. 뉴스코프는 WSJ, 하퍼콜린스, 더 타임스, 호주 유로 방송 등을 보유한 다국적 종합 미디어 그룹이다.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뉴스코프는 이번 계약으로 연간 500만~600만 달러(약 69억~83억 원)에 달하는 콘텐츠 공급 비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뉴스코프 콘텐츠를 활용하여 자체 AI 모델을 학습시키고 새로운 AI 기능을 개발할 계획이다. 앞서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FT와 콘텐츠 이용 및 AI 제품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오픈AI는 FT 콘텐츠를 챗GPT 기능 향상을 위해 활용하며, 양사는 FT 독자를 위해 새로운 AI 제품과 기능 개발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다만 두 기업은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밝히지 않았다. AI 기업들이 미디어 그룹과 잇따라 손을 잡는 배경에는 저작권 침해를 방지하는 동시에 학습용 유료 콘텐츠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AI 모델 학습에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필요하지만, 대부분의 인터넷 콘텐츠는 저작권으로 보호되어 있다. 이 때문에 AI 기업들은 저작권 침해 문제를 우려하며 콘텐츠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AI 기업들은 저작권 침해를 방지하고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미디어 그룹과 협력하고 있다. 그러나 AI 모델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 양이 막대하게 증가함에 따라 콘텐츠 활용과 관련된 저작권 갈등 문제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대부분의 AI 모델은 인터넷에서 무료로 수집 가능한 데이터를 학습하여 개발된다. 하지만 이는 저작권 침해 문제를 야기하고 데이터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AI 모델의 성능 향상을 위해서는 방대한 양의 고품질 데이터가 필요하지만, 이러한 데이터는 대부분 유료 또는 제한적으로 접근 가능한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업들은 미디어 그룹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미디어 그룹은 저작권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고품질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콘텐츠 제작 및 서비스 개발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AI 기술과 콘텐츠의 결합은 새로운 콘텐츠 사업 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AI 기업들은 미디어 그룹과 협력하여 맞춤형 콘텐츠 제작, 뉴스 기사 요약, 자동 번역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AI 기반 콘텐츠 플랫폼을 개발하여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콘텐츠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AI 시대 콘텐츠 활용 경쟁이 과열되면 저작권 침해 문제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저작권 보호와 콘텐츠 공유의 균형을 맞추는 노력이 필요하다. 정부는 관련 법규를 정비하고, AI 기업과 미디어 그룹은 저작권 사용에 대한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 또한, 사용자들에게 저작권 보호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윤리적인 AI 콘텐츠 활용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앞으로 AI 시대 콘텐츠 활용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 갈등 해결과 데이터 확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없이는 지속가능한 성장이 어려울 것이다. AI 기업, 미디어 그룹, 정부, 시민 사회가 협력하여 새로운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해야 할 것이다.
2024-05-01 15:19:56
-
아마존, 오픈AI 라이벌 앤스로픽에 3조 7천억원 추가 투자...본격 미래 AI 경쟁 불붙나
[이코노믹데일리]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에 27억 5천만 달러(3조 7천180억원)를 추가 투자한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9월 12억 5천만 달러(1조 6천900억원)를 투자한 데 이은 것으로, 이로써 앤스로픽에 대한 투자는 총 40억 달러(5조 4천80억원)로 늘어났다. 아마존은 지난해 9월 앤스로픽에 최대 4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앤스로픽은 오픈AI의 창립자 그룹 일원이었던 다니엘라와 다리오 애머데이 남매가 2021년 설립한 AI 스타트업이다. 앤스로픽은 안전하고 윤리적인 AI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생성형 AI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생성형 AI는 텍스트 생성, 이미지 합성, 음성 변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핵심 AI 기술로, 미래 AI 시장의 주력 기술로 꼽히고 있다. 앤스로픽은 지난 4일 자사 최신 AI 모델인 '클로드 3'을 출시했다. '클로드 3'은 학부 수준의 지식과 대학원 수준의 추론, 그리고 기초 수학과 같은 업계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오픈AI의 GPT-4 및 구글의 제미나이 울트라를 능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아마존 웹서비스의 데이터 및 AI 담당 부사장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은 "생성형 AI는 우리 시대의 가장 혁신적인 기술이 될 것"이라며 "앤스로픽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고객 경험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으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의 앤스로픽 투자는 AI 경쟁 본격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이다. 아마존은 앤스로픽과의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 전자상거래, 음성 비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앤스로픽의 기술력을 확보함으로써 오픈AI, 구글 등 경쟁사와의 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한다.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 아마존 웹서비스(AWS)의 데이터 및 AI 담당 부사장은 "생성형 AI는 우리 시대의 가장 혁신적인 기술이 될 것"이라며 "앤스로픽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고객 경험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으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는 30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외부 투자라는 부분에서 아마존이 AI 기술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아마존이 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이번 투자가 "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아마존 30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외부 투자"라고 평가했다. 이번 아마존의 앤스로픽 투자는 AI 기술이 미래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음을 확인 시켜주는 사건이다. 앞으로 아마존과 앤스로픽이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4-03-28 08: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