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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서울대병원, 유산기부문화 확산 업무협약 체결
[이코노믹데일리] NH투자증권이 지난 13일 서울대병원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상호 협력을 통해 유산 기부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다. 서울대병원에 유산 기부를 희망하는 기부자는 NH투자증권의 유언대용신탁을 통해 기부할 수 있게 됐다. NH투자증권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기부자를 위한 여러 법률·세무 서비스를 지원하고 전용 신탁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의료교육과 연구 및 진료 등 국민보건 향상을 위한 유산기부 문의는 NH투자증권 Premier Blue센터에서 가능하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분들에게 의료발전을 위한 연구기금 등 더 나은 사회를 위한 기부활동 참여를 확산하고, 그에 필요한 법률·세무·금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당사가 사회적 책임을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2024-11-14 17:02:12
진정한 밸류업 실현한 NH투증…하반기 시총 1위 탈환하나
[이코노믹데일리] NH투자증권이 올해 주가 상승률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며 선방하고 있다. 이달 들어 출범 최초로 증권업계 시가총액 1위에 오르면서 하반기 시가총액 선두 자리를 재탈환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의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5457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15.2% 오른 4227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688억원, 당기순이익은 1972억원이다. 각각 지난해 대비 22%, 8% 상승했다. 상반기 국내 시장거래대금 증가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수지가 2353억원을 기록하며 1년 전에 비해 8.8% 상승했다. 해외주식 약정 증가로 해외주식 수수료수익이 5.8% 증가했다.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수익은 588억원으로 집계됐다. 외화채권, 랩(Wrap) 판매 증대와 해외 사모 대체투자 판매 수익이 개선돼 작년 상반기보다 22.8% 상승했다. 수수료 수익과 비시장성 자산 평가 손익 증가로 기업금융(IB) 부문 수익은 상반기 1719억원 수익이 발생했다. 특히 2분기 퀄리타스반도체 유상증자, 아이씨티케·에이치브이엠 기업공개(IPO), SK·한화호텔앤드리조트 회사채 발행 등으로 지난해보다 IB 관련 수익이 11.6% 증가했다. 보수적 운용으로 운용투자에서는 상반기 5426억원 수익을 냈다. 작년보다 10.4% 올랐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윤병운 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금융상품 및 서비스 지원, 투자은행(IB) 부문의 경쟁력 제고, 트레이딩·운용 부문 리스크 관리 강화 등 전 부문 역량 강화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그 결과 상반기 탁월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올 초 1만160원에 시작한 NH투자증권은 지난 2월 금융위원회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발표한 후 유가증권시장에서 1만1740원까지 상승했다. 두 달간 15.55% 증가한 것이다. 이후 NH투자증권의 주가는 평균적으로 △3월 1만1950원 △4월 1만1280원 △5월 1만2400원 △6월 1만2220원 △7월 1만2500원 흐름을 보이며 우상향해 왔다. NH투자증권은 이달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1일 1만417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들어 NH투자증권의 주가는 현재까지 39.47% 급등했다. 이날 시가총액이 4조6405억원까지 올라 미래에셋증권을 누르고 NH투자증권은 사상 처음으로 증권사 중 시총 1위를 달성했다. NH투자증권의 시가총액은 지난 27일 기준 4조5325억원으로 증권사 중 2위다. 1위 미래에셋증권(5조482억원)으로 격차는 5164억원이다. 올해 초 NH투자증권의 시총은 3조3697억원에 시작했는데 현재 5조원까지 4675억원 남았다. 업계에서는 하반기 주주환원과 밸류업 등으로 다시 시총 1위를 탈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NH투자증권은 올해 들어 적극적으로 주주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지난 3월 자사주 417만주(약 515억원)를 매입한 뒤 다음 달 소각했다. 자사주 매입·소각은 지난 2011년 이후 13년 만이다. 하반기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진행할 계획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를 검토 중으로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김지원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년도 배당성향 유지를 가정하고 자사주 소각률을 반영할 경우 올해 연결기준 총주주환원율은 업계업계 최고 수준인 57.3%로 추정한다"며 "향후 공시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계획 마련 시 자사주 매입·소각도 적극적 고려 중이라고 언급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자사주 매입소각 전망치 700억원에 주당배당금(DPS) 900억원을 가정하면 총주주환원율은 61.9%로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2024-08-29 06:00:00
금융지주 증권사 2Q 성적표 보니…NH투자증권 왕좌
[이코노믹데일리] 금융지주 계열 증권사들의 2분기 성적표에서 실적 개선에 성공한 가운데 호실적을 보인 NH투자증권이 왕좌 자리에 올랐다. 윤병운 사장의 취임 직후 자산관리(WM) 부문 지원과 기업금융(IB) 부문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NH농협) 계열사 증권사 중 2분기 영업이익 1위는 NH투자증권이 차지했다. NH투자증권의 2분기 영업이익은 268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1972억원으로 집계됐다. NH투자증권은 운용 투자로 손익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에서 호실적을 냈다. 운용투자 손익이 1년간 1287억원 증가했다. 특히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지는 2353억원으로 시장 거래 대금이 늘면서 개선됐다.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 수익은 588억원으로 외화채권·Wrap 등의 매출 증대와 해외 사모 대체투자 판매수익 영향으로 증가했다. 또 IB 부문에서 회사채 대표 주관·인수 2위, 여전체 대표주관 1위, 유상증자 주관 2위를 기록했다. 수수료 수익 개선과 비시장성 자산 평가 손익 증가 등으로 IB 관련 2800억원 수익을 내면서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윤병운 사장이 취임과 동시에 WM 부문에 경쟁력 있는 금융 상품과 서비스 지원, IB 부문 경쟁력 제고, 트레이딩·운용 부문 리스크 관리 강화 등 전 부문 역량 강화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 탁월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뒤이어 KB증권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434억원으로 전년 대비 25.4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1806억원으로 전년보다 63.74% 급증했다. KB증권의 리테일 고객 총자산이 전년 대비 10조원 증가하면서 수탁 수수료 2507억원, 금융상품 수수료 296억원으로 나타났다. 신한투자증권의 2분기 영업이익은 연결기준 18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1% 상승했다.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7.3% 증가한 1315억원으로 집계됐다. 자기매매 손익에서 1년 전보다 13.15%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고, 금융상품 수수료도 23.6% 상승하면서 호실적을 보였다. 하나증권의 2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5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415억원으로 역시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직전 1분기와 비교할 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52.54%, 51.14% 감소했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증권사들의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기는 하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방안의 결과는 3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은 남아있다"고 조언했다.
2024-07-26 18:10:37
NH투자증권, 2분기 영업이익 21.9%↑
[이코노믹데일리] NH투자증권이 올 2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지난해 동기 대비 21.9% 상승한 2688억3400만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972억300만원으로 8% 증가했다. 매출은 2조4104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0.4% 늘었다. NH투자증권은 상반기 영업이익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5457억원, 당기순이익은 4227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15.6%, 당기순이익은 15.2% 늘었다. NH투자증권은 "윤병운 사장이 취임과 함께 WM 부문 경쟁력 있는 금융 상품 및 서비스 지원, 투자은행(IB) 부문 경쟁력 제고, 트레이딩‧운용 부문 리스크 관리 강화 등 모든 부문 역량 강화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그 결과 상반기 탁월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2024-07-25 17:27:57
엄주성·윤병운 새내기 대표, 1Q 성적표 '합격'…'내부통제' 과제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초 신임 대표를 선임하며 수장 교체에 나선 키움증권과 NH투자증권이 1분기 호실적을 거두며 선방했다. 향후 내부통제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성과를 결정지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키움증권과 NH투자증권 올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각각 2448억원, 2255억원으로 집계됐다. 키움증권은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NH투자증권은 전년 1분기 대비 22.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키움증권은 전년 대비 3377억원으로 역대 두 번째로 높았고, NH투자증권은 276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1% 오르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는 지난 1월 초 키움증권 사장 자리에 올랐다. 엄 대표는 1993년 대우증권 입사 후 2007년 키움증권으로 옮겨 투자운용본부장, 전략운용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을 역임했다. 30년 넘는 증권맨 경험을 보유한 엄 대표는 기업금융(IB) 부문에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엄 대표가 올해 IB를 강조하며 IB 조직을 기업금융 부문으로 격상했다. 엄 대표의 IB 역량 강화 노력으로 본래 100억~200억원 수준이던 수수료 수익이 올 1분기에는 544억원을 기록했다. 코셈의 기업공개(IPO)를 주관하고 SK엔무브의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자금조달)을 주선하며 견고한 성적을 증명했다. 금융당국이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거래대금이 늘어난 영향으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부문에서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키움증권 올 1분기 주식 수수료 수익은 1268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36.2% 증가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는 지난 3월 신임 사장으로 선임되며 취임 3달째를 맞았다. 윤 대표는 30년 동안 IB 사업부를 총괄하면서 대표에 오르기 직전까지 IB사업부 부사장을 맡았다. IB 전문가답게 올 1분기 IB 수익에서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IB 부문 수수료 수익은 지난해 1분기 대비 122.3%나 증가한 818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 역시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를 받으면서 위탁매매 부문에서 호조를 보였다. 시장 거래대금 증가로 올 1분기 수수료는 직전 분기 대비 37.5% 오른 1192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1분기 호실적을 보인 새내기 두 대표에게 올해 '내부통제'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지난해 4월 SG(소시에테제네랄) 증권발 주가 조작 사태에 연루돼 키움증권의 내부통제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달 무혐의 처분이 났지만 금융감독원의 검사 발표를 앞두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키움증권이 초대형 IB 인가를 추진하겠다는 목표를 밝힘에 따라 더욱 리스크 관리에 주력할 방침이다. 엄 대표 취임 직후 기존 리스크관리 태스크포스(TF)를 정식 팀으로 승격시켰고 엄 대표도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협업, 리스크 관리, 감사 부문의 3중 체계로 리스크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도 금융당국이 농협금융 점검에 나선만큼 내부통제 관련 리스크 관리에 주력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지난달 10일부터 6주간 NH농협금융지주와 NH농협은행의 지배구조에 대한 정기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연이어 발생한 농협은행 금융사고와 더불어 윤 대표 선출 당시 농협중앙회와 금융지주 간 인사 개입 논란이 불거졌다. 파두 뻥튀기 상장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받은 NH투자증권이 파두 주주들과 법정 공방으로 이어오고 있는 점도 악재로 지목된다. 윤 대표는 이에 따라 취임 직후 준법기획팀을 준법감시인 직속팀으로 신설했다. 윤 대표는 지난 3월 취임사에서 내부결속을 강조하며 "도약을 위한 첫 번째 준비는 내부역량의 결집"이라고 밝혔다.
2024-06-1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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