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0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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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회사채 공모 흥행…"목표 12배 7300억원 몰려"
[이코노믹데일리] 동원F&B가 주력 사업의 확고한 시장 지배력과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회사채 공모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18일 동원그룹에 따르면 동원F&B는 2년물 700억원과 3년물 500억원으로 구성된 총 12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기존 회사채 상환 등에 사용된다. 지난 13일에 진행된 수요 예측에서 모집액의 12배가 넘는 7300억원이 몰리며 회사채 발행 규모는 600억원에서 1200억원으로 증액됐다. 투자 수요가 몰리며 발행 금리도 낮아져, 2년물은 민평금리(민간 채권 평가 금리) 대비 -15bp(1bp=0.01%p), 3년물은 -30bp 수준에서 발행할 계획이다. 동원F&B는 회사채 흥행 배경으로 식품 사업의 시장 지배력과 안정적인 재무 구조, 해외 수출 기대감 등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동원F&B는 펫푸드, 떡볶이, 조미김, 음료 등 전략 품목의 해외 수출 확대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매출액 2조3506억원, 영업이익 888억원을 기록했다. 신용등급도 안정적이다. 동원F&B는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받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주력 사업의 견조한 실적과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브랜드 경쟁력에 힘입어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며 “사업 재편을 통해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기틀을 마련한 만큼,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수출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8 09: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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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말레이 진출, 농심 메론킥 북미 수출 外
[이코노믹데일리] 롯데리아가 말레이시아 시장 전략적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7일 더현대 서울 2층에 카페 브랜드 ‘틸화이트’ 1호점을 공식 오픈한다. LG생활건강의 체취 케어 전문 브랜드 ‘46cm’가 세계 최고 권위의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농심이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메론킥을 북미(미국·캐나다) 지역에 본격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 롯데GRS ‘롯데리아’, 말레이시아 진출…“5년간 30개점 확대” 롯데GRS 롯데리아가 말레이시아 시장 전략적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파트너사는 현지 식음료(F&B) 사업 및 리조트 사업 등을 영위하는 세라이 그룹으로 파인 다이닝·피자 등 다양햔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GRS는 이번 세라이 그룹과의 계약을 통해 베트남·미얀마·라오스·몽골에 이어 5년간 말레이시아 현지 롯데리아를 30개점 운영을 목표로 계획이다. 올해 연말 1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이달 중에는 미국 내 1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롯데GRS는 글로벌 사업 진출 확대를 통해 롯데리아 브랜드를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싱가포르 MF(마스터프랜차이즈) 진출 등을 앞두고 있다. ◆ 더현대 서울, 자체 카페 브랜드 ‘틸화이트’ 1호점 오픈 현대백화점이 오는 7일 더현대 서울 2층에 카페 브랜드 ‘틸화이트’ 1호점을 공식 오픈한다. 틸화이트는 현대백화점이 자체 기획 및 개발한 F&B(식음료) 카페 브랜드로, 백화점 업계 첫 사례다. 대표 메뉴는 커피 11종과 논커피 9종 등 총 20여 종으로 구성된 틸화이트 시그니처 음료다. ‘커피 리브레’의 스페셜티 등급 원두와 이색적인 향신료, 과일 등 다양한 원재료의 풍미를 살려 맛의 레이어를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자체 개발했다. 음료와 함께 선보이는 식빵 7종과 16종의 스프레드는 고객의 취향에 따라 총 112종으로 조합이 가능하다. 식빵·스프레드·굽기를 자유롭게 선택해 매일 새로운 조합을 완성할 수 있는 ‘나만의 플레이트’를 즐길 수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틸화이트를 젊은 세대를 겨냥한 현대백화점만의 시그니처 콘텐츠로서 백화점과 아울렛 등 주요 점포에 확대하는 것도 검토할 계획”이라며 “‘경험을 파는 백화점’ 브랜딩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LG생활건강 ‘46cm’,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LG생활건강의 체취 케어 전문 브랜드 ‘46cm’가 세계 최고 권위의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46cm는 ‘체취 케어 전문 브랜드’ 디자인으로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로의 향기가 맞닿을 정도의 가까운 거리’라는 의미를 담은 46cm의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한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체취 케어 제품군이 가진 역동적인 이미지의 브랜드 컨셉을 담아내기 위해 생동감 넘치는 선명한 컬러를 대비감 있게 적용했다. ◆ 농심 메론킥, 북미 본격 수출…100만 달러 규모 농심이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메론킥을 북미(미국·캐나다) 지역에 본격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초도 물량 4만 박스(약 40만 달러)를 포함해 총 10만 박스(약 100만 달러) 규모다. 메론킥은 현재 북미지역 아시안 마켓 중심으로 입점을 확정했고, 월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와 이커머스 아마존에도 입점을 추진 중이다. 북미 수출 제품은 영어 표기 패키지를 적용해 현지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고, 현지 유통 특성을 고려해 45g, 180g 두 가지 중량으로 운영된다. 농심 관계자는 “바나나킥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이 메론킥으로 확산되며 각국에서 수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 일본, 중국, 베트남, 칠레 등 다양한 국가에 수출을 추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2025-08-06 10: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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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우유 무관세 수입 본격화되는데…韓 유업계 설 자리 잃나
[이코노믹데일리] 이르면 내년부터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외국산 우유가 무관세로 수입될 예정인 가운데, 고물가·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던 국내 유업계가 설 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4일 유업계에 따르면 오는 2026년 1월부터 미국과 유럽연합(EU)산 유제품(우유, 크림 등) 관세가 폐지된다. 미국산에 적용되는 관세는 지난 2023년 7.2%, 2024년 4.8%에 이어 올해 2.4% 등으로 단계적으로 낮아져 2026년에는 0%가 된다. 유럽산 유제품 역시 매년 순차적으로 낮아져 내년에는 아예 사라진다. 미국·유럽산 우유가 무관세로 들어오게 되면 국내 유업계가 경쟁력에 밀려 더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흰 우유 제품에 들어가는 음용유용 원유 가격은 리터(ℓ)당 1084원이며 치즈, 분유 등에 쓰이는 가공유용 원유 가격은 882원이다. 원유는 소에서 갓짜낸 우유를 일컫는데, 한국은 2013년부터 원유 생산에 드는 비용, 즉 생산비 증가분을 반영해 매년 원유 가격을 결정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국내 고물가 상황 등을 고려해 작년과 올해 원유 가격이 동결됐지만, 2023년 원유 가격은 ℓ당 88원 오르며 가격 원동제가 시행된 2013년(106원)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기도 했다. 문제는 우유 소비가 줄어도 축사 유지비, 인건비, 사료비 등 생산 비용 급등으로 고비용 구조가 고착화돼 원유 가격도 덩달아 올라간다는 점이다. 또한 출생율 저하에 따른 소비층 축소와 우유 대체 음료 증가, 비싼 원유가격 부담으로 외국산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유업계가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소매점 결제단말기(POS) 기준 국내 우유 매출은 1조9181억원으로 2020년(2조2291억원) 대비 약 14% 감소했다. 반면 관세청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같은 기간 수입 멸균우유 유입량은 1만1412톤(t)에서 4만8671t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멸균우유는 국산 우유보다 재고 관리가 쉽고 대량으로 들여와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일반 우유는 유통기한이 평균 11~14일로 매우 짧은 편에 속하지만, 멸균 우유는 초고온에서 우유를 가열해 모든 균을 없애기 때문에 냉장고에 보관할 필요가 없는 데다 유통기한도 실온에서 보통 한 달 이상, 최대 1년 이상 가능하다. 지난해 국내 수입 멸균우유의 90%는 폴란드산으로 나타났다. 폴란드산 유제품은 2022년 멸균(UHT) 및 저온살균 우유를 앞세워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했으며, 불과 2년 만에 수출 규모와 금액이 약 2배로 늘었다. 폴란드산 유제품은 다른 국가들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알려져 있다. 멸균우유의 경우 폴란드산 수입 단가는 1kg당 0.75달러로 오스트리아(0.98달러/kg), 독일(0.83달러/kg) 등과 비교해 낮은 편이다. 다만 국내 우유와 달리 수입 우유는 고온에서 멸균되기 때문에 일부 영양소가 변질되거나 손실될 가능성이 크다. 폴란드산 유제품을 즐겨 먹는다는 소비자 A씨는 “호기심으로 처음 접했지만 우유의 고소함과 향이 국내 유제품과 달리 더욱 고소해 정착하게 됐다”며 “영양소가 국내 제품보다 뒤처지더라도 평소 우유 섭취량이 많지 않아 크게 단점으로 작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매일 우유를 마셔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영양소를 고려해보겠다”고 답했다. 유업계도 내년부터 시행될 수입산 멸균우유 무관세 정책에 따른 시장 변화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내수 비중이 높은 만큼 정부 지원책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유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수입 확대에만 치중할 게 아니라, 국내산 유제품의 수출 확대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줬으면 한다”며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사업 다각화나 해외 진출을 시도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여건이 쉽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2025-08-04 18: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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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상반기 영업익 9.9% 감소…"국내 음료·주류사업 부진"
[이코노믹데일리] 롯데칠성음료가 올해 상반기 글로벌 부문에서 호실적을 냈지만 국내 음료·주류 판매가 부진해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874억원으로 9.9%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9976억원으로 1.9% 줄었고, 순이익은 332억원으로 10.9% 감소했다. 롯데칠성음료의 2분기 영업이익은 6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고, 매출은 1조873억원으로 1.1% 감소했다. 순이익은 277억원으로 31.6% 늘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음료 부문의 2분기 매출은 4919억원으로 8.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37억원으로 33.2% 줄었다. 오렌지와 커피 등 원재료비 부담과 고환율에 따른 대외환경 악화로 사업 경비 부담이 커졌고 내수 소비 부진이 지속하면서 탄산음료와 커피, 생수, 주스, 스포츠음료에서 대부분 감소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음료 수출은 밀키스, 레쓰비 등을 앞세워 러시아와 유럽, 동남아 등의 50여개국으로 판매되면서 6.7% 증가했다. 주류 부문은 2분기 매출은 1891억원으로 6.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8.2% 줄었다. 주류 수출은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순하리와 소주류 제품 중심으로 선전하면서 실적이 5.9% 증가했다. 글로벌 부문의 2분기 실적은 매출 4434억원으로 15.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58억원으로 70.0% 늘었다. 해외 자회사 중 필리핀 법인(PCPPI)의 2분기 실적은 경영 효율화를 통해 매출 3034억원으로 6.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8억원으로 32.6% 늘었다. 미얀마 법인의 경우 미얀마 정부에 의한 수입통관 지연 문제가 해결되면서 매출이 344억원으로 67.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8억원으로 137.6% 늘었다. 파키스탄 법인은 펩시와 스팅, 마운틴듀 등 주력 제품 판매를 통해 매출이 496억원으로 8.7% 늘었고 영업이익은 61억원으로 9.1% 증가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 해외법인 가치 확대 등 저성장 시대에 맞는 지속가능한 사업모델로 변화를 추진 중”이라며 “밸류업 TF를 통해 건강 지향 음료를 강화하고 글로벌 보틀링 사업 지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4 15: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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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쇼핑·여행 플랫폼 첫선, LG생건 건기식 브랜드 출시 外
[이코노믹데일리] 신세계백화점은 온라인 쇼핑 채널 ‘비욘드신세계’와 프리미엄 여행 플랫폼 ‘비아신세계’를 5일 정식 출시한다. LG생활건강이 현대인들의 건강 고민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어반버스터즈’를 론칭했다. 쿠팡은 10일까지 LG생활건강의 5000여 상품을 최대 50%대 할인하는 ‘럭키 페스타’ 기획전을 연다. hy는 8월 한 달간 정기구독 고객 대상 이벤트를 실시한다. ◆ 신세계百, 5일 쇼핑·여행 플랫폼 ‘비욘드신세계·비아신세계’ 선봬 신세계백화점의 온라인 쇼핑 채널 ‘비욘드신세계’와 프리미엄 여행 플랫폼 ‘비아신세계’가 5일 정식 출시된다. 비욘드신세계는 신세계백화점 공식 애플리케이션(앱)에서 220여개 브랜드의 상품 확인부터 온라인 결제까지 가능한 원스톱 쇼핑의 경험을, 비아신세계는 패러다임을 바꾸는 고품격 여행의 경험을 선사한다. 비아신세계에는 유현준 건축가가 명사로 합류했다. 이탈리아 대표 건축물에 대한 유현준 건축가의 해설을 여행하며 직접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천재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뉴욕 카네기홀 공연을 직접 즐길 수 있는 여행, 올해 12월 아시아 최초로 싱가포르에서 출항하는 디즈니 크루즈를 타고 항해를 떠날 수 있는 여정을 만날 수 있다. ◆ “스트레스 긴장 완화”…LG생건, 건기식 브랜드 ‘어반버스터즈’ 론칭 LG생활건강이 현대인들의 건강 고민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어반버스터즈’를 론칭했다. 어반버스터즈는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 △정상적인 면역 기능 △두뇌 건강 등 3종 제품으로 구성됐다. 회사에 따르면 ‘어반버스터즈 씹어버려 스트레스 코인’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을 완화시키는 ‘테아닌' 성분과 신경 및 근육 기능 유지에 필요한 마그네슘을 담았다. ‘어반버스터즈 프로폴리스 면역 구미’는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과 구강 항균 기능성을 지닌 프로폴리스 성분을 함유한 면역 기능, 구강 항균 등 2중 기능성 제품이다. ‘반짝반짝 브레인 부스터’는 뇌세포 구성 성분인 포스파티딜세린과 비타민E를 함유한 항산화 기능성 제품이다. ◆ 쿠팡, 와우회원 대상 LG생활건강 상품 최대 50% 할인 쿠팡은 오는 10일까지 LG생활건강의 5000여 상품을 최대 50%대 할인하는 ‘럭키 페스타’ 기획전을 연다. 이번 행사에는 홈스타·아우라 등 세제부터 헤어케어, 바디케어, 유아동 등 90여 브랜드가 참여한다. 코카콜라·스프라이트·환타 등 코카콜라음료 브랜드는 쿠팡 입점 후 처음 LG생활건강 연합 할인전에 참여한다. 와우회원을 위해 △매일 새로운 특가 상품을 판매하는 ‘원데이 빅세일’ △하룻동안 브랜드별 할인하는 ‘브랜드 포커스 데이’ △행사 기간 중 반값·균일가 생활용품을 선보이는 ‘선착순 특가’ 등이 있다. 3만원·5만원·7만원 이상 구매 금액별 각각 2000원·5000원·1만2000원 추가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 hy, 최대 20% 할인 ‘프레딧 정기구독 이벤트’ 진행 hy가 8월 한 달간 정기구독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 hy는 구독 유형에 따라 프레딧 인기 제품을 특별경품으로 구성했다. 주 3500원 이상 구독하는 일간 구독 고객은 ‘잇츠온 무항생제 신선란 10구’, ‘잇츠온 닭가슴살 샐러드’, ‘잇츠온 하루연두부 3종’ 중 하나의 무료 교환 쿠폰을 랜덤으로 받을 수 있다. 월 정기결제 금액 12000원 이상 구독하는 주간·월간 구독 고객에게는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3개 또는 ‘야쿠르트 XO’ 5개 중 하나가 무료로 증정된다. 정기구독 신청자는 이벤트 혜택 이외에도 구독 상품 최대 20% 할인, 결제 금액 1% 적립, 매월 10% 페이백 쿠폰 등 실속 있는 기본 혜택이 제공된다.
2025-08-04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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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영업익 65%↓, 무신사 K패션 수출 활성화
[이코노믹데일리] 패션, 뷰티 산업의 트렌드는 계절보다 빠르게 변합니다. [김아령의 주간 패뷰레터]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들의 신제품 론칭, 협업 소식, 중요 이슈 등 관련 소식을 가볍게 따라가고 싶은 독자를 위해 내용을 ‘한 주의 기록’처럼 정리했습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패뷰(패션·뷰티) 소식을 한눈에 살펴보세요. <편집자 주> ◆ LG생활건강, 2분기 영업익 65% 감소…화장품 ‘적자 전환’ LG생활건강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6049억원으로 8.8%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386억원으로 64% 줄었다. 사업별로 보면 화장품은 매출이 6046억원으로 19.4% 감소했고, 영업손실이 163억원 발생하면서 적자로 전환했다.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원가 부담이 커진 데다 면세와 방문판매 등 전통 채널들의 사업 구조를 재정비하면서 실적이 줄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생활용품 매출은 5420억원으로 2.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86억원으로 7.1% 감소했다. 음료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4583억원, 425억원으로 4.2%, 18.1% 줄었다. LG생활건강의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3027억원, 19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36.3% 감소했다. ◆ 무신사, 서울 중기청과 K패션 수출 활성화 업무협약 무신사가 지난 30일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서울지역 유망 패션브랜드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지역 유망 패션 브랜드 발굴과 성장 지원,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온라인 기획전 개최, 글로벌 고객 대상 프로모션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서울 중기청이 서울지역 패션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영중인 ‘레전드50+ 프로젝트’와 연계해 협업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무신사는 플랫폼 운영 경험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서울 지역 내 성장잠재력을 지닌 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 애경산업, 2분기 영업익 36%↓…“화장품 역기저 효과” 애경산업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713억원으로 1.3% 줄었다. 사업별로 보면 화장품은 매출이 625억원, 영업이익은 68억원으로 각각 14.4%, 45.7% 감소했다. 다만 중국 실적이 회복세를 보여 1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이 13.4%, 영업이익은 84.6% 개선됐다. 생활용품의 매출액은 1051억원으로 5.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1억원으로 16.7% 감소했다. 국내외 주요 채널에서 실적 달성으로 매출은 증가했으나, 브랜드와 마케팅 투자 강화로 영업이익은 줄었다. 애경산업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224억원과 1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49.3% 감소했다.
2025-08-02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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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물놀이 동시에"…호텔업계, 여름철 '수영장 패키지'로 피서객 공략
[이코노믹데일리] 더위를 피해 도심 속에서 여유롭고 쾌적한 휴가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호텔 수영장이 여름철 대표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장거리 여행보다 짧고 효율적인 ‘스테이케이션(Staycation)’ 수요가 높아지며, 수영장 이용이 가능한 ‘호캉스형 패키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최근 발표한 ‘2025 여름휴가 및 스테이케이션 인식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2.8%가 향후 스테이케이션 형태의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큰 목적은 편안한 휴식과 스트레스 해소였다. ‘여름휴가에는 꼭 여행을 가야 한다’는 인식은 2022년 44.3%에서 2025년 38.6%로 줄었지만, ‘멀리 떠나는 여행보다 스테이케이션이 효율적이다’라는 응답자는 75%에 달했다. 스테이케이션에 대한 관심은 지난해에도 증명됐다.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2024년 7월 호캉스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 ‘호텔 수영장’ 키워드 또한 여름 한 달간 120% 이상 상승했다. 여름 시즌 동안 호텔 수영장이 단순한 부대시설이 아닌 피서, 휴식, 콘텐츠 소비가 복합적으로 이뤄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호텔업계는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수영장 연계 여름 패키지를 기획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에 나서고 있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켄싱턴호텔은 인근 한강공원 수영장을 연계한 ‘한강 수영장’ 패키지를 오는 31일까지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객실 1박, 여의도 한강공원 수영장 입장권 2매, 켄싱턴 비치백과 비치타월 세트로 구성됐다. 도심 속에서 야외 수영과 함께 가볍게 여름을 즐기려는 피서객에게 적합하다. 호텔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한강 수영장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같은 기간 인근에서 ‘2025 한강페스티벌’도 함께 진행돼 DJ 사일런트 파티, 나이트 워크, 파티 크루즈 등 다양한 야외 프로그램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켄싱턴리조트 제주중문과 켄싱턴리조트 서귀포점도 각각 워터플레이존과 야외 수영장을 운영하고 있다. 워터플레이존은 투숙 고객 전용 공간으로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사용 가능하다. 서귀포점은 지난 6월 개장일부터 평균 90%의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야외 수영장은 9월 14일까지 운영되며, 성수기 기간인 오는 17일까지는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투숙 고객 이용 요금은 성인 1만99000원, 소인 1만7900원이며 일반 고객은 2만9900원, 소인 2만7900원이다. 소인 요금은 37개월 이상부터 13세 이하까지 적용된다. 제주신라호텔도 성인 전용 야외 수영장 ‘어덜트 풀’에서 야간 풀 파티 프로그램 ‘스프리츠 & 사일런트 풀 파티’를 운영 중이다. 매일 오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무선 헤드셋을 착용한 사일런트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 고객은 무선 헤드셋을 통해 EDM 음악을 감상하며, 조용한 분위기 속 파티를 즐길 수 있다. 현장에서는 호주 프리미엄 스파클링 와인 ‘샹동 가든 스프리츠’ 1병과 트러플 한치 튀김, 감자튀김, 샐러드로 구성된 다이닝 세트가 제공된다. 해당 풀 파티는 전용 객실 패키지 ‘루미너스 서머 나잇’ 예약 고객에 한해 이용 가능하며, 패키지에는 객실 1박, 조식 또는 중식(2인), 데이베드 2시간, 파티 참여(2인) 등이 포함돼 있다. 충북 청주에 위치한 엔포드 호텔은 도심 속에서 여유로운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야외 인피니티풀 ‘솔레아도(SOLEADO)’를 오픈했다. 솔레아도는 청주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개방형 구조로, 탁 트인 수영 공간을 갖춘 중부권 최대 규모의 인피니티풀이다. 공간 내에는 간단한 스낵 푸드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다이닝바와 함께 총 6동의 프라이빗 카바나가 마련돼 가족 단위 또는 커플 고객이 프라이빗한 수영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패키지는 야외 인피니티풀과 실내 웰니스 공간 ‘어반 오아시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실내외 수영장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엔포드 호텔의 여름 시즌 한정 상품이다. 또한 전용 다이닝 구성이 포함된 ‘프라이빗 카바나 패키지’도 함께 운영된다. 최대 7인까지 이용 가능한 프라이빗 공간과 함께, 하이볼·BBQ 플래터·샐러드 등으로 구성된 다이닝 세트가 제공되며, 1일 2부제로 운영돼 물놀이와 식음 서비스를 함께 즐기려는 가족 또는 커플 고객에게 적합하다.
2025-08-01 17: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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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년 청량함 그대로…칠성사이다, '제로 오렌지' 출시로 젊은 세대 공략
[이코노믹데일리] 1950년 5월 9일 출시 이후 75년간 대한민국 국민의 갈증을 달래 온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가 신제품 ‘칠성사이다 제로 오렌지’를 출시하며 브랜드 확장에 나섰다. 이와 함께 새로운 광고 모델을 발탁하고 국내외 시장 공략을 가속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탄산음료’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시대를 관통하는 공감의 아이콘, 칠성사이다 칠성사이다는 전쟁의 어려움 속에서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여러 세대에 걸쳐 사랑받아왔다. 특히 김밥, 삶은 계란과 함께 즐기는 ‘소풍삼합’은 중장년층에게 추억의 조합으로 기억된다. 젊은 세대에게 ‘사이다’는 답답한 상황이 시원하게 해결될 때 쓰이는 표현으로 자리 잡으며, 단순한 음료를 넘어 시대와 문화를 잇는 공감의 아이콘이 됐다. 제품명 ‘칠성(七星)’은 창업주 7명의 성씨가 다르다는 점에서 착안한 ‘칠성(七姓)’에서 회사의 영원한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로 별을 뜻하는 지금의 이름으로 결정됐다. ‘헬시플레저’ 트렌드 맞춘 신제품과 새로운 얼굴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 특히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선보인 ‘칠성사이다 제로’는 오리지널의 맛과 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칼로리 부담 없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제로 칼로리 음료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칠성사이다 제로 오렌지’를 새롭게 출시했다. ‘젤로 상큼한 제로’라는 콘셉트로 개발된 이 제품은 칠성사이다의 청량감에 상큼한 오렌지 풍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칼로리 부담 없이 기존 제품과 동일한 짜릿한 탄산감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칠성사이다 제로’의 새 광고 모델로 알파 세대에게 주목받는 걸그룹 ‘미야오’의 멤버 ‘엘라’를 발탁했다. 신규 광고는 ‘긴박한 순간 더 짜릿하고 맛있게 즐기는 칠성사이다 제로’라는 콘셉트로 제품의 특성을 알리고 있다. 변함없는 맛의 비결과 친환경 노력 칠성사이다가 오랜 기간 사랑받는 가장 큰 비결은 ‘맛’ 그 자체에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음료 제조의 핵심 요소인 ‘물’을 여러 단계의 고도화된 수처리를 통해 깨끗하게 정제해 사용하며, 이는 칠성사이다가 차별적 우위를 차지하게 한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019년 12월에는 재활용이 용이한 무색 페트병으로 전면 교체했으며 , 생산, 유통, 폐기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환경부로부터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았다. 앞으로도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한 페트병 도입을 늘리는 등 친환경 브랜드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칠성사이다 롯데칠성음료는 내수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2월 두바이 ‘걸푸드(GULFOOD) 2025’와 5월 태국 방콕 ‘타이펙스(THAIFEX) 2025’ 등 세계적인 식품 박람회에 참가해 칠성사이다의 우수성을 알렸다. 그 결과 중동, 유럽, 아시아 등 각국의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으며 총 430여 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시대와 호흡하며 대한민국의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칠성사이다가 앞으로도 모든 세대에게 사랑받는 대표 탄산음료 브랜드로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7-31 10:3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