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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2025 하나더넥스트 페스타' 개최 外
[이코노믹데일리] 하나은행, '2025 하나더넥스트 페스타' 개최 하나은행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시니어 손님 230명을 초청해 맞춤형 머니&라이프 세미나 '2025 하나더넥스트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시니어의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금융·비금융 통합 솔루션 브랜드 '하나더넥스트'를 기반으로 진행됐으며, 은퇴 설계와 라이프케어에 실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와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먼저 △슬기로운 상속·증여 노하우 △스마트한 챗GPT 활용법 △'내 연금이 월급이 된다' △강창희 대표의 '행복한 노후 만들기' 등 은퇴 전후 손님의 현실적인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내용의 강의를 통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하나더넥스트 브랜드 출시 이후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세미나 개최로, 하나은행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개 모집 방식을 도입했으며 당초 200명을 목표로 했던 모집에 400명 이상의 신청자가 몰려, 이 중 최종 230명이 초청됐다. 세미나 참석자 전원에게는 웰컴 기프트가 제공돼 현장 만족도를 높였다. 토스뱅크 모임통장, 소비궁합 테스트 이벤트 진행 토스뱅크는 모임통장 고객을 대상으로 '소비궁합 테스트' 이벤트를 오는 11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소비궁합 테스트'는 총 10개의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간단한 참여만으로 자신의 소비 성향을 알아볼 수 있다. 성향은 불꽃투자형, 초절약형, 분석계획형 등으로 분류되며, 이에 따른 맞춤형 소비 조언도 함께 제공된다. 두 사람이 함께 테스트에 참여하면, 서로의 소비 성향을 확인하고 궁합 결과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각자의 소비 방식에 대해 이해하고, 함께 조율해볼 수 있는 실용적인 조언도 얻을 수 있다. 토스뱅크는 이번 테스트가 단순한 재미를 넘어, 소비에 대해 서로를 더 잘 알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참여 고객에게는 소비지원금이 랜덤으로 지급되며, 일부 조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5000원이 제공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토스뱅크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NH농협은행, 초등학생 대상 여름방학 'N썸머 단과반' 모집 NH농협은행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심화금융교육특강인 'N썸머 단과반'을 신설해 7일부터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N썸머 단과반'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화폐의 역사'를 3회에 걸쳐 교육한다. 교육은 △물물교환에서 오늘날 화폐에 이르기까지의 '화폐의 변천사' △세상을 바꾼 돈의 순간들 △디지털화폐로 나누어 이루어진다. 본 교육은 총 11개 지역[서울(본부), 서울(강남), 강원, 대구, 대전, 부산, 울산, 제주, 전남, 충남, 충북]에서 동시 진행한다. 모집 신청 및 자세한 교육일정 확인은 농협은행 청소년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 디지털 금융교육 어시스턴트 2기 발대식 개최 신한은행은 지난 3일 인천광역시 남동구 소재 신한 학이재 인천에서 '디지털 금융교육 어시스턴트'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디지털 금융교육 어시스턴트'는 신한은행이 인천대학교 금융소비자보호연구소와 함께 금융권 디지털 포용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선발한 인천대학교 재학생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올해 말까지 인천광역시청,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등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해 지역사회공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디지털 금융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된 2기는 시니어 디지털 역량강화를 목표로 △무인점포 및 모바일 금융 앱 활용을 위한 디지털 금융교육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교육 △지역사회 디지털배움터 '보조강사' 역할 등을 담당한다. 특히 신한은행 직원들과 함께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도 공동 개발한다. 주요 내용은 △'신한 SOL뱅크' 앱 사용법 △'지켜요'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예방법 △금융감독원의 '안심차단서비스' 이용법 등으로 구성된다. 우리銀, 보호아동 위한 그룹홈 환경개선에 6억원 지원 우리은행이 지난 3일 경기주택도시공사,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와 함께 경기도 내 아동그룹홈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아동그룹홈 주거환경 개선사업 업무약정(G.우.주 프로젝트)'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아동그룹홈은 △사망·이혼 등 가정의 해체 △보호자의 방임과 학대 △경제적 빈곤 등으로 심신에 상처를 입은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고 양육하는 대안 가정 형태의 아동복지시설이다. 'G.우.주 프로젝트'는 아동그룹홈에 거주하는 보호아동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설 및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현재 경기도에는 전국 그룹홈의 30%에 달하는 160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보호아동 약 80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G.우.주 프로젝트'에 2028년까지 4년간 매년 1억5000만원씩 총 6억원 규모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경기도 내 160개의 아동그룹홈 중 73개에 달하는 노후시설 대부분을 지원할 수 있는 규모다.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는 아동·청소년을 위해 △쾌적한 보호 환경 구축 △안전한 보호 환경 구축을 목표로, 사업비를 활용해 보호 환경이 열악한 18개 시설을 우선 선별해 올해 안으로 환경개선을 완료할 예정이다.
2025-07-04 11: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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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공급 '지연'…국토부, 기업·군부대 이전 속도전 나선다
[이코노믹데일리] 국토교통부가 3기 신도시 부지 내 이전이 지연되고 있는 기업체·공장과 군부대의 조기 이주 등 주택 공급을 앞당기기 위한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3기 신도시 공급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힌 이후 국토부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4일 국토부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시절 발표한 3기 신도시는 8개 지구, 32만8000가구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인천 계양,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 주요 5개 지구(18만5796가구)는 이미 착공에 들어갔지만,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은 2030년 이후에나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토지 보상 지연과 공사비 상승 등으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하남 교산의 경우 2019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지만, 최초 입주는 2029년 6월로 예정됐다. 신규 택지는 후보지 발표부터 실제 입주까지 8~10년이 소요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공급 속도에 속도가 붙지 않으면 집값 안정 효과도 제한적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국토부는 고밀 개발(용적률 상향)과 주택용지 확대 등을 통해 기존보다 5만 가구 더 공급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최근에는 사업 속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3기 신도시 내 남아있는 1800여개 공장·제조업체의 이전을 촉진하고, 군부대 및 철탑 이설 등 착공을 지연시키는 요인도 적극 해소하기로 했다. 특히 ‘선이주-후철거’ 원칙에 따라, 신도시 내에 아직 이주단지가 조성되지 않아 남아 있는 기업들의 이주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이 논의되고 있다. 또 군부대 이전과 철탑 이설에 대해서도 관련 기관과 협의를 강화해 착공 지연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편, 2021년 2월 후보지로 발표됐으나 지구계획조차 확정하지 못한 광명시흥, 의왕군포안산, 화성진안 등 3개 신도시는 용적률 상향 등 공급 물량 확대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광명시흥(6만7000가구)은 지난해 12월에야 지구계획이 확정됐으며, 최초 입주는 2031년, 의왕군포안산(4만1000가구)과 화성진안(3만4000가구)도 올해 하반기 지구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지금 일정대로라면 신규 택지 발표부터 입주까지 12년이 소요된다. 최근 취임한 이상경 국토부 1차관 역시 3기 신도시 사업의 속도전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신규 택지뿐만 아니라 기존 택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고밀 개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초 서리풀, 김포한강2, 구리토평2 등 윤석열 정부에서 발표된 신규 택지의 용적률 상향, 도심 유휴부지·공공기관 청사 복합개발 등 다양한 공급 확대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2025-07-04 08: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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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그룹 회장 교체에도 '김준기 그림자' 여전
[이코노믹데일리] DB그룹이 김남호 전 회장을 내리고 전문 경영인 체제를 내세우며 변화된 경영 구조를 선언했지만, 실상은 창업주 김준기 회장의 '그림자 복귀'라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김준기 창업 회장은 7년전 여성 비서 성추행 혐의로 회장직에서 사임한 이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가운데 최측근을 전면에 내세운 것에 대해 업계는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다. 4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DB그룹은 비금융 계열 DBinc와 금융계열 DB손해보험을 각각 지배사 격 기업으로 두고 지배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DBinc와 DB손보의 지분을 김준기 창업 회장, 김남호 전 회장, 김주원 부회장 등 오너 일가가 나눠갖는 구조로 김남호 전 회장이 김준기 창업 회장의 지분을 물려받아 최대 주주로 올랐다. 정보·기술(IT) 기업 DBinc의 주주 및 지분은 △김준기 창업 회장 15.91% △김남호 전 회장 16.83% △김주원 부회장 9.87%로 오너 일가가 나눠 갖고 있다. DBinc는 DB하이텍을 18.63% 지분율로 지배하고 DB하이텍은 △DB기술투자 △DB글로벌칩 △DB월드 △동부철구 △DB메탈 등 산업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형태다. DB그룹 금융 계열사의 지배회사 격인 DB손보는 △김준기 창업 회장 5.94% △김남호 전 회장 9.01% △김주원 부회장 3.15% △김준기문화재단 5%로 지분이 나눠지며 산하 기업으로 △DB생명 △DB자동차보험 △DBCES △DBCNS자동차 △DBCSI △DB캐피탈 △DBMNS →DB금융서비스 △DB금융투자 →DB자산운용·DB저축은행 등을 지배한다. 이처럼 많은 계열사를 거느리는 각 지배사 격 기업에 김남호 전 회장이 최대 주주로 올라있지만 김준기 창업 회장, 김주원 부회장의 지분이 높은 편으로 완전한 지분 승계 및 지배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김 회장은 2017년 비서 성추행 사건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경영권을 완전히 내려놓지 않았다. 집행유예 형을 받은 뒤에도 DB스탁인베스트·DB인베스트 등의 비상장사를 통해 그룹 핵심 계열사들의 지배력을 우회 유지해 왔으며, 최근에는 자신과 40년을 함께한 측근 이수광 대표를 그룹 회장으로 선임하며 다시 경영 전면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는 분석이다. 현재 김준기 전 회장, 김주원 부회장의 DBinc 지분 합은 25.78%로 김남호의 지분보다 높다. 또한 김준기 창업 회장은 그룹 내 타 기업에 속하지 않는 DB 스탁인베스트·DB인베스트의 최대 주주로 두 기업은 DB메탈의 주식을 보유 중이다. 양사의 지분을 합치면 DB하이텍의 지분을 넘어서면서 사실상 김준기 회장이 DB메탈을 지배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DB손해보험도 마찬가지로 김준기 창업회장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다. 김준기, 김주원, 김준기문화재단의 지분을 합칠 시 14.09%로 김주원의 지분을 빼더라도 김남호 전 회장의 지분을 넘어선다. 이런 상황 속에서 지난달 DB그룹이 이수광 전 DB손해보험 사장을 선임하며 김남호 회장은 취임 5년만에 회장직에서 내려오게 됐다. 새로 선임된 이 회장은 동부고속, 동부화재 당시 DB손해보험 등 주요 계열사의 최고 경영자를 맡아온 인물로 1979년 DB그룹에 합류해 김준기 창업회장 밑에서 40년 가까이 일해왔다. 또한 김준기 창업회장과 1944년생으로 나이가 같으며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동문 출신이다. 김준기 창업회장의 사임 및 김남호 전 회장의 경영권 승계도 사실상 오너 리스크에 해소를 위해 진행된 것으로 김준기 창업회장이 이수광 대표의 선임을 통해 경영 일선에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 김준기 창업회장은 지난 2017년 여성 비서 상습 성추행 혐의로 피소되면서 회장직을 사임했다. 또한 2019년 성범죄 혐의로 재판이 진행된 이후 집행유예 형을 받기도 했다. 회장직에서 내려온 김준기 회장은 이근영 전 금감원장을 DB그룹 회장으로 세웠다. 이후 2020년 김남호 전 회장이 경영권을 넘겨받은 이후 5년만에 다시 전문 경영인 체제로 돌아오면서 충분한 지분을 가지고 있는 김준기 창업회장이 지배력을 행사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평가된다. 이번 선임에 관해 DB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무역 전쟁, 급격한 산업구조 변동과 AI 혁명, 경영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전문성, 경영 능력이 검증된 전문 경영인들을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과 생존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DB그룹은 또 다른 구조적 리스크로 지주사 전환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DB하이텍은 올해 초 주가가 3만원대에서 이달 4만원 후반대까지 상승했다. 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게 되면 지난 2022년, 2023년과 같이 지주사 전환 대상에 오를 수 있다. 자산총액이 5000억원 이상인 기업이 자회사 지분가액이 전체 자산의 50%를 초과하면 지주사 전환 의무가 발생한다. 주가 역시 우호적인 상황이다. DB하이텍 시가총액(1일 종가 기준은 2조668억원으로, DBinc 자산 8조3743억원의 24.68%를 차지한다. 현재 DBinc는 DB하이텍 지분 18.63%를 보유 중으로, 지주사 전환이 개시될 경우 추가로 11.37%의 지분을 확보해야 한다. 이날 기준으로만 해도 약 2349억원의 자금이 필요한 셈이다. 전문가들은 물의를 빚었던 총수가 다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면 주주 신뢰도 하락 및 외부 견제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이재명 정부의 상법 개정안 추진으로 주주 권한에 힘이 실리게 될 시 행동주의펀드·소액주주의 반발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한 경영학 교수는 "김준기 창업 회장이 사회적 물의 등으로 기업 가치 하락, 경영 혼선을 막기 위해 잠시 물러났을 가능성도 있다"며 "오너의 측근을 방패막이로 세우는 것은 우리나라 기업에서 종종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잘 경영해서 기업이 성장하면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 견제가 들어올 수 있다"며 "새 정부 출범으로 상법 개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추후 이러한 경영 방식이 통할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2025-07-04 0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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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상생' 키워드에 응답하는 은행권…'고금리 인하' 신한·'전담조직 신설' 국민
[이코노믹데일리]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 중 하나인 '상생'을 반영해 시중은행들이 본격적인 포용금융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상생 기조가 국정운영 전반에 반영되면서,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도 이에 부응하는 새로운 금융지원 전략 마련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실질적이고 구조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의 부담을 줄이고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최근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들은 고금리 대출 부담을 줄이고 포용금융 확대를 위한 조직 개편 등 전방위적 조치를 내놓으면서 '상생금융'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신한은행은 고금리 대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직접적인 조치로 기존 가계대출 가운데 연 10% 이상의 고금리 대출과 새롭게 취급되는 서민 신용대출에 대해 금리를 일괄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는 은행 중 처음 실행하는 것으로 신한은행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 약 7만5000명의 고객이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금리 인하 결정은 고객 이자 부담을 완화해 소비 여력을 늘리고, 경기 회복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고금리 기조로 인해 저신용자들이 제2·3금융권으로 밀려나는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시중은행이 직접적인 부담 완화에 나섰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상생금융은 일회성 혜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은행의 지속가능한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정부 정책과의 연계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포용금융'을 중점으로 전략적 체계를 갖추기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기존의 'ESG상생금융부'를 'ESG사업부'로 개편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전담하는 '포용금융부'를 신설해 소외계층 지원에 집중하기로 했다. 새로 신설된 포용금융부는 사회공헌사업부터 금융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상품 기획, 제도화 지원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며 운영될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단순한 기부나 일회성 프로그램이 아닌 중장기적 포용금융 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새로운 조직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기반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자 시절부터 줄곧 상생과 포용을 금융 정책의 핵심으로 제시해 왔다. 특히 서민과 소상공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에 발맞춰 은행권은 정책 순응보단 독자적인 상생 전략을 강화하면서 신뢰 회복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 은행권의 상생금융 전략은 소상공인 대출 우대, 청년층 금융교육 확대, 저신용자 대상 금융상품 개선 등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최근 경기 둔화와 물가 상승으로 인해 생활고를 겪는 취약계층이 늘면서 실질적인 금융지원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 점차 커지면서다. 실제로 일부 은행들은 정책금융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저금리 특별대출을 운용하거나, 대출 원리금 유예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또 비대면 기반의 금융취약계층 상담 서비스나 금융교육 애플리케이션(앱) 출시 등 디지털 포용 전략도 강화하는 추세다.
2025-07-03 17: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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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업자 대출 용도 외 사용·고가주택 취득자금 등 집중 점검"
[이코노믹데일리] 정부가 사업자대출금을 주택 구입 등에 활용하거나, 부모로부터 취득자금을 편법 증여 받는 사례가 발생하는지 집중 점검에 나선다. 3일 금융위원회는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가계부채 관리 강화 이행 상황과 불법·이상거래 점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국세청,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제2금융권 협회, 5대 시중은행 등도 참석했다. 정부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중심으로 한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난달까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주택거래와 대출실행일까지의 시차(2~3개월) 등을 감안할 때 이번달에도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정부는 관계기관 간 공조를 더 공고히 해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금감원은 금융회사와 함께 사업자대출의 용도 외 사용 점검을 대폭 강화하고, 불법 행위 적발 시 해당 대출금을 즉시 회수하기로 했다. 1차 적발 시 1년, 2차 적발 시 5년간 신규 대출도 금지한다. 국세청은 자금조달계획서를 활용해 고가주택의 자금 출처를 정밀 분석하고, 세금 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한다. 특히 부모로부터 취득자금을 편법 증여받거나 소득을 누락하는 등 탈루 사실이 확인될 경우 엄정하게 세무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지자체)와의 실거래 분석을 통해 편법 증여, 자금 출처 의심 사례, 허위 계약 신고, 업·다운 계약을 확인한다. 위법 사항 발견 시 과태료를 부과하고 사안에 따라 수사기관과 국세청 등에 통보 및 수사의뢰를 하기로 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한정된 대출 재원이 주택시장을 자극하지 않고 투기적 분야가 아닌 자본시장, 기업 등 생산적 분야로 유입돼 경제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관계기관은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매주 가계부채 점검 회의를 열 계획이다.
2025-07-03 17: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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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골다공증 치료제 '스토보클로' 론칭 외
[이코노믹데일리] 대웅제약은 국내 첫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의 성공적인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섰다. 한독의 ‘한독 아카이브 70: 이노베이션을 향한 여정’이 ‘골든 월드 어워드 2025’ 출판 부문을 수상 했다. HK이노엔이 무설탕 스파클링 숙취해소제 ‘컨디션 제로 스파클링'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 ◆ 대웅제약, 골다공증 치료제 ‘스토보클로’ 론칭 대웅제약은 국내 첫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의 성공적인 출시를 기념해 전국 8개 도시에서 개최한 ‘퍼펙트심포지엄’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스토보클로는 글로벌 3상 임상을 통해 오리지널 제품과 동등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현재 미국·호주·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허가를 획득하고 출시를 준비 중이다. 스토보클로는 투여 편의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디바이스 설계, 라텍스 프리 소재, 국내 전량 생산으로 공급 안정성을 확보했다. 보험 적용 시 환자 부담금은 월 5400원 수준으로 오리지널 대비 약 13% 저렴하다. 이번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은 백기현 가톨릭의대 내분비내과 교수는 "대웅제약에서 처음으로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인 스토보클로를 출시한 것은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며 "국내 생산 제품인 만큼 믿을 수 있는 원료와 기술로 공급 이슈도 없이 골다공증 환자들에게 안정적인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발표 연자인 홍승재 경희대 의대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류마티스내과에서 사용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가 골다공증 치료에도 도입돼 기쁘다"라면서 "특히 경제적인 약가로 환자들에게 처방할 수 있게 돼 많은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있어 우선적인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자로 나선 김경민 연세의대 내분비내과 교수는 "스토보클로는 글로벌 3상 연구를 통해 오리지널 제품과의 생물학적 동등성을 입증받았으며 경제적인 약가를 통해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여 골다공증 치료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스토보클로는 발매 3개월 만에 회사 집계 기준으로 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단숨에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대웅제약은 셀트리온제약과 공동판매를 통해 연 매출 1000억원 이상의 메가 블록버스터로의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유영호 셀트리온제약 대표는 "스토보클로는 국내외 임상과 허가를 모두 충족한 제품으로 셀트리온제약의 전국 유통망과 병의원 영업력을 더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며 "대웅제약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골절 치료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골절은 삶의 질 저하와 사망 위험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지만 커피 한 잔 값이면 이를 예방할 수 있다"며 "이번 스토보클로 론칭을 계기로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골다공증 치료의 접근성을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한독, 창립 70주년 아카이브로 ‘골든 월드 어워드 2025’ 수상 한독이 2024년 창립 70주년을 맞아 아카이브 방식으로 제작해 발간한 ‘한독 아카이브 70: 이노베이션을 향한 여정’이 국제PR협회가 주관하는 ‘골든 월드 어워드 2025’(출판 부문)를 수상 했다. 국제PR협회는 매년 전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PR캠페인을 선정하는 '골든 월드 어워드(GWA, Golden World Awards)'를 개최해오고 있다. 3일 한독에 따르면 한독 아카이브 70은 기존 기업 사사와 달리 성과 중심이 아닌 공공기록물로서의 가치에 집중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3만여건의 역사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대한민국 현대사·제약산업 발전사·의약품 광고 변천사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기록물로 완성했다. 이 프로젝트는 3년간 준비됐으며 김영진 회장이 기획부터 직접 참여했다. 언론 기사, 공식 기록, 관련 인물 증언, 산업계 자문위원 인터뷰 등을 종합해 사료로서의 신뢰성과 생동감을 더했다. 또한 디지털 전략에 따라 실물 책과 디지털북을 병행 제작, 전국 300여개 기관에 기증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70년간 건강한 삶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온 제약기업의 기록은 단순히 회사의 역사를 넘어 산업, 사회 등 시대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긴 시간동안 쌓아온 기록들이 생명력을 갖고 지속적으로 활용됐으면 하는 의도가 국제적인 시상식에서 좋은 평가를 받게 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겠다는 기업 철학을 이어가며 세상을 더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혁신적인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HK이노엔, 무설탕 숙취해소제 ‘컨디션 제로 스파클링’ 광고 공개 HK이노엔이 무설탕 스파클링 숙취해소제 ‘컨디션 제로 스파클링'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걸그룹 엔믹스 맴버 해원과 함께 ‘스팍클링하게 깬다’라는 유쾌한 콘셉트로 제작됐다. 3일 HK이노엔에 따르면 컨디션 제로 스파클링은 지난 5월 출시돼 충북대 병원 임상시험센터의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숙취해소효과를 확인했다. 신제품에는 △미배아발효추출물에스 △효모추출물혼합분말 △자리추출물분말 △니파팜농축분말 등 자체 개발한 복합소재를 함유했다. 또한 적자몽 농축액과 스파클링을 더해 청량감을 높이고 대체당을 사용해 칼로리 부담을 낮췄다. 현재 HK이노엔은 △컨디션 △컨디션레이디 △컨디션CEO △컨디션스틱 △컨디션환 △컨디션 제로 스파클링까지 총 6종의 숙취해소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HK이노엔 H&B마케팅전략팀 관계자는 "2039세대를 겨냥해 제로슈거와 자몽 맛을 강조한 ‘컨디션 제로 스파클링’을 개발했으며 TV, 디지털, 오프라인 등 다양한채널로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03 16: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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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삼성전자, A/S도 '초격차'…AI 기반 서비스 혁신 경쟁
[이코노믹데일리] LG전자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5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2년 연속으로 가전제품A/S 부문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26일 산업정책연구원이 발표한 '2025 국가서비스대상(NSA)'에서 가전제품 AS 부문 1위에 선정됐다. LG전자, '한국서비스품질지수' 가전제품A/S 부문 2년 연속 1위 LG전자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5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지난해 이어 2년 연속으로 가전제품A/S 부문 1위에 올랐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이용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에 대한 만족도를 측정한 지표다. LG전자는 정확성, 전문성, 진정성, 적극성, 이용 편리성, 사회적가치 지향성 등 주요 평가항목에서 두루 업계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가전제품 서비스의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LG전자가 서비스 접점에 대거 도입한 인공지능(AI)과 DX(Digital Transformation) 기반 혁신 솔루션은 전문적이면서 신속∙정확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제품 구매부터 배송-설치-상담-수리-케어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고객 여정 전반에 걸쳐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서비스 매니저가 이용하는 ‘원뷰’ 앱에서는 고객의 제품 구매 정보와 과거 수리∙상담 이력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서비스 매니저가 고객을 방문하기 전 수리에 필요한 내용을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해 보다 체계적인 고객 응대가 가능해진다. 서비스 현장에서 활용되는 ‘LG 스마트 체크’ 앱은 서비스 매니저가 제품을 분해하지 않고도 무선 연결로 제품 상태와 고장 원인을 진단할 수 있게 해 서비스 시간을 줄이고 정확성은 높여준다. 현장에 나가 있는 서비스 차량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GPS 기반 ‘실시간 상황 관리 시스템’도 고객의 불편을 크게 줄여준다. 서비스 현장에는 예상치 못한 추가 일손이나 부품이 필요한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빠르고 효율적인 서비스 지원이 가능해진다. 서비스 매니저와 대화하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서비스 결과를 요약해 고객에게 안내해주는 ‘AI 수리 어시스턴트’ 역시 서비스 매니저들의 업무 효율과 서비스 품질을 크게 높이고 있다. 원뷰 앱은 제품 수리뿐 아니라 상담 서비스에도 동일하게 활용돼 고객에게 빠르고 정확한 해결책을 제공한다. 제품이 LG 씽큐에 연동돼 있는 경우 상담 컨설턴트가 원격으로 제품 상태를 진단하고 조치 방법을 안내하는 것도 가능하다. 간단한 문의는 무인 상담 시스템 ‘AI 보이스봇’을 통해서 대기 시간 없이 빠르게 해결 가능하다. 상담 내용을 텍스트로 실시간 변환하고 맥락을 파악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AI 상담 어시스트’도 상담 서비스 품질을 한층 높여준다. AI 상담 어시스트는 고객 목소리를 인식해 과거 상담이력을 알려주거나 목소리 크기나 특정 키워드를 토대로 감정까지 파악한다. 이 외 고객의 다양한 생활패턴과 상황을 고려한 차별화 서비스도 LG전자 가전A/S의 장점이다. 평일 낮 출장수리를 받기 어려운 고객을 위해 평일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운영하는 ‘LG 이브닝 서비스’는 서울, 인천, 경기도 지역에서 지난해부터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주요 광역시로 확대했다. 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 부사장은 “AI와 DX 기반의 혁신 솔루션을 바탕으로 고객의 시간과 노력을 아껴드리며 감동까지 전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서비스, '서비스 품질 평가' 1위 연속 수상 삼성전자는 삼성전자서비스가 지난 26일 산업정책연구원이 발표한 '2025 국가서비스대상(NSA)'에서 가전제품 AS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가전제품의 상태를 미리 확인해 주는 사전점검, 체계적인 사후관리, 고객 맞춤형 케어 3단계 차별화 서비스가 가전제품 AS 부문 1위라는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졌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고품질 서비스 제공, 고객 관점의 친절한 응대, 편리한 서비스 이용 경험, 사회적 가치 실현 등 조사 부문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 2000년 국내 최초로 'IT 제품(컴퓨터, 노트북 등) 원격 진단 서비스'를 도입한데 이어 스마트폰, 가전제품까지 범위를 확대하며 엔지니어 방문 없이도 제품을 점검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객이 문제를 인식하기 전에 알림을 제공하는 'AI 사전 케어 알림 서비스'도 도입했다. 삼성전자 통합 플랫폼 스마트싱스와 연동된 AI가 △제품 작동 이력 △이상 징후 등을 분석하여 이상을 감지하면 상담사가 고객에게 미리 안내해주는 차별화된 서비스다. 고객의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고객과의 약속 자동 조정' 시스템도 도입했다. 출장서비스 예약 취소 등이 발생하면 대기하고 있는 고객의 일정을 자동 조율하여 서비스 제공 속도를 한층 높였다. 고객의 비용, 시간을 배려하는 서비스에도 주력하고 있다. 삼성이 업계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는 부품을 정밀 분해하여 손상된 부위만 교체하는 친고객, 친환경 서비스다. 고객의 수리비 부담을 최대 37% 절감하는 동시에 전자폐기물 배출도 최소화하고 있다. 주말, 공휴일에도 스마트폰 긴급 점검이 가능한 '주말케어센터'도 업계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컨택센터나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후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편리하게 스마트폰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센터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휴대폰 점검 장비를 실은 차량을 정기적으로 파견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고객 친화 정책의 대표적 사례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임직원들의 차별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도 다하고 있다. 산불, 수해 등 재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 '특별 서비스팀'을 파견하여 전자제품 무상 점검, 세척, 수리 등을 통한 신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한다. 복지시설, 비영리복지단체 등도 정기 방문하여 삼성전자 제품 무상 점검, 후원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2025-07-03 14: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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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한진, 수출고객 대상 환율 우대 혜택 제공키로 外
[이코노믹데일리] KB국민은행·한진, 수출고객 대상 환율 우대 혜택 제공키로 KB국민은행은 한진과 마케팅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오는 8월 31일까지 수출 고객을 위한 '환율 우대' 및 '해외배송 요금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환율 우대' 이벤트는 한진의 '원클릭글로벌 서비스'를 이용하는 개인사업자 및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은 국민은행의 비대면 채널을 통해 외화 계좌에서 원화 계좌로, 또는 원화 계좌에서 외화 계좌로 입출금 시 90% 환율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벤트 기간 중 국민은행의 개인, 개인사업자 및 법인 고객이 한진의 '원클릭글로벌 서비스'에 신규 가입할 경우 국제특송 기본요금도 10% 할인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TDF도 우리로 넘어와~!' 이벤트 실시 우리은행은 퇴직연금 가입 고객이 TDF상품에 가입하고 디폴트옵션 등록·변경을 하면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오는 9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우리은행 퇴직연금(IRP/DC) 고객 중 TDF 상품을 10만원 이상 가입하고, 안정투자형 이상 디폴트옵션을 등록, 변경한 모든 고객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TDF 가입 금액에 따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10만원 이상) △스타벅스 샌드위치세트(50만원 이상) △도미노 피자세트(100만원 이상) △BBQ치킨세트(500만원 이상) 등을 제공한다. TDF(Target Date Fund)는 고객의 은퇴 예정 시점에 맞춰 운용자산 비중을 자동 조정하는 생애주기형 펀드다. 투자 초기에는 주식 등 성장자산 비중을 높이고, 은퇴가 가까워질수록 채권 등 안전자산의 비중을 늘려가는 구조로 설계된 상품이다. 디폴트옵션은 고객이 연금 자산을 직접 운용 지시를 하지 않아도, 미리 지정한 상품으로 자동 운용되는 제도다. 투자 성향에 따라 적극투자형, 중립투자형, 안정투자형, 안정형을 선택해 등록·변경할 수 있다. 신한은행, 한국전력공사 업무협약 체결 신한은행은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글로벌 K-Energy 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전력공사가 추진하는 해외전력 인프라 및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에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며 공동 시장 발굴과 리스크 대응을 위해 체결하게 됐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해외프로젝트 자금조달 △시장 및 정책정보 공유 △현지 금융기관 협업 △정책금융 연계 등 실질적 사업 연계 성과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20개국 167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축적해 온 글로벌 금융 노하우 및 시장정보를 공유하고 한국전력공사는 해외 인프라 사업에 대한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 함으로써 한국전력공사의 원활한 글로벌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NH농협금융,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ESG 추진체계 확립 박차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이찬우 회장 주재로 지주·계열사 ESG 담당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농협금융 ESG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국내·외 ESG 정책동향 및 대응방향', '농협금융 사회적 가치(SV) 측정 결과'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농협금융은 정부의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와 새정부 출범 이후의 ESG 정책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ESG 경영기반을 점검해 정책 변화에 따른 실질적 이행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지주, 은행, 생·손보, 증권 등 일부 계열사를 대상으로 측정했던 사회적 가치를 올해 전 계열사로 확대해 그룹 차원의 통합 측정 및 분석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출시 1년 케이뱅크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자영업자 금융 버팀목 됐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상 부동산 담보대출 상품인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이 출시 1주년을 맞았다고 3일 밝혔다. 케이뱅크가 지난해 7월 선보인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개인사업자에게 운전자금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신규대출은 건당 최대 5억원, 기존 운전자금 대출 갈아타기(대환)는 건당 최대 10억원 한도가 적용된다. 고객별 최대 한도는 10억원이다. 특히 금리가 가장 큰 장점으로 지난 5월 신규 취급 기준, 해당 상품을 이용한 고객 중 46%가 연 2%대 금리로 대출을 받았으며, 연 3%대 금리로 대출을 받은 고객도 44%에 달했다. 전체 고객 10 명 중 9명이 연 3%대 이하의 금리로 자금을 조달한 셈이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케이뱅크의 물적담보대출 평균 취급 금리는 연 3.7%로, 시중은행 4개사의 평균(연 4.43%) 대비 0.73%p 낮은 수준이었다. 케이뱅크가 자체 분석한 결과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고객 1인당 연 평균 약 48만원의 이자 부담을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은행, 손님 중심의 '모바일 웹' 개편 하나은행은 디지털 금융환경 변화에 발맞춰 손님의 다양한 금융 니즈를 충족하고 편의성을 증대하기 위해 은행 '모바일 웹'을 새롭게 개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웹과 앱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모바일 웹의 홈 화면과 기능을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와 동일하게 구성하고, 전체메뉴 구조 개편을 통해 가독성을 한 단계 끌어 올린 것이 특징이다. 먼저 홈 화면 개편으로 손님들에게 일관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하나원큐 기본 홈 스타일의 디자인을 적용하고, 앱과 동일한 UI‧UX로 재구성 했다. 뿐만 아니라 홈 화면에 △놀이터 △축구PLAY △달달하나 등 하나원큐 전용 콘텐츠와 상품을 선보이며 웹과 앱 간의 연계성도 강화했다. 또한 메뉴 구성을 부분 화면에서 전체 화면으로 변경하는 전체메뉴 개편을 통해 직관성을 높이고, 메뉴의 구조도 간소화 했다. 이를 통해 손님이 원하는 서비스를 보다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게 돼 모바일 웹 이용 편의성과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NH농협은행·웹케시, 생성형AI 기반 미래형 뱅킹서비스 구현 맞손 NH농협은행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B2B핀테크 대표기업인 웹케시그룹과 '생성형AI 기반 미래형 뱅킹서비스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태영 농협은행장과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 등이 참여했다. 양사는 기업자금관리 노하우와 기술역량을 토대로 △AI기반 기업디지털 서비스 공동구축 △AI 전환 파트너십 구축 △기업고객 대상 공동마케팅 등 다방면의 전략적 협력을 추진한다. 또한 오는 9월에 AI엔진을 탑재한 'AI 기업 통합자금관리서비스(하나로브랜치)'를 출시하고, 'AI 기업뱅킹' 시스템 구축도 연내 착수해 금융권 AI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기업의 회계담당자가 메뉴를 화면에서 찾아가는 구조에서 향후에는 음성이나 채팅으로 "이번 달 급여 지급내역 보여줘"라고 요청하면, 결과를 보여주는 자연어처리 방식으로 개선된다. 기존의 뱅킹서비스에 비해 고객 입장에서 쉽고 간편해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2025-07-03 14: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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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13일까지 여름 원피스 최대 70% 할인
[이코노믹데일리] 쿠팡이 오는 13일까지 여름 원피스를 최대 70% 할인하는 ‘원피스페어’를 진행한다. 3일 쿠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올리브데올리브, 더아이잗, 쥬시쥬디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들이 참여한다. 오는 6일까지 올리브데올리브·온앤온·더아이잗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이 기간 동안 세 브랜드 모두 전 상품에 20% 추가 할인이 적용되며, 브랜드샵 찜하기 쿠폰도 제공한다. 올리브데올리브와 온앤온은 3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할인 쿠폰을, 더아이잗은 5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이외에도 미니멈, 이사베이, 에이비에프지, 플라스틱아일랜드, 루어스룸 등 다양한 브랜드도 행사에 참여한다. 쿠팡 내 판매 효율이 높은 루어스룸은 추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브랜드별로 조건에 따라 다양한 찜하기 쿠폰도 함께 마련된다.
2025-07-03 11: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