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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목표 달성 58%…남은 기간 FLNG로 반전 기대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 소식이 줄어든 가운데 삼성중공업의 연간 수주 목표 달성 여부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쟁사들은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등 순항 중인 반면 삼성중공업은 목표치의 절반을 조금 넘긴 실적을 기록하면서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19일 “상반기에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암모니아 운반선 발주 등이 예상보다 많았다”며 “그 영향으로 하반기 들어 수주량이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조선업계의 수주 가뭄은 통계로도 명확히 드러난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가 집계한 지난달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241만CGT(표준선 환산톤수)로 지난 4월 471만CGT와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줄었다. 상반기 비교적 강세를 보이던 발주량이 하반기 들어 급격히 줄어든 셈이다. 이은창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상반기 발주가 몰리면서 하반기에는 추가 발주 수요가 줄어든 것이 한 요인”이라며 “더불어 최근 해운 시황 둔화로 발주량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총 25척(56억 달러)을 수주해 연간 목표 수주액 97억 달러의 58%를 달성하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달성액 66억 달러(목표치의 69%)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반면 경쟁사들은 안정적인 실적을 이미 확보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총 165척(185억9000만 달러)을 수주하며 목표치인 135억 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한화오션도 수주 목표를 공식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73억5000만 달러 규모의 총 37척을 수주하며 지난해 실적인 35억2000만 달러의 2배를 넘어섰다. 삼성중공업은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전략으로 부족한 실적을 만회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수주에 기대를 보이고 있다. FLNG는 한 척당 가격이 10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실제로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는 “모잠비크 프로젝트인 ‘코랄 술’ FLNG는 이미 기본 설계에 착수했다. 계약서에 언제 서명하냐의 문제”라며 “가까운 시기에 수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삼성중공업이 FLNG와 같은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를 통해 실적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다만 글로벌 해운 시황 둔화와 발주 감소라는 변수가 삼성중공업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남은 기간에도 고부가가치 중심의 선박 선별 수주를 이어갈 것"이라며 "현재 협의 중인 수주 계약 등이 여러개 있어 목표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4-11-19 19:39:23
중후장대 2탄…중국 '기간산업'도 앞서간다
한 석유화학 공장 전경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편집자주> 값싼 공산품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던 중국이 미국의 대(對)중국 압박과 함께 방향을 틀었다. 생산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항해시대 이전 동서 교역 루트이던 '실크로드'를 넘어 전 세계를 아우르는 '테크로드'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국경을 넘나들며 기세 좋게 테크로드를 확장하는 중국의 공습에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국가와 기업들의 대응 전략은 무엇일까. [이코노믹데일리] 경제활동의 토대가 되는 한국의 기간산업이 중국발 공습에 무너지고 있다. 문제는 단순히 중국산 공급 과잉에 따른 양적 측면만이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밀리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13일 "중국발 공급 과잉이 단기간에 해소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중국의 기술이 고도화되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이 같은 우려의 목소리는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지난해 12월 ‘석유화학(석화) 산업 현황 및 3대 리스크 점검’ 보고서에서 ‘중국발 공급과잉 심화’를 3대 리스크 중 하나로 꼽았다. 중국 정부의 지원으로 대규모 석화 설비가 증설되면서 중국산 석화 제품에 대한 자급률이 높아지고 그 결과 공급과잉이 심화·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중국의 자급률이 빠르게 높아지면서 중국 시장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석화업계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2022년 12월 SKC는 폴리에스테르 필름 사업부를 매각했고 LG화학은 지난해 8월 충남 대산에 있는 스티렌모노머 공장을 철거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달 말레이시아 합성고무 생산법인인 LUSR을 청산하기로 결정했다. 최근에는 저부가가치 최종재에 한정돼 있던 중국산 석화 제품이 고부가가치 중간원료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국내 석화업계엔 이차전지·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신규 사업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는 철강업계도 다르지 않다. 수출 물량이 늘어난 중국산 저가 철강이 한국으로 밀려 들어오는 것도 모자라 최근엔 품질 좋은 제품까지 등장하면서 상황은 악화됐다. 특히 후판 상황이 좋지 않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조선업 호황의 영향으로 후판 수입량은 지난해 199만t으로 2016년(216만t) 이후 처음으로 200만t에 육박했다. 후판은 두께 6㎜ 이상의 두꺼운 철판으로 선박 건조와 차량 등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고품질 제품이다. 업계에서는 중국산 철강이 가격은 저렴한데 품질까지 향상돼 국산 제품과 차이가 크지 않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 같은 경향은 최근 수입 추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올 상반기 한국이 수입한 철강 물량은 830만t으로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고 그중에서도 조선업 수요가 늘면서 후판 수입량은 지난해보다 21.9% 증가한 120만t을 기록했다. 수입 후판의 시장 점유율은 30% 수준으로 늘었고 이 중 중국산 비중이 60%에 달했다. 중국산 철강공세는 조선업에도 영향을 줬다. 이미 조선업은 중국의 저가공세에 시장 판세가 뒤집힌 대표적 업종이다. 수익성 낮은 벌크선·컨테이너선·유조선 수주량은 중국이 한국을 뛰어 넘은지 오래됐고 가격 경쟁력에 밀린 한국은 이 부문을 사실상 포기했다. 이은창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중국 선박 가격은 저렴한 인건비와 정부 지원으로 한국보다 10~20% 저렴한데, 최근 후판 가격까지 떨어져 가격이 더 떨어졌다”며 “중국발 철강 공급 과잉으로 인해 국내 후판 시장 플레이어인 철강사와 조선사 양쪽 다 난감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 조선사들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을 선별 수주하겠다고 나선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고부가가치 선박인 친환경 선박까지 중국이 한국을 바짝 뒤쫓고 있다. 지난해 중국은 한국을 제치고 조선업 종합 경쟁력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이 조달과 연구개발·설계 부문에서는 중국을 앞선 반면, 수요와 애프터마켓·서비스와 생산 부문에서 크게 뒤쳐졌다. 산업연구원은 지난 5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국에 뒤처진 조선업 가치사슬 종합 경쟁력과 새로운 한국형 해양 전략 방향’ 보고서에서 중국 조선업이 양적 경쟁력 뿐 아니라 질적 경쟁력까지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가스운반선 수주 비중은 최근 10~20%까지 끌어올렸다. 중국 정부가 청정 연료 생산을 위한 계획을 구체화한 데다 청정 수소 생산까지 적극 지원하면서 향후 국제 해운 탈탄소를 선도할 수 있는 잠재력이 상당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양종서 한국수출입은행 수석 연구원은 “재생에너지 투자 세계 1위 국가인 중국은 압도적인 재생에너지 발전 능력을 갖추게 되는 건 물론 청정연료의 핵심 소재인 수소를 생산하는 역량도 세계 최고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해운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1-14 07:00:00
"조선업 긴밀한 협력" 트럼프 얘기에… 우리나라 조선업계 '수혜'
[이코노믹데일리] 미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7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첫 통화에서 한미 협력 분야로 조선업을 직접 언급한 뒤 국내 조선사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운반선 건조 등 상업 부문 뿐 아니라 미 함정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면서 수혜 업종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도 속속 나오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미국의 조선업이 한국의 도움과 협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선박 수출 뿐 아니라 보수·수리·정비(MRO) 분야에서도 긴밀하게 한국과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구체적 논의가 이뤄지길 원한다”고 말했다. 조선업을 언급한 데는 현재 미국이 중국과의 해군력 경쟁에서 밀리면서 조선업 분야의 압박을 받는 상황과 무관치 않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지난 6월 공개한 ‘초국가적 위협 프로젝트’ 보고서에서 중국이 운영하는 전함이 234척으로 미 해군 219척보다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 한국 같은 동맹이 중국의 수적 우위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이 알려진 직후 국내 조선사 중 함정 사업을 하는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의 주가는 시장 기대감이 반영돼 각각 15%, 21% 이상 올랐다. 전문가들도 국내 조선업계가 미 함정 MRO 사업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은창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조선업계를 견제할 수 있는 수단으로 미국이 국내 조선사와 협력할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 조선업계의 장기적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양종서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도 "해군을 뒷받침하려면 화물 수송선도 필요한데 현재 미국의 조선소들은 선박을 공급할 여력이 없는 상황"이라며 "미국 내에서도 우방국과 협력을 하자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조선업체들 중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기업은 한화오션이다. 지난 7월 미 해군 함정 MRO 사업에 공식 참여할 수 있는 함정정비협약(MSRA)을 체결하고 한 달 만인 8월 국내 최초로 미 함정 정비 사업을 수주했다. 이달 중 미 필리조선소 인수가 완료되면 미국 내 함정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지난 8월 미 해군이 발주하는 함정 MRO 사업을 최초 수주하며 첫 거래를 했다"면서 "현재 후속 MRO건도 협의 중이다. 면밀한 사업성 검토 통해 향후 미국 MRO 물량을 적극 수주하고 수익성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HD현대중공업은 한화오션보다 열흘 앞선 같은 달 MSRA를 체결한 뒤 현재는 별다른 움직임 없이 '정중동'의 입장을 취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미국 쪽에서 한국 조선소 도움이 필요하다는 동의가 이미 이뤄져 있어 미국 조선소 인수가 아니어도 다방면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4-11-08 15:58:02
트럼프 당선에 국내 '자동차' 울고 '조선' 웃는다
[이코노믹데일리] 지난 5일(현지시간) 진행된 미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확실시 되자 국내 산업군에서는 상반된 반응이 나왔다. 트럼프 당선이 확실시 되자 지난 6일 한국무역협회 통상연구실은 '2024 미국선거와 통상환경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트럼프의 당선이 확실시 됨에 따라 국내 친환경 산업은 피해를 입을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이에 가장 많은 우려를 보낸 건 완성차 업계다. 트럼프가 당선 전부터 주장해온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폐지로 인해 전기차(EV) 보조금 혜택이 없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공학과 교수는 트럼프 당선을 두고 악재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김필수 교수는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이 없어지고 IRA 폐기 등과 같이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기에 우리 기업에도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경제연구원 삼정 KPMG가 지난 6일 공개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과 국내 산업 영향' 보고서에도 이 같은 우려가 담겼다. 보고서에는 미국향 완성차 수출에 관세 인상 및 IRA의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이 축소될 가능성이 높아 전기차를 포함한 완성차의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 자동차 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에서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와 반대 입장을 보이며 저가 에너지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내 자동차 업계와 함께 이차전지, 에너지 업계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측됐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과 국내 산업 영향 보고서는 트럼프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반대로 가는 화석연료·기후변화 정책'이라고 칭했다. 기존에 규제를 강화했던 화석연료 생산을 확대하고 파리 기후협약 재탈퇴와 함께 기후 변화에 소극적 입장을 제시해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업의 해외 발전 프로젝트 감소와 대미 수출이 위축될 것으로 예측된다. 반면 반대로 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환경정책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업계도 있다. 초호황기를 보내고 있는 조선업계다. 화석 연료 중심으로 회귀하며 LNG·LPG 운반선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에 해당 운반선 건조에 강점을 지닌 한국 조선산업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조선업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이은창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해운 산업이 살아난 경향이 있는데 트럼프 집권으로 휴전이 된다거나 전쟁이 끝나게 되면 단기적으로는 발주량이 줄어들 수 있다"며 "그럼에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 미국의 중국 견제 등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조선업계를 견제할 수 있는 수단이 돼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1-07 16:35:07
폐선 안하는 조선업계...해체선 시장 올해도 하락세
[이코노믹데일리] 해체선 시장이 10년째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규제로 시장 침체가 완화될 것이라던 당초 예상과 달리 홍해 사태, 러시아 원유 수입 제지로 인한 운임 상승세와 고철 가격 하락 등 요인으로 해체선가가 낮아지면서 폐선이 늦춰졌기 때문이다. 해체선 시장은 수명이 다한 선박이 고철로 거래되는 시장을 의미한다. 선박 해체는 주로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에서 이뤄지며 이때 매매되는 고철 가격을 ‘해체선가’라고 칭한다. 선박 해체 시장 규모는 지난해 39억8000만 달러로 평가됐다. 지난 21일 한국해양진흥공사(KOBC)가 발표한 '3분기 선박매매시장 동향 및 전망'을 보면 지난 2022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체선 톤수는 우하향 그래프를 그리며 지속적으로 하락 중이다. 심지어 올해 2분기 폐선된 92척 중 48척(42%)은 1만중량톤수(DWT)이하의 소형선이 차지했다. DWT는 선박이 운반할 수 있는 중량을 측정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홍해 사태 이후 운임의 증가를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했다. 지난해 말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상선을 공격하기 시작하면서 주요 해운사들은 홍해를 피하는 노선으로 우회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운임은 자연스레 증가하는 추세다. 이은창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홍해 사태의 영향으로 해운사 입장에서는 노후화된 배일지라도 운행을 계속해 수익을 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 보니 폐선이 미뤄지고 있다"며 "환경규제가 시작되며 해체선 시장이 살아날 것으로 분석했는데 규제가 진행은 되고 있지만, 압박을 줄 정도로는 강제화가 되지 않아 시장이 계속 죽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해체선은 누적 690만DWT 지난해 동기(110만DWT) 대비 63% 수준이다. 9월 말 누적 해체선 비율은 건화물선 35%, 컨테이너선 12.3%, 유조선 12.9%, 기타 39.8% 구성됐다. 이 연구위원은 "국제협약기국(IMO)가 '탄소집약도지수(CII) 규제'를 오는 2026년에 다시 논의하겠다고 밝혔으며 2027년 발효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기조치'까지 시작돼 노후선박의 경제성이 떨어지면 해체선 시장이 다시 살아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10-23 18: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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