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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과학연구원, 양자컴퓨팅 소부장 산업 육성 본격화…대전에 '스케일업 밸리' 구축
[이코노믹데일리]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지난 3일(월) 대전 본원에서 총 27개 기관과 손잡고 '양자컴퓨팅 소부장 스케일업 밸리 협의체'를 출범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국내 양자컴퓨팅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육성하고, 국내 독자적인 양자 기술 개발과 공급망 확보를 통해 양자컴퓨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체계다. 협의체에는 표준과학연구원, 대전광역시, 과학기술연결플랫폼사회적협동조합(PoSEP), 제조기업 18곳, 국내외 수요기업인 LG전자, 파스칼, 콴델라, 벤처캐피털 등 총 27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호성 표준과학연구원 원장은 "양자 패권 전쟁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퀀텀 엔지니어링'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며, 이번 협의체가 산·학·연·기의 우수한 연구 역량을 융합하여 시너지를 일으키고 양자 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양자컴퓨팅은 획기적인 속도와 정확성으로 계산을 수행할 수 있는 차세대 컴퓨팅 기술로, 경제, 사회, 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요 선진국들은 양자컴퓨팅 기술 확보를 위해 경쟁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올해 초 표준과학연구원 자체 기술로 개발한 20큐비트급 성능의 양자컴퓨팅 시연에 성공했다. 2026년까지는 50큐비트급 양자컴퓨팅 구현을 목표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양자컴퓨팅 부품의 약 9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전략 물자로 분류돼 수입도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이에 협의체 참여 기관들은 대전 지역에 '양자컴퓨팅 소부장 스케일업 밸리'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는 소부장 산업 육성을 위한 혁신 클러스터로, 기술, 인력, 자본을 집적하여 기업 투자부터 기초 연구, 개발 및 상용화까지 상호 협력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전광역시는 밸리 인프라 지원을, 표준과학연구원은 R&D 및 시험서비스 지원을 담당한다. 또한 개발 및 사업화는 MKS, 위드웨이브 등 제조기업이, 시장 참여 등 상호 협력은 LG전자, 파스칼, 콴델라 등 수요기업이 맡는다. 여기에 한국과학기술지주,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등이 국내외 사업화 및 투자에 나선다. 표준과학연구원 관계자는 "특히 국내 최고 수준의 양자 연구인력과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부장 기업에 원천기술을 이전하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사업화를 위한 실증 테스트베드 역할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의체 출범으로 국내 양자컴퓨팅 소재·부품·장비 산업은 빠른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를 통해 양자컴퓨팅 기술 개발 속도가 가속화되고 국내 양자 산업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7-03 17: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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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직원 건강과 마음 챙기는 사내 복지 프로그램 '브라보 빗썸' 도입
[이코노믹데일리] 빗썸(대표이사 이재원)은 최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 준비와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힘쓰는 임직원들의 건강과 마음 건강을 돕기 위해 사내 복지 프로그램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빗썸은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브라보 빗썸'이라는 맞춤형 사내 복지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임직원들의 사전 설문 조사를 기반으로 가장 인기 있는 활동들을 선정하여 구성되었으며, 현재 심리 상담, 피지컬 케어, 요가 및 필라테스 그룹 클래스, 팀빌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빗썸은 직원들의 마음 건강을 위해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은 사전 예약을 통해 전문 상담사와의 대면 상담을 진행할 수 있으며, 업무와 관련된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정서, 가족관계, 성격 등 심리 전반에 대한 상담도 가능하다. 빗썸은 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물리치료사와 스포츠 의학 전문가가 방문하는 피지컬 케어 공간을 마련하고 사내 피지컬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은 업무 시간 중 1일 1회, 약 30분 동안 안마를 받을 수 있으며, 많은 직원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빗썸은 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 증진을 위해 평일 오전과 오후에 요가 및 필라테스 그룹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대 20명의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집중 스트레칭 클래스, 다양한 요가 클래스, 소도구를 활용한 근막 이완 테라피 등을 진행하고 있다. 빗썸은 매주 금요일 오후에 팀원들 간의 소통을 위한 '팀빌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사전 설문 조사와 현장 컬러성격분석(CPA) 검사를 통해 팀원들의 인적성, 직무 능력, 상호 관계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제공하며, 팀원 간의 커뮤니케이션 및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고 유대감을 형성하여 팀워크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호성 빗썸 조직문화실장은 "브라보 빗썸은 빗썸 임직원 행복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고 말하며,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개인은 리프레시할 수 있는 시간을, 팀은 결속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는 시간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6-25 09: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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