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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4대 중 3대, KNCAP '안전 보조' 낙제점...국산·수입차 성능 격차 2.8배
[이코노믹데일리] 한국교통안전공단의 KNCAP(신차안전도평가)에서 국내 브랜드 차량은 모두 종합 2등급 이상을 기록했으나 수입차는 '사고예방안전성' 항목의 부진으로 낮은 종합 등급을 면치 못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교통안전공단은 8개 차종의 종합 안전도를 공개했다. 평가된 8개 차종 중 올해 국내 차량의 KNCAP는 평균 1.5라는 종합 등급을 받았다. 현대의 아이오닉9, 팰리세이드는 종합 1등급을 받았고 기아의 타스만과 KGM의 무쏘EV는 종합 2등급을 획득했다. 반면 수입차 모델은 부진했다. BMW iX2만이 2등급을 받았고 포드 익스플로러는 5등급(최하위), BYD 아토3는 4등급, 혼다 CR-V는 3등급에 그쳐 평균 3.5라는 종합 등급을 받았다. 8개의 차량 모두 충돌안전성, 외부통행자안전성 항목에서 3등급 이상의 점수를 기록했다. 다만 수입차 모델의 경우 사고예방안전성에서 점수가 전반적으로 낮아 최종 등급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국내 차량 4종이 모두 사고예방안전성에서 70점 이상의 고득점을 받은 것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이들 수입차 모델의 사고예방안전 점수는 포드 익스플로러 40.000점, BYD 아토3 42.725점, 혼다 CR-V 60.000점이었다. 평가서의 종합 의견에 따르면 공통적으로 사고예방안전분야에서 장비가 탑재되지 않았거나 탑재된 장비들이 미흡한 결과가 발생해 전반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평가됐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해외 제작사의 경우에 국내의 특수한 환경을 고려한 평가에 설계를 맞추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수입차의 안전성 평가가 낮은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2020년부터 지난달까지 KNCAP 평가 56대(국내 31대, 수입 25대)를 전수 조사한 결과 국내차의 평균 종합 등급은 1.19등급이었으나 수입차는 2.84등급으로 2배 이상 낮은 안전성을 보여왔다. 평가 방식이 변경되기 전인 2020년부터 2024년까지의 과거 데이터에서도 사고예방안전성 격차는 확연했다. 국내 차량의 사고예방안전성 평균 점수는 16.78점으로 수입차 평균 12.99점보다 약 29% 높은 수준이었다. 그간 사고예방안전성 점수에서 국내 차량과 큰 점수 차이를 내고 있어 한국형 환경을 반영한 ADAS 기능과 안전장치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교통공단 관계자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은) KNCAP를 통해 해외 제작사들이 적극적으로 국내 운행 환경을 고려한 설계를 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해외 제작사들도 반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2-01 16: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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