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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파, 25SS 그린마인드 상품군 확대…친환경 라인업 강화
[이코노믹데일리]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2025 S/S 시즌 '그린마인드' 상품군을 대폭 확대하며 친환경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네파는 지속 가능한 패션에 대한 철학을 바탕으로 2022년부터 그린마인드 라인을 선보였으며 매년 친환경 제품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 네파의 그린마인드는 전 제품에 친환경 소재와 원사를 적용하는 것을 넘어, 에코 그래픽을 통해 해양 환경 보전과 같은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하며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지향하는 브랜드 철학을 담고 있다. 이번 S/S 시즌에는 더욱 다양해진 친환경 상품군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지속 가능한 패션을 제안한다. 이번 그린마인드 상품군에는 다양한 유형의 친환경 소재가 적용됐다. 해양에서 수거한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생산 공정에서 에너지 70%, 물 소비량 86%, 탄소 배출량 75%를 감축한 원사, 옥수수에서 추출한 당분으로 만들어 온실가스를 기존 화학섬유 대비 30% 감축한 원사, 그리고 미생물에 의해 가수분해 및 생분해가 가능한 원사 등이 활용됐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기존의 레귤러 핏 티셔츠 중심에서 벗어나 아노락, 루즈핏, 크롭 기장 등 다채로운 스타일로 상품 라인업을 구성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대표 상품인 '그린마인드 아노락'은 리사이클 나일론 원사인 '효성 마이판 리젠(MIPAN regen)'을 사용해 내구성이 뛰어나며, 한여름까지 쾌적하게 착용 가능하다. 함께 선보인 '그린마인드 반팔 폴로티셔츠'는 해양에서 수거한 페트병을 재활용한 원사를 사용했으며, 트렌디한 와플 조직을 적용해 일상에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다. 네파는 그린마인드 라인 외에도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기본 그래픽 티셔츠를 비롯해 캠핑 무드를 담은 '에코 브리즈' 시리즈, 친환경 충전재를 사용한 '써모 퍼프' 시리즈 등 주요 제품군에 친환경 소재를 폭넓게 도입하며 환경 보호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네파 관계자는 "'조이 오브 네이처(Joy of Nature)'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행보로 그린마인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의류는 물론 용품 전반에 걸쳐 친환경 소재 적용을 확대하여 진정성 있는 지속가능 아웃도어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6-06 14: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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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천재들 모여라" 포스코DX 경진대회, 교육부장관상 주인공은 누구
[이코노믹데일리] 포스코DX가 AI 기반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2025 전국 청소년 AI 창의 경진대회'를 개최하며 미래 IT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선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포스코DX와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전국 최대 규모 행사로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인간 중심의 AI'를 주제로 열린다. 참가를 희망하는 중·고등학생은 AI 기술을 활용해 로봇, 모빌리티, 제조, 금융, 헬스케어 등 주요 산업 분야를 개선할 아이디어나 프로그램 산출물을 정해진 양식에 맞춰 5월 3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포스코DX는 접수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창의성, 기술성, 실현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서류 심사와 프레젠테이션 평가를 거쳐 최종 본선 진출 6개 팀을 선발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본선 진출팀 중 최소 1개 팀 이상을 취약계층이나 농어촌 학생으로 선발하는 특별전형을 신설했다. 본선에 진출한 팀들은 약 한 달간 포스코DX 소속 AI기술센터 개발자와 서울대학교 AI연구원의 전문연구원으로 구성된 멘토단으로부터 기술 멘토링을 받는다. 이를 통해 개념 단계의 아이디어를 고도화하고 기술 구현 방안에 대한 세부 지도를 받아 완성도 높은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게 된다. 완성된 프로토타입은 8월 말 열리는 시상식에서 최종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 1팀에게는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이후 포스코DX사장상,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장상, 우수상, 장려상 등이 각각 시상될 예정이다. 포스코DX 관계자는 "AI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통해 청소년들이 산업현장에서 실제 활용되는 기술을 자연스럽게 체험해 익힐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진로를 결정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은 실제 산업 현장의 문제 해결에 기여할 가능성을 엿볼 수 있으며 청소년들이 AI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DX는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한 IT 교육 지원과 AI 생태계 확장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방침이다. 한편 포스코DX는 포스코1%나눔재단과 협력해 임직원 기부와 회사 매칭그랜트로 미래세대 성장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그룹사와 함께 '장애인 유튜브 운영자 양성 교육 및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소외 계층의 자립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2025-05-14 11: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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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미국 출신 교황 탄생…레오 14세, 통합과 변화의 상징으로
[이코노믹데일리] 가톨릭교회의 새로운 지도자로 첫 미국 출신 교황이 탄생했다, 133명의 추기경 선거인단은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17일 만인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으로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을 선출했다 제267대 교황으로 즉위하게 될 새 교황의 이름은 '레오 14세'로 결정됐다. 이는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가 시작된 지 이틀 만이자, 네 번째 투표 만의 결정이다. '레오'라는 이름은 라틴어로 '사자'를 의미하며,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가장 미국적이지 않은 미국인', 빈민가에서 사목한 경험 주목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 서품을 받았으며,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에서 교황이 배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미국 국적을 가졌지만 20년간 페루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며 2015년 페루 시민권을 취득하고 같은 해 페루 대주교로 임명된 바 있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일각에서는 미국인이면서도 빈민가 등 소외된 지역에서 사목한 그의 경험이 교황 선출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AP통신은 미국이 전 세계적으로 강력한 세속적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점 때문에 미국인 출신 교황을 금기시하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전했으며,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바티칸 소식통을 인용해 레오 14세가 '가장 미국적이지 않은' 미국인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개혁 조치 주도, 중도 성향으로 균형 기대 레오 14세는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교황청 주교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교황청 주교부는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핵심 조직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그는 주교 후보자 명단을 결정하는 투표단에 여성 3명을 처음으로 포함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개혁 조치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이면서도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평가받아, 교회 내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인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레오 14세는 영어는 물론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출 확정 후 성 베드로 대성전 '강복의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이탈리아어로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있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라고 첫인사를 건넸다. 이어 페루에서의 오랜 경험을 언급하며 스페인어로도 같은 메시지를 반복했으나, 영어는 사용하지 않았다. 이후 전 세계를 향한 첫 사도적 축복인 '우르비 에트 오르비'(Urbi et Orbi, '로마와 전 세계에'라는 뜻의 라틴어)는 전통에 따라 라틴어로 마무리했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3년 선출 당시 너무 화려하다는 이유로 거절했던 교황의 전통적인 복장인 진홍색 모제타(어깨 망토)를 착용하고 등장해, 전통으로의 회귀를 어느 정도 암시했다는 해석도 나왔다. ◆'레오 14세', 노동권과 사회 정의 강조한 레오 13세 계승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새 교황명 '레오 14세'가 19세기 말 노동권과 사회 정의를 강조한 레오 13세 교황(재위 1878~1903)을 계승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레오 13세는 회칙 '레룸 노바룸'(새로운 사태)을 통해 노동자의 정당한 임금과 인간다운 노동 조건 보장, 노동조합 설립 권리 인정, 사유재산권 인정과 함께 '공동선'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바 있다. 특히 그는 사유재산을 부정하고 모든 재산을 공동으로 소유하자는 사회주의 이념에 강하게 반대했다. 브루니 대변인은 "레오 14세라는 교황명의 선택은 레오 13세의 회칙 '레룸 노바룸'으로 시작된 현대 가톨릭 사회 교리에 대한 분명한 언급"이라며 "또한 이는 인공지능(AI) 시대에 사람들이 어떻게 일하고 살아가는지 교회가 고민하고 있다는 분명한 언급"이라고 덧붙였다. 교황 즉위 미사는 일반적으로 선출 후 일주일 이내에 거행된다. 레오 14세 교황은 선출 다음 날인 9일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서 추기경들과 미사를 공동 집전하고, 오는 11일 성 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서 첫 축복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12일에는 전 세계 언론인들과 첫 공식 대면 자리를 갖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국 출신 교황의 탄생을 환영하며 SNS를 통해 "그가 첫 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며 "나는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2025-05-09 07: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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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푸른게부터 황소개구리까지...외래종의 침입
[이코노믹데일리] 지난해 8월 이탈리아에서 외래종 푸른게(Blue Crab)가 급속히 번식하며 양식장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는 소식에 우리나라에서는 “저거 간장게장 해 먹으면 딱인데?”하는 말이 돌았다. 이탈리아 베네토주에선 푸른게 개체 수가 급격히 늘어 문제가 됐는데 이 푸른게가 식재료로 주로 사용되는 조개, 홍합, 굴, 도미 등을 먹어 치우며 수산물 생태계를 파괴하고 양식업에도 피해를 입혔기 때문이다. 푸른게는 원래 미국 동부의 해안에서 자생하던 종으로, 이탈리아를 포함한 지중해로 확산돼 생태계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 미국 동부 지역에 살던 푸른게가 지중해에 출몰하게 된 데에는 인간의 활동, 즉 수입 및 수출, 해양 교통 등이나 기후 변화가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된다. 다음은 다른 지역에서 건너와 번성하거나 급증해 피해를 입히는 푸른게와 같은 외래종 사례들이다. ◆황소개구리(Rana catesbeiana) 황소개구리는 원래 북미에서 자생하던 개구리다.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왕성하게 번식하고 있다. 특히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황소개구리는 외래종으로 들어와 빠르게 번식하며 원주민 개구리들을 위협해 멸종위기종으로 만들고 있다. 유럽에서는 황소개구리가 지역 생태계를 교란하고, 원래 이곳에서 살던 다른 개구리와 양서류의 서식지까지 위협하고 있다. ◆아프리카초원돼지(African Wild Pig, Sus scrofa) 아프리카초원돼지는 원래 아프리카에서 자생하는 종이지만 남미, 아시아 등 다른 대륙에 전파되면서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오스트레일리아와 유럽 등지에서 이들 아프리카초원돼지가 한층 빠르게 번식하고 있으며 현지 농업과 자연 생태계에 피해를 주고 있다. 아프리카초원돼지는 특히 번식력과 적응력이 뛰어나 유럽 및 다른 대륙의 지역에서 원래 자생하던 식물과 동물들에게 심각한 위협이 되고 다른 야생 동물의 서식지와 식생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모래무지 (Asian Shore Crab, Hemigrapsus sanguineus) 모래무지는 원래 아시아 동부에서 자생하는 갑각류로 1980년대에 미국 동부의 해안 지역으로 확산됐다. 이 종은 빠르게 번식하며 미국 동부 및 캐나다의 연안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고유종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모래무지는 다른 조개류와 해양 생물을 주요 먹이로 삼기 때문에, 지역 해양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원주민들이 채취하는 조개류의 개체 수에 위협을 주고 있다. ◆쥐(House Mouse, Mus musculus) 쥐는 전 세계적으로 번식하고 있으며 특히 인간의 활동에 의해 많은 지역으로 확산됐다.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자생하던 쥐는 다른 대륙으로 빠르게 번식하면서 해당 지역 원주민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멸종위기종의 서식지를 위협하는 문제를 일으킵니다. 쥐는 여러 생태계에서 주요한 포식자로, 원주민 식물과 동물에게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 뉴질랜드와 같은 섬 지역에서는 상위 포식자가 없기에 쥐가 고유종들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후변화와 관련된 외래종 증가 기후 변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기온 상승 및 서식지 변화로 인해 많은 외래종들이 새로운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예를 들어 지중해와 같은 따뜻한 해양 환경에서는 더 많은 열대 및 아열대 동식물들이 번성하고 있다. 이로 인해 원래 자생하던 동식물들의 서식지가 위협받거나 사라지며 새로운 외래종들이 번성하면서 생태계를 교란하는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들은 인간의 활동, 기후 변화, 국제적인 무역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이동한다. 푸른게와 같은 사례는 특히 주목받고 있으며, 많은 전문가들이 이를 통제하거나 관리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료 도움=챗GPT]
2025-05-01 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