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국제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검색
검색 버튼
검색
'인베스터 데이'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2
건
폭스바겐, 수익성 악화에 獨 공장 폐쇄 검토…"현대차엔 기회"
[이코노믹데일리] 독일 대표 완성차 브랜드인 폭스바겐 그룹이 독일 내 공장 폐쇄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진 직후 완성차 업계의 지각 변동을 전망하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내연기관 중심의 1·2위 기업 도요타와 폭스바겐이 무너지면서 내연기관 자동차의 시대가 막을 내리게 됐다는 평가와 함께 현대자동차그룹에 기회가 될 거라는 희망 섞인 예측도 나왔다. CNN·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지난 2일(현지시간) 폭스바겐 그룹이 독일 내에서 최소 2곳의 공장을 폐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노사협의회에서 “새로운 경쟁자가 유럽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독일 내에 제조 공장을 유지한다는 것은 기업의 경쟁력을 더욱 뒤처지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폭스바겐이 '새로운 경쟁자'로 첫 손에 꼽은 건 중국의 전기차 제조사 BYD다. 지난달까지 유럽 누적 전기차 판매량 26만4869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1년 치 판매량(24만2765대)을 일찌감치 넘어섰다. 일각에선 폭스바겐 공장 폐쇄가 중국산 전기차의 저가 공세에 유럽 자동차 기업들이 무너지는 반증이라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기존 경쟁자'인 현대차 그룹의 약진이 폭스바겐의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전기차의 위협이 있기 전 이미 현대차그룹 등을 통해 내연기관차 산업이 위기 상황을 맞았다는 것이다. 김철수 호남대 미래자동차공학부 교수는 “내연기관차 산업이 무너지리라는 것은 업계에서는 이미 예견되고 있었다”며 “폭스바겐은 내수와 중국 시장에 크게 의존하고 있었는데 유럽에서 일어나는 전기차 전환에 대응하지 못한 결과 현재 상황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현대차그룹은 최근 유럽 시장 판매량 최고치를 찍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ECA)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유럽에서 총 110만6467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2019년(106만5227대) 판매 대수를 넘어선 것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 점유율 순위는 3년 연속 4위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업계는 다양한 전기차와 하이브리차 모델을 보유하며 글로벌 3위에 오른 현대차에 기회가 왔다고 보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28일 ‘2024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생산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전기차 수요의 일시적 둔화에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폭스바겐이 세계 2위였다. 세계 2위가 무너지기 시작했다는 건 (내연기관 시대)가 무너지는 시작점에 있다는 뜻”이라며 “현대차는 전기차, 수소차, 내연기관차 어느 하나 뒤지는 것 없이 믹스 생산을 잘하는 만큼 현대차그룹에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요타는 지금 하이브리드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만, 현대차와 도요타의 전기차 수준은 4~5년 차이 난다”며 “폭스바겐뿐 아니라 도요타도 모두 흔들릴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2024-09-04 14:17:43
현대차, 전기차 시장 둔화에 '하이브리드' 차종 대폭 확대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자동차가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공개했다. 일시적인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생산을 조절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전기차를 제외한 제네시스 모든 차종에 하이브리드 옵션을 적용하는 등 하이브리드차 라인업을 늘리고 1회 충전으로 900㎞를 주행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전기차를 개발하는 '투 트랙' 전략도 제시했다. 현대차는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등을 대상으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새로운 중장기 전략 ‘현대 웨이’를 발표했다. 현대차가 이날 공개한 현대 웨이의 핵심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유연한 생산이다. 준중형·중형급 차량에만 적용하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소형·대형·럭셔리 라인으로 확대해 기존 7개 차종에서 14개로 늘릴 계획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없던 제네시스 라인업에도 전기차 전용 모델을 제외한 전 차종에 하이브리드 옵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2028년에는 하이브리드차 133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거점 공장에서도 하이브리드차 생산을 확대한다. 특히 하이브리드 차량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는 북미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오는 4분기 가동을 앞둔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아이오닉5,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9 등 전기차 외에도 하이브리드 차량을 생산하기로 했다. 하이브리드차 생산을 늘리면서 ‘EREV(Extended Range Electrified Vehicle)’도 출시하는 투 트랙 전략을 구체적인 방안으로 선보였다. EREV는 주유와 충전을 병행할 수 있는 차량을 말한다. 기본적으로 전기 모터를 사용해 주행하지만, 배터리 충전이 다 되면 기존 엔진으로 전기를 생산해 주행 거리를 900㎞ 이상으로 확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2026년 말 북미와 중국에서 EREV 양산을 시작해 2027년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기차는 2030년까지 시장 회복을 지켜보면서 모델 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하이브리드와 EREV로 수익성을 확보하면서 전동화 수요 회복이 예상되는 2030년까지 점진적으로 전기차 차종을 21종까지 늘려갈 예정이다.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전기차부터 럭셔리·고성능까지 전기차까지 차종을 확대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다가올 전기차 시대를 선도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전동화 시대의 현대차는 대중 브랜드 뿐 아니라 럭셔리 및 고성능 모델까지 모든 전기차 라인업을 가장 빠르게 선보인 독보적인 기업”이라며 “과거부터 축적해온 최고 수준의 기술과 혁신을 위한 도전, 이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앞으로 다가올 전동화 시대를 대비하고 전기차 시장을 리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8 18:39:08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단독] 빗썸, 24시간 디지털 자산 출금 제한 해제...이용자 보호법 시행령 따른 조치
2
[ED포토] 추석 저녁 서울에 떠오른 슈퍼문
3
친환경 선박에서 빠르게 추격해 오는 중국 조선사들…수소 인프라 세계 1위
4
현대차·GM 공동개발·생산 발표…"기회지만 섣부른 판단 말아야"
5
보험도 AI 시대…빠르고 편하게 '맞춤 가입'
6
귀성길 알려주는 티맵, 스타벅스로 안내한다…단순 내비게이션 시대는 '끝'
7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 제일제당·컬리 식품 공동기획, 롯데 '새로' 4억병 돌파
8
한국이 신경써야 할 수출 무대 '비셰그라드 4국'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우리금융 부당 대출 지적하면서, 감독 실패엔 모르쇠 '이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