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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불법 유통, 대학생 모니터링단이 적극 막는다
[이코노믹데일리]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력하여 개인정보 불법 유통 게시물을 직접 찾아내는 '2024년 개인정보 불법 유통 대응 대학생 모니터링단'을 50명 규모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니터링단은 지난해 30명 규모로 운영되어 2만 8천 건의 불법 유통 게시물을 적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최근 급증하는 불법 스팸에 악용될 우려가 높은 개인정보 불법 유통 게시물을 국민 스스로 찾아내는 프로그램이다. 구체적으로 개인정보가 포함된 대출 데이터베이스, 포털 아이디 판매 등 불법 유통 게시물을 집중적으로 검색하고 탐지한다. 또한 '털린 내 정보 찾기' 등 개인정보 보호 관련 서비스를 홍보하고, 유관 기업 탐방 및 전문가 특강 등 정기 간담회를 통해 개인정보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지난해 모니터링단 30명은 활발한 활동으로 2만 8천 건의 불법 유통 게시물을 적발했다. 올해는 더 많은 대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전년 대비 20명 규모를 확대하여 50명의 모니터링단원을 선발했다. 모니터링단원들은 활동 실적에 따라 기프티콘 등 인센티브를 지원받으며, 최우수 활동자 5명에게는 연말에 포상이 수여된다. 고학수 개인정보위원장은 "유출된 개인정보가 불법 스팸 등 2차 피해로 확산되지 않도록 인터넷진흥원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집중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의 피해 구제를 위해 노출·불법 유통 방지를 위한 체계적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모니터링단 활동을 통해 국민들의 개인정보 보호 의식을 함양하고, 개인정보 불법 유통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온라인 환경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국민들의 정보 통신 권익을 보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22 17: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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