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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관세 인상에 우는 세아제강...3분기 적자전환 현실화되나
[이코노믹데일리] 트럼프 행정부의 50% 철강 관세 인상이 현실화되면서 중견 철강사들의 방어선이 무너지고 있는 가운데 세아제강이 5년 만에 적자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건설 경기 침체와 수출 장벽이 겹친 이중고 속에서 '미국 보호무역 전략 2라운드'의 첫 충격이 고스란히 반영된 모양새다. 29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세아제강은 올 3분기 매출은 약 3273억원, 영업손실은 약 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 될 전망이다. 이는 미국이 올해 6월부터 수입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50%로 인상한 가운데 고율 관세 여파로 수출 물량이 급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3분기 강관(파이프) 판매량은 18만8000천톤 수준일 것으로 관측된다. 전년 동기(약 21만톤) 대비 11% 이상 줄어든 수치다. 또한 건설 경기 침체로 국내 강관 수요가 얼어붙으면서 내수 판매가 부진의 늪에 빠진 상황이다. 여기에 원재료인 열연(뜨거운 쇳물을 눌러 만든 얇은 철판)·후판(두꺼운 철판) 가격이 상승했지만 수요 감소와 치열한 가격 경쟁 탓에 제품 단가를 올리지 못한 것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결과적으로 팔수록 손해 나는 구조가 고착화된 셈이다. 다행히 4분기 들어서는 회복 가능성도 점차 거론된다. 정부가 지난 9월부터 중국과 일본산 열연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면서 수입량이 줄었고 이는 국내 열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국내 열연강판 가격은 1분기 톤당 70만원대에서 2분기 90만원대까지 상승했다. 세아제강은 11월부터 배관재 가격을 인상해 수익성 방어에 나선다. 또한 원·달러 환율 상승은 수출 단가 개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세아제강이 4분기 5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간신히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이조차도 일시적 반등에 그칠 수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문제는 트럼프 행정부 이후 보호무역 기조가 유럽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내년 7월부터 철강 수입 규제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에 이어 EU까지 규제 강화 움직임을 보이면서 국내 철강사들의 수출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특히 중견 강관사들이 현지 대체 생산이나 가격 전가 여력이 없어 피해가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윤 산업연구원 탄소중립산업전환연구실 연구위원은 "철강산업은 경기 사이클상 이미 바닥 국면에 들어서 있다"며 "당초 작년 전망에선 금리 인하 효과로 올 상반기부터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봤지만, 미국발 관세 인상과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회복 시점이 내년으로 미뤄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처럼 고율 관세가 산업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지만, 한 가지 희망적인 건 중국에서 감산 요인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이 같은 외부 요인이 현실화 된다면 연말부터는 시황이 개선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2025-10-29 18:11:14
뉴욕증시, 트럼프發 고율 관세 공세에 하락 마감…테슬라 6% 급락
[이코노믹데일리]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등 주요 교역국에 25~40%에 달하는 고율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무역전쟁 재점화 우려가 커졌다. 여기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신당 창당 선언이 더해지며 불확실성은 더욱 짙어졌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79% 내린 6229.98에 거래를 마쳤고, 다우지수는 0.94% 하락한 4만4406.36으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지수도 0.79% 내린 2만2685.57을 기록했고,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은 1.55% 급락해 낙폭이 가장 컸다. 시장의 가장 큰 충격은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 관세 서한이었다. 그는 SNS를 통해 한국과 일본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첫 번째 서한을 공개했고, 백악관은 이 같은 통보가 총 14개국에 발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가 사실상 7월 9일 종료 예정이던 관세 유예 조치를 8월 1일까지 연장하기 위한 '포장된 압박'이라는 해석을 내놨다. 테슬라는 6% 넘게 급락했다. 일론 머스크가 정계 진출과 신당 창당을 공식화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경영 집중도 저하' 우려가 퍼졌다. 트위터 등에서의 논란이 자산 가치에 직접 영향을 준 과거 사례가 반복될 수 있다는 경계심도 작용했다. 국채 시장은 금리 상승(가격 하락)으로 반응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4.383%로 오르며 연고점을 재차 경신했고, 2년물도 3.897%로 상승했다. 장기물 금리가 단기물보다 더 가파르게 오르는 '베어 스티프닝' 현상은 무역 리스크와 물가 불확실성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달러 인덱스는 97.55까지 오르며 0.4p 이상 급등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무역 충돌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달러 선호 현상이 강화됐다. 무역 갈등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중국과의 회담이 몇 주 내 열릴 예정"이라며 "향후 48시간 내에 추가 무역 관련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실제로 BRICS 국가들이 ‘탈달러화’ 정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국가에 추가로 10%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U는 이번 관세 대상에서는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의 외교 관계자에 따르면 EU는 미국과의 잠정적 무역 합의 협상을 마무리한 상태로, 8월 1일 이후에도 10% 관세율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협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카드가 실제 시행될지 여부는 미지수지만, 시장이 이를 단순 위협으로만 받아들이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파와드 라자크자다(Forex.com)는 "무역 타결 가능성이 상존하지만, 갈등 재발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관세 관련 인플레이션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경제 지표는 견조하지만, 물가 안정 기조가 흔들릴 경우 정책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연준의 향후 입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은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을 확대시키는 변수"라며 "예상보다 온건했던 4월과 달리 시장은 점차 방어적 자세로 전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아 고객 대상 원유 공급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하면서 유가는 상승했다. 지정학적 변수와 맞물려 향후 물가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2025-07-08 08:37:30
bhc 동남아 시장 공략, CLS 온열질환 예방 만전
[이코노믹데일리] 7개국 29개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인 bhc가 이르면 이달 중순 미국 5호점을 연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물류 업계 최초로 전국 서브허브 등에 ‘차폐식 대형 냉방 구역’ 시스템을 도입한다. 오뚜기가 경북 구미에 위치한 대파 농가를 방문해 모종 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글로벌 확장 속도 bhc…동남아 시장 공략 본격화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홍콩·미국·캐나다 등 총 7개국에 29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인 bhc는 이르면 이달 중순에 미국 5호점을 연다. 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도 지속적으로 신규 매장을 오픈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말 인도네시아 나친도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협약을 체결한 후 올 하반기 인도네시아 1호점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의 bhc 확대 전략은 당분간 동남부 지역으로 본격 확대될 것으로 보여진다. 최근에는 조지아주 귀넷카운티, 스와니, 둘루스 등 5개 지역에서 가맹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 외연을 더욱 넓히고 있다. 필리핀 등 신규 국가 진출도 적극 검토 중이다. 해당 지역은 한류 및 K-푸드 열풍과 함께 외식 산업의 성장성이 높아, bhc의 시그니처 메뉴 ‘뿌링클’ 시리즈를 앞세운 현지화 전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쿠팡로지스틱스, 업계 첫 ‘차폐식 냉방 시스템’ 도입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물류 업계 최초로 전국 서브허브 등에 ‘차폐식 대형 냉방 구역’ 시스템을 도입한다. CLS는 분류작업, 프레시백 세척 등 업무가 일정 공간에서 밀집해 이뤄지고 있는 특성을 고려해 작업 구역에 ‘냉기 유출 방지 커튼’ 및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해 차폐식 냉방 작업 구역을 형성했다. CLS는 차폐식 대형 냉방 구역 설치로 냉기 유출을 최소화하고 대형 실링팬 등 추가 냉방 장치까지 설치해 냉방 효과를 배가시켰다는 설명이다. CLS는 작업 구역 특성에 따른 맞춤형 냉방을 위해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 본체에 대형 파이프를 거미손처럼 설치해 먼 곳까지 냉기를 전달하는 방식과 같은 작업 구역 특성에 따른 맞춤형 냉방 시스템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 오뚜기, 대파 농가서 봉사활동…“국산 농산물 사용 확대” 오뚜기가 지난달 30일 ‘한국농업 상생발전 프로젝트’ 일환으로 경북 구미에 위치한 대파 농가를 방문해 모종 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오뚜기와 관계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TFT)과 오뚜기 봉사단은 2022년부터 농번기마다 양파 농가를 중심으로 ‘오뚜기 농업상생 봉사활동’을 전개해왔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처음으로 대파 농가로 확대됐다. 오뚜기는 국내 대파 재배가 대부분 일본산 종자 ‘흑금장’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 주목했다. 국내 육종 기술로 개발된 국산 대파 종자 5종의 시험재배를 통해 대파 종자 국산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현재 오뚜기는 충북과 강원도 소재 농가와 연간 60톤 규모의 대파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경북 구미 농가와의 시험재배를 통해 품종별 생육 환경, 수확효율, 가공 적합성 등을 사전 검토한 후 확대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2025-07-01 13: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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