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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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2024년 매출 2362억원 흑자 전환 성공…'쿠키런' IP 글로벌 확장 가속화
[이코노믹데일리] 데브시스터즈가 지난해 연간 매출 236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5년 차를 맞은 '쿠키런: 킹덤'의 꾸준한 인기와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의 흥행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쿠키런' IP를 활용한 신작들의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11일, 데브시스터즈는 2024년 연간 매출 2362억원, 영업이익 272억원, 당기순이익 341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이 46.6%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실적 개선의 주역은 '쿠키런: 킹덤'과 '쿠키런: 모험의 탑'이다. 특히 '쿠키런: 킹덤'은 출시 5년 차에도 불구하고 신규 이용자 수가 전년 대비 27% 증가했으며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 72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진행된 4주년 업데이트 기간에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54%, 활성 이용자 수 19% 이상 증가하며 상승세를 더욱 확대했다. 회사 측은 쉐도우밀크 쿠키를 활용한 신규 콘텐츠, IP 브랜딩 강화, 적극적인 마케팅 등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6월 출시된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 역시 국내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출시 직후 한국, 미국, 대만, 태국 등 주요 지역 앱 마켓 인기 순위 1위를 석권했으며 매출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다만 4분기 실적은 매출 502억원, 영업이익 7억원, 당기순이익 3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다소 감소했다. 이는 신작 출시 효과 감소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분석된다. 데브시스터즈 측은 4분기에 핵심 타이틀 콘텐츠 확장과 글로벌 마케팅 전략 기반을 다졌으며 올해 1분기 주요 지표가 반등하는 등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세를 더욱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우선 '쿠키런: 모험의 탑'의 일본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 오는 21일부터 2주간 현지 테스트를 진행하여 일본 이용자들의 반응을 살피고 의견을 수렴해 게임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일본 서비스는 현지 퍼블리셔 요스타와 협력하여 진행하며 일본 특화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현지화 전략에도 힘쓸 예정이다. 더불어 중국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TCG 장르 신작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트레이딩 카드 게임의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 도전한다. 이달 말 북미 최대 보드게임 박람회 'GAMA 엑스포'에 참가하여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이미 대만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초도 물량 완판 및 추가 발주를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실시간 배틀 액션 게임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2분기 글로벌 이용자 테스트를 거쳐 연내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VNGGames와 협력하여 아시아 9개 지역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지난해 흑자 전환 성공을 발판 삼아 올해는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한 질적 성장을 목표하고 있다"며 "신작 개발 투자, IP 사업 확장, UA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2025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1 15: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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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판매 1위 뿌링클, 설 성수품 공급 역대 최대
[이코노믹데일리] 유통업계는 먹고사는 일과 아주 밀접한 분야입니다.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는 한주간 생활경제 속 벌어진 이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놓치면 아쉬운 잇(Eat)슈들을 모아봤습니다. <편집자 주> ◆ bhc,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치킨 1위 ‘뿌링클’ bhc가 지난해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뿌링클’이 가장 많이 팔린 메뉴 1위를 차지했다. bhc의 대표 메뉴인 뿌링클은 출시 이후 10년 동안 변함없이 1위를 유지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특히 △뿌링클 콤보 △뿌링클 순살 △뿌링클 한 마리 등 메뉴가 소비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았다. 그 뒤를 이어 △후라이드 치킨 △핫후라이드 치킨 △맛초킹 △양념치킨이 인기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이 외에도 치킨 및 사이드 메뉴 전반에서 매운맛이 두각을 나타냈다. 대표 매운맛 메뉴 ‘핫후라이드’는 하반기 급성장을 기록하며 지난해 메뉴 판매 5위에서 3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또 ‘맛초킹’과 ‘핫골드킹’이 꾸준한 판매 상승세를 보이며 매운맛 강세를 이어갔다. ◆ 맘스터치, 日 도어스와 가맹계약…“연내 매장 30곳 오픈 목표” 맘스터치의 일본 법인 맘스터치 재팬과 현지 기업 도어스(Doors)가 지난 7일 프랜차이즈 가맹 계약을 체결했다. 도어스는 지난 1929년 설립된 기업으로 외식을 비롯해 에스테틱, 리조트, 공공 인프라 유지보수 등 폭넓은 사업을 하고 있다. 맘스터치는 도어스뿐 아니라 다른 현지 기업과도 프랜차이즈 계약 협의를 마쳤다. 복수의 법인 가맹계약을 통해 일본에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일본 도쿄 핵심 상권에 우선 가맹 점포를 열고, 연말까지 일본 전역에 가맹점 30곳을 낼 계획이다. 맘스터치는 지난해 4월 일본에 직영 1호점인 ‘시부야 맘스터치’를 열었다. 지난달 기준 누적 방문 고객은 50만명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일본 시장 출점 전략과 관련해 “마스터 프랜차이즈(MF)를 비롯한 합작법인(JV)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설 전까지 사과·배 등 성수품 16.8t 푼다…“역대 최대 규모” 농림축산식품부가 설을 앞두고 사과, 배 등 주요 성수품 수급 안정을 위해 가용물량을 16만톤(t)이상 역대 최대로 공급한다. 농축산물 할인 지원도 역대 최고치인 600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품목별로 보면 배추와 무는 농협 계약재배 물량을 우선 공급하고 수급 상황에 따라 정부 비축 물량을 방출하기로 했다. 설 전 3주간(7∼27일) 공급되는 물량은 각각 배추 4500t, 무 5500t에 이른다. 사과와 배도 농협 계약재배 물량을 시장에 내놓고 사과 지정출하물량도 수급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공급한다. 사과와 배는 각각 3만t, 1만t이 시장에 풀린다. 농식품부는 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확산에 대비해 계란과 닭고기 추가 공급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설 전 3주간 소고기 2만8000t, 돼지고기 7만1818t, 닭고기 1만5800t, 계란 1980t이 각각 공급된다. 농식품부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에 지난해 설 성수기 지원 예산보다 10억원 늘렸다. 설 성수기 지원 예산 중 380억원(63%)은 전통시장과 중소형 유통업체에 지원한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대형·중소형 마트 등에서 설 성수품과 설 수요가 증가하는 나물류 등 28개 품목에 대해 최대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한도는 매주 인당 2만∼3만원으로 제한되며, 설 성수품 중 공급이 부족한 배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 CJ프레시웨이, 슬로우캘리에 연 150억원 규모 식자재 공급 CJ프레시웨이가 슬로우캘리에 연 150억원 규모로 식자재를 공급한다. 슬로우캘리는 지난 2018년 설립된 국내 최초 포케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전국에서 160개 매장을 열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10월 슬로우캘리와 계약을 맺었고 올해부터 식자재 공급에 나선다. 콜드체인 물류망을 통해 포케 주재료인 연어와 채소믹스 등을 납품한다. CJ프레시웨이는 고객사의 점포 관리를 위한 매장 운영 매뉴얼도 제작했다. 매뉴얼에는 홀·주방 운영, 고객 응대, 위생 관리, 식자재 보관 방법 등이 담겨 있다. 이 밖에 CJ프레시웨이는 단체급식 고객사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간편식 테이크아웃 코너 ‘스낵픽’에 슬로우캘리 대표 메뉴를 입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2025-01-1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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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프로야구 라이징'으로 일본 시장 공략…내년 실적 기대
[이코노믹데일리] KBO 리그 흥행 속 컴투스는 내년 일본 프로야구(NPB) 라이선스 신작 '프로야구 라이징'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업계는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컴투스의 올해 야구 게임 매출은 1900억원 전망으로 '컴투스프로야구2024', '컴투스프로야구V24', 'MLB 9이닝스', 'MLB 라이벌' 등의 인기가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컴투스 야구 게임 매출은 2022년 1300억원에서 지난해 150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컴투스는 2008년부터 야구 게임을 개발해온 베테랑으로 2015년 MLB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MLB 라이벌'은 일본 출시 후 앱 마켓 인기 순위 1위, 매출 18위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국내에서도 KBO 리그 인기에 힘입어 '컴투스프로야구V24'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시즌 종료 후에도 앱스토어 전체 게임 매출 4위를 기록했다. '프로야구 라이징'은 NPB 12개 구단의 선수, 로고, 유니폼을 구현한 게임으로 일본 현지에서 선수 3D 스캔 및 경기장, 해설을 고품질로 제작 중이다. 컴투스는 이를 통해 일본 야구 시장에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일본은 미국, 중국과 함께 세계 3대 게임 시장으로 꼽히며 야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국가다. 2019년 기준 NPB 경기당 평균 관중 수는 3만 명을 넘으며 연간 누적 관객 수는 2500만 명에 달한다. 이러한 시장 환경은 '프로야구 라이징'의 흥행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프로야구 라이징'은 단순히 선수 데이터를 반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구단별 전통과 응원 문화, 현장감 넘치는 경기 연출을 통해 일본 야구 팬들의 감성을 자극할 계획이다. 현역 선수들의 세밀한 표정 변화와 동작까지 재현해 몰입감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컴투스는 일본 출시 이후에도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충성도를 높이고 NPB 시즌과 연동한 이벤트 및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장기 흥행을 이끌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기 매출뿐 아니라 일본 내 스포츠 게임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컴투스가 MLB, KBO에 이어 NPB까지 섭렵하게 되면 글로벌 야구 게임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며 "'프로야구 라이징'은 단순한 신작을 넘어 컴투스의 글로벌 도약을 이끄는 핵심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지웅 컴투스 야구 게임 개발 총괄상무는 "20년 노하우를 집약해 최고의 야구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4-12-23 08: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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