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9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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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베스트파트너스데이 개최…공정거래 협약으로 상생협력 강화
[이코노믹데일리] HDC현대산업개발은 2일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5 베스트파트너스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크하얏트 서울에서 열렸으며, HDC현대산업개발 정경구 대표와 조태제 대표(CSO)를 포함한 임직원 15명, 우수 협력사 20개사가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2024년 우수 협력사에 대한 포상과 공정거래 협약식이 진행됐다. 올해 우수 협력사로는 최우수 협력사 태흥건설을 포함해 총 51개 사가 선정됐다. 이들 협력사에게는 등급별로 상생제도 우선 배정, 입찰 기회 확대, 계약보증 감면, 포상금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작년 대비 상생포상금 혜택 대상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경구 대표와 박보성 태흥건설 대표가 공정거래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협약서에는 상생협력 지원, 공정한 계약 체결 및 이행,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 사항과 관련 법규 준수 등의 내용이 담겼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신뢰 기반의 상호 소통, 파트너십 강화,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중심으로 상생경영을 추진하고 있으며, 협력사와의 투명한 정보 공유를 위해 등록, 계약이행, 상호평가 등의 정보를 단계별로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안전, 품질, 시공 분야의 우수 협력사 40여 개사로 구성된 안전품질위원회와 협조해 품질 향상과 재해 예방을 추진 중이다.
2025-04-02 16: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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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계약제도 개선…낙찰 하한율 2%포인트 상향, 중소기업 활력 제고
[이코노믹데일리] 정부는 지역 건설경기와 중소기업 활력을 높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업체 간 계약 시 입찰가격 하한선을 20년 만에 처음으로 상향하기로 결정했다. 행정안전부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지역 건설경기 및 중소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지방계약 제도개선 민·관 합동 특별팀’ 회의를 개최한 뒤, 이러한 내용을 담은 ‘지방계약제도 개선방안’을 최종 발표했다. 주요 개선 내용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지방계약법) 제정 이후 처음으로 낙찰 하한율을 2%포인트 상향하여 적정 공사비 확보를 도모한다. 낙찰 하한율은 입찰 시 적격 심사를 통과하기 위한 최저 입찰가격 비율로, 너무 낮은 낙찰가가 부실 시공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미리 하한선을 정해두는 제도이다. 예를 들어, 낙찰 하한율이 86%인 경우 예정 가격의 86% 미만으로 입찰가를 제출하면 자동으로 탈락하게 된다. 현재 낙찰 하한율은 공사금액 구간별로 79.9~87.7%로, 2005년 지방계약법 제정 이후 변동이 없었다. 최근 건설 재료비 상승과 경기 침체 등으로 건설업 영업 이익률이 감소함에 따라 업계의 어려움이 커진 점을 고려해, 정부는 300억원 미만의 적격심사 대상 공사 전 금액 구간별 낙찰 하한율을 2%포인트 상향하여 업체가 적정 공사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원가 산정 시 적용하는 일반관리비(14%)와 간접노무비(12%) 비율을 각각 1~2%포인트씩 상향해 업체 부담을 완화하였다. 기존 원가산정 기준은 1989년 도입 이후 그대로 유지돼 물가 상승 등 사회 여건 변화를 반영하지 못했으나, 그간의 물가 상승률을 감안해 개선되었다. 정부는 인구감소지역 등 지역 업체 지원 차원에서 공사 적격 심사 시 인구감소지역 소재 업체에 가산점(1점)을 신설하고, 공사 현장 인근 지역 소재 업체의 가산점을 0.5점에서 1점으로 상향하는 등 추가 지원책도 마련했다. 더불어 지방계약 분쟁조정 대상 기준을 종합공사 10억원 이상에서 4억원 이상으로 완화하고, 분쟁 사유에 계약 해제·해지 관련 사항을 추가하는 등 분쟁 예방에도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낙찰 하한율 상향 등 예규 개정 사항은 4월 중에 완료하여 바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하고, 일반관리비율 상향 등 시행규칙 개정은 4월 중 입법 예고 후 상반기 내 개정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3-31 12: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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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벌떼 입찰' 공공택지 창업주 2세 회사에 몰아준 대방건설 기소
[이코노믹데일리] 검찰이 대방건설과 구교운 창업주의 장남인 구찬우 대방건설 대표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알짜 공공택지를 낙찰받은 뒤 이를 창업주 일가의 회사에 넘긴 혐의다. 대방건설로부터 공공택지를 전매받은 대방산업개발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대방산업개발은 구 회장의 딸 구수진 씨와 며느리가 지분 100%를 보유한 비상장사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김용식)는 21일 대방건설과 대방산업개발, 구찬우 대표를 각각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25일 대방건설이 2세가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를 부당지원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205억6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대방건설은 2014년 1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계열사들과 함께 '벌떼 입찰' 방식으로 확보한 공공택지 6곳을 대방산업개발과 그 자회사 5곳에 전매했다. 벌떼 입찰은 낙찰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계열사를 동원해 동일 공공택지 입찰에 중복 참여하는 방식으로, 공정거래법상 금지된 불법 행위다. 대방건설이 전매한 공공택지에는 서울 마곡, 전남 혁신도시, 경기 화성 동탄, 충남 내포 등 개발 호재가 풍부한 주요 입지가 포함돼 있다. 대방건설 스스로도 이들 택지를 ‘상당한 이익이 예상되는 부지’로 내부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전매를 통해 대방산업개발은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총 매출의 57%에 해당하는 1조1023억원을 확보했다. 같은 기간 자회사 5곳은 총 5113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대방산업개발의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2014년 228위에서 지난해 77위까지 상승했다. 공공택지를 활용한 기업 성장 자체는 문제 될 수 없지만, 특정 계열사를 위해 입찰 구조를 왜곡하고 공공자산을 사실상 사적으로 이전한 행위는 그 심각성이 작지 않다. 공공택지 공급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훼손했다는 점에서, 이번 사안은 시장 질서를 흔든 중대한 위법 사례로 받아들여진다. 검찰 관계자는 “단순한 편법을 넘어, 조직적인 불공정 행위에 대한 단호한 법 집행이 필요하다”며 “향후 유사한 사례에 대해서도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4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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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개포 재건축조합에 법적 대응 경고… "허위정보 정정 요청"
[이코노믹데일리] 삼성물산이 강남의 한 재건축조합에 대표이사 명의의 경고장을 발송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해당 조합이 삼성물산이 재건축 사업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취지의 내용을 조합원들에게 전달하자, 삼성물산이 사실 왜곡을 문제 삼고 법적 조치를 경고한 것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에 ‘입찰 관련 허위사실 공지에 따른 조치의 건’이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 명의의 공문에서 삼성물산은 “귀 조합에서 조합원들에게 발송한 문자 서신에서 ‘당사가 입찰 절차에 참여하지 않아 시공사 선정 일정이 지연되었고, 타 사업장에서도 은밀한 방법으로 클린 수주를 방해하는 조합장의 비리 및 특정사 밀어주기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조합이 조합원들에게 허위 정보를 제공해 당사의 명예를 훼손하고 정당한 영업활동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삼성물산은 “모든 조합원이 오해하지 않도록 즉시 정정 공지를 요청한다”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조합은 지난 1월 21일 현장설명회를 거쳐 3월 12일 시공사 선정 입찰을 진행했지만, 현대건설만 단독 입찰하면서 시공사를 선정하지 못했다. 삼성물산은 현장설명회에 참석하고 1월 말 입찰참여의향서를 제출했지만, 최종적으로 입찰에 응하지 않았다. 시공사 선정이 불발된 다음 날인 3월 13일, 윤모 조합장은 조합원들에게 단체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삼성물산의 입찰 포기를 비판했다. 윤 조합장은 메시지를 통해 “그동안 수주 의지를 표명하며 입찰의향서를 제출했던 2개사 중 1개사(삼성물산)가 막판 입찰을 포기하면서 시공자 선정 일정이 지연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회사는 우리 단지만이 아니라 여러 정비사업장에서 동일한 방식으로 입찰을 포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며 “비난 여론이 커지자 클린 수주를 방해하는 조합장의 비리와 특정 건설사 밀어주기 탓으로 돌리고 있다는 제보도 있다”고 덧붙였다. 정비업계에서는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입찰의향서를 제출한 후 실제 입찰에 참여하지 않는 사례가 종종 있다. 그러나 특정 건설사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것은 드문 일로, 이번 사건은 강남권을 비롯한 정비업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삼성물산이 실제로 입찰을 준비하다가 최종적으로 응하지 않은 것이 반복된 행태인지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도 커졌다. 앞서 3월 4일 마감된 서울 송파구 ‘잠실우성 1·2·3차’ 재건축 사업에서도 삼성물산의 응찰이 예상됐으나, 최종적으로 참여하지 않으며 시공사 선정이 무산됐다. 잠실우성 1·2·3차는 잠실동 최대 재건축 사업장 중 하나로 총사업비 1조7000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일부 재건축 조합에서 삼성물산의 입찰 행보에 대한 불신이 커지는 분위기였다”며 “윤 조합장이 공식적으로 메시지를 발송하면서 논란이 가속화됐고, 삼성물산도 적극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5-03-19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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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아파트 PF 사업장 매물 속출… 공사비 급등·분양 침체 직격탄
[이코노믹데일리]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지방을 중심으로 아파트를 짓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이 매물로 나오고 있다. 공사비 급등과 분양 시장 침체로 인해 사업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중도 매각에 나서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19일 PF 사업장 정보공개 플랫폼에 따르면, 지난달 부실 사업장으로 분류돼 매각이 추진 중인 PF 사업장 369곳 중 아파트 건설 사업장이 66곳(18%)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사업장의 최저 입찰가는 감정평가액보다 많게는 50% 이상 낮게 형성됐다. 부산의 한 착공 전 단계 아파트 사업장은 감정평가액이 3019400만원이지만, 최저 입찰가는 1697200만원으로 44% 낮은 수준이다. 충남 천안의 한 사업장 역시 감정평가액(5577800만원)보다 52% 낮은 2688600만원에 입찰가가 책정됐다. 아파트 사업장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지만, 최근 부동산 시장 악화와 공사비 증가로 사업 수지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매물로 나오고 있다. 원자잿값과 인건비 상승으로 공사비가 급등한 데다, 분양 부진으로 인해 투자금 회수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브릿지론에서 본 PF로 전환하지 못한 사업장이 시장에 할인된 가격으로 매물로 나오고 있으며, 일부는 아파트를 완공하고도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72624가구로 전년 대비 8869가구 증가했다. 특히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국적으로 22872가구로,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2월 아파트 분양 실적률도 42%에 그쳤다. PF 사업장 매각 현상은 지방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매물로 나온 아파트 건설 사업장 중 80%가 대구·부산·대전·광주·울산 등 지방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도권 사업장은 20%에 불과했다. 미분양 주택은 대구(8742가구)가 가장 많았고, 경기 평택(6438가구), 부산(4526가구), 울산(3943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주택 사업은 일정 수준의 분양만 이뤄져도 공사비 회수가 가능해 비교적 안정적인 사업으로 평가됐다”며 “그러나 공사비 급등과 미분양 증가로 중소 시행사가 자금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브릿지론 대출 이자조차 감당하지 못하고 본 PF 전환이 어려운 사업장이 시장에 매물로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3-19 07: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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