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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올해 만기 여전채 1조3850억원...만기·발행 금리 역전에 '차환 효과' 기대감
[이코노믹데일리] 롯데·KB국민·현대카드 등 올해 1조원 규모의 채권 만기를 앞둔 카드사가 만기 채권을 더 낮은 금리의 채권으로 차환할 수 있게 되면서 조달 비용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올해 기준 금리 인하로 여전채 금리는 만기를 앞둔 채권 금리보다 1~3%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카드사는 단기채(6개월~1년)를 발행을 통해 대출 이자율을 낮추고 있어 자금 유동성 관리 여부도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카드업계의 이자 비용 부담이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 8개 전업 카드사(신한·현대·삼성·KB국민·하나·우리·BC)의 이자 비용은 2조3746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2354억원) 대비 6.23% 증가했다. 다만 올해 금리 인하 기조의 영향으로 여전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채권 차환·조달 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예탁결제원 통계 집계 결과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카드사 채권은 6조3450억원, 평균 금리는 3.95%로 집계됐다. 이 중 지난 2022년~2023년 사이 발행한 4~6%대 금리의 채권도 올해 만기를 앞두고 있다. 해당 시기에는 레고랜드 사태로 인한 채권 시장 자금 경색, 금리 인상 기조로 여전채 금리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각 카드사별 올해 만기도래 채권 금액은 △롯데카드 1조3850억원 △KB국민카드 1조3600억원 △현대카드 9200억원 △신한카드 8000억원 △삼성카드 7200억원 △하나카드 6600억원 △우리카드 3000억원 △BC카드 1700억원 순이다. 올해 여전채 금리는 기준 금리 인하에 힘입어 안정화되고 있다. 지난 28일 기준 3년물 AA+ 금융기관채 평균 금리는 2.749%로 만기 도래 채권 금리 대비 1.2%p 낮다. 이에 업계는 올해 기준 금리 인하·동결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여전채 차환 시 이자 비용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카드사는 수신 업무가 불가능하고 여신 사업만 진행하는 금융사로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 이에 카드사의 자금 조달 환경은 기준금리·채권시장 금리에 따라 변동된다. 지난 2023~2024년에는 코로나 유행 이후 1~2%대 금리로 발행했던 채권을 높은 금리로 차환하면서 비용 부담이 늘어난 바 있다. 다만 올해는 여전채 발행 금리가 만기 도래 금리보다 낮아지면서 반대로 '차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금리 기조가 카드사의 자금 조달에 우호적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건전성이 악화되면 여전채 금리도 상승할 수 있는 만큼 각 사의 신용도 관리가 중요하다고 짚었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 교수는 "올해 여전채 금리 안정화로 채권 차환 시 조달 비용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라면서도 "여전채 조달 금리는 건전성 악화 시 상승할 수 있어 개별사의 건전성 관리가 중요한 변수"라고 말했다.
2025-08-29 16:13:34
건설사 하루 평균 1.5곳 폐업, 건설 경기 한계 드러나
[이코노믹데일리] 살얼음판을 걷던 국내 건설업계가 끝내 위기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견 건설사를 포함한 국내 건설사 309곳이 폐업 신고를 하며 하루 평균 1.5곳 이상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7월 사이 국내 건설사 309곳이 폐업 신고를 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95건)보다 4.74% 증가한 수치다. 연간 추이로 보면 종합건설사 폐업 신고는 △2022년 170건 △2023년 360건으로 증가했다가 △2024년 295건으로 잠시 줄었다. 하지만 올해 다시 300건을 넘어서며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최근에는 수익을 내고도 자금 유동성 악화로 파산하는 ‘흑자 도산’ 사례가 늘고 있다. 아파트 브랜드 ‘베라체’로 알려진 중견 건설사 한일건설은 최근 약 80억 원의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졌다. 채무 연체가 약 40일 지속 중이며 올해 감사보고서도 제출하지 못해 사실상 도산 수순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7월 발표한 시공능력평가순위에서 197위를 차지한 홍성건설 역시 올해 상반기까지 58억원의 영업 이익을 냈지만 공사 미수금 회수가 지연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 대구지방법원은 지난 1일 홍성건설에 강제적 집행을 막는 포괄적 금지 명령을 내리고 회생 절차에 돌입했다. 앞서 올해 1월 시공능력평가 58위 신동아건설 역시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고 뒤이어 대저건설(103위), 삼부토건(71위), 안강건설(138위), 대우해양조선건설(83위) 등이 잇따라 기업 회생절차에 들어갔다. 현재 부도에 이른 국내 건설사는 총 10곳으로 지역별로는 △서울 3곳 △경기 2곳 △부산 2곳 △울산 1곳 △충북 1곳 △충남 1곳 등이다. 이 같은 도산 증가의 원인으로는 공사비 급등, 고금리 기조 지속,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 미분양 물량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지난 7월 “국내 경제 성장률에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건설 경기 위축”이라며 “2024년 2분기까지 건설투자는 4분기 연속 감소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소·중견 건설사의 경영난이 심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건설산업의 위기는 건설 취업자 수 10만 6천명 감소라는 고용 충격으로도 이어졌다. 이에 건산연은 중소 건설사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인수합병(M&A)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M&A를 통해 신속한 재무구조 개선과 경쟁력 회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회생절차 중인 기업의 M&A는 법원 감독 아래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지만 일반 중소 건설사의 거래는 정보 접근이 어렵다”면서 “중소벤처기업부의 M&A 지원 사업을 벤치마킹해 국토교통부 차원의 전담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2025-08-18 17:01:03
홈플러스 사태에 롯데마트·이마트 혜택 누리나?…"단기적으로는 가능"
[이코노믹데일리] 홈플러스의 누적 적자와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해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단기적으로 혜택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장기적 수혜를 위해서는 오프라인 유통업계 전반에 혁신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해 기준 매출 6조9314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손실은 1994억원 △당기순손실은 5742억원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점포 수는 지난 2015년 142개에서 지난해 기준 126개로 감소했으며 리츠 상장 및 자산 매각 시도에도 불구하고 재무 개선에는 실패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4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와 관련해 홈플러스는 신용등급 하락(A3→A3-)과 누적 적자로 인한 자금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힌 바 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홈플러스의 지난해 기준 총 차입금 6조6000억원 중 단기 차입금만 1조2000억원에 달하며 보유 현금성 자산은 1500억원에 불과하다"며 "중장기적으로 홈플러스의 시장 지배력이 낮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한 원인으로는 △오프라인 중심의 사업 구조 △차입 부채 단기적 해결의 어려움 △협력사의 매출채권 기간 조절 등을 꼽았다. 홈플러스의 위기는 단기적으로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에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위원은 "홈플러스의 이번 기업회생절차를 통해 홈플러스 시장 점유율 하락, 점포 구조조정 등이 빠르게 진행된다면 할인점 경쟁사들의 기존점 성장률이 반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홈플러스가 이번 사태로 인해 상품 구비력을 갖추지 못하게 되면 소비자들이 이마트나 롯데마트로 이동해 반사이익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혁신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장기적으로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혁신이 필요하며 가격 경쟁력이 높은 온라인 채널의 성장세로 인해 할인점 채널의 근본적 매력이 하락하고 있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마트는 오는 2027년까지 '스타필드마켓'과 '푸드마켓'을 전국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쇼핑은 지난달 24일 신동빈 롯데 회장을 등기이사 겸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고급 식품관 '그랑그로서리'와 온라인 플랫폼 '제타'를 출시하는 등 온오프라인 매장 개선에 나서고 있다.
2025-04-02 17: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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