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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할부금융 규모 1위로 부상...성장 양극화에 순위 '지각변동'
[이코노믹데일리] KB국민카드가 할부금융 잔액 4조원을 돌파하며 신한카드를 제치고 할부금융 규모 1위를 차지했다. 롯데카드도 잔액을 3000억원 가까이 늘린 반면 타 카드사는 규모가 축소되는 중이다. 28일 각 사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할부금융을 취급하는 6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롯데·하나·우리)의 올해 3분기 할부금융채권 잔액은 11조1179억원으로 전년 말(10조9796억원) 대비 1.2% 증가했다. 카드사별로는 확장 추세가 양극화됐다. KB국민·롯데카드는 잔액 규모를 늘린 반면 타 카드사는 금액이 크게 줄거나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순위 변동이 발생했다. KB국민카드의 올해 3분기 할부금융채권 잔액은 4조399억원으로 전년 말(3조5913억원) 대비 12.4% 증가했다. 지난해 말까지는 신한카드가 1위를 기록했으나 올해 잔액 규모가 꾸준히 늘며 최다 규모를 달성했다. 특히 올해 들어 자동차할부 금융 상품을 중심으로 금리 경쟁력을 강화·영업 확대를 추진하면서 상반기 잔액 3조7726억원에서 한 분기만에 2000억원 이상 성장했다. 롯데카드도 할부금융 규모를 대폭 늘렸다. 롯데카드의 올해 3분기 할부금융채권 잔액은 1조3263억원으로 전년 말(1조404억원) 대비 27.4% 증가했다. 자산 1조원 이상 카드사(신한·KB국민·하나·롯데) 중 규모가 가장 작았으나 이번 성장으로 하나카드를 추월하는 데 성공했다. 같은 기간 신한·하나카드는 할부금융 규모가 축소됐다. 신한카드의 올해 3분기 할부금융채권 잔액은 3조7393억원으로 전년 말(3조8106억원)보다 1.8% 감소했다. 하나카드도 전년 말(1조2971억원) 대비 17.7% 감소한 1조673억원을 기록하면서 양사 모두 순위가 한단계씩 떨어졌다. 우리·삼성카드는 타사 대비 작은 규모로 할부금융을 운영 중이다. 특히 우리카드의 할부금융 잔액은 전년 대비 30% 이상 줄었다. 우리카드의 올해 3분기 할부금융채권 잔액은 5754억원으로 전년 말(8799억원) 대비 34% 급감했다. 지난해 1분기까지는 1조원 이상을 유지했으나 매 분기 감소를 기록하며 규모가 절반 가까이 축소됐다. 삼성카드의 올해 3분기 할부금융채권 잔액은 3693억원으로 타사 대비 규모가 작았다. 카드업계는 가맹점수수료·카드대출 상품의 수익성이 악화됨에 따라 신규 수익원 창출을 위해 할부금융 사업을 운영 중이다. 기존에는 할부금융·리스사(캐피탈)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됐으나 카드사의 참전으로 경쟁 구도가 확대됐다. 카드사는 캐피탈사 대비 자금 조달을 위한 발행 금리가 낮아 할부금융 상품 판매 시에도 고객에게 비교적 유리한 금리 조건을 제시할 수 있다. 특히 KB국민·신한카드의 경우 할부금융 자산 규모 15조원대인 현대캐피탈을 제외한 타 캐피탈사의 자산 규모를 넘어선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카드사의 본업 수익성 자체가 낮아지다 보니 수익원 확보를 위해 할부금융을 비롯한 비카드 영업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할부금융은 카드론보다 정부 대출 규제의 영향을 덜 받는 편"이라고 말했다.
2025-11-28 06:08:00
카드사 상반기 '줄줄이 적자'…현대카드만 홀로 순익 증가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상반기 국내 카드업계가 전반적인 실적 부진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수익은 소폭 늘었지만 대손비용과 영업비용 급증으로 당기순이익이 대폭 감소했다. 반면 카드업계 중 현대카드만이 회원 수 증가와 신용판매 매출 확대를 통해 순이익 증가세를 유지하며 업계 유일의 '선방'을 기록했다. 28일 각 사 실적 발표 보고서에 따르면 잠정 실적을 공개한 6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우리·하나) 중 현대카드를 제외한 모든 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가장 많은 카드사는 삼성카드로 전년 동기(3628억원) 대비 7.5% 감소한 335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수익이 5.9% 증가했지만 영업비용(이자비용·판관비 등·대손비용)이 더 큰 폭으로 늘면서 이익이 감소했다. 신한·KB국민카드도 실적이 급감했다. 신한카드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466억원으로 전년 동기(3793억원)보다 35% 감소했다. KB국민카드의 순이익은 1813억원으로 전년 동기(2557억원) 대비 29.1% 줄었다. 양 사 모두 영업수익이 늘었지만 수수료 및 기타영업비용이 1000억원 이상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줄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가맹점수수료율 인하 조정으로 인해 수수료 수입이 감소했으며 채권 매각 관련 비용이 늘어난 영향으로 당기 실적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하나카드의 당기순이익은 1102억원으로 전년 동기(1166억원) 대비 5.5% 감소했으며 우리카드도 전년 동기(840억원) 대비 9.5% 줄어든 76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우리카드는 지난 3월 고객 가맹점주 개인정보 무단 이용으로 인해 지불한 134억원 규모의 과징금이 실적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대손비용도 전년보다 230억원(9.8%) 늘렸다. 반면 현대카드는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2042억원)보다 1% 증가한 214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면서 카드사 중 유일하게 실적이 성장했다. 타 카드사와 비슷하게 대손비용·판관비·이자비용 등이 증가했으나 카드·영업 수익 증가 폭이 더 컸다. 특히 이자수익이 전년 대비 1078억원 증가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신용판매 취급액·회원 수 증가로 영업수익·영업이익이 모두 상승했다"며 "장기적 관점의 건전성 중심 경영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업계 최저 연체율도 달성했다"고 말했다. 카드업계의 실적 하락세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 및 대출 서비스 확대로 인한 비용 증가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카드사의 가맹점수수료 수익은 지난해 말부터 감소세로 전환했고 지난 2월 가맹점수수료를 추가로 낮추면서 감소 규모가 더욱 커지고 있다. 또한 카드사들이 수익원 확보를 위해 카드론 비중을 대폭 확대하면서 대손비용도 함께 증가했다. 이에 카드업계는 수익 성장·건전성 관리를 위해 수익 포트폴리오 다양화 및 건전성 관리를 추진 중이다. 최근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고연회비 카드·자동차 할부 금융 사업 등을 통해 수익 창출에 나섰으며 대손비용 확보·대출 관리를 강화한 결과 현대·하나·신한·삼성카드 등은 지난 분기 대비 연체율이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리스크 관리를 통해 건전성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본업 외의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28 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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