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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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작년 연간 영업이익 312억원…전년比 16배·2년 연속 흑자
[이코노믹데일리] 한샘이 지난해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와 소비 심리 회복 지연의 영향을 받아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며 선방한 성적표를 받았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샘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12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6배(1504.3%) 증가하며 큰 폭의 개선을 보였다. 같은 기간 총매출은 1조9084억원으로 전년 대비 3% 감소했다. 순이익은 1500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 측은 “공급망 최적화와 지속적인 원가율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상승했다”며 “부엌·수납·호텔 침대 등 핵심 상품군이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올해 수익성·매출 규모가 동반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리하우스는 업계 리더로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테리어 시장의 리모델링 밸류체인을 완성하며, 전국 단위의 영업·물류·시공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건재 상품은 창호 라인업을 확장하고, 시그니처 수납과 유로 부엌 등 중고가 상품 중심으로 고객 여정 지표를 개선해 구매 단가와 전환율을 높였다. 이와 함께 리모델링의 수요가 높은 핵심 상권(단지)의 집중지역 마케팅으로 접객율과 매출을 향상시켰으며 올해도 이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홈퍼니싱 부문에서도 고객 맞춤형 상품 기획과 유통 채널 최적화를 통해 매출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시그니처 수납·호텔 침대·학생방·샘키즈 등 핵심 상품 카테고리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자사몰, 제휴몰, 오프라인 매장 등 다양한 유통 접점을 활용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한샘몰은 자사 제품 중심 라인업과 상품 포트폴리오 제고, 온·오프라인 연계 강화로 집객을 늘리고 고객 구매 단가를 높였다. 한샘 관계자는 “올해는 한샘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 강화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라며 “제품 개발 뿐 아닌 마케팅, 영업, 시공, A/S까지 모든 접점에서 품질을 개선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고 브랜드의 선망성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2-06 09: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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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키운 사내 벤처'로 미래 활로 찾는 식품·패션기업
[이코노믹데일리] 식품·패션업계가 사내벤처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사업적 비용 절감이 가능하고 구체적인 성과도 확인되면서다. 식품 기업의 경우 식품 사업에만 국한하지 않고 사내벤처를 통해 방향성을 넓혀 신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패션 기업은 젊은 직원들의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반영한 자체 브랜드로 국내외 경쟁력 강화에 빛을 발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기업 중 농심과 CJ제일제당은 사내벤처·스타트업 육성에 열정적이다. 지난 2018년부터 신사업 ‘엔스타트’ 제도를 시작한 농심은 지금까지 운영된 7개 팀 중 3개 팀(스마트팜·건강기능식품·자사몰)을 사내 정식 부서로 편성해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 중 스마트팜은 2022년 말 오만을 시작으로 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섰다. 스마트팜은 비닐하우스, 유리온실, 축사 등에 ICT 기술을 접목해 원격·자동으로 작물과 가축의 생육환경을 조절하는 농장을 말한다. 제한된 자원으로 최대한의 생산량을 얻을 수 있어 지속가능한 농업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0년 출시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라이필’은 지난해까지 누적 매출액 1200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사내 스타트업으로 반려동물 영양제 ‘반려다움’, 막걸리 양조장 조은술세정과 협업해 개발한 ‘꿀꽈배기맛주’ 등을 선보인 바 있다. CJ제일제당은 사내벤처 조직이 단백질 스낵, 식물성 아이스크림 등 제품 개발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2022년에는 식품 사내벤처 프로그램 ‘이노백(INNO 100)’으로 깨진 조각쌀로 만든 업사이클링 스낵 ‘바삭칩’을 출시했고, 미국·말레이시아·홍콩 현지 유통채널 및 호주 코스트코까지 판로를 넓히고 있다. 최근 개발한 고단백 스낵 ‘O-right(오-라잇) 템페칩’은 태국 현지 최대 온라인 유통채널 쇼피·라자다, 대형마트 빌라마켓·디어터미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후 미국과 말레이시아, 홍콩 유통채널에 입점하면서 글로벌 시장으로 판매처를 넓혔다. CJ제일제당의 대표적인 식물성 브랜드 ‘얼티브’도 MZ세대 직원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브랜드다. 현재 단백질 음료, 아이스크림 등으로 라인업을 넓히고 있다. 그 중 ‘얼티브 프로틴’은 작년까지 누적 매출액이 195억원을 돌파했다. 누적 판매량은 673만개에 달한다. 패션 기업들도 MZ세대가 주축이 돼 만든 신생 브랜드를 앞세워 분위기 반전에 나서고 있다. 과거 글로벌 브랜드의 판권를 획득해 국내에서 판매를 전개했다면, 이제는 직원이 직접 기획부터 제작까지 총괄하는 벤처 브랜드에 투자하며 고객층 확대에 나섰다. 수입 라이선스 브랜드와 달리 마진율이 높아 수익성 증대에도 일석이조다. LF가 2019년 사내 벤처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인 스트릿 캐주얼 브랜드 ‘던스트’가 대표적이다. 던스트는 론칭 1년 만에 무신사, 29CM, W컨셉 등 패션 편집숍 및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전개하며 중국, 일본, 미국, 프랑스 등 해외 패션시장에 잇따라 진출했다. 시장 반응도 좋다. 던스트의 매출은 2021년 130억원에서 2022년 265억원, 2023년 385억원 등 2년 만에 3배 가까이로 늘었다. 던스트는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인정받아 출범 2년 만인 2021년 LF의 자회사이자 독립법인인 ‘씨티닷츠’로 출범했다. 코오롱FnC도 직원이 아이디어를 낸 브랜드로 젊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해당 브랜드는 ‘아카이브 앱크’다. 아카이브 앱크는 양가죽 소재 브랜드로 온라인 편집숍에 입점한 디자이너 신발 브랜드의 수제화 가격대와 유사한 10~20만 원대의 가격으로 상품이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젊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카이브 앱크 누적 매출은 지난해 9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부터는 일본과 태국 시장에 진출하며 해외 시장으로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2025-01-2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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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식부터 의료기기까지…제약바이오 업계, 풍성한 설 맞이 기획전
[이코노믹데일리] 제약 바이오업계가 설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비타민, 유산균, 오메가-3 등의 건강 관리 제품들이 특별 할인 판매되며 일부 제약사는 건강 관리 키트를 패키지 상품으로 선보였다. 쎌바이오텍은 오는 24일 까지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의 설 프라이즈 기획전을 진행하며 인기 제품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에 등재된 안전한 CBT 유산균인 ‘듀오락’ 제품 중 △듀오락 더 퍼스트 클래스 △듀오락 골드 △듀오락 바이오 가드 등 다양한 제품이 포함된다. CBT 유산균은 최근 대장암 혁신 신약 ‘PP-P8’이 임상 승인을 받아 주목받고 있다. 또한 신규 회원들을 위해 최대 74% 할인 된 골드 팩, 맘&키즈 팩 등 체험팩도 제공하며 15만원 이상 구매 시 듀오락의 패밀리 브랜드인 듀오랩의 홍삼 비타민B 또는 멀티비타민을 증정하고, 20만원 이상 구매 시 실리콘 주방 조리도구 7종 세트를 증정한다. 듀오락 몰 회원에게는 5000원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신규 가입 고객은 즉시 1만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후기 작성자에게는 선물 추첨 기회와 추가 적립금 혜택도 제공된다. 동국제약은 뉴트리션 공식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와 전국 백화점 42개 매장에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마이핏의 설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동국제약의 올인원 고함량 비타민 △마이핏V멀티비타민 이뮨128 △마이핏 유기농 레몬즙100 △마이핏S고소한 카무트 효소 △마이핏V코큐텐 코엔자임Q10 선물세트 등 다양한 마이핏 제품은 23일까지 최대 74%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22일에는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알림 받기’ 고객을 대상으로 24시간 9900원 타임세일 특가도 진행되며 31일까지 백화점 42개 매장에서 마이핏 오리진 제품을 최대 55% 할인한다. 그 외에도 신제품 ‘천년보감 뿌리가득 산삼배양근 진(眞)’을 포함해 다양한 설맞이 선물세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동국제약의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센텔리안24도 초특가 할인전 ‘마데카 프라임몰 고객감사제’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마데카 프라임 공식몰에서 23일까지 진행되며, 뷰티 디바이스와 다양한 스킨케어 제품을 최대 62%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마데카 프라임은 브라이트닝, 흡수, 탄력 모드 등 3가지 멀티 스킨케어 효과를 제공하며 초음파와 고주파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뷰티 디바이스를 선보인다. 또한 한정 수량으로 초특가 타임딜 이벤트를 진행하며 프리미엄 ‘더 마데카 크림’을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3만원 이상 구매 시 할인 쿠폰과 사은품을 증정한다. 첫 구매 시 인기 제품을 100원에 제공하며 고객감사제 제품을 구매한 선착순 100명에게 스타벅스 쿠폰을 증정하는 혜택도 마련됐다. 의료기기 분야에서도 건강을 지원하는 다양한 제품을 내놓았다. 최근 젊은 당뇨 환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한독은 설을 맞아 가정용 의료기기와 건강기능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한독의 의료기기 브랜드 ‘바로잰’은 24일까지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와 자사몰에서 연속혈당측정기 ‘바로잰Fit’ 2개 구매 시 1개를 추가 증정한다. 이 제품은 혈당 수치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바로잰은 0.5㎕ 소량의 혈액으로 쉽고 빠르게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자가혈당측정기 ‘바로잰II’와 음성으로 안내해 고령자도 쉽게 사용 가능한 소모품을 포함한 자동전자혈압계 ‘바로잰 펄스’를 추가로 구성한 ‘바로잰 가정용 의료기기 세트’도 판매한다. 또한 프리미엄 커큐민 ‘테라큐민’과 눈 건강을 위한 ‘네이처셋 루테인 지아잔틴’, ‘네이처셋 오메가3’ 등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숙취해소제 ‘레디큐’도 기획전에 포함된다. 한편 한독은 서울 역삼동 본사와 충북 음성에서 24일까지 오프라인 패밀리 세일을 진행하며, 일반인도 임직원 특가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2025-01-20 19: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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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무 승진' 오리온 3세, 초가성비 캡슐 커피 CU
유통업계는 먹고사는 일과 아주 밀접한 분야입니다.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家)’는 한주간 생활경제 속 벌어진 이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놓치면 아쉬운 잇(Eat)슈들을 모아봤습니다. <편집자 주> ◆ 오리온 오너 3세 담서원, 입사 3년 만에 전무 됐다 [이코노믹데일리]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오너 3세인 담서원 씨가 입사 이후 3년5개월 만에 전무로 승진했다. 1989년생인 담 전무는 담철곤 오리온 회장과 오너 2세 이화경 부회장 부부의 장남이다. 그는 2021년 7월 오리온 경영지원팀 수석부장으로 입사했으며, 1년5개월 만인 2022년 12월 인사에서 경영지원팀 상무로 승진한 바 있다. 이번 전무 승진은 상무 승진 후 2년 만이다. 담 전무는 뉴욕대학교를 졸업한 뒤 베이징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했다. 오리온 입사 직전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근무한 이력도 있다. 담 전무는 오리온그룹의 사업전략 수립과 관리, 글로벌 사업 지원, 신수종 사업 등 경영 전반에 걸친 실무 업무를 수행하며 사실상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오리온의 전사적 관리시스템(ERP) 구축 과정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계열사로 편입된 리가켐바이오의 사내이사로서 주요 의사결정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다. ◆ “커피 한 잔에 290원”…CU, 초저가 캡슐 커피 출시 편의점 CU가 개당 290원짜리 초저가 캡슐커피인 ‘290 블렌드 캡슐커피’를 출시했다. CU는 290 블렌드 캡슐커피 10개입을 2900원에 선보였다. 캡슐 1개에 290원, 그램(g)당 단가는 58원이다.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로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며 브라질, 파푸아뉴기니, 콜롬비아산 원두를 적절히 블렌딩 해 깔끔하면서도 고소한 단맛의 밸런스와 부드럽고 풍부한 크레마가 특징이다. CU는 국내 최저가를 맞추기 위해 지난 1년간 협력사와 함께 원두 가격 추이를 꾸준히 모니터링하며 원두 수매를 진행했다. 특히 즉석원두커피 ‘get커피’에 들어가는 브라질, 콜롬비아산 원두를 이번 캡슐커피 물량과 더해 대량 구매함으로써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물량을 확보하고 원가를 절감했다. 생산라인 변경 없이 제조사의 기존 라인을 사용하며 가동률을 최대로 높이는 등 공정 효율화를 통해 생산 단가를 낮췄으며,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과감하게 자체 마진까지 최소화해 초가성비 제품을 선보였다. ◆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장 취임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에 취임했다.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위촉 배경으로 크라운해태제과를 세계적 제과 기업으로 성장시킨 리더십과 국악에 대한 열정 등을 꼽았다. 윤 회장은 지난 2004년부터 국악공연인 ‘창신제’를 열고 2007년 기업 최초의 ‘락음국악단’을 창단하는 등 국악 저변 확대에 애정에 쏟고 있다. 국악 영재 발굴을 위한 ‘영재한음(국악)회’ 정기공연을 매주 개최하고, 국악 명인들과 함께하는 ‘양주풍류악회’ 공연도 열고 있다. 윤 회장은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함께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국악엑스포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공연프로그램과 행사 기획 및 운영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문화, 희망으로 치유받다’를 주제로 내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 대상, ‘소비자 ESG 혁신대상’ 동반성장 부문 상생협력상 대상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소비자이니셔티브가 주관하는 ‘2024 소비자 ESG 혁신대상’에서 동반성장 부문 상생협력상을 수상했다. 대상은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 노력을 인정받아 상생협력상을 받았다. 대상은 상생협력기금 출연, 금융기관과 연계한 상생펀드 조성, 상생결제시스템 운영 등 동반 협력사를 대상으로 금융 지원을 하고 있다. 또 자사몰 정원e샵과 해외동반진출 지원사업으로 협력사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성과공유제 및 협력이익공유제도 운영 중이다. 협력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도 활발하다. 외부 전문가를 통한 컨설팅 지원, 온·오프라인 품질협의체 등이 대표적이다. 우수협력사를 대상으로 해외연수도 지원한다. 해외 선진기업과 유수기업의 설비, 품질, 생산관리 등 벤치마킹 기회까지 제공한다.
2024-12-2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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