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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강화에 눈높아진 소비자까지... 건설사, 층간소음 신기술 개발에 전력투구
[이코노믹데일리] 층간소음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정부가 층간소음 강도 높은 대책을 발표하는 등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있다. 건설업계는 층간소음 규제에 대비하고, 입주자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층간소음 저감기술 개발 등에 전력하고 있다. '바닥충격음 성능검사' 결과 및 조치 결과 통지를 의무화하는 '주택법 개정안'과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안'이 본격 시행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8월부터 층간소음 기준을 강화하고, 아파트 사용검사 전 층간소음 성능검사 결과를 입주자에게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했다. 개정안에 따라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는 층간소음 성능검사에서 기준치인 49데시벨(㏈)에 미달하는 신축 아파트에 대해 보완 시공을 권고할 수 있다. 성능검사 결과 등을 통보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알릴 경우 과태료 500만원도 부과한다. 층간소음 문제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층간소음 민원접수는 28만5848건이 접수됐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상이 회복된 뒤 층간소음 민원접수가 급증했다. 2022년 층간소음으로 민원접수는 5만2034건이었으나, 지난해에는 7만119건이 접수됐다. 실내 생활 증가와 재택근무 활성화 등으로 거주공간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건설업계가 층간소음 저감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DL이앤씨는 최근 자사가 개발한 바닥구조가 국토부 지정 인정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품질시험인정센터가 진행한 경량충격음과 중량충격음 2개 부문 성능평가에서 모두 1등급 인정서를 받았다. 1등급 인정서를 받으려면 경량·중량 모두 37db 이하로 소음을 차단해야 한다. 중량충격음은 사람이 뛰거나 걸을 때, 경량충격음은 의자를 끌거나 장난감을 떨어뜨릴 때 주로 발생한다. DL이앤씨는 평가 결과 도서관 소음 수준인 35db 내외로 나타났다. DL이앤씨는 앞서 12개의 특허 기술을 집약해 만든 2등급 바닥구조인 ‘D-사일런트 플로어’를 개선해 1등급 기술을 완성했다.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는 마감 모르타르(시멘트와 모래를 물로 반죽한 것) 및 완충재를 적용했다. 바닥(슬래브)으로 전달되는 진동을 분산시키기 위해 기초 모르타르와 슬래브 사이에 진동 절연패드도 배치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구조를 천장에 시공하는 이른바 '천장형 차음 구조'를 건설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기존의 바닥형 차음 구조와 달리 천장에 층간소음 저감 구조를 시공하는 방식으로, 천장형 고성능 방음 소재 제작 전문기업 제이제이엔에스가 개발한 메타물질을 활용했다. 실제 건설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현장실험과 구조개선을 진행했고, '층간 차음을 위한 차음판 시공 방법' 공동 특허 출원을 마쳤다. 천장형 차음 구조는 위층의 바닥 하부와 천장 마감 사이에 메타물질 방음 소재를 시공한다. 위층 바닥 하부에는 고체 전달음을 감소시키는 방음 소재를, 천장 위에는 공기 전달음을 차단하는 방음 소재를 각각 적용한다. 이 구조는 소재가 얇고 가벼워 시공·유지보수 과정이 간편하다. 또 기존 건축물 골조 변경없이 추가 시공이 가능하다. 중견건설사도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기술개발에 적극적이다. 우미건설은 층간소음 저감에 효과적인 고점탄성 모르타르 사용 바닥구조를 개발했다. 우미건설이 두산건설, 유진기업, 베토텍과 연구 협약을 맺고 공동 개발한 이 바닥구조는 일반 표준 바닥 구조보다 8~10㏈ 이상의 소음 저감 효과가 있다. 또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이중 모르타르 바닥 구조보다도 2㏈ 이상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건설은 HL디앤아이한라, 메타이노텍과 공동주택 소음 저감을 위해 개발한 3개 타입의 ‘층간소음 인정바닥구조’를 개발했다. 이 구조는 완충재와 몰탈구조를 통해 바닥구조의 성능을 높였으며 기존 바닥구조에 적용할 수 있다. 다만 업계에선 층간소음 해결을 위해서는 공사비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정부에서 층간소음 문제에 대한 규제 강화 신호를 지속해서 보내면서 건설사의 부담이 이전보다 커졌다"며 "층간소음 저감을 위해서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고, 바닥재에 적용하는 완충재 등이 늘어나면 공사비가 증가하고, 결국 분양가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다.
2024-11-05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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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시리즈 아크티스 노바 5 화이트...디자인과 성능의 완벽한 하모니
[이코노믹데일리] 스틸시리즈가 새롭게 선보인 ‘아크티스 노바5 화이트’ 무선 게이밍 헤드셋이 다양한 게이머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PC, 콘솔, 모바일 등 여러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플랫폼 호환성을 자랑하며 고품질 음향과 우수한 착용감으로 세련된 디자인으로 게이밍 경험을 한층 더 향상시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고급스러움과 실용성의 완벽한 조화 디자인 측면에서 아크티스 노바5 화이트는 게이밍 헤드셋의 전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더욱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외관을 자랑한다. 순백색의 깔끔한 외형은 산뜻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기존의 어두운 색감이 주를 이루는 게이밍 헤드셋 시장에서 차별화된 매력을 발산한다. 과도한 RGB 조명을 배제하고 심플함을 강조한 디자인은 게임 룸뿐만 아니라 사무실이나 거실 같은 다양한 공간에도 잘 어울린다. 기존 스틸시리즈의 헤드셋 라인업과 비슷한 디자인을 따르면서도 새로운 시도를 더했다. ABS 플라스틱 소재의 매트한 표면 처리는 고급스러움보다는 실용성을 중시한 선택으로 지문이나 오염 방지에 효과적이며 내구성도 뛰어나다. 특히 흠집에 강한 특성 덕분에 오랜 기간 사용해도 깔끔한 외관을 유지할 수 있다. 그와 동시에 순백색 컬러는 청결함과 신선한 인상을 주며 현대적인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린다. 헤드셋의 이어컵은 통기성이 뛰어난 부드러운 패브릭 소재로 제작되어 착용감이 매우 우수하다. 특히 더운 날씨에도 장시간 착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장시간 게임을 하더라도 사용자가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이러한 디자인적 요소 덕분에 실용성과 미적인 가치를 동시에 충족한다. ◆ 실용적인 착용감과 위생성까지 고려한 디자인 아크티스 노바5 화이트는 착용감에서도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머리를 받치는 헤드밴드는 쿠션이 아닌 밴드 방식으로 설계되어 길이 조절이 가능하고 탈착이 용이해 위생적인 관리와 장기간 사용에 적합하다. 기존 스틸시리즈 헤드셋에서 일부 사용자들이 불편함을 느꼈던 길이 조절 문제를 개선해 사용자 개인의 두상에 맞춰 헤드셋 각도와 길이를 손쉽게 조절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헤드셋을 장시간 착용해도 머리에 가해지는 압박을 최소화해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다. 구성품으로는 헤드셋 본체, C타입 충전 케이블, C타입 동글, PC 연결용 USB 케이블, 그리고 사용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다. C타입 동글 덕분에 닌텐도 스위치나 플레이스테이션과 같은 콘솔 기기와의 연결이 용이하며 USB 케이블을 통해 PC에서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 뛰어난 배터리 성능으로 장시간 게임 플레이 가능 배터리 성능은 게이밍 헤드셋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데 아크티스 노바5 화이트는 이 부분에서도 기대를 뛰어넘는 성능을 제공한다. 블루투스 연결 시 최대 60시간, 2.4GHz 무선 연결 시 약 30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어 장시간 게임 세션이나 작업 시에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실제로 약 67% 충전 상태에서 6시간 사용 후에도 18% 정도의 배터리가 남아 있어 스펙에 부합하는 뛰어난 효율성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USB-C 고속 충전 기능을 지원하여 15분 충전으로 6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이는 갑작스럽게 배터리가 부족해도 빠르게 충전해 장시간 게임 플레이를 끊김 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해준다. 장시간 게이밍을 즐기는 사용자들에게 특히 유용한 기능이다. ◆ 간편한 조작과 향상된 AI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 기능 아크티스 노바5는 간결한 버튼 배열로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2.4GHz 무선과 블루투스 전환 버튼을 통해 기기 간 전환이 쉬워 게임 도중 스마트폰으로 전화를 받거나 다른 기기로 전환하는 등 여러 상황에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전반적인 버튼 구성은 직관적이며 게임 중에도 쉽게 조작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이 크게 강화됐다. 또한 마이크 음소거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LED 표시와 착탈식 마이크는 아크티스 노바5의 주요 장점 중 하나다. AI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탑재된 클리어캐스트 마이크는 32KHz/16비트 오디오를 지원하는 고대역폭 칩셋을 사용하여 기존 제품보다 2배 향상된 음질을 제공한다. 키보드 타이핑 소리나 주변의 환경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면서도 사용자의 목소리는 또렷하게 전달해 팀플레이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이 한층 더 원활해진다. 특히 이번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팀 게임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FPS 게임에서는 주변 소음 없이 팀원들과의 음성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빠르고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으로 팀의 전략적인 플레이를 돕는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회의나 강의, 재택근무 환경에서도 선명한 음질을 제공해 다목적 용도로도 매우 유용하다. ◆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을 겸비한 아크티스 노바 5 화이트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노바 5 화이트는 동급의 다른 게이밍 헤드셋과 비교했을 때도 여러 면에서 장점을 보인다. 특히 디자인적으로 우수한 제품으로,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화이트 컬러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며, 미니멀하고 세련된 외관이 특징이다. 이 디자인은 단순히 미적 만족감을 넘어서 실제 착용 시의 편안함과 함께 견고한 내구성까지 겸비해 사용자 경험을 더욱 향상시킨다. 로지텍 G733 무선 헤드셋과 비교하면 배터리 수명이 더 길고 주파수 응답 범위가 넓어 더 풍부한 음질을 제공한다. 또한 레이저 BlackShark V2 Pro와 비교했을 때는 더 가벼운 무게와 더 다양한 연결 옵션을 자랑해 사용자가 여러 기기를 사용할 때 더욱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 그러나 PC 게임에 집중하는 사용자라면 상위 모델인 노바7 또는 노바 프로를 고려해 볼 만하다. 상위 모델들은 더 정교한 오디오 처리 기능과 추가적인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제공해 보다 깊이 있는 음향 경험을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적합하다.
2024-09-27 18: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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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2024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지난 5일, 고용노동부가 선정하는 '2024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이름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매년 일자리 창출과 개선에 앞장선 100개 기업을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선정 과정에서 공정 채용, 일·가정 양립 지원, 직원 역량 강화, 보상 체계 개편, 노사 상생 등 여러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유플러스는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해외 캠퍼스 리쿠르팅과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 중이다. 또한 매년 'TECH+U+'라는 테크 컨퍼런스를 개최해 AI, SW, 보안 분야의 기술력을 소개하며 개발 인력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한 제도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행복+2시간'을 통해 기념일 조기 퇴근을, '조이풀 패밀리데이'로 가족 초청 행사를 진행한다. 육아 중인 직원을 위해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CEO가 직접 출산 축하 선물을 보내는 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직원들의 유연한 근무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사무실 밖에서도 업무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재택근무 제도도 일부 시행 중이다. 양효석 LG유플러스 최고인사책임자는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면서도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겠다"며 "혁신적인 업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와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직원 중심의 기업 문화와 지속적인 일자리 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라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할 것"라고 전했다.
2024-09-06 1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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