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국제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검색
검색 버튼
검색
'점착제'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2
건
"냉장고 문을 테이프로 붙인다고?"…산업 현장 '숨은 주역' 3M
[이코노믹데일리] "스카치 테이프, 포스트잇, 수세미…" 3M이라는 회사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세 가지 제품이다. 소비자들에게는 흔히 빨간 로고의 '테이프 회사'로 알려져 있다. 전국 모든 문방구에 3M 제품이 없는 곳이 없다. 어쩌면 초등학생들에게는 삼성, LG보다 3M이 더 친숙한 기업일 수도 있다. 사실 문방구에 납품되는 소비자용 제품의 매출은 한국3M 연간 매출의 20%에 불과하다. 그 외에 80%를 차지하는 건 가전, 스마트폰, 자동차, 반도체, 배터리 등 산업 현장에서 없어서는 안 될 기업간거래(B2B)용 테이프(점착제)다. 한국3M은 21일 경기 화성시 한국3M기술연구소에서 테크브리핑을 개최하고 지속가능성을 갖춘 '첨단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한국3M은 기존에 기계적인 결합(볼팅)으로만 가능하던 일을 테이프 하나로 해내고 있다. 김정민 3M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매니저는 "볼트와 너트로 각종 부품을 결합하면 제품이 무겁고 폐기물도 많이 나온다"며 "3M 접착 솔루션을 사용할 경우 유해 물질을 줄이고 폐기물·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무엇보다도 고객사의 요구를 최우선에 둔다. 고객사의 제품과 사용 용도에 최적화된 제품을 만드는 데 주력한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A전자에서 점착제를 제거해도 찌꺼기 없이 깔끔하게 수리할 수 있는 스마트폰용 접착 제품을 필요로 하면 그에 맞는 우수한 접착 성능과 작업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게 바로 3M이다. 3M의 접착 솔루션은 때론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기도 한다. 이하영 3M 산업용 테이프 및 접착제 사업부 어플리케이션 엔지니어 팀장은 "최근엔 붙일 땐 강력하게 붙지만, 뗄 때는 쉽게 떼어지는 접착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모순적이고 어려운 기술이지만 이런 게 바로 고객사의 니즈"라고 말했다. 고객기술센터인 CTC 투어에서는 3M의 기술이 담긴 각종 제품을 만나 볼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3M이 힘을 준 건 '3M VHB 테이프'다. VHB 테이프는 용접도 대체할 수 있을 정도의 강력한 접착력을 갖췄다. 정밀한 포지셔닝이 필요한 차량용 디스플레이나 냉장고·TV 등 전자기기 부품 접착에 용이하다. 자동차에도 3M 제품은 빠지지 않는다. 차량에 엠블럼을 부착하는 일도 3M이 담당한다. 타이어를 타고 올라오는 진동·저주파 소음을 줄이기 위해 대부분의 완성차 업체들이 3M의 고성능 제진재나 흡음재를 활용하고 있다. 요즘 최대 이슈로 떠오른 전기차 화재 문제에 있어서도 3M은 '해결사'로 불린다. 김 매니저는 "3M이 개발한 전기차용 배터리 소재 '글라스 버블'은 배터리 온도 관리에 도움을 준다"며 "열폭주를 막지는 못하지만 승객이 대피하는 데 시간을 벌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면서 3M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지도 강하게 내비쳤다. 3M의 전체 제품군 5만5000개 중 약 70%는 '무용제(솔벤트 프리)' 제품이다. 이 팀장은 "무용제 점착제 코팅 방식을 적용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보다 효율적으로 (점착제가 유지되도록 보호하는 하얀색 종이인) 이형지 등의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전했다. 실제 3M은 신제품을 개발할 때면 지속 가능한 가치를 우선 검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최근 개발된 신제품들 역시 개발 과정에서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우선 검토해 회사가 지향하는 지속 가능성의 방향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024-08-21 16:47:54
다성피앤에프 산업용 보호테이프ㆍ랩…특허기술로 차별화
[이코노믹데일리] 산업용 보호테이프 제조기업 ㈜다성피앤에프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COEX에서 개막한 ‘2024 하우징브랜드페어’에 참가해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선보이며 주목을 끌었다. 다성피앤에프가 생산하는 산업용 보호테이프와 산업용 랩은 산업현장 및 물류유통 현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산업용 보호테이프는 제품의 보관 가공 운송 중 발생할 수 있는 외부 오염과 손상을 효율적으로 차단 및 보호해 제품의 가치를 높여주는 기능을 하며 산업용 랩은 물류 유통 현장에서 팰릿 적재 제품의 고정 및 제품 외포장재를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다양한 소재의 표면을 보호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산업용 보호테이프는 피착물에 잘 붙어있어야 하는 일반 테이프류와 달리 잘 떼어지기도 해야 하며 떼어낼 때 이물질이 남지 않아야 한다. 다성피앤에프의 보호테이프는 뛰어난 인장강도와 연신율이 높은 PE필름 사용으로 차별화된 내구성과 점착 강도를 자랑한다. 동시에 점착제 도포면에 특수 내면 처리를 통해 부착 후 테이프를 떼어내도 점착제의 잔유물이 피착제에 남지 않는다. 타사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자랑하는 특허기술도 돋보인다. 다성피앤에프는 자사의 건조 특허 기술을 적용해 고속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폭 1500mm 분당 약 190m의 고속 생산에 성공해 경쟁사 대비 약 2.5배 이상의 빠른 생산속도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한 ‘랩핑용재단장치’ 특허를 적용해 생산성은 높이고 불량률을 줄였다. 자체 제작한 규격 및 비규격 재단기를 적용해 500mm 기준 하루 최대 4000R/L 이상을 재단하고 있다. 비규격 재단의 경우 mm 단위까지 재단이 가능해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사이즈의 적시 공급이 가능하다. 고객사 및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또한 강점이다. 고객사와는 안정적인 제품공급 및 요청사항에 대한 빠른 피드백으로 고객 이탈률이 적으며, 협력사와는 기술적인 협업과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중대형 유통업체와 OEM 계약을 통해 납기준수 및 품질보증을 하고 있으며 평균거래기간은 9년 이상이다. 다성피앤에프는 ESG 경영에 대한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에너지 절감을 위해 태양광 패널과 RTO(용제 회수 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직원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하기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 경영효율 개선과 직원들의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해 스마트공장 도입도 계획하고 있으며 청년 친화 강소기업, 노사문화 우수기업을 목표로 직원 복지제도를 강화하고 있다. 다성피앤에프는 사회공헌을 위한 사회환원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사업장이 위치한 김포 관내 고등학생 5명에게 3년간 총 3600만원의 장학금 전달을 시작으로 세이브 더 칠드런, 월드비전, 국경없는의사회 등을 통해 전 세계 취약계층에 매달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취약계층 노숙인과 홀몸노인들을 위해 ‘안나의 집’ 후원과부산대병원 소아암병동, 중진공감장학금기부 등 다양한 곳에 기부를 하고 있다. 신민경 대표는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가족지원 기업인위원회 감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신민경 대표는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과 다년간 축적된 제조·생산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보호테이프 전문 제조업체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시대의 흐름에 맞춰 스마트 팩토리 및 ESG 경영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해 나가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복지 제도를 마련하고, 균형 잡힌 일과 생활을 보장하는 ‘워라벨’ 우선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2024-04-14 06:00:00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단독] 빗썸, 24시간 디지털 자산 출금 제한 해제...이용자 보호법 시행령 따른 조치
2
[ED포토] 추석 저녁 서울에 떠오른 슈퍼문
3
친환경 선박에서 빠르게 추격해 오는 중국 조선사들…수소 인프라 세계 1위
4
현대차·GM 공동개발·생산 발표…"기회지만 섣부른 판단 말아야"
5
귀성길 알려주는 티맵, 스타벅스로 안내한다…단순 내비게이션 시대는 '끝'
6
보험도 AI 시대…빠르고 편하게 '맞춤 가입'
7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 제일제당·컬리 식품 공동기획, 롯데 '새로' 4억병 돌파
8
한국이 신경써야 할 수출 무대 '비셰그라드 4국'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우리금융 부당 대출 지적하면서, 감독 실패엔 모르쇠 '이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