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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창업자 거취 속 네이버-카카오 'AI 시대' 명암 엇갈리나
[이코노믹데일리] 인공지능(AI) 기술 패러다임을 재편하는 대전환기에 국내 양대 IT 공룡 네이버와 카카오가 창업자라는 구심점 변화라는 변곡점을 맞이하며 대비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해진 창업자의 전격 복귀를 발판 삼아 AI 중심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는 네이버와 달리 김범수 창업자의 건강 악화로 인한 경영 일선 후퇴는 카카오의 미래를 불확실성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카카오가 ‘다음’ 포털 분사라는 초강수를 두며 AI 시대 생존 전략을 모색하고 있지만 업계는 리더십 공백과 심화되는 AI 경쟁 속에서 카카오의 앞날에 대한 우려 섞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최근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건강상의 이유로 그룹 컨트롤타워인 CA협의체 의장직에서 물러났다. 이는 7년 만에 이사회 복귀를 앞둔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와 극명히 대조되는 행보다. 카카오 측은 김 창업자의 건강 문제를 공식적인 사임 이유로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사법 리스크 역시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을 제기한다. ‘창업주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정신아 신임 대표 체제 하에 AI 중심의 사업 재편을 꾀하려는 카카오의 절박함이 읽히는 대목이다. 김 창업자의 부재는 카카오의 경영 쇄신 작업에 즉각적인 난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그동안 김 창업자는 그룹의 주요 의사결정, 특히 인수합병(M&A)이나 사업 매각 등 굵직한 사안에 깊숙이 관여해왔다. 정신아 대표가 단독으로 카카오를 이끌게 되면서 과거와 같은 속도감 있는 의사결정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카카오가 당면한 과제는 ‘문어발 확장’, ‘골목상권 침해’ 등 부정적 이미지를 쇄신하고 AI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여 미래 성장 동력을 찾는 것이다. 창업자의 부재는 이러한 과제 해결에 추진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카카오가 꺼내든 ‘다음’ 포털 분사 카드는 이러한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승부수로 풀이된다. 한때 ‘국민 포털’로 명성을 떨쳤던 ‘다음’은 모바일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며 현재 검색 시장 점유율이 2%대로 추락했다. 카카오는 ‘다음’ 분사를 통해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AI 등 미래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지만 업계에서는 ‘매각’ 수순이라는 관측에 무게를 싣고 있다. AI와 카카오톡 중심의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비핵심 사업으로 전락한 ‘다음’을 정리하여 재무 구조를 개선하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다. 하지만 ‘다음’ 분사가 카카오에 ‘약’이 될지 ‘독’이 될지는 미지수다. ‘다음’이 독립 법인으로 분사하여 의사결정 구조를 단순화하고 조직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도 있지만 이미 네이버와 구글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검색 시장에서 ‘다음’이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오히려 분사 과정에서 조직 와해 및 인력 유출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카카오의 미래는 결국 AI 경쟁력 확보에 달려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정신아 대표 취임 이후 카카오는 오픈AI와의 파트너십 체결, AI 전담 조직 ‘카나나’ 출범 등 AI 사업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하지만 AI 분야는 이미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레드오션’이다. 후발주자인 카카오가 네이버, 구글 등과의 경쟁에서 얼마나 빠르게 격차를 좁히고 차별화된 AI 기술력을 확보하느냐가 카카오 AI 사업 성공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더욱이 최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카카오의 AI 서비스 ‘카나나’에 대해 개인정보보호 규제를 강화하면서 AI 사업 추진에 또 다른 난관에 직면했다. 반면 네이버는 이해진 창업자의 복귀를 기점으로 AI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자 출신인 이해진 창업자는 기술 트렌드에 대한 깊은 이해와 빠른 의사결정 능력을 바탕으로 네이버를 현재의 IT 공룡으로 성장시킨 주역이다. 그의 복귀는 네이버의 AI 사업 추진에 강력한 추진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네이버는 이해진 창업자의 복귀를 앞두고 AI 기반 쇼핑 앱을 출시하며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이버는 이미 ‘하이퍼클로바’라는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을 보유하고 있지만 챗GPT와 같은 글로벌 선두 AI 모델과의 성능 격차를 좁히고 AI 기술을 실제 서비스에 성공적으로 접목시키는 것이 과제다. 한편 엇갈린 창업자의 거취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AI 시대 생존 전략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해진 창업자의 복귀로 AI 드라이브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네이버와 달리 김범수 창업자의 부재와 ‘다음’ 분사라는 불확실성 속에서 카카오가 AI 경쟁력을 확보하고 쇄신에 성공할 수 있을지 두 IT 공룡의 엇갈린 운명은 한국 IT 산업 지형도 변화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5-03-14 09:39:00
카카오, 책임경영 '솔선수범'…CA협의체 임원 19명, 4억3000만원 자사주 매입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 그룹 경영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CA협의체 임원진이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에 적극 나섰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권대열 ESG위원장, 황태선 재무총괄대표 등 CA협의체 임원 19명이 총 4억 37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에는 신종환 재무총괄대표, 조석영 준법지원팀장, 김도영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내정자 등 주요 임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신종환 CFO는 3월 6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5041만 2230원 상당의 자사주 1170주를 장내 매수했으며, 황태선 총괄대표는 10일 5340만원 규모의 1200주를 매입했다. 정종욱 책임경영위원장과 김도영 성과리더, 권대열 ESG위원장 역시 4000만원 이상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CA협의체는 카카오 그룹 경영의 컨트롤타워로서, 경영쇄신위원회, ESG위원회 등 5개 위원회를 통해 그룹 경영을 총괄한다. 이번 CA협의체 임원진의 자사주 매입은 그룹 차원의 책임경영 강화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주가 부양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긍정적 시그널로 해석될 수 있다. 이번 임원진의 자사주 매입은 정신아 대표 취임 이후 책임경영 강화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정신아 대표는 지난해 5월과 8월 그리고 지난달에도 1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강조해왔다. 특히 지난해 5월 주주 서한에서는 매년 2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더불어 지난해 11월에도 CA협의체 임원 9명이 총 4억 526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카카오 내부적으로 책임경영을 위한 자발적인 주식 매입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책임경영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주식을 매수했다"고 설명했다. 임원진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 긍정적인 시장 반응이 나타나며 3월 1일 이후 카카오 주가는 5%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CA협의체 임원진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 의지를 확고히 하고 주주 신뢰를 회복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2025-03-11 17:00:05
카카오 정신아 대표, 연말연시 대비 데이터센터 안산 방문… 서비스 안정 총력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 정신아 대표가 연말연시를 앞두고 서비스 안정성 점검을 위해 24일 오전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을 방문했다고 카카오 측은 밝혔다. 이번 방문은 크리스마스와 새해 인사 등으로 카카오톡 트래픽이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인프라 현황을 점검하고 각종 카카오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확보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카카오톡은 1초당 평균 4만 5천 건의 메시지가 발송되며 일평균 수발신량은 100억 건을 넘어선다. 특히 12월 31일에서 1월 1일로 넘어가는 자정에는 평소 대비 3배 이상의 트래픽이 집중되며 주요 이벤트 발생 시에는 평소보다 최대 10배까지 트래픽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는 데이터센터 운영 현황과 안정성 확보를 위한 대비책을 보고받은 후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며 “데이터센터는 카카오 서비스의 심장과 같은 곳”이라며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이용자들이 중요한 순간을 카카오톡으로 나눌 수 있다는 사명감으로 모두의 일상을 안전하게 연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카카오는 그동안 축적해온 순간 집중 트래픽 처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의 중요한 연결 순간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연말연시에도 서버 확충, 비상 인력 투입, 트래픽 분산 작업 등 철저한 대비 체계를 가동하여 서비스 안정성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이미 체계적인 장애 대응 시스템, 모니터링 시스템 강화, 장애 모의 훈련, 정보 보호 실천, 다중화 시스템 구축, BCP(Business Continuity Plan, 사업 연속성 계획) 등 서비스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실행 체계를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 안산시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내에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연면적 4만7378제곱미터 규모로 4000개의 랙과 10만 대 이상의 서버를 수용할 수 있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다. 카카오는 이용자들의 안전한 서비스 이용을 위한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지난해 9월 데이터센터를 준공하고 올해 1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2024-12-24 11: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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