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72건
-
-
-
-
-
-
방통위, 구글·네이버·통신사 망 계약 가이드라인 점검
[이코노믹데일리]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콘텐츠제공사업자(CP)와 통신사 간 망 이용대가 계약 가이드라인 이행 여부를 처음으로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구글, 넷플릭스, 메타, 아마존, 틱톡, 네이버, 카카오 등 주요 CP와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를 대상으로 약 5개월간 진행됐다. 방통위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가이드라인 준수 상황을 점검하며 CP와 통신사가 망 이용계약 시 신의성실 원칙을 따르고 있는지, 특정 계약 강요나 담합 등 불공정행위가 있었는지를 조사했다. 2019년 12월 방통위가 마련한 가이드라인은 망 이용계약 당사자 간 공정한 계약 체결을 보장하기 위한 원칙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신의성실 원칙 준수 △차별적 계약 조건 금지 △특정 계약 내용 강요 금지 △제3자와의 계약 체결이나 거부 강요 금지 등이 포함된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망 대가의 적정성과 계약 조건의 공정성을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조사 결과를 분석한 후 이를 토대로 제도 개선 사항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망 이용대가 문제는 업계와 국회에서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구글과 같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국내 통신사와 정당한 망 이용대가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최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관련 내용이 다뤄졌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망 이용계약의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망 이용계약 공정화법)을 대표 발의하며 이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방통위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국내외 기업 간 공정한 망 계약 문화 정착과 제도 개선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2024-11-18 16:06:24
-
-
-
-
한국앤컴퍼니그룹, 임직원 가족 초청 '패밀리데이'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한국앤컴퍼 니그룹이 지난달 26일과 지난 2일 두 차례에 걸쳐 경기 성남시 판교 소재 본사 '테크노플렉스'와 대전 유성구 소재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에서 그룹사 임직원 182개 가정, 총 67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2024 한국앤컴퍼니그룹 패밀리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인 이번 행사는 한국앤컴퍼니그룹 임직원이 가족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됐다. 임직원의 긍정적인 소속감을 고취하는 동시에 패밀리데이에 참여한 가족과의 유대감 강화를 통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가족 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정착시킨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행사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혁신 가치를 담은 '테크노플렉스', '한국테크노돔' 등 첨단 인프라를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테크노플렉스에서는 아시아 최대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을 배경으로 레이싱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시뮬레이터 체험을 진행했다. 임직원 자녀들이 한국앤컴퍼니그룹에 대해 친밀감을 가질 수 있도록 사내 커뮤니케이션 캐릭터 '이노', '베이', '션'을 활용한 에어벌룬, 오브제 등을 로비 및 체험 공간에 배치하고 사진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가족의 근무 공간을 경험할 수 있는 모의 가족회의, 페이스페인팅, 가족사진 촬영, 키링 및 캘리그래피 가훈 만들기, 보물 찾기 스탬프 맵 프로그램 등 이벤트도 마련했다.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에서는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비롯해 타이어 제품 개발에 활용되는 다수의 연구개발(R&D) 시설을 개방했다. 3D 프린팅을 이용한 나만의 미니 타이어 만들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가족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2024-11-04 16:27:31
-
-
-
-
-
에코프로 "초격차 기술·코스트 리더십으로 업계 판도 바꾸겠다"
[이코노믹데일리] 배터리 제조업체 에코프로가 창립 26주년을 맞아 초격차 기술과 코스트 리더십으로 삼원계 양극재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에서 '광물-제련-전구체-양극소재'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통합 양극재 프로젝트도 추진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22일 포항캠퍼스에서 26주년 창립기념식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은 창립 기념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현재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캐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통합 양극재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전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 전 회장은 "되돌아보면 에코프로가 걸어온 지난 26년 동안 위기가 아닌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현재에 안주하기 보다는 미래를 선택한 결과 3500명이 함께하는 친환경 기업과 이차전지 대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삼원계 배터리가 하이니켈 기술력을 바탕으로 급성장하면서 자만심에 빠져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 확보에 소홀하지 않았는가 반성한다” 며 “현재의 위기가 3년이 갈지 5년이 갈지 모른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위기 타개책으로 중국 전구체 제조사인 거린메이(GEM)와의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 법인 설립 구상을 제시했다. 이 전 회장은 “초격차 기술 리더십과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해야 이차전지 사업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며 “GEM과 힘을 합쳐 광산, 제련에서 양극재, 리사이클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완성하면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배터리 소재 사업은 광산, 제련, 전구체, 양극재 등 크게 네 부문의 생태계로 구성된다. GEM은 인도네시아에 15만t의 니켈을 생산할 수 있는 제련소를 운영하면서 배터리 소재 밸류체인의 가장 밑단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하이니켈 양극소재 글로벌 1위 기업이다. 두 회사는 제련-전구체-양극재로 이어지는 양극소재 밸류체인을 구축하면 획기적인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게 돼 양극소재 시장의 판을 뒤흔들 수 있는 혁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전 회장은 “더 좋은 에코프로, 더 큰 에코프로로 지속 성장하려면 차별화된 초격차 기술력,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 두려움 없는 새로운 도전 등 할 수 있다는 혁신문화 정착을 실행하고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에코프로는 이날 창립기념식에서 에코프로의 핵심가치인 변화와 혁신, 도전, 신뢰를 실천해 온 우수 사원 및 장기 근속 사원에 대한 표창도 이뤄졌다. 에코프로인(人)상 수상자로는 에코프로 글로벌자원실 소속 조권 수석과 에코프로비엠 소재분석팀 소속 조민수 책임이 선정됐다.
2024-10-23 18:5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