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3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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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아, 안녕' 봄철 피로는 줄이고 에너지는 채우는 필수템
[이코노믹데일리] 매년 봄이 찾아오면 졸음과 피로감을 느끼는 춘곤증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춘곤증은 계절 변화에 신체 리듬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시적인 증상으로 피로감·졸음·무기력증이 동반된다. 이를 예방하고 활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 성분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품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는데 특히 비타민B군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에너지를 생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B1(티아민)의 경우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전환해 피로 회복을 돕고 비타민B12는 신경 기능을 유지하며 활력을 증가시키는 데 기여한다. 제약사들은 춘곤증 완화와 피로 회복, 활력 증진을 돕는 다양한 고함량 비타민B 복합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대웅제약은 2009년 첫 출시한 ‘임팩타민 파워’에 이어 소비자들의 건강 관리 니즈에 맞춰 혈관 건강, 간편 섭취, 프리미엄 비타민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들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임팩타민 파워는 비타민B군 10종(B1, B2, B3, B5, B6, B7, B9, B12, 콜린, 이노시톨)을 균형 있게 함유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에너지 생성을 돕는다. 특히 신경통, 근육통, 관절통, 구내염 등의 증상을 완화에 효과적이며 눈의 피로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팩타민 파워 외에도 온 가족이 함께 복용할 수 있는 ‘임팩타민 프리미엄’, 성장기 청소년 뼈 건강 강화를 위해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를 더한 ‘임팩타민 파워 A+’, 혈관 관리를 돕기 위해 비타민K가 보강된 ‘임팩타민 케어’, 바쁜 현대인을 위한 하루 한 알로 간편하게 피로 회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임팩타민 원스’, 활성비타민B군 5종을 함유한 프리미엄 제품 ‘임팩타민 시그니처’로 구성돼 있다. 특히 임팩타민 시리즈는 대웅제약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함량 비타민B 복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속쓰림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또한 원료 선별부터 생산, 완제품까지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우수한 제품력을 자랑하고 있다. GC녹십자의 대표적인 고함량 활성비타민 ‘비맥스 시리즈’는 2012년 ‘비맥스 골드’ 출시 이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현재 총 8종의 제품군을 갖추고 있으며 활성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을 고르게 포함해 피로 회복과 에너지 대사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군으로 연령대와 건강 상태에 따라 세분화된 구성을 갖추고 있다. 남녀노소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고 활성비타민과 미네랄이 고르게 포함돼 피로 해소와 에너지 대사 활성에 도움을 주는 ‘비맥스 액티브’와 ‘비맥스 골드’를 비롯해 여성건강을 고려해 엘-시스테인, 비타민C, 셀레늄 등 항산화 성분을 보강한 ‘비맥스 비비’, 마그네슘을 고함량 함유해 근육 경련을 예방하는 ‘비맥스 엠지플러스’ 등이 있다. 또한 장년층을 위한 활성비타민 5종과 함께 녹용, 로열젤리, 당귀, 황기 등 생약 성분이 함유돼 기력 회복을 돕는 ‘비맥스 에버플러스’와 비타민B군이 가장 많이 함유된 ‘비맥스 메타’, 뇌혈관 장벽을 통과하는 비스벤티아민과 비타민B12, 비타민D, 마그네슘, 아연 등이 고함량으로 들어가 현대인들의 종합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한 ‘비맥스 메타비’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최근 새롭게 선보인 ‘비맥스 제트’는 체내 코엔자임 형태로 빠른 효과를 보이는 활성형 비타민인 ‘메코발라민’의 1일 최대 함량을 함유해 신경통 완화 효능을 강화한 점과 마그네슘, 비타민D, 타우린을 함께 함유해 피로 회복, 뼈 건강, 항산화 작용까지 동시에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일동제약의 대표적인 피로회복제 아로나민은 활성 비타민을 함유한 일반의약품으로 소비자의 건강 상태와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제품군을 제공한다. 특히 비타민B군을 중심으로 성분·함량을 달리한 맞춤형 라인업을 구축해 피로 해소뿐만 아니라 신경 건강, 피부 건강, 혈행 개선 등 종합적인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아로나민 시리즈의 핵심 성분 중 하나인 활성형 비타민B1(푸르설티아민)은 일반 비타민보다 체내 흡수와 조직 이행이 우수하며 효과 지속 시간이 더 길다. 뿐만 아니라 뇌세포 막을 투과할 수 있어 두뇌로의 영양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져 신경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아로나민 시리즈는 일반적인 비타민 제품보다 더 빠르고 지속적인 피로 해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판매 중인 아로나민 제품은 △아로나민 골드 △아로나민 골드 프리미엄 △아로나민 씨플러스 △아로나민 실버 프리미엄 △아로나민 이맥스 플러스 등 총 5종으로 구성돼 있다. 아로나민 골드는 피로 해소와 눈 건강까지 고려한 기본형 제품으로 비타민B군과 비타민C, 비타민E 등이 함유됐으며 비타민B군을 모두 활성형 비타민으로 구성해 체내 흡수율을 높이고 피로 회복 효과를 극대화했다. 아로나민 씨플러스는 항산화 성분이 강화된 제품으로 피부 건강과 피로 회복을 동시에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으로 비타민B군 7종, 비타민C, 비타민E, 셀레늄, 아연 등이 추가됐다. 아로나민 실버 프리미엄은 중장년층에게 부족할 수 있는 미네랄과 항산화 성분,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등 총 20여종의 유효 성분이 골고루 들어있어 필수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아로나민 이맥스 플러스는 비타민B군 함량을 높여 피로 회복과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한 일반적인 피로 회복 효과를 뛰어넘어 혈행 개선과 갱년기 증상 완화까지 고려한 제품이다. 특히 손발이 자주 차거나 말초 혈행 장애를 겪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유한양행의 ‘메가트루’ 시리즈는 소비자의 건강 상태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고함량 기능성 비타민제로 주목받고 있다. 2012년 출시된 메가트루는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일반 성인, 중장년층, 비타민D 보충이 필요한 소비자 등을 위한 세분화된 제품군을 선보이며 맞춤형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메가트루 시리즈는 △메가트루663 △메가트루맥스정 △메가트루파워정 △메가트루포커스정 △메가트루골드정으로 구성되며 피로 회복, 에너지 대사 활성, 면역력 강화, 뼈 건강 등 다양한 기능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특히 최근 출시된 ‘메가트루663’은 일반 비타민 대비 체내 흡수율이 높은 활성형 비타민B 6종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국내 고함량 비타민B 제품 중 최다 성분을 포함한 제품으로 비스벤티아민(B1), 코바마미드(B12) 등 활성형 비타민B군이 함유돼 있다. 비타민B12는 에너지 생성 회로에 직접 작용해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며 비타민B1은 뇌혈관장벽(BBB)을 통과해 뇌 에너지 대사를 활성화한다. 또한 비타민B12 3종(시아노코발라민, 메코발라민, 코바마미드)과 마그네슘 3종(산화마그네슘, 아스파르트산마그네슘, 글리세로인산마그네슘)을 포함해 신경 안정 효과를 극대화했다. 종근당은 2016년 3월 벤포벨을 선보인 후 벤포벨V, 벤포벨G, 벤포벨S 등 패밀리 라인업을 구축하며 고함량 비타민 시장에 합류했다. 벤포벨 시리즈는 체내 흡수율이 높은 활성형 비타민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능성 성분을 포함해 피로 회복뿐만 아니라 신경 건강, 간 기능 개선, 면역력 증진 등 종합적인 건강 관리를 제공한다. 벤포벨은 벤포티아민, 리포플라빈, 피리독신염산염, 시아노코발라민, 우르소데옥시콜산 등이 함유돼 피로 회복과 신경 건강,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한 비타민D, E, C가 포함돼 육체피로, 발육기, 임신수유기, 노년기, 병중·병후의 체력저하에 효능을 가지고 있다. 특히 벤포벨S는 신경 건강과 간 기능 개선을 위한 프리미엄 라인이다. 국내 최초로 말초신경병증 치료 성분 메코발라민과 간 기능 개선성분 우르소데옥시콜산(UDCA)을 동시에 함유한 고함량 활성비타민이다. 여기에 활성형 비타민B1 비스벤티아민도 추가돼 육체피로 뿐만 아니라 신경통 등 뇌의 피로와 신경피로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갖췄다.
2025-03-0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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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2조 돌파·보령 1조 첫 진입…국내 제약사 실적 '순항'
[이코노믹데일리] 지난해 국내 제약업계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이 지난해 매출 2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제약사 최초로 ‘2조 클럽’에 가입했다. 유한양행의 지난해 연결매출은 2조678억원으로 전년(1조8590억원) 대비 11.2% 증가했다. 이는 지속적인 신약 개발 투자와 글로벌 시장 확대가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신약 허가에 따른 기술료(마일스톤) 수익이 급증했다. 지난해 유한양행의 기술료 수익은 1052억원으로 전년(112억원) 대비 937% 증가했다. 렉라자는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존슨의 리브리반트와 병용요법으로 미국 FDA의 승인을 받으면서 유한양행은 6000만달러(약 870억원) 규모의 마일스톤을 수령했다. 의약품 부문 매출도 1조3478억원으로 전년(1조3323억원) 대비 1.2% 늘었다. 주요 처방약 실적을 보면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이 1044억원(23.6%), 고혈압 치료제 트윈스타가 924억원(13.2%), HIV 치료제 빅타비가 681억원(7.6%),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디가 607억원(8.6%) 등의 성과를 거뒀다. 보령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1조 클럽’에 합류했다. 주력 제품인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시리즈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의 견조한 판매 성과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보령의 지난해 매출은 1조171억원으로 전년(8600억원) 대비 18.3%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72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705억원) 대비 3.2% 상승해 수익성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이번 실적 성장은 보령의 대표 항고혈압제 카나브 시리즈의 꾸준한 성장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의 가파른 판매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카나브 시리즈는 국내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케이캡은 지난해 HK이노엔과 공동판매를 체결하며 국내 소화기 치료제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며 주요 매출원으로 자리 잡았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1조 클럽을 유지했다. 대웅제약의 작년 매출은매출 1조265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1조2218억원) 대비 3.56%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638억원으로 전년(1334억원) 대비 22.8%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 대웅제약의 성장 동력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등 주요 3개 제품이 이끌었다. 펙수클루는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며 주요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해 미국, 중남미,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며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높였다.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는 국산 36호 신약으로 SGLT-2(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억제제 계열 최초의 국산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출시 이후 빠른 처방 확대와 국내 시장 안착에 성공하며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는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며 글로벌 성장을 주도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를 통해 견고한 판매 성과를 보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GC녹십자도 지난해 매출 1조6799억원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이는 전년 대비 3.3% 증가한 수치로 혈액제제 사업의 글로벌 확장과 주력 제품의 해외 판매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면역글로불린제제 ‘알리글로’의 미국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해외 매출이 증가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알리글로는 면역결핍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정맥주사제로 2023년 12월 FDA로부터 승인 받은 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은 세계 최대 혈액제제 시장으로 GC녹십자는 알리글로의 본격적인 판매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 GC녹십자는 향후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아시아 등 다양한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해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종근당은 지난해 매출 1조5864억원을 기록하며 1조 클럽을 유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5.0% 감소한 수치지만 2023년에 이뤄진 노바티스와의 대규모 기술수출료 계약금이 빠진 기저 효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종근당은 재작년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와 신약 후보물질 ‘CKD-510’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총 13억500만달러(약 1조7000억원)에 달하는 규모의 딜을 성사시켰다. 당시 계약금 반환 의무가 없는 8000만달러(약 1061억원)를 수령해 2024년 실적이 상대적으로 축소됐다는 것이다. 따라서 종근당의 전반적인 실적 부진이라기보다는 일시적인 기술수출 계약금 반영 여부에 따른 차이로 해석된다.
2025-02-2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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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브 성장으로 '1조 클럽' 합류한 보령, 정기 인사서 장 대표 연임 유력해지나
[이코노믹데일리] 중견 제약사 보령이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면서 대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보령은 전날(4일) 2024년 매출 잠정 실적을 공개하며 1조1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8596억원보다 18.3%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704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3.2% 늘었다. 2024년 4분기 매출을 살펴보면 256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세를 보였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 감소하며 145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기준 '1조 클럽'에 포함된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유한양행, 종근당, 녹십자, 광동제약,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 8곳이며 보령은 9번째 기업으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보령의 1조 클럽 합류는 카나브의 실적 개선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카나브 패밀리의 4분기 매출은 372억원으로 전년(523억원)대비 감소세를 보였지만 코프로모션 준비로 인한 초도물량 일괄출고 효과 감안 시 성장세를 유지 중이라고 보령은 설명했다. 고혈압 신약 카나브는 2011년 국산 15호 신약으로 개발됐으며 이후 듀카브, 투베로, 튜카로, 아카브, 듀카브 플러스 등을 출시하며 '카나브 패밀리' 라인을 구축했다. 카나브 패밀리는 빠른 시장점유율 확대로 2021년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2022년 1300억원, 2023년 1500억원을 기록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HK이노엔과 코프로모션(공동마케팅)을 시작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도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HK이노엔의 케이캡을 보령이, 보령의 카나브를 HK이노엔이 공동 판매하는 식이다. 보령의 실적과 함께 주목받는 점은 오는 3월 정기인사에서 있을 장두현 대표의 연임 가능성이다. 현재 보령은 제약사업을 총괄하는 장두현 대표와 우주 산업 등 신사업을 발굴하는 오너 3세 김정균 대표가 각자 대표 체제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장 대표는 2022년 단독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한 후 보령의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장 대표는 취임 이후 카나브 패밀리와 케이캡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보령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카나브 패밀리는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케이캡은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보령은 이러한 핵심 제품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루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카나브 패밀리 신제품 출시를 계획하는 등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장 대표의 리더십 아래 보령은 2024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그의 연임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는 장 대표의 연임이 확정된다면 보령은 코프로모션 활용과 연구개발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성장이 둔화된 국내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2025-02-05 18: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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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신약 '3대장'으로 글로벌 제약 강자 노린다
[이코노믹데일리] 대웅제약은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나보타, 펙수클루, 엔블로를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6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해당 제품들은 기업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국산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는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13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2% 성장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출시된 ‘주보’는 미국 미용 시장 점유율 13%를 달성하며 매출 2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2024년 나보타 해외 매출은 15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보타는 미용성형 강국 태국 시장에서 매출 110억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업계는 태국시장 성공의 이유로 미국과 유럽에서 입증된 효과와 품질에 기반한 경쟁력을 꼽았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나보타 미국 상표명인 ‘주보’의 경우 미국 출시 3년만에 시장점유율 13%를 달성하며 Botox에 이어 2위 제품에 등극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유럽 승인을 획득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톡신과 필러 영업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나보타의 중국 상업화를 위한 규제 기관 실사를 마무리했으며 2025년 상반기 품목 허가에 이어 1조200억원의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 시 큰 폭의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P-CAB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는 2022년 필리핀 출시를 시작으로 멕시코, 칠레, 에콰도르에 차례로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펙수클루는 출시 2년 만에 5개국 출시, 11개국 품목 허가 신청, 14개국 수출 계약 등 30개국에 출시와 진출을 앞두며 빠르게 시장을 확대한 결과 연간 수출 100억원 이상 매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2027년까지 100개국 진출을 계획 중이다. 펙수클루는 기존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계열의의 단점을 개선한 3세대 P-CAB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신속하고 안정적인 위산 분비 억제와 긴 반감기, 식사와 무관한 복용 편의성으로 시장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희영 연구원은 “펙수클루의 경우 국내와 해외에서 동반 성장 전망하며 2024년 매출을 2023년 550억원에서 77.9% 상승한 978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지난해 종근당과 코프로모션 계약 체결과 2025년 상반기 중국 비미란성 식도염으로 승인으로 추가 성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역시 국내 출시 1년 만에 20개국에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엔블로는 기존 SGLT-2 억제제의 30분의 1 이하에 불과한 0.3mg의 적은 용량으로 뛰어난 효과를 입증하며 경증 신기능 저하 환자에서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가 확인돼 대체할 수 있는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웅제약은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에 엔블로의 품목허가신청서를 제출하며 2025년까지 15개국, 2030년까지 50개국에 진출시킬 계획으로 중동과 아세안 지역을 정조준하고 있다. 엔블로는 미국 cGMP 만큼 까다로운 브라질의 식의약품감시국 품질관리기준(GMP) 심사 통과와 에콰도르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2025년 상반기 출시와 함께 중남미 시장 확장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에콰도르를 기반으로 멕시코, 페루, 콜롬비아 등으로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5-01-07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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