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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한국적인 도시에서, 가장 미래적인 축제를"… 경주, 2026년 '대통령배 KeG' 유치 확정
[이코노믹데일리] 2026년, 대한민국 e스포츠의 미래를 짊어질 아마추어 선수들의 함성이 천년고도 경주의 심장부에서 울려 퍼진다. 경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제18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의 차기 개최지로 최종 선정되면서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새로운 디지털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이번 유치는 지난 2024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전의 성공적인 개최로 입증된 역량을 바탕으로 경주만의 특색 있는 e스포츠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대통령배 KeG는 단순한 게임 대회를 넘어선 독보적 위상을 지닌다. 2007년 시작된 이 대회는 정부가 직접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세계에서 유일한 전국 단위 아마추어 e스포츠 리그다. 이는 KeG가 상업적 논리에서 벗어나 건전한 게임 문화를 선도하고 e스포츠 저변을 확대하려는 국가적 정책 의지를 담고 있음을 의미한다. 프로 무대의 화려함 뒤에서 묵묵히 실력을 갈고닦는 전국의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공정한 기회의 장을 제공하며 대한민국 e스포츠 생태계의 뿌리를 단단하게 만드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KeG의 또 다른 핵심 가치는 ‘지역 균형 발전’에 있다. 매년 다른 도시에서 전국 결선을 치르는 순환 개최 방식은 수도권에 고도로 집중된 e스포츠 인프라와 관심을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효과적인 장치다. 개최 도시는 국비와 지방비를 1대1로 분담하는 재정 지원을 통해 부담을 덜고 ‘대통령배’라는 국가 브랜드를 활용해 높은 인지도와 흥행을 보장받는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지방의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과 미래에 대한 꿈을 심어주는 중요한 기회로 작용한다. 경주시의 유치 성공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철저한 준비 과정과 명확한 비전 제시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2024년 LCK 서머 결승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3만여명의 국내외 방문객을 유치한 경험은 경주시가 대규모 e스포츠 이벤트를 능숙하게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음을 세계적으로 입증한 결정적 계기가 됐다. 무엇보다 경주가 제시하는 e스포츠의 미래는 다른 어떤 도시도 흉내 낼 수 없는 독창성을 지닌다. 바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라는 정체성을 e스포츠와 결합하는 ‘문화 x e스포츠’ 융합 전략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강조했듯 2026년 경주에서는 첨단 디지털 문화를 상징하는 e스포츠 관람과 천년 신라의 고즈넉한 문화유산 탐방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는 e스포츠 팬들에게는 고즈넉한 역사의 향기를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는 새로운 세대의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모델이다. 검증된 숙박 시설과 편리한 교통망 등 탄탄한 관광 인프라는 이러한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든든한 기반이 된다. 한편 2026년 경주에서 열릴 KeG는 대한민국 e스포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무대가 될 것이다. 가장 한국적인 도시에서 가장 미래적인 스포츠가 만나는 특별한 경험은 전국의 e스포츠 팬들과 시민 모두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유치가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경주를 지속 가능한 e스포츠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시키는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5-08-21 0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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