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7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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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연금 가이드북 V1' 발간 外
[이코노믹데일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투자자들을 위한 실전 가이드북 '미래에셋 연금 가이드북 V1'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북은 상장지수펀드(ETF)·펀드·로보어드바이저 등 다양한 투자 수단을 활용한 연금 투자법을 제시했다. 특히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해 연금 투자 필요성과 전략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연금, 보고 듣고 읽고' 섹션에서는 유튜브·라디오·블로그 등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특화된 연금 콘텐츠를 연계했다. 가이드북에서는 미래에셋이 추천하는 연금 상품 70선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해외 주식형으로는 'TIGER 미국S&P500'과 'TIGER 미국나스닥100'을 비롯한 22종이 있다. 국내 주식형으로는 'TIGER 200',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등 12종이 포함됐다. 안정적 성향의 투자자를 위해서는 ‘TIGER 미국테크TOP10채권혼합’ 등 18종이, 인컴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를 위해서는 적절한 분배율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인출 솔루션을 제공하는 ‘TIGER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과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위클리커버드콜’ 등 12종이 제시됐다. 손수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연금마케팅부문 대표는 "이번 가이드북은 연금 투자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와 유익한 콘텐츠 모두를 담고 있다"며 "QR코드를 통해 상품 정보 외에도 홈페이지·SNS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제공해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하고 체계적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투증권,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1012억원 모집 완료 한국투자증권은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국밸류 라이프 V파워공모펀드'가 목표 모집금액인 1012억원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의 후순위 투자 출자 분까지 포함해 전체 운용 규모는 약 1181억원 수준이다. 이 펀드는 수출코리아, 웰빙, 배당플러스, 퓨처에너지 테마와 라이프자산운용의 정책변화, 스페셜티롱숏, 글로벌자산배분 테마 등 7개의 사모펀드에 동일 비중으로 투자하는 공모펀드(사모재간접)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과 라이프자산운용의 가치주 투자 운용철학을 결합해 설계하여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을 주도할 테마 주식과 자산배분을 통한 변동성 관리에 적합한 주식에 주로 투자한다. 한투증권은 지난 10일부터 단독 판매해왔다. 고객을 선순위로, 한국투자금융지주를 비롯한 계열사가 후순위로 투자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펀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15%까지는 후순위 투자자가 손실을 먼저 반영한다. 이익이 발생하면 각 사모펀드의 수익 10%까지 선순위, 후순위 투자자가 85:15 비율로 수익배분 한다. 10%를 초과하는 이익부터 선순위와 후순위 투자자가 60:40 비율로 나눠 갖는다. 양원택 한국투자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향후에도 다양한 국가, 섹터, 테마에 투자하고, 손실을 방어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구조의 상품을 출시해 고객 수익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 출범 1년…누적 700만뷰 달성" 토스증권 리서치센터가 출범 1년만에 누적 조회수 700만 뷰를 기록하고, 누적 독자 수 100만 명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출범한 토스증권 리서치센터는 개인투자자를 위한 쉽고 전문적인 투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애널리스트 3인과 콘텐츠 매니저 2인으로 구성된 리서치센터는 전문적인 조사분석 자료를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풀어내, 모바일에 최적화된 형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리서치센터가 공개한 지난 1년간의 성과에 따르면, 리서치센터 콘텐츠의 누적 조회수는 9월 기준 700만 뷰에 달했다. 이는 지난 3월 150만 뷰에서 반년 만에 5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다. 지난 1년간 리서치센터가 발행한 콘텐츠는 총 156건이었다. 가장 많은 독자가 읽은 콘텐츠는 ‘[2025 연간전망] 미국주식, 뭐 살까? (2)AI’였으며, 누적 조회수는 40만회를 기록했다. 리서치센터의 누적 독자 수도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5.3%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대(22.7%), 30대(22.1%), 50대(20.4%) 순으로 고르게 분포했다. 이영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콘텐츠당 평균 1천 건 이상의 댓글, 추천, 공유가 이뤄지는 등 독자와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해하기 쉽고 투자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 'N2 국내채권 슈퍼리워드' 이벤트 NH투자증권이 'N2 국내채권 슈퍼리워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타사에 보유한 국내채권을 N2 계좌로 입고하거나, 개별채권대여 서비스에 신규 약정하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이벤트는 11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내채권 타사입고 리워드 이벤트'는 타사에 보유한 국내채권(국공채, 특수채, 회사채 중 일부 제외)을 NH투자증권 계좌로 타사이전하는 개인 고객(나무계좌 제외)에게 순입고 금액 구간별 신세계백화점 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한다. 순입고금액이 △1억원 이상 3억원 미만은 5만원 △3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은 10만원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은 20만원 △10억원 이상 입고 시 30만원 상당의 신세계백화점 모바일상품권이 지급된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이벤트 신청 및 마케팅 동의(SMS)가 필요하며, 입고 후 상품권 지급일까지 해당 금액을 유지해야 한다. 또 '개별채권대여 서비스 신규 약정 리워드 이벤트'는 올해 1월부터 약정 이력이 없는 고객(나무고객 제외)이 신규로 개별채권대여 서비스를 약정하고, 대여 가능 종목 채권 5억원 이상을 보유할 경우 신세계백화점 모바일상품권 3만원을 제공한다. 이 혜택은 타사입고 이벤트와 중복 수령이 가능하며, 영업점에서 약정 및 이벤트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슈퍼리워드 이벤트로 지급되는 모바일상품권은 12월 중 모바일로 지급 예정이다. 배광수 NH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는 "이번 이벤트는 국내채권 시장으로 고객 투자 저변을 확대하고,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라며 "채권 및 대여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다양한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30 14: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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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머리 좋은 개미가 되고 싶다!
[이코노믹데일리] 난 개미다. 여윳돈이 좀 생기면 국장에서 지수 연계형 ETF만 약간 사두는 소소한 개미다. 지난 17일 이재명 대통령이 증권사리서치센터장과의 간담회에서 “국장 가는 건 지능 순”이란 말이 나오겠다고 한 뒤로 살짝 자부심이 생길 뻔 했다. “그렇다면 나는 머리 좋은 개미?” 천만에. 지난해 국장이 연일 죽을 쒀 “국장 탈출은 지능 순”이란 말이 나오던 시절, 그 좋다는 미장에 가본 적 없으니 난 결코 머리 좋은 개미가 아니다. 바쁜 기자 생활하며 미장까지 어른댈 여유도, 민첩한 재능(財能)도 갖질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쩌다 보니 계속 국장에 머무는 우직한 개미일뿐이다. 주식은 스포츠가 아니라, 오래한다고 잘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주식 시장의 위기 때마다 하락의 드센 파도를 온몸으로 맞아온 경험치 쌓인 개미다. 2008년 말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하루 100포인트씩 주식이 급락할 때, 내가 가입해 있던 주식형 펀드 역시 무서운 속도로 원금이 파여갔다. 그럼에도 “떨어지는 칼날은 잡지 말라”는 증시 격언과 반대로 당장 쓰지 않을 돈을 우직하게 펀드에 추가로 넣었다. 그렇지 않으면 언젠가 반등해 상승 전환시 ‘반까이’하기에 요원하다는 것을 경험상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알려진 악재는 악재가 아니다”라더니, 미국 신용등급이 뒤통수를 쳤다. 2011년 8월 5일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 중 하나인 S&P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사상 최초로 A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했다. 시장에선 이미 구문이었지만, 막상 신용등급이 하락하니 전 세계 주식시장이 미친 듯 하락했다. 당시에는 지수 연계형 ETF 상품에 약간의 투자를 하고 있어 하락이 심화될 때마다 심장에 소금 뿌리는 심정으로 물타기를 했다. 그 고통을 견딘 대가로 적금보단 나은 수익률을 실현했다. 나는 개별 종목 투자는 하지 않는다. 개인이 무슨 수로 외국인 투자자나 기관 투자자들의 정보력과 분석력, 자금력과 경쟁 하겠나 싶어서. 다만 지수 연계형 상품은 주가 상승시 그 수익률을 성실하게 반영한다는 점에서 과거에는 수시 입금형 펀드로 투자를 했고, 지금은 지수 연계형 ETF 약간을 투자 중이다. 코스피 수익률이 –9.63%를 기록한 지난해는, 각자 투자 방식은 달라도 모든 개미에게 최악의 해였을 것이다. 지난해 코스피는 일본, 중국, 영국, 독일 등 15개국 주식거래소 중 브라질 보베스파 지수(-10.36%) 다음으로 낮았다. 코스닥은 -21.64%로 이보다 훨씬 뒤처졌다. 갑자기 돈 쓸 일이 생겨 지수형 ETF를 매도 했을 때에는 엄청난 손실률에 눈물이 쏙 나올 정도였다. 그래서 국장 탈출이 지능 순이 된 것인데, 이제 국장 복귀가 지능 순이란 건 맞는 말일까? 대통령 선거가 예정됐던 올해 1, 2월부터 우리나라 주가 상승률은 세계에서 가장 높았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6·3 선거에서 당선된 후 6월 한달간 코스피는 무려 13.8%나 상승했다. 하지만 현 상황은 국장에서 뼈 굵은 개미로서 냉정하게 말해 “국장 복귀가 아이큐 순”이 되기에 충분치 않다. 바로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대주주 기준 10억 복귀’ 문제로 당정 갈등을 겪으며 주식시장이 요동을 쳤다. 이는 정부의 일관성 없는 정책적 불안정성이 언제든 시장을 뒤흔들 수 있음을 명백하게 보여주는 반증이다. 또한 부동산 증여가 사실상 6억5000만원까지 용인된 9·7 부동산 대책 역시 부동산에 계속 자금이 머물게 만드는 정책이어서, 주식시장 활성화와는 거리가 있다. 24일 주가 조작에 가담한 의사, 투자회사 등 관계자들이 대거 검거됐다. 시세 조작 세력은 반드시 시장에서 제거돼야 한다. 하지만 시세 조작 세력 제거만으론 주가가 오르진 않는다. 주식시장 상승 요인이 어디 있는지 그 정확한 맥을 짚어가며 주효한 정책을 펼쳐야 콩나물 자라듯 주가가 오를 것이다. 물려받은 자산 없는 이 땅이 청년 세대가 자산 형성의 꿈을 피울 곳이 우리나라 주식시장이길 희망한다. 부디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고 국장을 살리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公約)이 공약(空約)이 되지 않길 바란다. 무엇보다 나도 이번엔 진짜 머리 좋은 개미가 되고 싶다!
2025-09-24 15: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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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KODEX 반도체 2종 전체 반도체 ETF 중 연초 이후 수익률 1위 外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반도체레버리지'와 'KODEX AI반도체'가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중 각 분야에서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KODEX 반도체레버리지는 연초 이후 135.6% 상승하며 국내 상장한 전체 반도체 ETF 중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 레버리지·액티브 유형을 제외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담은 국내 반도체 ETF 14종 중 KODEX AI반도체가 수익률 1위다. KODEX 반도체레버리지는 국내 대표 반도체 지수인 KRX 반도체를 일간 2배 수익률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다. 종합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합쳐 전체 포트폴리오의 80% 이상 편입하고 있으며 그 외에 국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골고루 편입했다. KODEX AI반도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합쳐 46%가량 편입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향 직접적인 전방 수요뿐 아니라 한미반도체, 테크윙과 같이 HBM 밸류체인에 속하는 주식까지 고르게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업들은 AI 산업 발전의 수혜 뿐만 아니라 전통 반도체 기업의 가격 인상 사이클에 따른 폭넓은 수혜를 받으면서 여타 국내 반도체 ETF 대비 차별화된 성과를 올리고 있다. 마승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국내 반도체는 수요∙공급 미스매치에 따른 사이클이 존재하는 산업으로 폭발적인 수요가 발생하고 재고가 없는 공급자 우위의 시장 상황에서는 어느 섹터보다 높은 성과를 보여준다"며 "KODEX 반도체레버리지와 KODEX AI반도체 ETF를 통해 빠른 시장 대응 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국내 AI반도체 생태계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투운용, 방산 펀드 세미나 개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방산 펀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방산 펀드 소개를 위해 마련됐으며 김현태 글로벌퀀트운용부 책임과 남용수 상장지수펀드(ETF) 운용본부장이 발표를 맡았다. 첫번째 발표자로 김현태 책임이 나섰다. 김 책임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방위비 확대 기조가 나타나며 위성 데이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 5월 미국이 발표한 골든 돔 프로젝트만 봐도 프로젝트의 핵심이 우주 기반 미사일 방어 체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사용 발사체 개발로 우주 발사 비용을 낮춘 스페이스X와 로켓 랩, 위성과 모바일 간 직접 통신 기술을 세계 최초로 성공시킨 AST 스페이스모바일, 세계에서 가장 많은 지구 관측 위성을 운영하는 플래닛 랩스 등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번째 발표는 남용수 본부장이 진행했다. 남 본부장은 현재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를 이끌고 있다. 해당 본부 내 ETF운용부는 이날 신규 상장한 ACE 유럽방산TOP10 ETF 운용을 담당하는 부서다. ACE 유럽방산TOP10 ETF는 유럽에 상장된 종목 중 방위산업 매출 비중이 높은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으로,이날 해당 ETF가 신규 상장함에 따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ACE ETF는 100개가 됐다. 남 본부장은 "안보 위협이 지속되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2035년까지 방위비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5%까지 증액하기로 합의했다"며 "2024년 NATO 방위비(660조원)가 GDP 대비 2.2%였음을 고려할 때 2035년 기준 방위비는 지난해 전기차 시장 규모에 맞먹는 1543억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럽연합(EU)와 NATO는 방위비 증액 과정에서 '유럽산 무기 구매 정책(Buy European)'을 강조하고 있어 유럽 내 방산업체의 구조적 장기 성장이 전망된다"며 "성장 잠재력과 기술력을 모두 갖춘 유럽 방산 기업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이자, 당사가 오늘 ACE 유럽방산TOP10 ETF를 선보인 이유"라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7% 위클리커버드콜 ETF 시리즈' 2종 신규 상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7% 위클리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23일 밝혔다. TIGER 7% 위클리커버드콜 ETF 시리즈는 연간 최대 7%의 분배 한도를 활용하며 7%는 기초 자산의 성장성을 고려한 적절한 분배율로, TIGER ETF가 선보이는 지속가능한 인출 솔루션이다. TIGER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는 코스피200 지수 성장을 추종하면서 연간 최대 7%의 분배율을 목표로 하는 월배당 ETF다. 옵션 매도 비중은 평균 약 20% 수준으로 최소화해, 코스피200 성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위클리커버드콜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에 옵션 프리미엄을 더한 상품이다. 주식 포트폴리오는 배당의 연속성과 성장성, 재무건전성 고려해 안정적인 배당금 지급이 가능한 우량 배당성장주로 구성된다. 윤병호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TIGER 7% 위클리커버드콜 ETF 시리즈는 고분배의 유혹을 배제하고, 국내 주식시장에 기반해 지속가능한 현금흐름과 원금 성장을 최우선순위로 두고 설계했다"며 "이는 코스피200의 성장성과 배당성장주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은퇴 이후 생활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자산운용, '30년 장기테마' 투자상품 3종 제시 한화자산운용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30년 장기테마 투자상품으로 'PLUS K방산','PLUS K방산소부장ETF(상장지수펀드)', '한화K방산조선원전' 펀드 등 총 3종을 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한화자산운용 방산 시리즈는 한국 전략산업의 구조적 성장 모멘텀을 가장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투자 대안으로 단기 이벤트가 아니라 중장기적인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는 상품이다. PLUS K방산 ETF는 각국의 지정학적 갈등과 패권 경쟁으로 인한 전 세계적 국방비 증가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빠른 납기·높은 생산력·우수한 비용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유주의 진영에서 급증하는 무기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국가로서 한국이 대체불가한 위치에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PLUS K방산소부장 ETF 투자 시 방위산업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수 있다. 종합체계기업 수주에 따른 낙수효과를 누릴 수 있다. 부품 국산화와 직수출 확대에 따른 실질적인 성장도 예상된다. 한화K방산조선원전 펀드는 방산·조선·원전 등 3대 산업에 분산 투자해 미·중 패권 경쟁으로 인한 구조적 수혜를 폭넓게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장을 점유해온 중국에 대응해 미국이 자국 내 조선업, 원전 밸류체인 재건을 추진함에 따라 K조선 및 원전 산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영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한화자산운용은 앞으로도 국제질서 변화 속 투자 기회를 선제적으로 포착해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자산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3 17: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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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관세 이슈로 원·달러 환율 약 65원 상승"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들어 미국의 무역정책 관련해 원·달러 환율이 약 65원 상승했다는 추정이 나왔다. 1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별관에서 한은과 한국통계학회 주최로 열린 '경제통계의 진화: 인공지능(AI) 활용과 통계방법론의 확장' 포럼에서 서범석 숙명여대 통계학과 교수는 '멀티뷰(multi-view) 데이터를 이용한 원·달러 환율의 예측과 분석'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서 교수는 지난 2005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환율 언급 기사 87만3000건을 선별해 뉴스텍스트에서의 환율 평가 지표를 추출했다고 설명했다. 환율 변동을 정치, 지정학, 불확실성, 금융위기, 국제금융, 주식시장, 인플레이션, 실물경제, 국제무역, 국제유가, 무역정책, 통화정책 등 12개 분류로 나눠 추정한 결과, 환율과의 상관관계는 인플레이션이 가장 높고 실물경제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환율 관련 뉴스 언급을 통해 시기별 환율 변동의 주요인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는 관세 등 무역정책으로 인해 환율이 약 65원 상승한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이후 정치 영향으로는 약 16원, 지난 2022년 인플레이션 영향으로는 약 127원 상승한 것으로 추산됐다. 서 교수는 "뉴스 텍스트를 가공한 정보는 시장이 평가하는 원·달러 환율의 변동 요인 정보를 제공한다"며 "특히 12개월 내 단기 예측에서 텍스트 정보가 일부 유용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이날 포럼에서는 오희석 서울대 통계학과 교수가 데이터 전체 분포 구조를 활용해 잠재적인 패턴을 효과적으로 포착할 수 있는 '데이터 적응요인 모형(DAFM)'에 관해 강연했다. 오 교수는 데이터 적응요인 모형이 주가 수익률이나 실업률 예측에서 특이적 변동성 구조를 더 정밀하게 포착하고 예측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희준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는 머신러닝을 이용해 주식시장 변동성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방법을 발표했으며, 한은 관계자들은 소규모 언어모델(SLM)을 활용해 산출한 뉴스심리지수 등 AI 발전과 통계 수요 변화에 대응해 기존 통계를 개선한 사례를 소개했다.
2025-09-19 16: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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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314.53 史상 최고치 경신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증시가 새 역사를 썼다. 코스피 지수가 4년 2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3300선을 돌파했다. 미국 증시 상승과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완화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외국인 자금이 조 단위로 몰려들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06p(1.67%) 급등한 3314.53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였던 3305.21(2021년 7월 6일)을 9.32p 넘어섰다. 장중에는 3317.77까지 치솟으며 2021년 6월 25일 기록했던 장중 최고점(3316.08)도 1.69p 뛰어넘었다.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8.19p(0.99%) 오른 833.00에 마감하며 830선을 회복했다. 이날 급등세를 견인한 것은 외국인의 강력한 매수세였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381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매수 폭탄'을 터뜨렸다. 올해 들어 일일 기준으로는 최대 규모다. 기관투자자도 9028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에 동참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는 2조2839억원 규모에 달한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대규모 차익실현에 나서며 2조254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최근 상승세에서 수익을 확정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285억원, 기관이 456억원을 각각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69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정부의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완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크게 자극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양도세 관련 입장을 밝힐 전망이다. 현재 대주주 기준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강화하기로 했던 기존 방침을 철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전환 신호로 받아들여지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졌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43%), S&P 500 지수(0.27%), 나스닥 종합지수(0.37%) 모두 상승 마감했다. 미국 노동부가 비농업 부문 연간 고용 증가 폭을 대폭 하향 조정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 금리인하 기대감이 더욱 강해진 영향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장비(6.99%)가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은행(4.58%), 증권(3.26%), 반도체(2.82%), 건설(2.05%), 조선(1.00%)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화학(-0.80%), 화장품(-0.50%)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KB금융이 7.01% 급등하며 금융주 상승을 주도했고 SK하이닉스도 5.56% 뛰었다. 삼성전자(1.54%), 한화에어로스페이스(2.33%), 현대차(0.68%), 기아(0.47%), 두산에너빌리티(0.64%) 등도 동반 상승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 횡보 요인이었던 연준 금리인하 가능성 약화, 세제 개편안 실망감, AI 버블론 우려가 완화됐다"며 "원·달러 환율 안정과 외국인 자금 유입 재개가 겹쳤다"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증시를 견인한 것은 미국의 고용 지표와 국내 정책 기대감"이라며 "시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9-10 15: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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