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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진드기 주의보' 치료제 없어 위험성⭡...추석연휴 간 야외 활동 예방 필요
[이코노믹데일리] 추석을 맞아 벌초와 성묘객들이 급증함에 따라 살인진드기(SFTS)를 통한 감염 위험에 대한 경고가 나왔다. 살인진드기는 4월에서 11월 사이에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며, 이 시기에 물리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 SFTS는 38도 이상의 고열, 구토, 설사, 두통, 근육통, 결막충혈 등의 증상을 일으키며, 현재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분류되고 있다. 16일 질병관리청(질병청) 조사에 따르면, 2013년에 국내 첫 SFTS 환자가 보고된 이후 2023년까지 총 1895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연도별 사망자는 △2013년 17명 △2014년 16명 △2015년 21명 △2016년 19명 △2017년 54명 △2018년 46명 △2019년 41명 △2020년 37명 △2021년 26명 △2022년 40명 △2023년 38명으로, 총 355명이 사망하여 치명률은 18.7%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SFTS 바이러스의 주요 매개체는 작은소피참진드기, 개피참진드기, 일본참진드기, 뭉뚝참진드기 등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SFTS를 예방할 백신이나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은 상황이다. 질병청은 "SFTS 환자의 76.2%가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며 "야외활동 시 풀밭에 옷을 두거나 눕지 말고 돗자리 사용 후에는 반드시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며,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해 착용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털고 세탁하며 샤워를 통해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료계에서도 SFTS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당부했다. 강북삼성병원 감염내과 김보미 교수는 "SFTS는 혈소판을 감소시키는 질환으로, 치명률이 30%에 달하는 만큼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SFTS는 명확한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으므로 긴팔과 긴바지를 착용하는 등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드물게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에 접촉한 가족이 2차 감염될 수 있다며, 2차 감염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9-16 14: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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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일본뇌염 환자 발생...질병청, 일본뇌염 예방접종 권고
[이코노믹데일리]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일본뇌염 주의보와 경보 발령된 이후 최근 일본뇌염 환자 2명이 확인되자 예방접종 참여를 권고했다. 3일 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신고된 두 환자 모두 60대 남성으로 발열, 구토, 인지 저하, 어지러움 등의 증상을 보여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감염자들의 역학조사 결과 최근 제초작업 및 논밭 농사와 같은 야외 활동을 했으며, 모기에 물렸지만 일본뇌염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 및 두통 같은 초기 증상 외에도 뇌염으로 진행돼 고열, 발작,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 경우 환자가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어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질병청은 일본뇌염에 대해 효과적인 백신이 존재하므로,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인 2011년 이후 출생자는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 미나리밭,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서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이 모기는 한국 전 지역에서 10월까지 활동하는 것으로 관찰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8월 말 기준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평균 개체 수가 전년 대비 증가한 322개체로 확인됐다”며 “9월부터는 일본뇌염 환자가 집중 발생할 시기로 야외 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예방 접종 대상자는 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해달라”고 강조했다.
2024-09-03 1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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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다음(Daum) 날씨 서비스 새단장 및 실시간 정보 제공 강화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 다음(Daum)이 새로운 날씨 전용 페이지를 구축하고 실시간 날씨 정보와 다양한 생활 지수를 제공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날씨 서비스 개편은 사용자들에게 보다 풍부하고 정확한 날씨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다음은 기존 첫 화면과 통합검색을 통해 제공하던 날씨 정보를 넘어, 전용 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날씨, 시간대별 예보, 주간 날씨와 대기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재난재해 발생 시에는 별도의 탭을 마련해 긴급 상황에 대한 정보를 신속히 전달할 예정이다. 날씨 페이지는 ‘동네날씨’, ‘전국’, ‘영상’, ‘기상특보’ 탭으로 구성된다. ‘동네날씨’ 탭은 사용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상세한 지역 날씨 정보를 제공하며, 실시간, 시간별, 주간 날씨를 손쉽게 탐색할 수 있다. 또한, 케이웨더, 아큐웨더 등 다양한 날씨 정보 업체를 선택할 수 있어 정확도를 높였다. 주변 CCTV 화면을 통해 실제 기상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이 외에도, 산책, 달리기, 하이킹 등 야외 활동과 운전, 빨래 건조, 세차 등 일상생활, 그리고 감기, 관절염, 천식 등 건강에 대한 날씨 정보를 '좋음', '보통', '나쁨' 등의 지표로 제공한다. 미세먼지, 황사, 오존 등 대기정보와 일출, 일몰, 월출, 월몰 정보도 포함된다. ‘전국’ 탭에서는 전국 날씨와 바다 날씨 대기 정보를 지도 형태로 제공하며, ‘영상’ 탭에서는 적외선 영상, 레이더 영상, 대기 흐름,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날씨 흐름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기상특보’ 탭에서는 발표 및 발효 중인 기상 특보를 모두 확인할 수 있다. 호우, 폭염, 태풍 등 기상 주의보가 발효되면 관련 탭을 개설해 재난재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별 특보 및 재난문자 현황을 신속하게 전달한다. ‘나우톡’ 기능을 통해 이용자들이 지역 기상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9월 중에는 사용자 맞춤형 기능이 추가된다. 내가 원하는 지역의 날씨를 확인하고 애플리케이션 알람을 받을 수 있는 MY 기능과, 골프장, 야구장, 테마파크 등 특정 장소의 날씨를 제공하는 테마 날씨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반려동물 산책 날씨 등 일상에 밀접한 날씨 정보도 포함된다. 최대훈 카카오 버티컬기획 리더는 “급격한 기후 변화에 맞춰 사용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며 편리한 날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날씨 페이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실시간 기상 상황과 예보를 제공하여 사용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카카오는 이용자들이 기상 피해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오픈채팅과 카카오맵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에서는 기상 특보에 따른 지역별 현황을 공유하며, 카카오맵은 도로 통제 시 우회 경로를 안내하고 CCTV 기능을 통해 주요 도로의 실시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24-07-25 11: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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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포트홀' 주의보…악사손보,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
※ '알쓸보카'는 '알'아두면 '쓸'데있는 '보'험 및 '카'드 업계의 머리말을 합성한 것으로, 한 주간 주요 보험·카드 업계의 따끈따끈한 이슈, 혹은 이제 막 시장에 나온 신상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음이 포근해지는 주말을 맞아 알뜰 생활 정보 챙겨 보세요! [편집자 주] [이코노믹데일리]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빗길 차량 운행에 대한 안전 수칙과 자동차 관리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이례적인 규모의 폭우가 예보된 가운데 예측이 어려운 국지성 호우도 자주 발생하고 있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악사(AXA)손해보험에 따르면 안전한 빗길 운전을 위해서는 주행 속도를 줄이고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다. 도로교통법에서는 빗길 운행 시 제한속도 대비 20%, 폭우 시에는 50% 이상 감속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젖은 노면에서는 제동거리가 평소 대비 약 1.6배 증가하기 때문에 앞차와의 차간 거리를 길게 확보해야 한다. 이와 함께 주간에도 전조등을 켜고 운행해 본인 차량의 위치를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 이 경우 사고 위험이 17% 가까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집중호우로 도로에 생기는 포트홀(도로 파임)이 자동차 손상이나 교통사고를 유발하기 때문에 포트홀 발견 시 대처 방법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 한 달간 연중 가장 많은 포트홀 3914개를 보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평균 1929개의 포트홀 보수 건 대비 2배에 달하는 규모로, 비가 집중되는 장마철에 포트홀이 더욱 많이 발생한 것을 알 수 있다. 빗길 운전에 위협적인 포트홀을 미리 발견하고 피하기 위해서는 감속 운전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포트홀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급커브나 급정거를 자제하고 속도를 줄여 천천히 넘어가는 것이 좋다.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차량 점검이다. 빗길 운행에 필수적인 요소들을 미리 점검하는 것만으로도 포트홀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이에 보험업계에서도 자동차보험 고객을 대상으로 사고 방지를 위한 무상점검 서비스를 마련해 제공하고 있다. 악사손보는 장마철 안전운전을 돕기 위해 다음 달 말일까지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 누구나 가까운 스피드메이트 매장을 방문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엔진오일, 브레이크, 타이어, 배터리, 등화 장치 등 반드시 확인이 필요한 22개 주요 항목에 대한 안전 점검이 진행된다. 악사손보는 무상점검뿐만 아니라 빗물과 김 서림 방지 등 시야 확보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와이퍼, 에어컨 관련 경정비 항목을 30~50% 할인한다. 국산차 소유주의 경우 와이퍼 교환 50%, 에어컨 필터 교환 30%, 냉매가스 충전 50%와 같이 연관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으로 부담 없이 받을 수 있으며, 수입차는 품목별 할인율이 상이하다.
2024-07-2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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