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9건
-
'LCK 컵 준우승' 젠지, 개막 주부터 '가시밭길'…한화생명-T1과 연이은 빅매치
[이코노믹데일리] LCK 컵 준우승팀 젠지가 2025 LCK 정규 시즌 개막 주부터 강팀들과 연이어 격돌하며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4월 2일(수)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5 LCK 정규 시즌의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젠지는 개막전에서부터 ‘숙적’ 한화생명e스포츠를 만나 LCK 컵 결승전 패배 설욕에 나선다. 젠지는 LCK 컵 결승에서 한화생명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무른 바 있다. 특히 젠지는 한화생명과의 최근 두 번의 결승 맞대결에서 모두 패하며 다전제 열세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젠지 ‘룰러’ 박재혁은 미디어데이에서 “팀워크가 불안정하다”고 짚으며 팀워크 개선을 정규 시즌 목표로 제시했다. 젠지가 팀워크를 끌어올려 개막전에서 한화생명을 꺾고 기분 좋게 출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반면 한화생명e스포츠는 LCK 컵 준우승, 퍼스트 스탠드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미디어데이에서 8개 팀이 우승 후보로 꼽을 만큼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하고 있어 젠지와의 개막전에서도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 '페이커' 이상혁, LCK 최초 1000경기 출전 대기록 달성 임박 T1 ‘페이커’ 이상혁의 LCK 최초 1000경기 출전 달성 여부도 이번 주차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2013년 데뷔 후 994경기를 소화한 이상혁은 1주 차 두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을 펼칠 경우 대망의 10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LCK 통산 600승, 3000킬, 월드 챔피언십 5회 우승 등 이미 수많은 기록을 보유한 ‘페이커’가 또 하나의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T1은 4월 4일 DRX, 6일 젠지와 연이어 맞붙는다. 한화생명과 함께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T1이 개막 주차에서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5 LCK는 연간 단일 시즌 방식으로 변경된다. 기존 1, 2라운드 방식에 더해 MSI 진출팀 선발전(LCK 로드 투 MSI), 3~5라운드 그룹별 트리플 라운드 로빈, 포스트 시즌(플레이-인, 플레이오프)으로 진행되며 연간 통합 챔피언을 가린다. 밴픽 방식 또한 모든 경기에서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적용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피어리스 드래프트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반영하여 전면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LCK 중계진 역시 젠지의 1주 차 경기를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헬리오스’ 신동진 해설위원은 젠지와 한화생명의 개막전 리벤지 매치를, ‘클라우드 템플러’ 이현우 해설위원과 ‘아틀러스’ 맥스 앤더슨 해설위원은 젠지와 T1의 ‘빅매치’를 주목할 경기로 선정했다. 또한 ‘디곤’ 다니엘 곤잘레스 해설위원은 OK저축은행 브리온과 BNK 피어엑스의 ‘새터데이 쇼다운’ 매치를 추천하며 1주 차부터 풍성한 볼거리를 예고했다.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되며 온라인 플랫폼(유튜브 LCK 채널,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및 현장 관람(인터파크 예매)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2025-04-01 14:06:00
-
-
-
-
발로란트 마스터스 방콕 2월 20일 개막…DRX-T1 출전, 챔피언십 향한 열기
[이코노믹데일리] 2025년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의 서막을 알리는 국제 대회, 마스터스 방콕이 오는 2월 20일 태국 방콕에서 화려하게 개막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5대5 대전형 캐릭터 기반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의 첫 국제 e스포츠 행사인 ‘발로란트 마스터스 방콕’을 2월 20일부터 3월 2일까지 10일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마스터스 방콕은 VCT 퍼시픽, 아메리카스, EMEA, CN 등 4개 국제 리그의 킥오프 토너먼트에서 우승 및 준우승을 차지한 최정상 8개 팀이 격돌하는 무대다. VCT 퍼시픽 킥오프에서는 DRX가 T1을 3대 2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으며 VCT 아메리카스에서는 G2 이스포츠가 센티널즈를, VCT EMEA에서는 팀 바이탈리티가 팀 리퀴드를, VCT CN에서는 에드워드 게이밍이 트레이스 이스포츠를 각각 제압하며 마스터스 방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마스터스 방콕에 출전하는 8개 팀은 스위스 스테이지를 통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첫 번째 관문을 넘게 된다.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는 VCT 퍼시픽 킥오프 우승팀인 DRX와 VCT 아메리카스 준우승팀 센티널즈가 맞붙는다. 또한 퍼시픽 준우승팀 T1은 EMEA 우승팀 팀 바이탈리티와 격돌하며 아메리카스 우승팀 G2 이스포츠는 CN 준우승팀 트레이스 이스포츠, CN 우승팀 에드워드 게이밍은 EMEA 준우승팀 팀 리퀴드와 각각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스위스 스테이지는 2월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며 2승을 먼저 달성하는 팀이 플레이오프 스테이지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각 라운드마다 승패가 동일한 팀끼리 대결하며 1라운드에서는 동일 지역 팀 간의 맞대결은 피한다. 총 3라운드로 진행되는 스위스 스테이지를 통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4팀이 최종 결정된다. 플레이오프 스테이지는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플레이오프 첫 번째 대진은 무작위 추첨으로 결정되며 하위조 결승과 최종 결승은 5판 3선승제로 치러진다. 마스터스 방콕은 트위치, 유튜브, 틱톡 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시청자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마련됐다. 생방송 시청자에게는 ‘크리스피’ 칭호와 ‘툭툭’ 스프레이가 제공될 예정이다. 마스터스 방콕은 단순한 국제 대회를 넘어 발로란트 챔피언십 파리 진출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챔피언십 포인트 시스템을 통해 챔피언십 진출 팀을 결정하며, 마스터스 방콕은 챔피언십 포인트 획득의 주요 무대다. 올해 챔피언십 포인트 배분 방식에 변화가 생겼다. 라이엇 게임즈는 마스터스와 각 국제 리그 플레이오프에 더 많은 포인트를 배정하고 국제 리그 스테이지를 독립적으로 운영한다. 정규 시즌 경기 승리 시 1포인트가 주어지는 것은 동일하지만, 킥오프, 플레이오프, 마스터스와 같은 주요 이벤트에서는 상위 팀들에게 더 많은 포인트가 배분된다. 특히 마스터스 방콕과 마스터스 토론토는 상위 6개 팀까지 챔피언십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이러한 변화는 시즌 초반 부진하더라도 후반 라운드를 통해 챔피언십 진출을 노릴 수 있도록 설계된 전략적 요소다.
2025-02-12 13:37:09
-
-
-
T1, '제우스'와 계약 종료…'제오페구케' 3년 역사에 마침표
[이코노믹데일리]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를 대표하는 T1이 주전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와의 계약 종료를 공식 발표했다. 2021년부터 이어온 ‘제오페구케’ 체제는 3년 만에 막을 내렸다. 새 탑 라이너로는 ‘도란’ 최현준이 합류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제우스’ 최우제를 포함한 T1의 ‘제오페구케’는 단일 로스터로 3년간 활동하며 LoL 챔피언십 코리아(LCK) 1회 우승과 4회 준우승, 롤드컵 2회 우승 등 독보적인 성과를 거뒀다. 특히 롤드컵에서 3년 연속 결승에 진출하며 2022년과 2023년 대회 우승을 차지, 이스포츠 역사상 전례 없는 기록을 세웠다. ‘제오페구케’는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 정글러 ‘오너’ 문현준,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으로 구성된 라인업으로 팬들 사이에서 이스포츠 최강 로스터로 불렸다. 그러나 T1은 이상혁을 제외한 선수들의 계약이 올해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팀 구성을 준비하게 됐다. T1은 오후 19일 최우제와의 재계약 협상이 최종 결렬되었음을 공식 발표했다. T1은 롤드컵 직후부터 전원 잔류를 목표로 협상을 이어왔으나 최우제와는 계약 조건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최우제의 행선지는 한화생명e스포츠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한편 T1은 2025 시즌을 대비해 ‘도란’ 최현준과 1+1년 계약을 체결했다. 최현준은 그리핀, DRX, KT 롤스터, 젠지, 한화생명을 거치며 LCK 우승을 4회 달성한 베테랑 선수로 T1의 새로운 전력을 강화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T1은 최우제와의 계약 종료를 알리며 “함께한 여정에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제우스 측도 공식 입장을 통해 “T1과의 자유계약선수(FA) 협상이 잘못 알려지고 있어 상황을 바로잡겠다”고 전했다. T1은 새로운 탑 라이너 ‘도란’의 영입으로 ‘제오페구케’에서 ‘도오페구케’로 팀 체제를 재편했다. T1은 “새 시즌에도 최고의 성과를 목표로 하겠다”며 도약 의지를 밝혔다. 팬들은 변화 속에서도 T1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고 있다. 한편 온라인에서는 제우스의 예상 이적지와 협상 과정에 대한 논란이 일며 에이전시 사이트가 마비되는 상황도 벌어졌다. 에이전시 측은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겠다”며 추후 입장문 발표를 예고했다.
2024-11-20 10:00: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