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2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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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가격 줄줄이 인상, 쿠팡 고급 신선식품 공략
[이코노믹데일리] 유통업계는 먹고사는 일과 아주 밀접한 분야입니다.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는 한주간 생활경제 속 벌어진 이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놓치면 아쉬운 잇(Eat)슈들을 모아봤습니다. <편집자 주> ◆ 아이스크림도 비싸진다…나뚜루·더위사냥 등 가격 인상 연초부터 먹거리 물가 인상이 도미노처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이스크림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롯데웰푸드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가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 판매 가격을 인상한다. 앞서 롯데 월드콘, 빙그레 붕어싸만코 등 인기 빙과류 제품들도 가격을 올렸다. 녹차바, 바닐라초코아몬드바 등 바(Bar) 형태의 아이스크림은 기존 4800원에서 5900원으로 약 22% 인상된다. 싱글컵(딸기컵, 녹차컵, 초코컵, 마카다미아크럼블컵)도 4800원에서 5900원으로 조정된다. 딸기, 녹차, 초코, 바닐라 파인트 가격은 1만4900원에서 1만5900원으로 6.71% 오른다. 비건 초콜릿&아몬드 파인트(474mL) 역시 기존 1만4900원에서 1만5900원으로 1000원 올랐다. 빙그레 역시 3월부터 가격 조정에 나선다. 더위사냥(140ML)은 1800원에서 2200원으로, 붕어싸만코는 2200원에서 2500원으로 인상된다. 자회사 해태아이스의 부라보콘바닐라(169ml)과 시모나꿀호떡(120ml)도 2200원에서 2500원으로 조정된다. ◆ 쿠팡, ‘프리미엄 프레시’ 론칭…고급 신선식품 시장 공략 쿠팡이 ‘프리미엄 프레시’를 새롭게 론칭하며 고급 신선식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프리미엄 프레시에는 과일·수산·채소·정육·계란·유제품 등 12개 카테고리 500여개 상품이 준비됐다. 일반적으로 마트에서 판매되는 ‘굿(Good)’ 등급과 비교적 품질이 뛰어난 ‘베러(Better)’ 등급을 넘어선 ‘베스트(Best)’ 등급의 상품만을 취급한다. 쿠팡 신선식품 브랜드매니저(BM)와 퀄리티매니저(QM)들은 최상의 상품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의 주요 산지를 직접 방문하며, 재배 환경과 품질 관리 기준을 철저히 점검했다. 프리미엄 프레시 제품은 5단계의 정밀한 품질 검사를 거쳐 고객에게 전달된다. 상품화 과정에서 중량을 점검하고 상처 유무를 확인한다. 이후 3차 선별을 거쳐 쿠팡 물류센터로 이동하며, 입고 과정에서 한 번 더 품질을 검수한다. 마지막으로 출고 전 최종 검사를 거쳐 엄선된 상품만을 고객에게 배송한다. 프리미엄 프레시를 비롯한 로켓프레시 서비스는 와우회원에게 제공된다. 이번 프리미엄 프레시 론칭으로 소비자들은 기존 프레시 상품은 물론 프리미엄 프레시 상품까지 폭넓은 선택지를 갖게 됐다. ◆ 특허심판원 “A2우유 소화용이성 일반 특성”…서울우유 주장 인정 특허심판원이 서울우유가 일반 우유보다 소화가 잘되는 A2우유의 특성은 특정 기업이 독점할 수 있는 기술이 아니라는 주장을 받아들였다. 서울우유에 따르면 특허심판원은 지난 19일 뉴질랜드의 유제품 기업 ‘더 a2 밀크 컴퍼니’가 우리나라에서 갖고 있던 A2 단백질의 소화 용이성 관련 특허 두 건에 대해 등록 무효 심결을 내렸다. A2 우유는 일반 우유에 들어있는 A1 단백질과 A2 단백질 가운데 소화가 더 잘 되는 A2 단백질만 포함된 우유를 말한다. 더 a2 밀크 컴퍼니는 앞서 이런 A2 단백질의 소화 용이성 등 효능에 대한 특허를 미리 등록해 갖고 있었고, 서울우유는 특허등록무효 심판을 제기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특허심판원은 더 a2 밀크 컴퍼니가 갖고 있던 특허는 기존 연구와 기술적 차별성이 없고, A2 단백질의 소화 용이성은 이미 일반적으로 알려진 특성이기 때문에 특허 기술로 인정할 수 없다고 심결 이유를 밝혔다”고 말했다. ◆ SPC 배스킨라빈스, 3월 이달의 맛 ‘말랑 딸기 찹쌀떡’ 출시 SPC 배스킨라빈스가 3월 이달의 맛으로 ‘말랑 딸기 찹쌀떡’ 아이스크림을 선보인다. 이번 신제품은 화이트데이를 기념해 일본 제과업체 후지야의 연유캔디 브랜드 ‘밀키(Milky)’와 협업했다. 말랑 딸기 찹쌀떡은 크래프트 크림치즈 아이스크림 베이스로, 딸기 과육과 딸기 찹쌀떡의 쫄깃함 식감이 조화를 이룬다. ‘딸기 크림치즈 모찌’도 3월 초에 함께 출시된다. 찹쌀떡 속에 부드러운 크래프트 딸기 크림치즈 아이스크림과 새콤달콤한 딸기 리본이 가득 채워진 아이스 디저트다. 페코, 포코 캐릭터가 그려진 패키지로 만나볼 수 있다.
2025-03-0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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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LX하우시스, 아파트 층간소음 저감 기술 개발 MOU
[이코노믹데일리] GS건설은 12일 건축자재 대표기업 LX하우시스와 '고성능 층간차음 바닥구조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종로구 GS건설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에는 조성한 GS건설 부사장(CTO)과 강성철 LX하우시스 전무(경영전략부문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GS건설은 LX하우시스가 층간차음 바닥구조 완충재로 자체 개발한 고성능 폴리우레탄을 아파트 바닥 시공에 사용해, 입주 시 바닥충격음 측정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확보할 수 있는 층간차음 바닥구조 개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입주시에도 안정적으로 층간차음 성능이 구현될 수 있는 바닥구조 개발 연구를 진행해 왔다. 보다 실효성 있는 층간소음 저감을 위해서는 자재와 구조기술, 현장 품질관리가 합쳐져야 한다는데 LX하우시스와 의견을 모으고, 공동으로 연구개발에 나서게 됐다. LX하우시스가 자체 개발한 폴리우레탄 완충재가 적용된 바닥구조는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진행한 ‘2024 고성능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기술공모’에 참가해 의자를 끄는 소리 등의 경량충격음은 물론, 아이들이 뛰는 소리와 같은 중량충격음 모두 층간차음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해 그 성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향후 GS건설은 LX하우시스가 개발한 폴리우레탄 완충재 시제품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바닥구조를 개발하고 인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GS건설은 실제 현장 공사에 적용할 수 있도록 공사시방서를 만들어 시공에 적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바닥충격음 차단구조는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진행 예정이며, 금년 하반기 차세대 바닥충격음 차단구조가 개발되면, 핵심 수주 단지에 적용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지금까지 사용된 층간소음 완충재는 스트로폼(EPS)와 합성고무(EVA)로 한정돼, 층간차음 기술개발에 한계가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수한 R&D 역량을 가진 LX하우시스와 GS건설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층간소음 저감 기술을 개발하고, 조기 상용화를 통해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2 15: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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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CU 매출 '쑥', 커피 수입액 2조원 육박
[이코노믹데일리] 유통업계는 먹고사는 일과 아주 밀접한 분야입니다.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는 한주간 생활경제 속 벌어진 이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놓치면 아쉬운 잇(Eat)슈들을 모아봤습니다. <편집자 주> ◆ CU 공항 점포, 설 연휴 해외여행객 몰리며 매출 3배↑ 최장 9일간의 설 황금 연휴로 해외 여행객이 급증하며 공항 내 입점한 편의점 매출이 작년 설 연휴 대비 최대 3배 껑충 뛴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된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김해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등 주요 공항 내 입점한 CU 점포 매출이 전년 설 연휴 대비 168.1% 늘었다. 이용객수가 가장 많았던 인천공항 내 CU 점포의 전체 매출은 3배(239.9%) 이상 큰 폭으로 뛰며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김포국제공항 118.6%, 제주국제공항 82.7%, 김해국제공항 53.3% 순이다. 특히 연휴 기간 공항 점포의 주요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가장 높은 매출신장률을 기록한 제품은 안전상비의약품(576.9%)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감기약(382.4%)과 진통제(620.7%)가 가장 높았다. 또한 감기 예방 등을 위한 마스크 344.8%, 손소독제 193.3%, 구강청결제 158.2%, 핸드워시 48.7% 등 위생 용품에 대한 판매도 크게 늘었다. 이와 함께 해외 여행을 떠나기 전 많이 찾는 컵라면 349.5%, 장류(고추장 등) 255.9%, 김 200.6%, 김치 196.8%, 즉석밥 155.3%, 육가공류 69.1% 등 식품류의 매출 역시 전년 보다 1.5~4배 높게 나타났다. ◆ 지난해 커피 수입액 2조원 육박…1인당 405잔 마신다 지난해 한국의 커피 수입액이 2조원에 가까운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식품 수출정보 웹사이트에 따르면 작년 커피(생두와 원두, 커피 농축물, 인스턴트커피) 수입 금액은 13억7846만 달러(약 1조9000억원)로 전년(12억4217만 달러)보다 11% 증가했다. 커피 수입 중량은 21만5838t(톤)으로 전년(20만5884t)보다 5% 늘었다. 중량보다 금액 증가율이 더 높은 데는 지난해 커피 원두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한국에서 커피는 단순한 기호식품을 넘어 일상 속 습관처럼 소비되고 있어 시장이 매년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에서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2023년 기준 405잔으로 전 세계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152잔)의 2.7배다. ◆ “고물가 속 냉동 과일 인기”…이랜드 냉동 수입 과일 매출액 109%↑ 이랜드팜앤푸드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직수입 냉동 과일 4종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9% 성장했다. 고물가 상황 속 가성비 높은 냉동 수입 과일이 대안으로 떠오르며 인기를 끌었다. 이랜드 냉동 과일은 페루와 칠레 등에서 수입해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수입 냉동 딸기는 국산 신선 딸기 가격의 4분의 1 수준으로 판매되고 있다. 냉동 과일은 손질 및 보관이 간편하고 필요한 만큼만 덜어서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을 중요시하는 1인 가구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스무디, 요거트, 베이킹 등 다양한 건강식 레시피에 활용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국내 전체적으로도 냉동 과일 수입은 2023년 6만3640톤에서 2024년 7만9439톤으로 25% 증가했다. ◆ K라면 체험 매장 연 농심, ‘너구리 라면가게’ 오픈 농심이 현대아울렛 동대문점에서 다양한 농심 라면을 골라 먹을 수 있는 K라면 체험매장 ‘너구리의 라면가게’를 오픈했다. 이곳은 방문객이 원하는 라면과 토핑을 골라 즉석조리기로 조리해 먹는 방식이다. 매장 내부는 너구리 캐릭터를 중심으로 K라면 테마 포토존, 굿즈존, 컵라면 형태의 취식대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 방문 기념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낵 ‘빵부장’ 전용매대도 갖췄다. 농심 관계자는 “현대아울렛이 동대문점을 글로벌 특화 매장으로 리뉴얼하며 관광객 선호도가 높은 K라면 체험매장을 오픈하게 됐다”며 “너구리의 라면가게 동대문점은 같은 층에 있는 K팝, K뷰티 매장과 함께 K컬처 홍보대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2-0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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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드론 배송·국산화에 178억원 쏜다
국토교통부가 드론 배송, 국산화 등 드론 산업을 한 단계 성장시키기 위해 16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공모를 시작한다. 16일 국토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드론실증도시 구축 사업’과 ‘드론 상용화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 2019년부터 시작된 ‘드론실증도시 구축 사업’은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사업모델(배송, 레저스포트, 행정서비스)을 실증하고 드론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자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작년부터 새롭게 서비스를 시작한 드론 배송은 총 14개 지자체를 선정, 50개 지역에서 1만 635km, 2993회 드론 배송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는 130억원 규모로 집행되며 드론배송, 드론레저스포츠, 첨단드론행정서비스 등 3개 분야에 신청할 수 있다. ‘드론 상용화 지원 사업’은 드론기업의 우수기술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작년 14개 기업의 기술과 서비스 상용화를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드론라이트쇼 전문기업인 ‘유비파이’가 군집비행 세계 기록 수립 성공과 해당 드론기체 9000대를 미국, 캐나다 등에 수출해 ‘10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드론 상용화 지원 사업은 올해 48억원을 지원한다. 부품 국산화를 기반으로 드론 전주기 생태계 구축, 사회적 요구도가 높은 기술 개발, 드론 활용 일반 분야 등 3개 분야에 신청할 수 있다. 생산-판매-활용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 과제 형태로 각 개발업체들이 10개 이내로 컨소시움을 구성해 신청할 경우엔 최대 33억원 내외 규모로 지원한다. 드론 배송용 장거리 기체, 농업·소방·방제용 고중량 탑재 기체 개발 등 고성능 중대형 기체 개발과 시설점검 및 보안·감시용 고성능 광학열상(EO/IR) 카메라 개발도 지원 대상이다.
2025-01-16 09: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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