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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서머 파이널 앞두고 '2024 LCK 팬 페스타' 성황리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파이널을 앞두고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열린 ‘팬 페스타’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LCK는 6일 경주 황성공원 내 타임캡슐공원 광장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며, 비수도권에서 열리는 결승전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번 ‘팬 페스타’는 서머 스플릿 결승전에 진출한 젠지e스포츠, 한화생명e스포츠, T1의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띤 응원전을 펼치는 자리였다. 각 팀의 부스에서는 팬들을 위한 응원 굿즈와 팀 및 선수 관련 기념품이 전시됐으며,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팀의 우승을 기원하며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행사장에는 LCK의 공식 후원사인 우리은행, 레드불, 중외제약 등이 마련한 부스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우리은행은 '천년 고도' 경주에 맞춘 전통 콘셉트의 초대형 부스를 설치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관람객들은 '협곡 윷놀이'를 통해 엽전을 얻고 이를 플레이오프 진출 팀의 족자 포스터, 노리개 키링, 전통 부채, 행운 부적 등 다양한 경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에는 'TFT 인플루언서 매치', '국가보훈부 제복 근무자 칼바람 대회', 'QWER 축하 무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가족 단위의 팬들, 연인, 친구들이 모여 응원하는 팀의 승리를 기원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팬들은 게임의 대표 캐릭터 코스프레를 하고 사진을 찍거나 ‘롤토체스’를 즐기는 등 다채로운 체험을 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했다. 또한, ‘팬 페스타’의 부스에서는 게임 아이템과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LCK 측은 "경기장 내외에서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비수도권에서도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팬 페스타의 성공적인 개최로 LCK의 서머 파이널은 더욱 큰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 LCK 서머 파이널, 경주서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이번 LCK 서머 파이널은 오는 7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의 준결승전으로 시작해 8일에는 젠지e스포츠와 결승전이 열린다. 젠지e스포츠는 이번 결승전에서 우승할 경우 LCK 최초로 5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T1은 LCK 통산 11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할 기회를 맞이했다. 우승팀에게는 LCK 챔피언 링이 수여되며, MVP 선수에게는 특별 제작된 목걸이가 제공된다. 특히, 이번 ‘우리은행 골드킹’에는 젠지e스포츠의 원거리 딜러 김수환 ‘페이즈’ 선수가 선정돼 큰 관심을 모았다. ‘페이즈’ 선수는 경기당 가장 많은 골드를 모은 선수로 뽑혀 순은 주화를 받게 되었다. 이번 경주에서의 2024 서머 파이널은 각 팀 팬들의 응원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더욱 특별한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젠지e스포츠의 5회 연속 우승 도전, 한화생명e스포츠의 첫 우승 도전, T1의 11회 우승 도전 등 각 팀의 목표와 승리에 대한 갈망이 겹치며, 팬들의 기대도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2024-09-06 17: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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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 치료제...7년만에 막내린다
[이코노믹데일리] JW중외제약(이하 중외제약)이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RDS) 치료제로 사용되는 ‘인파서프주’의 공급 중단을 신청했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중외제약은 ‘인파서프주’의 최종 공급 일자를 오는 10월 9일까지, 공급 중단 일자는 다음날인 10일로 기재해 공급 중단을 신청했다. 인파서프주는 중외제약의 임상을 통해 개발된 오리지널 의약품으로, 신생아와 미숙아에게서 나타나는 호흡곤란증후군 질환에 사용된다. 기관지에 삽관이 필요한 생후 72시간 내 '신생아'이거나, 증후군 발생 위험이 높은 임신주수 29주 이하의 '미숙아'에게 주입이 가능하다. 인파서프주는 기존 소·돼지 폐를 갈아서 만든 기존 신생아 RDS 치료제와는 달리 송아지의 폐를 생리식염수로 세척해 추출한 천연 폐계면활성제(Natural Surfactant)를 주원료로 한다. 때문에 SP-B(계면활성단백질-B)의 함량이 기존 치료제보다 높아 짧은 시간에 약효가 발현된다. 시장조사기관 비즈니스리서치인사이트에 따르면 2027년 세계 호흡 곤란 증후군 시장은 5억2080만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2020년 3억5870만 달러의 연평균 5.5% 성장률(CAGR)로 높은 시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JW중외제약은 판매 수량 감소 및 수익성 악화를 공급 중단 사유로 밝혔고, 동일 적응증을 가진 제품인 코오롱제약의 ‘큐로서프주’로 대체 가능하다고 밝혔다. 중외제약 관계자는 “자사의 인파서프주의 경우 매출이 크지 않은 제품군이었고, 현재 대체 의약품도 많은 상태여서 공급 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외제약 외에도 최근 국내 제약사들의 의약품 공급 중단 신청이 잦은 상황이다. 식약처에서 발표한 ‘공급 중단·부족 의약품 현황’ 자료에 따르면 공급이 중단되거나 부족한 의약품은 2017년 103개, 2018년 107개, 2019년 110개, 2020년 157개, 2021년 180개, 2022년 231개, 2023년 230개로, 7년간 1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7월간 집계된 공급 중단·부족 의약품은 164개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의 수량을 넘겼으며, 16개만 더 추가되면 2021년도 수량도 넘기게 된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공급 중단의 배경은 대부분 수익성 때문”이라며 “약가를 포함해서 유통비, 인건비 등 다양하게 사용되는 비용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수익이 낮은 제품들을 중단하고 공장 파이프라인도 회사의 주요 제품으로 바꾸는 것이 수익 면에서 더 효율적일 것으로 바라보고 결단을 내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7-29 18: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