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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희 SK온 CEO, 현대차·中지리차와 연쇄 회동
[이코노믹데일리] 이석희 SK온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 개막일인 6일(현지시간) 주요 파트너사인 현대차그룹과 중국 지리자동차 전시관을 방문하고 비즈니스 미팅을 했다. 이 CEO는 "주요 고객사들과 미팅을 하고 인공지능(AI)과 모빌리티가 결합한 최신 기술 트렌드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CEO는 지리차의 리튬인산철(LFP) 기반 배터리 쇼트 블레이드 등을 둘러본 뒤 간지아야웨 지리차 CEO와 리촨하이 지리차 부사장을 만나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CEO는 "지리그룹은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이 매우 큰 완성차 그룹"이라며 "폴스타 등 기존 협력 관계도 있는 만큼 그들이 선보이는 최신 기술과 제품 트렌드를 직접 확인하는 것은 당연한 행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 전시관을 찾은 이 CEO는 "현대차는 SK온의 핵심이고 신뢰 있는 파트너"라며 "미국 조지아주에 현대차와 합작공장(JV)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고 올해 상업생산(SOP)도 예정된 만큼 현지에서 잘 챙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SK온은 앞서 포드와의 미국 합작법인 체제를 종결하고 블루오벌 SK(BOSK)를 각자 운영하기로 하는 등 자산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CEO는 이에 대해 "BOSK의 구조 재편으로 고정비를 절감하고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LFP 기반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본격 가속화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실적 개선의 고삐를 당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원가 절감을 위해 각 항목에 많은 과제를 발전시켜 조직별로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말에는 원가 절감과 관련해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글로벌 생산능력(캐파) 최적 운영과 ESS 수주 경쟁력 강화라는 두 축을 바탕으로 외형 성장을 넘어 수익성 중심의 내실 있는 성장을 본격화하겠다"며 "CES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잘 활용해보겠다"고 말했다.
2026-01-07 09:54:50
지커코리아, 국내 파트너사와 딜러 계약 체결…국내 출시 초읽기
[이코노믹데일리] 지리 홀딩 그룹의 프리미엄 전동화 모빌리티 브랜드 '지커'가 한국 시장 내 차량 판매 및 서비스를 담당할 파트너사와 딜러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지커 타워'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에이치모빌리티ZK, 아이언EV, KCC모빌리티, ZK모빌리티 등 4개 파트너사의 대표를 포함한 주요 임원진과 알렉스 난 지리자동차 인터내셔널의 CEO, 천 위 지커 부사장, 제프 차오 지커 동아시아 총괄, 임현기 지커 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체결식 이후 참석자들은 중국 닝보시에 위치한 지커의 AI와 휴머노이드 로봇 등 첨단 제조 공정과 기술을 통합한 인텔리전트 팩토리에 방문해 지커의 기술력을 확인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국내에서 판매될 지커의 주요 차량을 직접 시승하며 지커의 전동화 및 자율주행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지커는 이번 딜러 계약 체결식을 시작으로 국내에 자사의 브랜드에 걸맞은 딜러 네트워크 구축과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지커와 딜러 계약을 맺은 딜러사들의 모기업들은 수입차 브랜드를 수십 년 이상 관리한 경험을 바탕으로한 노하우로 지커와 함께 한국 소비자들을 위한 최적의 제품 구성과 맞춤화된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천 위 부사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기준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전동화 브랜드 지커를 소개할 기회를 마련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대한민국에 지커가 성공적으로 론칭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현기 대표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를 오랜 시간 성공적으로 운영한 노하우를 갖춘 파트너사와 딜러 계약을 체결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파트너사들과 함께 국내 소비자들의 기대치에 부응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2 10:20:31
"R&D 지원 팍팍"...중국차, 무서운 속도로 올라왔다
[이코노믹데일리] 중국 자동차와 차 부품 기업들이 글로벌 500대 기업에 진입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오랜 기간 동안 연구개발(R&D)을 지속해 왔기에 빠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대 전기차 업체 BYD는 올해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에서 91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위권에 진입했다고 4일 밝혔다. BYD는 지난 2022년부터 4년 연속 포춘 글로벌 500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기록은 지난해 143위 대비 52계단 상승한 성과다. 포춘 글로벌 500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매년 발표하는 매출액 순위 세계 최대기업 500개 명단이다. BYD는 지난해 매출액 1080억 달러(약 149조4180억원)와 순이익 56억 달러(약 7조7476억원)를 기록하며 글로벌 500대 기업 중 91위를 차지했다. BYD는 자동차, 전자, 철도교통, 에너지와 같은 핵심 4대 산업 전반에 영향력을 끼치며 성장했다. 특히 친환경차(NEV) 판매량은 427만대로 전년 대비 41%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로써 BYD는 3년 연속 글로벌 친환경 승용차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중국 지리차는 매출 799억 달러와 순이익 8억 달러를 기록해 155위를 차지했으며 체리자동차는 매출 596억 달러, 순이익 4억 달러를 기록해 233위를 차지했다. 중국 자동차 기업들이 눈부신 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아낌없는 연구개발(R&D) 투자에 있다. 올해 상반기 발간한 자동차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중국 자동차산업 성장 및 인력 양성 현황과 시사점' 리포트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산업 전체 R&D 투자액은 지난 2022년 기준 35조2486억원 규모로 BYD, 지리 등 주요 완성차 기업들은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 개발에 대응하기 위해 R&D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BYD의 경우 기술 중심 R&D 투자를 어느 기업보다 활발히 해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다. 지난해 R&D 투자액은 542억 위안(10조4188억원)으로 이는 BYD의 순이익을 초과한다. BYD는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꾸준한 R&D 투자를 진행해 왔다. 이 같은 지원 덕에 BYD는 블레이드 배터리, 디서스(DiSus) 인텔리전트 바디 컨트롤 시스템, 메가와트급 초고속 충전 기술 등 핵심 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던 것이다. 지리자동차도 기술 혁신과 R&D에 전념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상반기 R&D 투자액은 1조 3489억원이었으며 전기화와 스마트화 전환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체리자동차는 R&D를 통해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픽업트럭 시장의 프리미엄화를 추구하는 등 글로벌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체리자동차는 지난 2022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19조7205억원을 투자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박철완 서정대 스마트자동차학과 교수는 "중국차 기업들은 R&D를 통해 신(新)에너지 차량을 다량 생산하고 있고 이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며 "오랜 시간 준비한 덕에 이제 다른 기업들은 따라오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5-08-04 14: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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