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05.19 월요일
흐림
서울 20˚C
흐림
부산 24˚C
흐림
대구 27˚C
흐림
인천 17˚C
흐림
광주 24˚C
구름
대전 23˚C
맑음
울산 24˚C
흐림
강릉 23˚C
맑음
제주 23˚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직장 내 괴롭힘'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4
건
AI 고삐 죄는 네이버·카카오, '내부 갈등' 암초 만나나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대표 정보기술(IT)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중심의 사업 재편에 박차를 가하는 과정에서 내부 구성원과의 갈등이라는 예상치 못한 암초에 부딪히고 있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혁신 드라이브가 절실한 상황이지만 과거 문제 인사의 복귀와 비핵심 사업 정리 과정에서 불거진 노사 갈등이 기업의 발목을 잡는 형국이다. 전문가들은 AI 시대 성공적인 전환을 위해서는 기술 혁신 못지않게 내부 구성원과의 소통과 신뢰 구축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네이버는 지난 15일, 과거 직장 내 괴롭힘 사건에 연루되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임했던 최인혁 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최고경영자(CEO) 직속 신설 조직인 '테크비즈니스' 부문 대표로 내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테크비즈니스 부문은 AI를 중심으로 헬스케어 사업을 강화하고 인도, 스페인 등 글로벌 시장 개척을 목표로 하는 핵심 조직이다. 네이버 측은 "내수 시장에 머물러 있는 글로벌 진출 속도를 높이고 테크 기반 비즈니스를 강화하기 위한 인사"라고 설명하며 최 전 COO의 경험과 추진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이러한 사측의 결정에 네이버 노동조합(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은 즉각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는 성명을 통해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의 책임이 있는 최 전 COO 복귀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며 오는 1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이버 제2사옥 앞에서 피켓 시위를 예고했다. 노조는 사측이 최근 최 전 COO의 해명 자리를 비공식적으로 마련한 점 등을 지적하며 구성원과의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인사를 단행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4년 전 사건의 상처가 채 아물지 않은 상황에서 가해 책임이 있는 인물의 화려한 복귀는 조직 문화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라는 것이 노조 측의 주장이다. 카카오 역시 AI와 톡비즈니스를 양대 핵심 사업으로 설정하고 비주력 계열사 정리를 통한 사업 효율화에 속도를 내는 과정에서 노조와의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사모펀드 매각설에 이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일부 사업 부문과 포털 다음(Daum) 등의 매각설이 연이어 불거지자 카카오 노동조합(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 '크루 유니언')은 지난달 총파업까지 예고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현재는 노사 간 협상이 진행되면서 총파업은 잠정 중단된 상태지만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 카카오는 비핵심 사업 정리를 통해 확보한 자원을 AI 등 미래 성장 동력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지만 이 과정에서 해당 사업 부문 구성원들의 고용 불안은 커지고 있다. 노조는 사측의 일방적인 사업 재편과 매각 추진이 구성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은 채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하며 투명한 정보 공개와 고용 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AI와 관련성이 적은 계열사 매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노사 간 합의점을 찾는 것이 카카오의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AI를 중심으로 한 사업 구조 개편에 나서며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의 생존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내부 구성원의 의견을 배제한 채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오히려 혁신의 발목을 잡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AI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인간 중심의 가치와 윤리적 고려가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건강한 조직 문화와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는 성공적인 AI 전환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히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성원이 공감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 양사의 내부 갈등은 단순한 ‘성장통’으로 보기에는 골이 깊다. 단기 실적에 치중하기보다는 노조와의 신뢰 회복 그리고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는 적극적인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 이는 변화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고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기반이 된다. 결국 진정한 AI 혁신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에 달려 있다. 경영진의 일방적인 결정보다 투명한 정보 공유와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구성원의 역량을 결집시키는 ‘소통의 리더십’이 절실한 시점이다.
2025-05-16 11:05:00
"그가 돌아온다" 네이버, 최인혁 전 COO 복귀에 내부 '시끌'…무슨 일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의장의 핵심 측근이었던 최인혁 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4년 만에 회사로 복귀한다. 직장 내 괴롭힘 사건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인물이 CEO 직속 신설 부문을 이끌게 되면서 노동조합의 강력한 반발에 직면했다. 네이버는 15일 알림자료를 통해 오는 19일자로 최고경영자(CEO) 직속 '테크비즈니스' 부문을 신설하고 신임 대표에 최 전 COO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테크비즈니스 부문은 인도·스페인 등 신규 시장 개척 및 헬스케어 사업을 담당한다. 네이버는 최 전 COO 영입 배경에 대해 "새로운 글로벌 시장과 헬스케어 분야에서 성공적인 도전을 이어 나가기 위해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최 전 COO는 네이버 설립 초창기 멤버로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네이버 COO와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를 겸직하던 그는 2021년 직장 내 괴롭힘으로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자 경영진으로서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난 바 있다. 당시 가해자로 지목된 임원급 책임 리더와의 친분이 문제 되자 네이버 노조가 최 전 COO 퇴진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최 신임 대표 내정 소식이 알려지자 네이버 노조는 즉각 반발했다. 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의 책임이 있는 최 전 COO 복귀에 반대한다"며 "최 대표의 복귀 반대를 위해 노동조합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이어 "얼마 전 사측은 일부 임원을 대상으로 한 비공식적 자리를 마련해 최 전 COO의 해명 자리를 만들었다"며 "회사 소속도 아닌 사람을 위해 해명 자리를 만드는 것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또한 노조는 "한 사람의 임원을 챙기겠다고, 수천 명의 직원 신뢰를 잃는 선택을 하지 말라"며 "네이버라는 회사는 소수의 경영진이 아닌,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수천 명의 구성원의 헌신으로 성장해 왔다"고 강조했다. 네이버 노조는 19일 오전 본사 1층 로비에서 최 신임 대표 복귀 반대 피켓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네이버의 본격적인 사업 다각화 및 신시장 개척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이해진 창업자가 이사회 의장에 선임됐으며 최수연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다. 지난달에는 중동·아프리카 클라우드 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사업' 부문과 북미 C2C 및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전략투자' 부문을 신설한 바 있다. 네이버는 "테크비즈니스 부문까지 총 3개의 부문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과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 전 COO의 복귀는 네이버의 '온서비스 AI' 전략 및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되지만 내부 구성원들의 반발이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2025-05-15 18:15:48
제일종합관리서비스, 직무윤리 헌장 선포식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프리미엄 클리닝 브랜드 ‘프로터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제일종합관리서비스는 지난 10일 서울 본사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직무윤리헌장' 서약 및 선포식을 진행했다 . 13일 제일종합관리서비스에 따르면 이번 직무윤리헌장 선포는 기존의 회사 경영 및 기업활동 측면에서의 ‘윤리경영선언’을 이해관계자에 대한 임직원 실천을 강조한 직무윤리헌장으로 개정해 선포한 것이다. 직무윤리헌장에는 △기본 직무윤리 △고객에 대한 직무윤리 △투자자에 대한 직무윤리 △관계사/협력업체 등에 대한 직무윤리 △임직원에 대한 직무윤리의 내용을 담았으며, 이는 △회사의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한 직무수행 △고객 중심의 의사결정 △임직원의 윤리 의식 강화 △협력사 및 경쟁사와의 상생과 공동번영 추구 △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근절, 건강한 조직문화 등 의 내용이 기반이 됐다. 박재동 대표이사는 "우리 회사가 자발적으로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윤리적 가치를 실천함으로써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의 성장과 동시에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자” 고 말했다. 한편 제일종합관리서비스는 지난해 ISO45001 인증을 획득하고, 2회 연속 ESG 경영대상을 수상하는 등 지속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윤리헌장 선포 역시 윤리경영을 기반으로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02-13 17:39:41
안랩, '기업에서 발생하기 쉬운 성희롱 등 인권 리스크' 주제로 ESG 특강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안랩(대표 강석균)은 11일 기업과 노동 분야 전문가인 법무법인 율촌의 조상욱 변호사를 초청해 ‘기업에서 발생하기 쉬운 인권 리스크’를 주제로 ESG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인권의 날(12월 10일)을 기념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직장 내 다양한 인권 리스크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다뤘다. 이번 특강에서 조상욱 변호사는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장애인 차별, 성차별 등 다양한 인권 리스크를 주제로 유관 법규와 발생 시 조치, 실제 사례 등을 설명하며 예방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인권 리스크는 조직 문화와 기업 평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하며 일상적인 인권 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언을 전달했다. 인치범 안랩 지속가능경영팀 상무는 "12월 10일 인권의 날을 기념하여 법정 의무교육 외에도 임직원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인권 특강을 마련했다"며 "각 직무에 맞춘 차별화된 ESG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랩은 2024년 5월 28일 ‘인권경영 방침’을 제정하며 ESG 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난 9월 30일에는 ‘IT 기업의 디지털 접근성’을 주제로 ESG 특강을 개최한 바 있다. 더불어 지난 5일에는 '사내 리더의 HR Compliance'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오는 13일에는 영업 직군을 대상으로 공정거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4-12-11 17:10:27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백종원 '빽다방' 상표권, 더본코리아 아닌 개인회사 소유…투자자들은 몰랐다
2
"7시간 만에 1위" 넷마블 신작 '세나 리버스' 대박 터졌다…흥행 비결은
3
삼성전자, 2조4000억원 들여 데이터센터 HVAC 선점하는 이유
4
가덕도신공항 좌초 위기…현대건설 철수에 후속 대안도 불투명
5
韓 ·美, 통신해킹 공동대응·R&D 협력 강화…美 핵심기관 연쇄 회동
6
[르포] 대한항공, AWS 서밋 서울 2025서 '생성형 AI 콜센터' 시연
7
유상임 장관, 美서 엔비디아·FCC·백악관 연쇄 회동…AI·R&D·해킹 공조
8
[송도, 약속된 도시의 역설] ④ 아직도 개발 중…도시는 어디로 가고 있나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 칼럼] "1등의 관리는 다르다"…코웨이의 남다른 고객정보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