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514건
-
보험도 AI 시대…빠르고 편하게 '맞춤 가입'
[이코노믹데일리] 금융권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보험사들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특허 및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상담부터 상품 가입 전 과정, 상품 개발 등에 AI를 적용하면서 직원 업무 효율성과 고객 편의성 제고가 기대된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화생명이 올해 1월 업계 최초로 도입한 '1대다(多)'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가 특허청으로부터 'BM(Business Method)' 특허를 획득했다. BM 특허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사업 아이디어를 결합해 혁신적인 경영이나 마케팅 기법을 개발했을 때 부여되는 특허다. 취득 시 발명특허에 대한 독점, 배타적 권리를 갖게 된다. 기존 방식은 거주지가 다른 계약 관계자들이 일정을 맞춰 고객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한화생명의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면 제각각 원하는 장소에서 필요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다수의 계약 관계자가 동시에 모바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이번 특허 기술로 디지털 고객 서비스 제공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은 AI 기술을 활용한 위험 탐지·예측 플랫폼 운영 기업인 '모아데이타'와 손잡고 AI 기반 보험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KB손보와 모아데이타는 '보험 산업의 AI 기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목표로 △보험금 부당 청구 탐지 및 사기 적발 △고객 맞춤형 보험 상품 개발 및 보장 제안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에 따른 데이터 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최근 마이데이터 서비스 출시, 금융사 망분리 규제 완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시행 등 데이터 활용을 위한 정책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 분석 및 활용에 강점을 지닌 전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신규 서비스 및 상품 출시에 대한 기대도 커지는 분위기다. KB손보 관계자는 "이번 모아데이타와의 협력으로 당사가 보유한 보험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고객에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디지털보험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교보라플)은 옴니채널(소비자가 온·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경로로 상품을 검색·구매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 세일즈 성과 증대를 위해 '생성형 AI 기반 채팅상담 세일즈플랫폼'을 구축한다. 교보라플은 고객이 옴니채널로 혼자서도 쉽고 편리하게 보험에 가입하고, 최적화된 보험을 추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옴니채널 세일즈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고객 상담 시 더 빠르고 정확한 개인 맞춤 상담이 가능할 수 있도록 전문상담사를 지원하는 '생성형 AI 기반 채팅상담 세일즈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가입 도중 적절한 고객 응대가 진행되지 못해 이탈했던 고객 수를 줄여 보험 판매 성과를 개선할 계획이다. 교보라플 관계자는 "당사는 설계사 수수료 없는 알뜰보험을 모토로, 고객에게 불필요한 비용은 없애고 혜택은 강화해 생명보험의 가치를 더 많은 사람이 손쉽게 누릴 수 있도록 고객의 가입 여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금융 시대에 도래한 보험사들의 AI 특허·서비스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추세에 보험연수원도 'AI 기획위원회'를 설치해 AI와 디지털 금융혁신을 선도하고 보험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은 "AI, 핀테크, 블록체인 등 혁신기술이 융합된 신금융 교육으로 보험업계와 소비자 모두의 역량을 한층 높이겠다"고 언급했다.
2024-09-19 06:06:00
-
증권사도 '챗GPT' 바람…AI 서비스 출시 '활활'
[이코노믹데일리]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증권사들이 'ChatGPT(챗GPT)'를 접목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차별화에 나섰다. 증권사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대화형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개인 맞춤형 투자 정보로 고객을 공략하는 등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18일 NH투자증권은 이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QV(큐브)', '나무증권'에 '차트 분석 AI(차분이)'를 선보였다. 국내 금융권 최초로 생성형 AI의 이미지 인식 기능을 활용해 AI가 자동으로 차트를 설명하는 서비스다. 매매 전략, 가격 패턴, 거래량 변화, 기술적 지표 등을 분석한 정보를 전달하고, 매수·매도 시점, 손절 지점도 제안한다. 지지와 저항 가격을 1·2차로 나눠 소개하며 거래량 증감의 패턴과 의미도 해설해 준다. 이번 차분이 서비스는 미국 오픈 AI사 생성형 AI모델인 '챗GPT-4o'를 활용했고 지난달 관련 기술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챗GPT는 오픈AI가 지난 2022년 개발한 초거대언어모델(LLM) 서비스이자 대화형 AI 챗봇이다. 또 해외 투자 수요가 늘자 'GPT-4' 기술을 활용해 미국 최대 주식 커뮤니티 레딧 '월스트리트베츠(wallstreetbets)' 채널의 게시물들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조회 수 상위 10개 종목에 주요 뉴스를 소개하는 '챗GPT 뉴스레터'를 개발한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MTS 'M-STOCK'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카이로스'에서 해외 공시 실시간 번역·요약 서비스를 출시했다.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미국, 일본, 중국, 홍콩 국가 공식 공시를 실시간으로 번역 및 요약해 전달한다. 현재 4개 국가에서 향후 더 많은 국가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증권은 이달부터 SK텔레콤과 협업을 맺고 AI 개인비서 애플리케이션(앱) '에이닷(A.)'에 리서치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에이닷 내 종목별 최근 공시 소식을 전달하는 '증권 에이전트' 카테고리에서 사용자가 증권 관련 질문하면 리서치센터가 발간한 자료를 바탕으로 답변한다. 종목 테마와 투자 유망 종목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하나증권은 AI 플랫폼 서비스를 강화해 개별 기업 분석 리포트 등 자세한 투자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IBK투자증권은 이번 달 초 MTS에 생성형 AI 기반 'AI투자챗봇' 서비스를 도입했다. 생성형 AI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가 주식·시장에 대해 질문하면 시장 동향, 최근 종목 뉴스 요약, 종목별 수익 지표, 가치 평가, 차트 등의 투자 정보를 대화형 서비스로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핀테크 전문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했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6월 '공시 AI 인사이트'와 '시그널엔진' 등 알고리즘 AI 서비스를 개시하기도 했다. KB증권은 지난 3월 증권사 최초로 자사 MTS 'M-able 미니'에 생성형 AI를 활용한 대화형 서비스 'Stock AI'를 선보였다. 지난 5월에는 PC와 태블릿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연말을 목표로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이자 AI 프라이빗뱅커(PB)를 '키우미(Me)'를 공개할 계획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주식에 관심이 늘어나면서 생성형 AI를 활용해 정보를 제공하거나 고객들이 참고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내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여러 AI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챗GPT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9-19 06:00:00
-
-
넷플릭스, 추석 맞이 신작 라인업 대공개
[이코노믹데일리] 넷플릭스(Netflix)가 추석을 맞아 다양한 신작 라인업을 선보인다. 액션 영화부터 인기 시리즈,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 범죄를 막는 유단자의 이야기, <무도실무관> 김우빈 주연의 액션 영화 <무도실무관>이 추석을 맞아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이 영화는 무도 유단자인 이정도(김우빈 분)가 전자발찌를 착용한 범죄자들을 24시간 감시하며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김우빈과 김성균의 호연은 물론, 김주환 감독 특유의 시원한 액션 연출이 돋보인다. 특히 전작 <사냥개들>에서 선보였던 고퀄리티 액션 장면들이 이번 작품에서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액션, 한국) ◆ 로마로 떠난 에밀리,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 4 파트 2 넷플릭스의 대표적인 로맨스 코미디 시리즈 <에밀리, 파리에 가다>가 시즌 4 파트 2로 돌아왔다. 이번 시즌에서는 파리를 넘어 로마로 무대를 옮겨 한층 더 화려하고 세련된 이야기를 선보인다. 에밀리가 일과 사랑 사이에서 중요한 선택을 앞두고 펼치는 에피소드가 주요 내용이다. 이 시리즈는 시즌 4 파트 1에서 공개 직후 1990만 회 시청 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으며, 93개국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시즌에서도 로마의 고풍스러운 거리와 에밀리의 스타일리시한 패션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로맨스/드라마/코미디, 미국) ◆ ‘흑수저’ 셰프들의 도전,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추석 연휴에 공개되는 넷플릭스 코리아의 첫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흑수저’ 셰프들이 ‘백수저’ 셰프들과 요리 실력을 겨루는 대결을 그린다. 100명의 요리사들이 상상초월의 미션과 파격적인 룰 아래 치열한 요리 대결을 벌이며, 백종원과 안성재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기존의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경쟁 구도와 파격적인 룰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추석 당일 공개되며,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은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9월 17일 공개 예정, 리얼리티, 한국)
2024-09-15 14:01:00
-
제일제당·컬리 식품 공동기획, 롯데 '새로' 4억병 돌파
[이코노믹데일리] 유통업계는 먹고사는 일과 아주 밀접한 분야입니다.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는 한주간 생활경제 속 벌어진 이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놓치면 아쉬운 잇(Eat)슈들을 모아봤습니다. <편집자 주> ◆ CJ제일제당·컬리 공동 기획 ‘왕교자·츄러스’ 출시 CJ제일제당과 컬리가 공동 기획한 전용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는 지난 1월 맺은 JBP(동반성장을 위한 공동상품 개발)의 일환으로, 프로젝트 브랜드 ‘제일맞게컬리’를 통해 판매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은 ‘육즙+왕교자(육즙플러스왕교자)’와 ‘츄러스 시나몬맛·콘소메맛’ 등 3종이다. ‘육즙+왕교자’는 기존 왕교자에 고기 함량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별 모양 틀로 짜낸 ‘츄러스’는 오리지널 츄러스 맛인 시나몬과 달콤짭조롬한 콘소메 등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됐다. 제일맞게컬리 신제품들은 마켓컬리에서 단독 판매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양사 간 시너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꼭 맞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품질의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출시 2주년 롯데칠성 ‘새로’, 4억병 팔렸다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2022년 9월 출시한 소주 ‘새로’의 누적 판매량이 4억병을 돌파했다. 새로는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달성했고 7개월 만에 1억병을 기록했다. 이어 22개월 만인 지난 7월에는 누적 판매 4억병을 넘어섰다. 하루 평균 약 58만병이 팔린 셈이다. 지난 4월에는 새로에 살구 과즙을 더해 소주의 쓴맛을 줄이고 상큼함을 더한 ‘새로 살구’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명을 기록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새로가 2주년을 앞두고 누적 판매량 4억병을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의 사랑 덕분”이라며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풀무원 ‘냉동김밥’, 中 대형마트에 수출…韓 식품기업 최초 풀무원이 국내 식품기업 중 처음으로 중국에 있는 대형마트 샘스클럽에 냉동 김밥을 수출했다. 샘스클럽은 월마트 계열 창고형 마트로 중국에서 상하이, 선전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49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풀무원이 수출하는 제품은 참치김밥으로, 3줄을 한 봉지에 묶어 판매한다. 포장지엔 ‘K-스트리트 푸드’(K-STREET FOOD)라는 문구를 넣어 한식임을 강조했다. 풀무원은 초도 물량으로 이달에만 13만6000봉지를 수출할 예정이다. 연간 수출 물량 목표는 62만봉지로 잡았다. 풀무원 관계자는 “지난해 틱톡 등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 영향으로 미국에서 일어난 ‘김밥 붐’이 지속하는 만큼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김밥 수요가 있다고 판단해 수출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풀무원은 샘스클럽에서 검증된 냉동 김밥 실적을 바탕으로 판매 채널을 넓히고, 한식 밥 종류 제품군 출시를 확대해 중국 내 K-푸드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 이마트, 15일까지 ‘한가위 4일 특가’…80여종 반값 할인 이마트가 오는 15일까지 ‘한가위 4일 특가’ 행사를 통해 가을 꽃게 등 80여종의 필수 먹거리를 반값 할인한다. 이마트가 추석을 맞아 준비한 특가 대표 상품은 가을 햇꽃게와 CJ 무항생제 1등급 깨끗한 계란(25구) 등이다. 꽃게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100g당 1120원에 팔고, 계란은 5000원 할인한다. 이마트가 반값으로 선보이는 상품은 군만두와 물만두, 냉동 핫도그와 돈가스·피자 전 품목, 동원 치즈 전 품목, 오뚜기 케첩·마요네즈 전 품목, 비타민 음료 박스와 포스트 시리얼 전 품목 등이다. 아울러 이마트는 ‘추석 포도 축제’를 통해 샤인머스캣(2.2㎏)을 5000원 할인판매하고 거봉과 캠밸포도, 머루포도 등 국산 포도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00원 할인한다. 미국산 포도 전 품목은 35% 할인한 가격에 내놓는다. 델리 코너에선 양장피 등 안줏거리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해준다.
2024-09-14 06:01:00
-
아이폰16 시리즈, 최대 45만원 할인... 통신3사 사전예약 경쟁 '후끈'
[이코노믹데일리] 아이폰16 시리즈의 국내 사전예약이 13일 오후 9시부터 시작된다. 이동통신 3사는 최대 45만원의 공시지원금을 내걸고 치열한 고객 유치 경쟁에 돌입했다. 이번 사전예약은 19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20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한국이 처음으로 아이폰 1차 출시국에 포함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통신사별로 살펴보면, LG유플러스가 가장 높은 공시지원금을 제시했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16 기본 모델과 프로 모델에 대해 최대 45만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월 8만5000원 이상 요금제 가입 시 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아이폰 16 플러스와 프로맥스 모델에 대해서는 최대 23만원으로 다소 낮게 책정했다. SK텔레콤은 요금제에 따라 공시지원금을 8만6000원에서 최대 26만원으로 책정했다. SK텔레콤의 경우, 월 12만5000원의 가장 높은 요금제를 선택하면 최대 26만원의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KT는 상대적으로 낮은 최대 24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한다. KT의 공시지원금은 월 5만5000원 이상의 요금제에서 10만원 이상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최고 요금제인 월 13만원에서는 24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 기간 동안 통신 3사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한국이 애플의 1차 출시국에 포함된 것을 기념해 '매일매일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운영한다. 13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사전예약 고객 중 매일 500명을 추첨해 LG전자 스탠바이미 TV, 플레이스테이션5 등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아이폰 16을 사전 예약하고 SKT의 대화형 검색엔진 '퍼플렉시티 프로' 1년 이용권(29만원 상당)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에이닷 신규 가입 고객 전원에게 네이버페이 7000원권을 증정한다. KT는 서울, 경기, 인천 지역 사전예약자 선착순 1500명에게 '굿모닝 퀵배송'을 통해 출시일인 20일 오전 8시부터 빠르게 제품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KT닷컴에서는 5G 요금제 7% 할인과 최대 5만원 멤버십 포인트를 사용해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 중고폰 보상서비스를 통해 시세보다 최대 20만원을 추가 보상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LG유플러스는 20대 고객을 위한 유스 전용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사전예약 후 응모하면 광고 모델 차은우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제작된 카드케이스와 손거울 등 한정판 굿즈 2000개를 증정한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아이폰 16 전용 AI 콜 에이전트 '익시오'를 10월에 출시해 통화 녹음과 요약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아이폰16 시리즈 출시를 둘러싼 통신사들의 경쟁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공시지원금과 각종 혜택을 꼼꼼히 비교해 자신에게 맞는 조건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한국이 1차 출시국에 포함된 만큼 초기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 통신사의 차별화된 전략이 시장 점유율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9-13 13:30:54
-
LG유플러스, 부모나라 앱, 아이 간식 안전 점검 '간식 구조대' 출시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아이들의 간식 안전을 챙기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 12일 LG유플러스는 성장케어 플랫폼 '부모나라' 앱에 '간식 구조대'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간식 구조대'는 식품 바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제품의 안전성과 영양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어린이 기호식품 1만 2000개의 정보를 담고 있어, 부모들이 아이의 간식을 고를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식품의 식약처 인증 여부, 영양성분, 첨가물 정보, 유해성 여부 등을 제공한다. 특히 아이의 연령과 성별에 맞춰 하루 필요 섭취량 대비 해당 식품의 영양 성분 비율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3세 여아가 특정 과자를 먹었을 때 하루 권장 섭취량 중 얼마나 차지하는지 알 수 있다. 김대호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CO(Chief Officer)는 "간식 구조대 출시로 부모들에게 더욱 실질적인 육아 도움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부모나라 서비스 업그레이드와 기능 추가를 통해 차별화된 육아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9월 출시한 부모나라 앱을 통해 연령별 맞춤형 양육 가이드, 아이와의 대화법, 자녀 성장 리포트 등 다양한 육아 정보를 제공해 왔다. '간식 구조대'에 이어 '놀이 구조대', 'ixi 육아매니저' 등의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부모들의 육아 고민 해결을 돕고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AI 기술 '익시(ixi)'를 간식 구조대에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고 맞춤형 육아 정보 제공을 강화할 예정이다. 부모나라 앱은 LG유플러스의 키즈 전용 서비스인 '아이들나라'의 주요 고객층인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한다. 육아 정보 습득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을 위해 개발된 이 앱은 점차 부모들의 필수 앱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2024-09-12 09:20:48
-
-
-
-
-
-
-
-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 GS25 제치고 국내 '편의점 최강자' 될까
[이코노믹데일리] 편의점 CU를 이끌고 있는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GS25를 제치고 국내 ‘편의점 최강자’로 우뚝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업계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를 부산에 건립하기로 하면서 영남권의 배송을 효율화하는 동시에 해외 수출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올해 2분기 매출 경쟁에선 GS25가 선두를 차지한 반면 영업이익과 점포 수 부문에선 CU가 앞서는 등 ‘초접전’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 CU가 새 물류센터 가동으로 실적 격차를 벌려 업계 1위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기대된다. 9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올해 2분기 편의점 사업부 매출액은 2조174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94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2.8% 감소했다. 같은 기간 GS리테일의 편의점 사업부(별도 기준) 매출액은 2조1938억원으로 전년보다 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0.3% 감소한 649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규모로만 보면 GS25가 선두인 반면 영업익으로는 CU가 앞섰다. 눈길을 끌고 있는 점은 그동안 GS25와의 매출 경쟁에서 큰 격차를 보였던 CU가 바짝 추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GS25의 상반기 매출 규모는 4조1620억원, CU 매출액은 4조1242억원이다. 2020년만 하더라도 8000억원을 웃돌 던 양사 간 매출 격차가 4년여 만에 400억원 안팎으로 줄어들었다. CU의 국내 점포 수는 지난해 말 1만7762개로 전년 보다 975개 순증했다. GS25의 점포 수는 1만7390개였으며 전년 대비 942개가 늘었다. CU는 2020년 GS25 점포 수를 추월한 이후 매년 격차를 벌리고 있으나 두 편의점 브랜드의 점포 수 차는 372곳에 불과해 언제든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1위권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가운데 CU가 국내 편의점 업계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를 부산에 건립하며 격차 벌리기에 나섰다. BGF리테일은 부산 물류센터에 22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6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한다.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4만7000㎡ 부지에 연면적 12만㎡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기존 BGF리테일 중앙물류센터보다 두 배 가량 더 큰 규모다. BGF리테일 측은 “역대 가장 큰 투자 규모의 물류 사업으로 매년 점포 수가 순증함에 따라 물류의 통합화, 대형화, 자동화를 통해 차별화된 편의점 물류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물류센터는 상온과 저온 물류 시설로 설계돼 상품의 입고에서 출고까지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된다. 상품의 보충 및 분류 작업에도 다양한 첨단 공급망관리(SCM) 테크를 도입해 물류 작업의 속도와 정확도를 높일 전망이다. 특히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부산 물류센터를 활용해 영남권역의 배송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재편함과 동시에 몽골,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등 향후 해외 진출 국가로 상품 및 물자를 발 빠르게 운송하는 수출 전진기지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BGF리테일 물류센터가 들어설 국제산업물류도시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있고 부산신항만과 가깝다. 오는 2029년 개항 예정인 가덕도신공항과도 인접해 있다. CU는 미국, 중국, 영국, 네덜란드, 몽골, 등 20여개 국가에 다양한 자체 브랜드(PB) 상품들을 수출해 왔다. 올해부터는 연간 해외 수출액 1000만 달러를 목표로 더욱 다양한 국가들로 수출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홍석조 회장은 “부산 물류센터는 CU의 국내외 물류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편의점 산업의 미래 혁신을 주도하는 상징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CU가 글로벌 무대로 널리 뻗어나갈 수 있는 디딤돌이자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0 06:00:00